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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일드와 엠씨 더 맥스의 보컬 이수. 문차일드 때부터 엠씨더맥스를 거쳐오며 이수는 한단계씩 진화를 거듭했다. 약간은 여리여리했던 목소리였던 그는 점점 남자의 향기가 묻어져나오는 보이스컬러와 엠씨더맥스만의 특색있는 음악으로 많은 대중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사랑의 시(時)에서는 부드럽고 애절한 감성으로, 그대는 눈물겹다 나 행복하지 말아요 에서는 강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는 등 여러 가지 색깔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조금 더 성숙해진 5집에서 나타난 여러가지 음악적인 시도들은 단순히 이수, 아니 엠씨더맥스가 발라드만 부르는 뮤지션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케 했다.
이번엔 이수 본인만의 솔로 앨범이다. 5집에서의 여러가지 색깔로는 본인의 만족감을 채우기 힘들어서일까? 잠깐의 외도를 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펼치겠다는 그의 의도는 이 앨범에서 모두 다 들어난다. 여러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강한 락 보컬의 색이 여실히 드러나있는 이수의 자작곡 '난 그냥 노래할래'가 앨범의 첫 트랙을 장식한다. 여러 모로 발라드를 부르는 이수에게 익숙해져 있던 팬들 입장에서는 듣는 귀를 의심할 정도의 강한 사운드다. 뒤이어 이어지는 2번 트랙은 난 그냥 노래할래와는 상반되는 스타일의 사랑 노래 '삐에로'. 담담하게 하지만 애절하게 부르는 이수의 보이스는 듣는 이의 마음마저 아프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이수는 1,2번 트랙의 반전 효과만으로도 이 앨범이 천편일률적이었던 발라드 앨범과는 다른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것임을 분명히 한다. 뒤이어 이어지는 곡들 또한 팔색조같은 이수의 여러가지 모습을 담고 있다. 자신의 가창력을 맘껏 뽐내는 스타일의 '가시', '사랑할때 하는 말', 감미로운 보이스 컬러만으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기억통증', '춘춘가' , 1번 트랙에서 선보였던 강렬한 락 스타일의 'if'등, 그간 엠씨더맥스 소속으로 이루지 못했었던 것들에 대한 한풀이를 하듯 후련하게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낸다. 단순히 엠씨더맥스의 이수만을 기억하던 팬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쇼킹할 테지만 그와 비례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가진 무한한 음악성을 경험하게 되어 뿌듯하게 여길 앨범이다.
이수의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작곡'의 비율이다. 삐에로의 피아노 버전을 제외한 총 10개의 수록곡 중 절반이 그의 자작곡으로 채워져 있다. 말로만 솔로 앨범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간 이수의 자작곡에서 보여주었던 특징적인 점이라면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 말고도 사랑타령이 대부분인 가사와는 다른 자신의 본질과 삶에 대한 여러가지 성찰적인 면을 담고있다는 점이었다. 이것은 이수의 자작곡 중 가장 대중적이었던 ONE LOVE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점이기도 하다. 본 앨범에서 이수의 자작곡은 '난 그냥 노래할래','Song4','The Sound','if',춘춘가 인데 춘춘가와 if를 제외한 곡들이 이러한 특징을 갖고 있다. (if 또한 단순한 사랑 노래로 보기는 힘든 측면도 존재한다) 가사를 음미하며 듣다 보면 많은 생각을 안겨주는데 이것은 이수라는 가수가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싱어'뿐만이 아닌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진정한 '뮤지션'이라는 증표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여름의 끝자락, 가을의 문턱에서 불현듯 이 앨범을 꺼내 들었다. 아직 더위는 물러가지 않았고 발라드의 계절인 가을의 날씨를 느끼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여름의 끝에 다가오는 늦더위를 이수의 청량한 가창력으로 이겨내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쓸쓸한 분위기에 맞춰 감미로운 이수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팬으로써의 바램인 것이다. 언급하기 꺼려지는 사건으로 이수를 방송에서 다시 볼 일은 힘들지 모른다. 이수 본인이 음악에 대한 의지를 밝혔지만 그의 온전한 솔로 신보가 다시 나오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렇기에 그의 첫번째 앨범 I am... 은 이수라는 뮤지션 자체를 느끼게 함과 동시에 서글프고 안타까운 감정을 가져다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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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중순에 발매되었지만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2~3월부터 듣기에 잘 어울리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이수, 그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강하다. 다정하고, 때로는 열정적이다.
자작곡 중에는 '난 그냥 노래할래'처럼 파워풀하고 그의 색깔이 녹아있는 노래도 있고, 엠씨더맥스 2집에 수록된 'Follow me'와 비슷한 나른한듯한 느낌의 rock도 있다. 낮에 일광욕을 하며 가만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치유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특히 가사에는, 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귀기울이고 싶어하며 또 자기의 소리를 들어주길 바라는 그의 마음이 담겨있다.
일교차가 커서 아직 차가운 밤에 잘 어울리는 타이틀곡 '삐에로'는 그가 불렀기 때문에 매력이 살아난 마이너 발라드이다.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다정함, 따스함, 애절함 때문에 처음 들었을때보다 시간이 갈수록 자꾸 손이 가게 되는 앨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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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수다. 특히나 이번 솔로앨범은, 그동안의 엠씨더맥스와는 조금 더 차별화를 두기위해 자신의 색깔을 듬뿍 담은 앨범이여서인지 가사하나하나가 모두 이수의 이야기를 하는것같다.
이수가 직접 작곡작사한 곡들은 한번들으면 자꾸만 흥얼거리게 되는 은근한 중독성이있다.
그의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음악과, 아름다운 노래들 또 그만의 음악성까지 고루고루 느낄 수 있는,
나로서는 엄청난 소장가치를 지닌 음반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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