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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과 의식의 조화를 찾는다.
"무의식과 의식의 조화를 찾는다." 내용보기
가끔 매스컴을 통해 우울증으로 극단의 선택을 하는 가정 주부들에 관한 소식을 듣는다. 현대 사회에서 히스테리, 불안, 강박 신경증, 편집증, 우울증, 조발성 치매 등 정신질환은 일상의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신경증 질환자의 심리상태를 이해하거나 상상하지 못한다. 그들의 행동을 보고 그들의 심리상태를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영화 '웰컴투 동막골'에서 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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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매스컴을 통해 우울증으로 극단의 선택을 하는 가정 주부들에 관한 소식을 듣는다. 현대 사회에서 히스테리, 불안, 강박 신경증, 편집증, 우울증, 조발성 치매 등 정신질환은 일상의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신경증 질환자의 심리상태를 이해하거나 상상하지 못한다. 그들의 행동을 보고 그들의 심리상태를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영화 '웰컴투 동막골'에서 국방군과 인민군이 동막골 주민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왼쪽 머리에 꽃을 꽂은 이일(강혜정 역)은 즐거운 기분으로 나타나면서 인민군 서택기의 얼굴을 버선으로 닦아 준다. 이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이일이의 행동은 긴장완화를 통한 재미를 낳는다. 이 상황에서 이일이의 심리 상태나 정신 상태는 어떠하였을까? 그녀는 상황인식을 하고는 있었을까? 그녀는 마냥 행복한 존재였을까? 그녀는 정상인은 아니지만 그녀만의 세계는 어떤 것일까는 단순히 이 영화의 재미를 위한 양념에 지나지 않았을까?

 

프로이트의 학문 내용은 문학, 사회학, 미학, 교육학, 윤리학 등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신 분석을 심리학에 문외한이더라도 프로이트의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예전부터 프로이트의 책을 읽고 싶었으나, 이제야 읽기 시작한다. 프로이트의 명성은 오래전부터 듣고 알고 있었으나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그것은 심리학이 실제 생활에 응용되었을 때에는 매우 재미있지만 학문적으로 접근했을 때에는 매우 재미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늦은 감은 있으나 지금이라도 읽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정신분석학은 정신의학이 다루지 않는 심리학적 기반을 제공하고, 신체질환과 정신 장애 사이의 연관관계를 풀 수 있는 일반적 근거를 찾고자 하는 학문이다. 신경증 치료의사인 프로이트가 인간의 정신분석, 신경증의 심리적 요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도 신경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프로이트시대에 정신분석의 영역은 새로운 영역이었다, 이는 기존의 해부학적, 화학적, 생리학적 가설에서 벗어나는 상태에서 출발되는 것이었다. 그만틈 정신분석영에 관한 학문적 기초가 형성되지 않았다. 정신분석에서는 환자와 의사가 주고 받는 말 외에는 어떤 소스도 없다. 정신분석을 과학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의 이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호의적이지는 않았다. 성적 에너지가 삶을 규정한다거나 유아에게도 성생활이 있다거나 아들에게 오이디푸스 컴플렉스가 내재한다는 주장은 당시의 당시의 보편적 정서에 위배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신분석론의 기초을 학생들에게 강의한 것으로, 실수 행위와 꿈의 분석을 기초로 해서 신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지크문트 프로이트만의 고뇌가  담겨 있다. 그런데 강의의 순서가 좀 특이하다. 적어도 정신분석의 목적은 첫번째 강의에서 했어야 할 이야기인데 그렇지 않다. 첫번째 강의는 모든 강의가 그러하듯이 정신분석의 방법론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이다. 그는 수강생들에게 정신분석으로 신경증 환자를 의학적으로 치료하는 것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있다. 

 

제2,3,4강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통해서 어떻게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에 관한 강의이다. 실수는 주의력 결핍으로만 설명될 수는 없다. 그 중에서 '말 실수'는 말하고자 하는 의도와는 정반대의 말을 하는 것은 음운 관계나 유사성의 특질보다는 반대 어구가 더욱 강한 유사성을 띠면서, 심리적 연상 속에서 특별히 가깝게 놓여 있기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으나 어떤 심리적 목적을 가지고 완전히 유효한 심리행위로 볼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방해받는 의도'와 '방해하는 의도의 경우'가 서로 간섭, 타협하여 나타난 결과이다.

 

제2부, 5강부터 15강까지는 꿈에 관한 이야기이다. 꿈은 심리현상으로 잠자고 싶은 소망과 충족되기를 바라는 소망 사이의 타협의 산물이다. 꿈속에서 자극어는 꿈을 꾼 사람은 모르지만 자신의 정신활동에서 유래하는 무언가로 대체된다. 꿈은 무의식적인 것의 왜곡된 대체물이다. 외현적인 꿈의 내용과 잠재적인 꿈 사고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꿈해석의 과제이다. 왜곡된 것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외현적 내용을 잠재적 꿈 사고로 바꿔야 한다. 

 

 신경증 환자들의 꿈은 실수 행위나 자유연상처럼 증상의 의미를 알아내고, 리비도가 어떤 성질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내도록 돕는다. 꿈을 해석하는 일은 정신분석적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경증과 건강한 상태의 차이는 꿈의 영역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제3부는 신경증환자에 관한 내용이다. 신경증 증상은 꿈이나 실수 행위처럼 그즐이 겪어 온 삶과 관련이 있다. 정신분석학은 신경증 환자인 강박 신경증과 히스테리를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병인으로 작용하는 갈등은 자아 본능과 성본능 사이의 갈등이다. 환자의 마음 속에는 증상의 의미를 숨기고 있는 명확한 무의식적 과정이 있다. 그 무의식적 과정을 의식으로 끌어내면 증상은 사라진다.여기에는 꿈의 해석 기법을 통해 알고 있는 기법들을 적용한다. 신경증의 원인은 리비도 고착과 좌절이다. '리비도'는 성적 본능을 드러내는 힘이다. 리비도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와 성도착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신분석학은 순수학문이 아니다. 정신분석의 성공 여부는 실제 환자의 치료 가능성에 달려 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완벽할지라도 현실과 괴리가 있는 학문은 사장되기 마련이다. 신경증 환자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유전적 기질, 유년기에 겪은 체험과 사랑의 결핍, 빈곤, 가정불화, 잘못된 결혼, 불리한 사회적 조건 등의 현실적 좌절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환자의 심리상태를 변화시키는 것이 제일 우선이다. 이는 무의식의 기억 속에서 억압이 발생했던 곳을 찾아야 한다. 정신 분석의 효과는 '감정의 전이'에 달려 있다. 이는 최면의 기초가 되는 필수적 현상이다. 전이과정에서 자아를 벗어난 리비도를 집결시킬 수 있다.

 

신경증에 대한 원인 분석은 상당한 정도로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원인에 대한 대책은 속수무책이다. 현대 자본주의에서 정신질환은 필수불가결한 질병인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서고 있다. 현대 사회의 외상적 환경은 우리 모두를 잠재적 신경증 환자로 만들고 있다. 더 이상 신경증 질환은 남의 일이 아니다. 이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가정의 행복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날마다 실수 행위를 하고 밤마다 꿈을 꾸지만, 그에 대한 심리상태를 나 자신도 알지 못한다. 그들이 의미하는 것도 알지 못한다. 하물며 남의 정신을 분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렸을 때에 나의 고향에도 이일이 같이 머리에 꽃을 꽂고 다니는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무관심이었으나 아이들에게는 놀림의 대상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불쌍하게는 생각했지만, 그녀의 병을 고치려고는 하지 않았다. 단지 그녀를 미쳤다고만 생각했고 그것은 고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나 운이 좋으면 저절로 낫을 것이라는 아련한 희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영화에서도 이일의 정신상태는 극화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녀가 왜 그런 질병에 걸렸는지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며, 관객들 또한 거기에는 별 호기심을 갖지 않는다. 그녀의 행동은 단지 극적 비극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를 비롯한 동막골에게 6.25는 그들의 전쟁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k*******4 2010.09.0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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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다운 매력과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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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날짜 : 6월 24일   어느 출판사를 고를까 이만큼 고심한 책은 없었다. 5~6권 중 선영사의 신간도 괜찮았지만, 너무 비싸서(!) 이 범우사 걸로 최종 선택했다. 얼마 전 '꿈의 해석' 이후 읽기 쉬움보단 용어와 번역의 정확성에 초점을 맞춰 골랐기 때문에 글씨체나 크기가 읽기 쉬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간이나 행간이 특별히 넓은 것도 아니지만, 그것이 내겐 오히려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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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날짜 : 6월 24일

 

어느 출판사를 고를까 이만큼 고심한 책은 없었다. 5~6권 중 선영사의 신간도 괜찮았지만, 너무 비싸서(!) 이 범우사 걸로 최종 선택했다. 얼마 전 '꿈의 해석' 이후 읽기 쉬움보단 용어와 번역의 정확성에 초점을 맞춰 골랐기 때문에 글씨체나 크기가 읽기 쉬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간이나 행간이 특별히 넓은 것도 아니지만, 그것이 내겐 오히려 고전다운 무게감과 매력(?!)으로 다가왔다.

 

고르는데 오래 걸린 만큼 읽는데에도 꽤 걸렸다. 더욱 정확한 이해를 위해선 어쩌면 쭉 읽기보다는 한 개 강의 씩 읽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한 개 강 속에서도 지루함과 동시에 흥미로움이 반복되는 것이 정말 강의답다. 또 '꿈의 해석'보다 꿈에 대해 더 자세히 나오고, 전체적으로도 더 어려운 것 같다. 제목엔 '입문'이 들어가지만, 막상 시작할 책으론 '꿈의 해석'이 오히려 낫고, 이 책은 프로이트에 대해 개괄하기 용도라면 알맞겠다.

 

읽다 보면, 프로이트가 당대의 사회적 분위기에서 얼마나 핍박(?)을 받으며 그의 주장을 했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데, 참 안타깝다. 그러나 그 위대함은 이렇게 후대에라도 빛을 보아가고 있으니 다행이다. 나 또한 내 인생에서 프로이트를 이제라도 제대로 만나 또 기쁘기 그지없다.^^

b*****r 2009.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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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해석에 대한 성에 고찰
"꿈의 해석에 대한 성에 고찰" 내용보기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책중에 하나인 것 같다. 우선 그냥 교양서로 접근하다가 그 재미에 푹 빠졌나 쉽다. 실제 7년여전에 이 책을 읽고 후배에게 한 번 읽어보라고 빌려주었는데 그만 어찌어찌 하여 분실되고 말았다. 그래서 또 한번 소장용으로 또 구입하고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이책은 우선 무엇보다 더 성과 꿈에 해석에 관한 다양한 해석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차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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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책중에 하나인 것 같다. 우선 그냥 교양서로 접근하다가 그 재미에 푹 빠졌나 쉽다. 실제 7년여전에 이 책을 읽고 후배에게 한 번 읽어보라고 빌려주었는데 그만 어찌어찌 하여 분실되고 말았다. 그래서 또 한번 소장용으로 또 구입하고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이책은 우선 무엇보다 더 성과 꿈에 해석에 관한 다양한 해석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차지하지만 개인적으론 어는정도 공감대가 형성된는 것 같다. 우선 책을 들면 한 1주일 이상을 뒷장이 얼마나 남았나 계속 뒤척이다 어느덧 읽는 재미에 푹 빠져버리고 마는 책이다. 관심있는 독자라면 한번 추천하고 싶다.
s***r 2002.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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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입문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입문" 내용보기
책 제목 그대로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입문서이다. 프로이드가 그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들 음. 정신적인 분야들을 심도있게 저술한 책으로 너무나 성적인 문제와 연관 지어서 생각하는 경향은 약간 있지만 그러나 실제적인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양서이다. 이 책은 입문서라 그렇게 깊게 까진 들어 가지 않았지만 약간씩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도 있고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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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그대로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입문서이다. 프로이드가 그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들 음. 정신적인 분야들을 심도있게 저술한 책으로 너무나 성적인 문제와 연관 지어서 생각하는 경향은 약간 있지만 그러나 실제적인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양서이다. 이 책은 입문서라 그렇게 깊게 까진 들어 가지 않았지만 약간씩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도 있고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의 정신 세계를 프로이드의 주관적인 해석들이 들어간 부분도 있어서 약간 어지러울 수도 있지만 읽다 보면 스스로 정신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나올때만 해도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저 한 번 읽어보는 양서 정도로 생각 해 주면 좋겠다.
l****t 2002.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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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책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책이" 내용보기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책이다. 이 분야에 관심과 기대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읽으면서 맘에 들지 않았던 점을 꼽으라면 첫째는 너무 너절한 내용이 많아서 집중해서 읽기가 힘들었고, 둘째는 인쇄나 편집상태가 깨끗하지 못해서 읽기가 힘들었다. 범우사는 유명한 출판사인데, 종이 재질이 좋지 않고 글씨가 너무 작아서 읽기가 힘든 책이 많다. 그래도 번역이 잘 되고, 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책이" 내용보기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책이다. 이 분야에 관심과 기대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읽으면서 맘에 들지 않았던 점을 꼽으라면 첫째는 너무 너절한 내용이 많아서 집중해서 읽기가 힘들었고, 둘째는 인쇄나 편집상태가 깨끗하지 못해서 읽기가 힘들었다. 범우사는 유명한 출판사인데, 종이 재질이 좋지 않고 글씨가 너무 작아서 읽기가 힘든 책이 많다. 그래도 번역이 잘 되고, 내용이 재밌다면 그런 건 감수할 일이다. 그러나 이 책은 번역도 맘에 썩 들지는 않았다. 읽다가 중도 포기한 책이 몇 권 있어서 약간의 편견이 생기게 되었다. 다음에 다른 번역자의 책을 한번 더 읽어볼 생각이다.
YES마니아 : 골드 l****0 2003.01.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