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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남자의 지극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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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했다. 허구인 소설이지만 얼마든지 현실적으로 가능한 스토리이다. 재벌기업의 중견사원으로 자녀들과 아내를 외국으로 유학보낸 가정이 어디 한둘이랴. 내 친척도 아들을 외국으로 유학보내 놓고 등골이 휘어지고 있다. 이 소설의 스토리 라인은 거기에서 출발한다. 회사는 부도로 망하고, 주인공은 퇴직금 한푼 받지 못하고 쫓겨난다. 자신을 믿고 안심하고 있을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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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했다. 허구인 소설이지만 얼마든지 현실적으로 가능한 스토리이다. 재벌기업의 중견사원으로 자녀들과 아내를 외국으로 유학보낸 가정이 어디 한둘이랴. 내 친척도 아들을 외국으로 유학보내 놓고 등골이 휘어지고 있다. 이 소설의 스토리 라인은 거기에서 출발한다. 회사는 부도로 망하고, 주인공은 퇴직금 한푼 받지 못하고 쫓겨난다. 자신을 믿고 안심하고 있을 자녀들과 아내에게는 말하지 않고, 파파라치를 하고, 그것도 만만치 않아 예술적 소질을 살려 유명화가의 그림을 모사하는 일을 하면서 아내에게 돈을 부친다. 하루하루가 피말리는 생활이다. 불행은 소떼처럼 몰려서 온다고 한다. 몸에 이상징후가 발견되고, 병원에서 악성뇌종양이란 진단을 받는다. 남은 생은 겨우 3개월. 극한적인 상황에서 주인공은 몸부림친다. 주인공을 짝사랑하던 술집여자의 연락을 받은 가족이 돌아오고, 주인공은 사랑하는 아내의 품에 안겨 저 세상으로 떠난다. 사실 스토리는 색다른 것이 없다. 하지만 작가의 문체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처럼 아름답다. 일부러 가슴 찡한 감동을 느껴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러브 스토리를 쓰는 작가들에게 주문하고 싶다. ‘죽음이나 불치병이 개입되지 않는 사랑 얘기는 창조할 수 없는 것인가?'
a*****0 2002.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슬프지만 조금은 상투적인...
"슬프지만 조금은 상투적인..." 내용보기
이정명님의 작품을 두번째 읽는 것이다. 첫번째는 '천년후에'였고 두번째것이 이 '마지막 소풍'이다. 전번 소설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난 이정명씨가 작가로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솜씨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학가로서의 문학적인 표현과 언어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좀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문학의 깊이가 다소 부족해 읽는 내내 아쉬웠다. 사실 중간 부분 이후 내
"슬프지만 조금은 상투적인..." 내용보기
이정명님의 작품을 두번째 읽는 것이다. 첫번째는 '천년후에'였고 두번째것이 이 '마지막 소풍'이다. 전번 소설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난 이정명씨가 작가로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솜씨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학가로서의 문학적인 표현과 언어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좀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문학의 깊이가 다소 부족해 읽는 내내 아쉬웠다. 사실 중간 부분 이후 내용이 중언부언되는 곳이 많았고 표현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았기 때문에 읽는데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2권 이후 아내가 미국에서 돌아온 부분부터는 감성을 자극하는 장치들이 여러군데 있어서 몇번이나 콧등이 시큰해졌다. 아내와 두 아이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희생하고, 그 희생을 기쁨으로 알면서 죽어가는 한 남자. 아니 아버지!! 너무 감상적이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각박한 세상이니 만큼 소설에서만이라도 이런 따뜻한 이야기가 남아 있어서 좋았다.
j*****s 2002.1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