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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출신의 작가 "앨런 에스킨스(Allan Eskens)"가 2015년에 발표한 작품 "타인의 외피(The Guise of Another)"입니다. 이 작품 "타인의 외피"는 훌륭한 데뷔작이라고 평가 받으며 에드거 상을 포함한 여러 상의 후보에 올랐던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가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불륜커플이 운전 중에 음란행위를 하다가 사고를 냅니다. 그 사고로 인해 불륜커플은 불구가 되고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던 포르쉐의 운전자는 사망합니다. 이런 사고에 항상 코를 들이미는 하이에나 같은 신체상해 전문 변호사는 죽은 포르쉐 운전자의 신상을 조사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는 미니애폴리스 경찰서 사기전담반에 제보를 합니다. "제임스 퍼트넘"으로 알려진 죽은 남자가 실제로 "제임스 퍼트넘"이 아니며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살아온 것 같다는 제보를 받은 사기전담반의 "알렉산더 루퍼트" 형사는 이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세간에 제임스 에르켈 퍼트넘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포르쉐의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페달에 발이 닿기도 전에 자동차 그릴이 렉서스의 강철 프레임과 입을 맞췄다. 렉서스가 주도하는 소름 끼치는 파드되에 휘말린 두 자동차가 반시계 방향으로 돌자 비명 소리와도 같은 금속의 불협화음이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도 들릴 듯했다. 그날 밤, 대낮의 햇빛을 받으면서도 그림자 속에서 살아온 남자, 자신의 수많은 죄악에 대해 용서를 구할 날이 충분히 남아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제임스 에르켈 퍼트넘은 그럴 가망성을 완전히 잃었다.
한밤중에 한적한 도로를 달리던 렉서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 편 도로의 포르쉐를 들이 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합니다. 그 자리에서 즉사한 포르쉐 운전자 "제임스 퍼트넘"의 부고를 들은 고인의 형은 죽은 남자가 자신의 동생이 아니라고 말하고, 이 소식을 제보 받은 미니애폴리스 형사 "알렉산더 루퍼트"는 이 사건을 신원도용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합니다. 마약전담반의 영웅에서 사기전담반으로 추락한 "알렉산더" 형사는 사건의 배경을 조사해갈 수록 이 사건에 추락해 가는 자신의 명성을 다시 끌어올릴 엄청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신원으로 살아갔던 포르쉐 운전자의 자취를 쫓아가던 "알렉산더" 형사는 마침내 15년 전 뉴욕에서의 어떤 사건과 마주하게 되고, 그 사건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이 다시 들춰지는 걸 두려워하는 위험한 인물들이 오래전 끝내지 못한 자신들의 일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이 구렁텅이를 벗어날 방법을 찾으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었지만, 어떤 생각을 떠올리든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졌다. 설령 어찌어찌 해서 혐의를 벗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경찰로서의 경력은 수치와 치욕 속에서 끝나고 말 터였다. 알렉산더의 경우는 다른 경찰들보다도 더욱 나쁜 최후를 맞게 될 것이다. 그는 영웅이었고, 근정훈장까지 받은 사람이었으니까. 언론이란 위선자로 보이는 인물들을 쓰러뜨릴 때 더 큰 도끼를 쓰는 법이었다.
"타인의 외피"라는 소설의 제목처럼 이 작품은 타인의 이름으로 살아가다 죽은 남자의 발자취를 쫓아가는 형사 "알렉산더 루퍼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소설입니다. 죽은 남자는 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살아갔는지? 죽은 남자는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은 죽은 남자의 통장으로 매년 같은 시기에 입금되는 큰 돈의 실체를 거처 15년 전의 한 사건으로 주인공 "알렉산더"를 이끌고 갑니다. 수사가 진행될 수 록 단순한 교통사고가 신원도용 사건으로 이어지고 그 원인이 과거의 엄청난 음모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알렉산더" 형사는 벼랑 끝까지 몰린 자신을 구해줄 사건이라고 생각하며 이 사건에 집착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의 수사로 인해 위험한 인물들이 이 사건에 끼어들고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하나 둘 살해당하기 시작합니다. 클라이막스로 갈수록 점점 위기에 몰리는 "알렉산더" 형사는 결국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비밀은 뿌리를 내리더니, 이제는 햇빛을 찾아 땅을 비집고 싹을 틔우려는 참이었다. 빠르게 움직여야 하리라.
주인공 "알렉산더 루퍼트"는 전작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에 등장했던 형사 "맥스 루퍼트"의 동생입니다. 마약전담반으로 활동하며 잠입수사로 경찰청의 영웅이 되었다가 같은 마약전담반의 동료들이 연루된 비리사건에 엮여 사기전담반에 강제 이직을 당해 추락직전에 놓은 "알렉산더"는 원래의 자기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이 사건에 사활을 겁니다. 자신의 추락과 아내의 외도 등 무너지기 일보직전의 "알렉산더"는 자신의 형 "맥스"의 도움으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게 되지만 그에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작가 "앨런 에스킨스"는 상당히 건조한 문체로 빈틈없는 플롯 위에 이야기를 펼쳐놓습니다. 스웨터가 올이 풀려서 삐져나온 실을 뽑았더니 점점 더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 같은 이야기의 전개는 전작인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보다 더욱 스릴 넘치게 진행 됩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나 생생한 대화도 물론 칭찬해줄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닫으면 "타인의 외피"라는 제목이 사건의 발단이 되는 상황뿐 아니라 마지막 "알렉산더"의 선택과도 상당한 연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떠나서 다른 사람으로 살 것이냐 남아서 모든 것을 감당할 것이냐...
알렉산더는 아침이 되면 자신을 집어 삼킬 지옥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추락은 무자비하고도 압도적일 것이었다. 한 남자로 하여금 서드애비뉴 대교 난간을 넘어 마구 휘도는 미시시피 강물에 뛰어들까 하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보게 만들, 그런 종유의 파괴. 이렇게 미스터리/스릴러 소설들이 쏟아진 적이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많큼 올 여름에 범죄소설들이 엄청나게 출간되었습니다. 특히나 "나를 찾아줘"나 "걸 온 더 트레인"의 성공에 편승하려는 도메스틱 스릴러(Domestic Thriller)들이 상당히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작품 선정 타율이 좋았던 저에게 크고 작은 실망들을 남겼습니다. 그러다 이 작품 "타인의 외피"를 읽으면서 그동안의 실망을 어느 정도 보상받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훌륭한 범죄소설입니다. 의외의 결말에 살짝 놀랐지만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니 전작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을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은 이 작품 "타인의 외피"도 상당히 마음에 드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의 세 번째 작품 "The Heavens May Fall"도 출간되길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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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미스터리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전작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이 준 감동이 너무 컸던 탓일까,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라서 같은 작가가 맞는지 읽다말고 다시 확인해 보았다. 앨런 에스킨스, 맞다. 대개 데뷔작이 크게 성공하면, 후속작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마련이니 그런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나쁘지는 않다. 그렇다고는 해도 희생자가 너무 많다. 냉혈 킬러가 등장하는 작품은 늘 개운하지 않은 뒷맛이 남는 이유는 어쩌다 재수 없게도 휘말려 들어가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마치 앨런 폴섬 <추방>이나 조지 그린의 <배심원> 같은 류의 90년대 유행했던 스릴러 같은 진부함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무엇보다 수준을 떨어뜨린 원인은 이 번역서의 가장 큰 문제점인 ‘오빠’라는 호칭이다. 언제부터 애인을 부르는 호칭이 ‘오빠’가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뭐라 부르느냐는 개인의 자유이겠으나 출간 매체에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명칭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 갑자기 등장한 ‘오빠’라는 여자의 호칭에 순간 헷갈렸다. 오빠라니, 누구 이야기? 무슨 상관이람? 하고 말이다. 알고 보니 죽은 애인을 가리키는 거였다. 남친이나 남편을 오빠라 부르면 진짜 친오빠는 뭐라고 부르고 어떻게 구분한단 말인가? 오라버니라 부를까? 덕분에 스릴러의 분위기 또한 급하락 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마치 3류 로맨스처럼. 심지어 이 여자, 나중에는 형사한테도 오빠라고 부른다. 원작에서는 뭐라고 불렀을까? 이름이 아니라 애칭으로 불렀기 때문에 이렇게 번역을 한 것일까? 아니면 역자의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걸까? 어쨌든 원작자가 이러한 뉘앙스를 안다면 화를 내지 않았을까 싶다. 나라면 그랬을 것이다. 무대는 미니애폴리스. 한밤중 교통사고로 한 남자가 죽는다. 소송으로 한몫 챙기고자 사건을 기웃거리던 변호사의 제보를 받은 알렉산더 루퍼트 형사는 피해자가 다른 사람의 신분, 즉 ‘타인他人의 외피外皮’를 쓰고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면에 범죄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심증은 자연스러운 귀결로, 뭔가 큰 사건으로 이어지리라는 감이 온 알렉산더는 피해자의 신원을 찾아 나서고 몇 년 전의 요트 사고와 관련이 있다는 정황을 발견한다. 한때는 훈장까지 받은 민완형사이지만 비리에 연루되어 재판을 앞두고 있는 처지에 아내는 외도가 의심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잘만 하면 재기의 발판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뉴욕의 형사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추적해간다. 한편, 요트 사건과 연루된 킬러 또한 죽은 남자가 갖고 있는 물건을 손에 넣으려 미니애폴리스로 향한다. 이제 사건은 소용돌이 속으로 휘몰아치는데, 킬러에게는 행운이 따르고 경찰들은 어이없을 정도로 허술한 틈을 보이면서 정보를 줄줄 흘리고 다니는, 그야말로 짜증나는 전개에 돌입한다. 킬러는 건물에 잠입하기 위한 보안키를 손에 넣기 위해 입주민을 죽이고, 자신의 얼굴을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간단하게 상대의 목숨을 빼앗는다. 아무리 어린 시절 정신적인 충격이 있었다고 해도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그나마 알렉산더 형사의 형 맥스 형사가 있어 다행이라고나 할까. 전작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에 등장했던 인물로 오랜 경험을 통한 촉이 결국 생사를 가르는 결과를 낳는다. 남을 협박해서 돈을 갈취하는 사람의 말로가 평탄할 수는 없는 법이다. 자신이 언젠가는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 살고 싶을까. 아무리 돈이 많이 생긴다고 해도 두 다리 쭉 뻗고 잠들지 못하는 삶이란 한심한 인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직접 그로 인한 위험들을 보고 겪었음에도 그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이다. 돈에 눈먼 욕망은 무참하게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마련이며 잘못 선택한 실수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시간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너무 늦은 깨달음은 모든 기회를 날려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잘 알지 못하는 인간에게는 절대로 약점을 보이면 안 된다. 특히 매혹적인 여인이라면 더욱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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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 '우리가 묻어버린것들'의 작가, '앨런 에스킨스'의 두번째 작품... '타인의 외피'가 출간되었습니다.전작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구매를 했는데요.. 저는 '우리가 묻어버린것들'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불륜관계를 맺는 두 남녀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자는 남자에게 운전중 해서 안될 행동을 하는데요.. 그만 남자는 흥분한 나머지..ㅠㅠ 죄없는 포르쉐를 박아버립니다.... 그리고 죽어가는 포르쉐 운전자..'제임스 퍼트넘' 그는 죽어가면서 구급대원에게 무슨 메세지를 남기는데요.. 한때는 잘 나가던 '마약형사반' 형사인.. '알렉산더' 현재는 마약반 자체가 마약밀매대금을 건들인 죄로, 모두 징계중이였고.. '알렉산더'는 '사기전담반'으로 쫓겨나, 한직에 머무는 중인데요 '알렉산더'는 자신의 형인 '맥스'에게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재판대기지만, '변호사'도 알아보지 않고 있지만, 상황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자신의 아내가 그의 몰락이후, 바람을 피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지요.. 그때 사기전담반을 찾아온 한 변호사... 얼마전에 일어난 사건과 그리고 그의 재산상속문제.. 그리고 죽은 포르쉐 운전자인 '제임스 퍼트넘'의 신분이 가짜임이 이야기합니다.. 도대체 죽은 남자의 정체는 무엇인지? 무엇인가 냄새를 맡은 '알렉산더'는.. 이 사건을 잘만 해결하면, 형사반으로 돌아가고, 다시 옛 명성을 찾을 기회라고 생각하지요.. '제임스 퍼트넘'의 여친인 '아이나'를 찾아간 '알렉산더' 그는 아름다운 '아이나'에게 흔들리기 시작하고.. 그녀에게 얻은 자료로 통해 ..진짜 '제임스 퍼트넘'의 마지막 흔적이 '뉴욕'에 있음을 알아냅니다.. 형 '맥스'의 도움으로 '뉴욕'으로 날아간...'알렉산더' '제임스 퍼트넘'이 살던 하숙집을 찾아가는데요...그곳에서 고급정보를 얻게 되지요.. '제임스 퍼트넘'의 룸메이트 '제리코', 그가 바로 얼마전에 죽은 '포르쉐'운전자이며 오랜세월 '제임스 퍼트넘'으로 살아온 사람이란 것을.... '뉴욕'경찰에 '제리코'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고.. 담당형사인 '빌리'는 '제리코'가 요트사고로 실종상태임을 이야기해주는데요.. 요트사고로 유명한 회사의 CEO가 죽고, '제리코'도 실종.. '알렉산더'는 죽은 CEO의 동업자인 '갈랜드'를 찾아갑니다. '갈랜드'는 누군가가 옛 요트사건을 파헤치자... 잔인한 암살자인 '드라고'를 불러들이고.. '드라고'는 '뉴욕'으로 찾아와 관련자들을 살해하고 증거를 찾으려고 합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 킬러 '드라고' 그리고 그와 맞서는 '알렉산더', 그리고 수많은 죽음들.. 읽는 내내로 어떤 결말이 날까 조마조마하면서 봤는데.. 정말 반전에 반전...사실 결말이 그다지 마음엔 안드는데요.ㅠㅠ (저는 해피엔딩을 좋아하니까요...) 그렇지만, 괜찮기도 합니다..'알렉산더'의 목적은 이루긴 이뤘으니.. 그리고 전작인 '우리가 묻어버린것들'에 등장한 '맥스 루퍼트'형사가 조연으로 나옵니다.. '그 살인마를 쏜 형사죠' 라며, 전작의 스토리도 나오는데요.. '알렉산더'의 형으로 그에게 조언을 주고, 도와주는 역할로 등장을 하지요.. '우리가 묻어버린것들'이 중반부에 약간 지루했던 것을 생각하며.. '타인의 외피'는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고. 마구 넘어갔는데요.. 두번째 작품을 통해, 신인상이 ..우연이 아니였음을 간단하게 증명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재미있는 작품들 많이 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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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읽은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는데, 이번 작품은 왜이리 노골적인지. 아니, 상대적으로. 굳이 불필요한 묘사도 있고 다소 뻔하기도 하고. 그래도 바로 직전에 읽은 스릴러보다는 좀 더 재미있었다. 그건 다른이의 이름으로 죽은 사나이의 정체를 밝히는 동시에, 그 사건을 맡은 형사를 둘러싼 미스테리, 그리고 그를 좇는 킬러의 이야기까지 복잡한 구성으로 되어있어 덜 지루했으므로.
알렉산더 루퍼트 형사는 마약단속중 장물을 뺴돌린 것으로 의심받아 재판소환을 앞둔 마약단속반의 인환이였다. 게다가 그의 아내 데지레는 무언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며 그를 멀리하고 알렉산더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형사의 직감과 능력을 살려 알아냈다. 과연 그녀와 어떻게 마주대할까 하던 와중, 한 변호사가 그를 찾아온다. 최근 카섹스를 하며 주행중 정면추돌사고를 일으켜 상대를 사망시킨 사고에서 이를 이용해 보상을 받으려는 그는, 죽은 피해자를 추적하다 그가 실제와는 다른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사기를 의심해 알렉산더를 찾아온 것.
죽은 이인 제임스 에르켓 퍼트넘은 대학을 다니며 친구과 자취를 하고 있었고, 911 테러 직후 교도소에 있는 형에게 인연을 끊자며 타이핑된 편지를 보내왔다. 거기서부터 추적을 시작한 그는 제임스의 통장에 들어오는 수상쩍은 거금과 또 12월마다 갔던 여행에서 엄청난 음모를 발견한다.
하지만, 킬러 드라고는 흔적을 지우기 위해 그를 좇고.
보여지는 것과 보이는 것은 다르다. 최근에는 완벽해보이는 부부를 보고 그 안에 들어가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마지막 패리쉬부인]이나 [비하인드 도어즈] 등과 같은 스릴러를 보아도, 겉으로 누군가의 행복을 평가한다는 것은 정말 불가능하다는 것을 꺠닫는다. 그런 학습의 결과에선지 누군가의 가짜 신분을 찾는 와중에, 자신의 신분으로 살면서도 이면을 가지고 있는 인물의 진실을 본다는 것은 외외로 반전이 되지않는다.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은 꽤 사랑스럽고 기억할만했는데, 이 작품은 흥미진진하나 왜이리 헐리우드적으로 평범해버렸는지.
p.s: 앨런 에스킨스 (Allen Eskens)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the life we bury (2014) 파묻어 놔두기엔 선한 마음은 스스로 빛나는걸 타인의 외피 The Guise of another (2015) The heavens may fal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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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살아갔던 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