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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먼 학교를 오가는 동안 가장 큰힘이 되어 주었던 몇몇 가수가 있다.
돈을 아껴가며 CD 한장 사는 것도 벌벌 떨던 때에, 세 번째로 나왔던 그녀의 음반은 꼭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은 'P.S I Love you'를 처음 듣고 1집 테이프를 구매하던 그 날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워크맨으로 카세트 테이프를 주로 듣던 그 당시에, 늘어나도록 열심히 들으며 나날이 기대가 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집을 지나고 그렇게 다시 나온 3집을 또 듣고 싶어 구매하고 싶어지게 했던 그 순간.
제목처럼 푸른 느낌으로 다가온 3집의 12곡은, 안타깝고 때론 행복하고 또는 토라진 기억을 노래하던 예쁜 색으로 남아 있다.
오늘 이 곡들을 다시 들어보며, 옛 시절들을 떠올린다. '늘 푸른'이라는 네번째 트랙처럼 기억되는 학창 시절, 노래를 듣던 등하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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