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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걸작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말아 주었으면....
"SF 걸작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말아 주었으면...." 내용보기
더글라스 애덤스의 『더크젠들리의 성스러운 탐정 사무소』때문이었다. SF 소설도 이렇게 훌륭하게 쓸 수 있구나 감동을 받았던 애덤스의 책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SF 소설이라는 것이 무협지 수준은 아니지만, 문학적인 면에서나 구성적인 면에서 치밀함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현실에 바탕을 둔 소설이 아니라서 작가의 상상력이라는 것이 현실감의 제약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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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글라스 애덤스의 『더크젠들리의 성스러운 탐정 사무소』때문이었다. SF 소설도 이렇게 훌륭하게 쓸 수 있구나 감동을 받았던 애덤스의 책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SF 소설이라는 것이 무협지 수준은 아니지만, 문학적인 면에서나 구성적인 면에서 치밀함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현실에 바탕을 둔 소설이 아니라서 작가의 상상력이라는 것이 현실감의 제약을 받지 않는 경우에 오히려 글에 해가 된다는 측면이 있을 것이다),  책 제목에 마니아가 있다는 것이 조금 위안이 되었고 걸작들만 모았다는 이야기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걸작이라는 말이 얼마나 주관적인 것인지 알게 되었다)도 있었고, 일부 독자들의 리뷰도 그나마 긍정적이었다는 것이 이 책의 선택에 영향을 주었다.

       과학 분야의 서적을 탐독하고, 이공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고, 해당 분야의 직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 필자에게 요구되는 수준이 조금을 다를지 모르겠지만, 이 책에 실린 24편의 단편 중에 걸작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작품은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단지, 밤에 벌어지는 달의 밝기 변화를 가지고 지구 반대편의 태양에 대한 유추로 하룻밤을 지새운다는 내용의 "달의 변화"와 지구에서의 기술 발전의 속도가 주는 아이러니를 기상천외하게 다룬 "내가 당신들을 처음 발견했다", 외로운 행성에서 귀환이 임박한 우주인의 심리를 고급스럽게 묘사한 "두번째 종류의 고독" 정도만이 걸작은 아니더라도 범작이상의 감흥을 일으킬 뿐이다.  조금 의외인 것은 아시모프의 단편이 2개 실렸는데,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아시모프마저도 필자가 충분히 예상할 수준의 결말만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매우 큰 실망을 하였다.

      책의 말미에 역자 한 분이 과학 소설을 읽는 사람들이라는 글을 넣었는데, SF 소설에 대한 편견을 과학적인 상상력이 주는 즐거움으로 상쇄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확실히 느껴졌지만, 아쉽게도 해당 역자가 번역하여 이 책에 실린 24편의 단편은 과학적인 상상력의 즐거움보다는 시가때우기에 가까운 작품들이 대다수라는 것이다. 필자의 잣대가 가혹하리만큼 높을지 모르겠지만, 진정한 과학 소설의 즐거움은 이 책에서 얻기 어려울 것이다.



j*****k 2009.11.08. 신고 공감 7 댓글 5
리뷰 총점 종이책
50년 전에 작가들이 미래의 인류의 삶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가
"50년 전에 작가들이 미래의 인류의 삶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가" 내용보기
우리나라에는 유달리 환타지 소설이 인기가 많다. 특히 고교 시절에 로맨스 소설이나 무협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들이 특히 더 그런것 같다. 특별히 누구를 폄하하거나, 읽을거리에 대한 고상함에 대해 얘기하려는 건 더욱 아니다. 글이란 읽어서 재미있으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없는 시간을 쪼개어 한달에 걸쳐 다 읽어, 오늘 드디어 책을 덮었다. 개인적인 소감을 말하라면 미치
"50년 전에 작가들이 미래의 인류의 삶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가" 내용보기

우리나라에는 유달리 환타지 소설이 인기가 많다. 특히 고교 시절에 로맨스 소설이나 무협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들이 특히 더 그런것 같다. 특별히 누구를 폄하하거나, 읽을거리에 대한 고상함에 대해 얘기하려는 건 더욱 아니다. 글이란 읽어서 재미있으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없는 시간을 쪼개어 한달에 걸쳐 다 읽어, 오늘 드디어 책을 덮었다.

개인적인 소감을 말하라면 미치도록 반할 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과장된 표현없이 어떻게 보면 소박하리만치 담담한 문체로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글들이 쓰여진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적어도 50년 전이란 걸 생각해 보면서 읽어보자.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속에 인간들의 고뇌와 새로운 양식의 삶을 영위하는 인간 군상의 고독한 모습이 있는 것이다.

 

일본식 SF 작품은 은하영웅전설 밖에 못 읽어보았다. 물론 이 작품을 SF 작품이라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 참 일본 애니메이션은 조금 많이 본 것 같다. 일본식 SF 장르와 영미 작가들의 SF 작품들은 소재 및 내용에서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자세한 분석은 문외한인 관계로 자신있게 얘기할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 ㅠ.ㅠ;;

 

 

 

1. 지구의 푸른산 - 로버트 A. 하인라인
2. 죽은 과거 - 아이작 아시모프
3. 내가 당신들을 처음 발견했다 - 키릴 불리체프
4. 용과 싸운 컴퓨터 이야기 - 스테니슬라프 램
5. 모하메드를 죽인 사람들 - 알프레드 베스터
6. 두번째 변종 - 필립 K. 딕
7. 짝 인형 - 마누엘 반 로겜
8. 뮤즈 - 엔터니 버제스
9. 변하는 달 - 래리 니븐
10. 두 운명 - 시릴 M. 콘블러스
11. 아홉 생명 - 어슐러 K. 르 귄
12. 사기꾼 로봇 - 필립 K. 딕
13.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 어슐러 K. 르 귄
14. 익살꾼 - 아이작 아시모프
15. 째째파리의 비법 - 라쿠나 셀던
16. 은하치과대학 - 파이어즈 앤터니
17. 나는 불타는 덤불이로소이다 - 그렉 카이저
18. 채소마누라 - 팻 머피
19. 괴물 - 알프레드 E. 반 보그트
20. 사랑하는 내 딸들이여 - 코니 윌리스
21. 스파이더 로즈 - 브루스 스털링
22. 두 번째 종류의 고독 - 조지 R. R. 마틴
23. 황금나팔 - 에드거 팽본
24. 일주일간의 공포 - R. A. 래퍼디

 

2장의 죽은 과거는 타임머신을 가지고 인류가 보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인것 같고.

3장 내가 당신들을 처음 발견했다 - 초창기 인류가 우주로 떠났을 때 자기 자신이 이미 과거의 한 부분임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것 같고.

6장 두번째 변종 - 이미 영화화 되어 작품이 나온 걸로 알고 있다.

인간이 창조한 기계가 스스로의 생명을 창조 진화해 가는 과정과 그 결과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간다는 것 같고.

7장 짝 인형 - 미래 사회에서의 인간의 성에 대한 모습을 그린 작품

8장 뮤즈 - 시간 여행자에 대한 얘기인데, 이 비슷한 작품을 영화에서 본 듯하다. 줄거리는 다르지만. 재미는 별로.

9장 변하는 달 - 태양의 플레어에 의한 지구의 기상이변으로 인한 마지막 밤을 보내는 연인들의 하루밤. 생의 마지막 밤에 나는 무엇을 할까. 재미는 별로.

10장 두 운명 - 환상을 통해 미래로 가 버린 주인공이 보게 되는 지금과는 다른 인류의 역사. 재미는 별로.

11장 아홉생명 - 유전자 조작으로 같은 유전자에서 태어난 5쌍의 클론 남녀의 문제를 다루면서 인간의 존재와 자기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 그런대로 아기자기 한 맛.

12장 사기꾼로봇 - 이미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 그러고 보니 필립 K. 딕 작가의 작품은 거의 영화로 만들어진 듯.

13장 오마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 됨. 줄거리는 타인의 희생을 외면하고 나서만이, 자기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을 그린 내용인 듯한데...ㅠ.ㅠ;;

14장 익살꾼 - 인류는 외계의 생명체에 의해 관찰 대상으로 창조된 생명체. 뭐 이런 비슷한 얘기를 슈퍼 컴퓨터에게 질문하는 농담 및 조커가 어떻게 인류에게 유래되어 하는 어느 그랜드마스터의 의문으로 부터 얘기가 시작됨.

15장 째째파리의 비법 - 인류에게 이성을 죽이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병해, 성경을 근거로 남자가 성교 중에 여자를 죽이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섹스와 패미니즘에 관해 다루고 있는 듯 한데, 내용은 편지 형식으로 진행되어 색다르고 재미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

 

16장 은하치괴대학 - 다 읽고 나서야 아~~ 하 하고 머리를 치게 되는 작품.어쩌면 현실의 우리의 삶과 그리 닮았는지 ㅎ

우리의 교육 방식이 뭐가 잘못 되어 있는지 알려주는 작품.

 

17장 나는 불타는 덤불이로소이다 - 우주 여행의 휴우증으로 승무원 전원이 바이러스에 의해 불사의 몸을 가지게 되고, 불사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감영되어 불사의 삶을 원하면서 자살을 시도한다는 줄거리. 영원이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의문을 품게 만드는 작품. 솔직히 읽기는 무척 지루했음.

18장 괴물 - 제일 SF적인 소재인 듯. 호기심과 과학 기술은 항상 좋은 결과만을 가져오지는 않는 듯. 재미있음

20장 스파이더 로즈 - 미래 인류의 모습을 그리면서 각 개개의 생명체는 타인과 고림되어 져서 홀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어찌보면 처절한 소외와 고독을 그림. 재미있음

 

21장 두번째 종류의 고독 - 일기 형식으로 쓰여진 작품. 홀로 고립되어진 각 개체의 심리를 그린 작품. 어쩌면 현재의 소외되어진 각 군상들의 모습일지도. 현재 사는 삶의 양식이 넘 다양해서 아무도 돌아보지 않지만, 일본에서 발생했던 길거리 상의 무차별 살인 사건 처럼 나중에는 큰 사회 문제가 될 소지가 많은 현상.

 

22장 황금 나팔 - 먼 미래의 핵 폭발로 이전 문명 사회로 돌아가 버린 인류의 모습을 그린 작품. 재미는 별로.

 

이상 개인적인 감상을 쓰고 말았는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주관이라 별 의미는 없으므로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내용은 뭐 화끈하고 강렬한 그런 작품은 없음.

다만 50년 전에 작가들이 미래의 인류의 삶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가 생각하면서 보면 그런대로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작품들임.

아참 그리고 이런 짧은 형식으로도 작품이 성립될 수 있다는 건 놀라움 그 자체 ^^

w*******e 2008.07.29.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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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sf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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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중에서도 특히 SF를 읽는 재미는 각별하다. SF는 다른 작가들의 독특한 상상력을 맛보게 해줄 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의 문제들을 더욱 더 핍진하게 조명하는 풍자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단편 소설집은 그러한 SF소설의 즐거움을 최초로 맞보기에 가장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이 칙은 도솔 출판사에서 1990년대에 나온정영목과 홍인기의 세계 SF걸작선과 세계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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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중에서도 특히 SF를 읽는 재미는 각별하다. SF는 다른 작가들의 독특한 상상력을 맛보게 해줄 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의 문제들을 더욱 더 핍진하게 조명하는 풍자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단편 소설집은 그러한 SF소설의 즐거움을 최초로 맞보기에 가장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이 칙은 도솔 출판사에서 1990년대에 나온정영목과 홍인기의 세계 SF걸작선과 세계 휴먼 SF 걸작선을 합본해서 양정본으로 재출간 한것이다. 둘 다 훌륭한 작품집이지만 세계 휴먼 SF 걸작선 쪽에 더욱 인상 깊은 작품들이 많았다. 특히 성서 출에굽기의 여호와의 말을 모티프로 한 그렉 카이저의 "나는 불타는 덤불이로소이다"가 기억에 남는데, SF장르가 아시모프나 아서 클라크 처럼 하드한 소재를 다룰 뿐만 아니라, 인간성 탐구의 방법으로서 현실 뒤틀기라는 문학적 방법론의 하나라는 것을 잘 보여준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SF소설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과분하게 잘 차려진 밥상이며 아직 이 소설들을 접해보지 않은 SF 팬에게는 뒤늦게 경험하는 필수 코스요리라고 말하고 싶다.
d*****4 2005.08.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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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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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정영목 선생은 대체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기에 이런 작품들만 앤솔로지로 뽑아 아름다운 우리말로 엮어 낼 내공이 되는 걸까. 작가들에 대한 찬사는 시도조차 벅차서 간신히 이 정도 언급만 하는 것이며, 리뷰를 적기가 좀 아까울 정도로, 숨겨 놓고 그저 나만 두고두고 맛보고 싶을 정도.떡갈나무 숲속에 졸졸졸 흐르는 ♩ 아무도 모르는 샘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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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정영목 선생은 대체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기에 이런 작품들만 앤솔로지로 뽑아 아름다운 우리말로 엮어 낼 내공이 되는 걸까. 작가들에 대한 찬사는 시도조차 벅차서 간신히 이 정도 언급만 하는 것이며, 리뷰를 적기가 좀 아까울 정도로, 숨겨 놓고 그저 나만 두고두고 맛보고 싶을 정도.

떡갈나무 숲속에 졸졸졸 흐르는 ♩
아무도 모르는 샘물이기에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지요 
나혼자 마시곤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는 이 기쁨이-여-♫

아시모프의 작품도 둘 있는데, 항상 말쑥하나 뭔가 맛이 부족한 그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짜릿하고 박진감 있는 극적반전과, 머리가 멍해지는 주제의식을 담고 있어서 놀랐다.

SF 마니아는 물론, 일반 독자들도 모파상이나 O 헨리 단편 읽는 자세로 접근해서 그 이상을 얻어낼 수도 있을 최고, 최고의 트와일라잇 존.

s****o 2010.01.16.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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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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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꺼운 책을 지하철에서 들고 다니며 읽다보면,   <쟤, 뭐니?> 하는 눈길들을 받곤 한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진정 재미있다!   야근으로 지친 몸이지만 이 책이 있어 매일 서서 견뎌야 하는   세시간의 전철 타임이 즐겁다.   읽는 동안 흥미진진 두근두근 모드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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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꺼운 책을 지하철에서 들고 다니며 읽다보면,

 

<쟤, 뭐니?> 하는 눈길들을 받곤 한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진정 재미있다!

 

야근으로 지친 몸이지만 이 책이 있어 매일 서서 견뎌야 하는

 

세시간의 전철 타임이 즐겁다.

 

읽는 동안 흥미진진 두근두근 모드는 덤이다

k******e 2009.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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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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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를 위한 SF걸작선이라는 제목에 맞게 유명 작가들의 걸작을 모아놓은 책이다. 긴 소설은 없지만 많은 수의 단편 소설들을 엮어 놓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SF 소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소설은 죽은 과거, 모하메드를 죽인 사람들, 두번째 변종이었다. 사실 아직 2/3정도 읽었던 중이라 그 뒤에 더 재미있는 소설이 많을 수도 있지만 이 셋은 정말 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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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를 위한 SF걸작선이라는 제목에 맞게 유명 작가들의 걸작을 모아놓은 책이다. 긴 소설은 없지만 많은 수의 단편 소설들을 엮어 놓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SF 소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소설은 죽은 과거, 모하메드를 죽인 사람들, 두번째 변종이었다. 사실 아직 2/3정도 읽었던 중이라 그 뒤에 더 재미있는 소설이 많을 수도 있지만 이 셋은 정말 할리우드의 SF영화보다 더한 재미를 주었다. 감동을 받았던 소설이 영화로 나왔을 때 종종 그 영화가 주는 감동에는 실망을 할 때가 있다. 글또한 완벽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뇌로 재해석될 때는 시각적으로 충실하게 보여주는 영화가 줄 수 없는 어마어마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런 SF소설의 작가들은 문학과 과학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모하메드를 죽인 사람들'을 보면서 과학 소설 작가가 결코 과학적이지만은 않다는 생각도 들지만 역시 그들의 상상력은 대단하다.
p******1 2003.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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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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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SF소설의 불모지라고들 한다. 사실 나 자신도 SF소설을 읽기 시작한 지가 채 2년이 되지 않은 터라 그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이라고 불리우는 SF걸작들의 많은 수가 절판된 걸 보면 아예 틀린 소리는 아닌 것 같다. 다행히도 ‘드래곤 라자’나 ‘반지전쟁’등의 환타지 소설의 출간 붐에 힘입어 SF소설도 요즘에는 유행처럼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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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SF소설의 불모지라고들 한다. 사실 나 자신도 SF소설을 읽기 시작한 지가 채 2년이 되지 않은 터라 그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이라고 불리우는 SF걸작들의 많은 수가 절판된 걸 보면 아예 틀린 소리는 아닌 것 같다. 다행히도 ‘드래곤 라자’나 ‘반지전쟁’등의 환타지 소설의 출간 붐에 힘입어 SF소설도 요즘에는 유행처럼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마니아를 위한 SF걸작선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나같은 마니아가 아닌 SF소설에 처음 다가가는 사람에게도 무척 흥미로운 책인 것 같다. 일단 아시모프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로 알게된 필립 K 딕, 그리고 코니 윌리스 같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의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편리함으로 재미가 배가된다. 역자는 후기에 SF소설과 과학소설의 차이를 말했는데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난 그저 재미있어서 책을 읽는 것 뿐이니깐.. 인문학이나, 과학, 철학분야의 도서가 특징이 확연히 다른 것처럼 소설에도 추리소설, 애정소설, 역사소설등 나름대로의 개성이 있다. 특히 SF소설류를 좋아하는 많은 이들처럼 다른 쟝르에선 따라올 수 없는 상상력 가득한 내용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 생각할 수도 없었던 기발한 상상력으로 한 순간에 우리를 잡아 끌 수 있는 매력은 SF소설만이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SF소설은 씌여진 당시보다 미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과거의 씌여진 작품들은 더 이상 흥미로울 수 없는 진부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SF의 고전들에 여전히 빠져들 수 있는 이유는 단지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과학이 발달된 미래의 놀라운 세상에 대한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SF소설이 지향하는 것은 인간본성과 깊숙한 심리인 것이다. 과거나 미래의 기발한 허상의 세계상을 빌어서 현재 우리의 내면의 모습을 날카롭게 꼬집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숨겨진 본능이나 심리를 철학적이고 심오하게 얘기하려 했다면 우리는 몇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책을 덮었을 게 분명하다. (물론 안 그럴 사람도 종종 있겠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SF소설의 매력은 이것이다. 우리가 미처 깨닫기도 전에, 단지 재미있고 흥미 만점인 미래 사회 이야기에 정신 없이 빠져들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나와 우리의 내면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거기다 덤으로 상상력이 풍부해지니 일석이조인 책읽기인 셈이다.
l******2 2002.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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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작가들의 책을 한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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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에서 이책을 보곤 충동 구매를 해버렸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찾아낸 애슐러 르 귄의 어둠의 왼손을 보고 푹 빠진지라. 다른 SF걸작들을 구하기 어려움에 안타까웠는데, 요즘엔 이런 책이 속속 출판되고 있어 마니아로서(?) 기쁨을 느낀다. 우선 책 상태는 최상이다. 보통 양장본은 책을 읽기가 불편해서 싫어하는 편인데. 이책은 알장을 넘기기도 좋고, 종이 질도 상당히 좋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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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에서 이책을 보곤 충동 구매를 해버렸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찾아낸 애슐러 르 귄의 어둠의 왼손을 보고 푹 빠진지라. 다른 SF걸작들을 구하기 어려움에 안타까웠는데, 요즘엔 이런 책이 속속 출판되고 있어 마니아로서(?) 기쁨을 느낀다. 우선 책 상태는 최상이다. 보통 양장본은 책을 읽기가 불편해서 싫어하는 편인데. 이책은 알장을 넘기기도 좋고, 종이 질도 상당히 좋다. 책을 만지는 느낌이 너무좋아서 읽지 않고 만지고만 있어도 행복할 지경이다. 물론 내용도 그에 걸맞다. 우리나라에서는 SF가 무시받는 장르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선입견도 있어서, 읽는사람이 별로 없지만, SF라는 수단을 빌어서 표현하는 궁극적인 사람에 관한문제. 결국, 사람이 사는 세상을 좀더 다른 눈으로 보고 다른 방향으로 보는데, SF만큼 좋은 방법은 없는거 같다. 새로운 생각을 하고싶다면,, 꼭한번쯤 일어보길 권한다.

[인상깊은구절]
"당신들 셋이서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소, 축하하오. 당신들에게, 나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사생활이 없는 행복한 어항속 같은 인생이 되기를. 그리고 당신들 모두 지옥에서 영원한 불에 튀겨지기를 빌겠소."---죽은과거 라이브라 행성은, 속은 살아 있었으나 표면은 죽어있었다. 검은얼굴에 주름, 종기, 갈라진 틈이 암갈색 그물처럼 덮여 있었다. 대머리에 장님이었다. 라이브라의 얼굴을 훑고 가는 전율은 부패의 떨림일 뿐이었다. 그밑의 검은 회랑들, 살갗 밑의 복도에서는, 수백년 동안 진행된 어둠과 발효와 화학적 악몽으로 인해 딱딱 소리가 나고 있었다. [이런 빌어먹을 공허한 행성.]---아홉 생명
m*****h 2002.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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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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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SF단편들이 한데 묶여있다는것만으로도 무척이나 매력적인 책이 아닐수가 없다. 게다가 내가 가장 좋아했던 영화 '블레이드러너'의 작가의 작품 '두번째변종'이 있다는것도 이 책을 소장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것외에 다른 내용들은 별볼일없을까 무척이나 걱정했었는데, 이외로 사막에 오아시스를 발견한것 만큼 알찬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약간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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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SF단편들이 한데 묶여있다는것만으로도 무척이나 매력적인 책이 아닐수가 없다. 게다가 내가 가장 좋아했던 영화 '블레이드러너'의 작가의 작품 '두번째변종'이 있다는것도 이 책을 소장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것외에 다른 내용들은 별볼일없을까 무척이나 걱정했었는데, 이외로 사막에 오아시스를 발견한것 만큼 알찬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약간은 무겁고, 주제의식이 너무 강해 이해하기 어려운 단편도 있지만 사실 '째째파리의 비법'이 그러하다. 째째파리의 멸종이 인간의 멸종과 무슨관계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외에 '아홉생명'이나 '두번째 종류의 고독'에서는 인간이 기계문명에 가까워질수록 인간다움을 잃어가고 점점 개인적이고 결국엔 혼자일수밖에 없다는 두려움을 느꼈다. 그외에 다른 단편들도 재미있었고, 한번 읽고 말기에는 철학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다시 읽어보게 만드는 것 같다. SF소설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b*****e 2003.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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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읽을 수 있는 SF소설
"일반인도 읽을 수 있는 SF소설" 내용보기
이것도 단편 모음집이라 뭐 하나하나 쓰기는 참 뭐하다. 사실 이런 공상과학 류의 이야기는 아직 문학작품으로 취급받고 있지 않기에 나도 슬쩍 재미삼아서 읽은 것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한가지 생각나는 것은 과학자가 인류에 기여한 발전보다 공상과학 작가가 더 과학의 발전에 기여한게 많다는 것. 그들의 상상이 아니라면 이렇게 발전할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과학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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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단편 모음집이라 뭐 하나하나 쓰기는 참 뭐하다. 사실 이런 공상과학 류의 이야기는 아직 문학작품으로 취급받고 있지 않기에 나도 슬쩍 재미삼아서 읽은 것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한가지 생각나는 것은 과학자가 인류에 기여한 발전보다 공상과학 작가가 더 과학의 발전에 기여한게 많다는 것. 그들의 상상이 아니라면 이렇게 발전할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과학자는 창조력...같은 것은 그다지 없어보이니까. 역시 사람들 중에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이 으뜸이었다. 전에읽은 바이센테니얼 맨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가장 유명한 SF작가라고 할 수 있으니까. 허를 찌른다고 할까. 그의 작품에는 멀티백이라는 컴퓨터가 자주 나타나는데 그것은 인류의 궁극 컴퓨토라고 할까 만능 컴퓨터이다. 오호~ 그런데 그가 예전에 쓴 글이라서 그런지 모두 방만한 부피를 자랑하고 있으니... -_-; 그가 생각한 시대에는 내가 지금 쓰는 것 같은 노트북은 그다지 없었나 보지? 이야기 중에서는 단연 종말에 관한 소재가 으뜸이었다. 인류가 멸망할때건, 아니면 멸망한 후에든지 같에 그 종말이라는 소재 자체는 공통적이었는데 그만큼 매력있다는 소리일지도 모르겠다. 그것 중에는 이간을 초능력 괴물;로 묘사한(외계인의 입장에서) 것도 있고 멸망한 시점을 그리고 있을 때도 많은데 가장 압권인 것은 핵을 소재로 했달까. 현재로서도 가장 인류가 멸망하기 쉬운 방법으로 생각되는 것이 그것이니까. 지금이나 그때나 핵에 대한 문제는 많긴 하네. 하지만 어떤 것도 밝은 미래는 아니군. 또한 성적인 면을 다룬것도 두작품인가 세작품인가 있었다. 뭐 미래를 소재로 하니 자유섹스;; 라는 것도 가능하겠지. 그중 외계인이 자기들이 이주하기 위해 인간을 멸망시킬 때 여자들을 전멸시켜서-그것도 인간 스스로의 손으로-싹쓸이 한다는 아이디어는 압권이다. 가장 현실적이고 깨끗한 뒤처리. 역시 SF는 상상력으로 승부(?) 하는구나 싶다. 이들 중 정말 우리의 미래를 예견하는 것이 있는지도 모르지. 오호~ 기왕이면 밝은 미래 쪽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란다.
m*******e 2003.07.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