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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류의 추리만화는 어떻게든 결점이 드러나게 돼어있다. 무슨 이상한 끈으로 밀실을 만들고 어쩌고, 실제의 살인은 절대로 이렇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이 만화도 말도 안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엄청나게 많다. 하기야 생각해보면 중3짜리 탐정이라는 설정 자체가.. 하지만 그런 개연성의 강박관념을 접고, 만화로서 바라본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란 걸 알수 있다. 책 맨 앞에 퍼즐을 내고, 그 퍼즐의 답이 본 스토리와 연관되도록 장치해놓은 것 등 작가가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또한 독특한 배경 ( Ex :호리병마을과 가미가쿠시 마을 ) - 김전일 때도 느꼈지만 이 작가는 이러한 독특한 배경을 무대로 사건을 전개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 과 독특한 스토리는 마치 한 편의 퍼즐을 푸는 것같은 두근거림을 느끼게 한다. 5권쯤에 가서 명왕성이니 어쩌니 하는 유치찬란한 조직이 등장한다는게 약간 우습지만, 전체적으로 오히려 김전일보다 나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추리소설을 읽던 느낌으로 한 번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인상깊은구절] 거짓말! "세상을 지키기위해" 했다는 건 거짓말이야 너는 할아버지에게 속은 거야. 뭐, 뭐라고?, 한 마을을 없애버리는 것을 선택한 군인들도... 그 마을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수십년이나 살인을 계속해온 네 할아버지도 지키고 싶었던 것은 '세상' 이 아니야 진짜 지키고 싶었던 것은 '자기' 뿐이야!! |
| 1,2,3권에서는 내가 생각한 추리들이 많이 맞아서 기분이 많이 좋았었다. 4권에서는 결국 범인에 대한 추리가 벗어나고 말았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 접근해서 기뻤다. 쭉 이어지는 내용이니 4권을 안볼순 없을것이다. 나름대로 추리도 설득력있고 사건도 재밌다. 이런얘기를 어떻게 만드는지 무척 궁금한데 추리소설이나 만화책을 읽을때면 항상 느끼는 것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4권 뒷부분에서 류의 행동이 좀 이상했는데 류는 왠지 모든것을 다 아는 사람같아 무서웠다. 항상 그렇듯 주인공은 나사가 하나빠진듯 멍청한 부분을 보여주지만 남들에겐 더 무섭게 각인되고 류같은 존재가 꼭 같이 등장하지만 천재 이 라이벌은 너무나 철저해서 결국은 나사빠진 주인공에게 패배한다.. 좀 이상하지만 이것이 추리만화의 특징이 아닌가 싶다.탐정학원 큐도 당연히 이렇고..추리가 그렇게 고난이도가 아니라 맞추는 재미가 솔솔한 만화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