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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작업실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보다 더 의미있는 작업을 펼친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은 7년간의 활동을 기록하여 모은 책인데 다른 사람들의 내면 초상화와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나의 내면 초상화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작가가 활동하는 곳에 방문하여 나만의 내면 초상화를 받아볼까 생각하다가 문득 초상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기분인지를 생각해보고 나를 대표하는 단어를 떠올리는 과정이 치유의 과정이될 수 있다. 작가에게 나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나면 내면 초상화가 어떻든 나의 기분은 한결 나아질 것이다. 작가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주는 사람이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이다. 그동안의 작품들을 넘겨보니 작가가 작품활동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몰두 하는지가 느껴진다. 나는 그림도 잘 못그리고 멋진 문구도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작가처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사람을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재능을 다른사람을 위해 쓰는 작가의 모습에서 인생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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