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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가기전 읽은 몇몇 외서 소설중 하나. 재미와 물입감에서 거의 최고라고 본다. 영어 가독성면에선 아주 쉽다고 볼순 없지만 워낙 내용 자체가 흥미진진해서 어려운 단어들은 그냥 무시하고 지나칠수 있다. 거의 한세기 이전의 노예제가 아직 폐지되지 않았던 미국 남부에서 어린 여주인공이 과연 탈출에 성공할 수 있는지의 간략한 네러티브만 보면 마치 '노예 12년' 영화를 보기 전 때처럼 흥미보단 마치 바른일 한다는 듯한 느낌(?)으로 선뜻 손이 가진 않았지만 몇 페이지 넘기기도 전에 결국 이 책의 매력에 빠져들고야 말았다. 실제했던 역사에 살짝(?) 가미된 상상력으로 잊기 힘든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에게 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