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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이 스루미) 카카오 80%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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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YA 시리즈여름방학이 되자같은 반 친구인 유키에가 메모를 남긴 채 사라진다소녀들의 눈부신 여름을 담은 세련된 하드보일드 미스터리미스터리물이라기보다는추리물을 가장한 성장소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소녀는 모두 4명그들은 친구가 아니지만 친구이기도 하다소녀들의 거창한 우정이 아니라 알게모르게 피어나는 우정 이야기그리고 가족과의 관계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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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YA 시리즈

여름방학이 되자
같은 반 친구인 유키에가 메모를 남긴 채 사라진다
소녀들의 눈부신 여름을 담은 세련된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미스터리물이라기보다는
추리물을 가장한 성장소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소녀는 모두 4명
그들은 친구가 아니지만 친구이기도 하다
소녀들의 거창한 우정이 아니라 알게모르게 피어나는 우정 이야기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
외로움

가장 좋았던 '작가의 말'

'내 나이 열일곱 때 가장 소중한 존재는 여자친구들이었다.
 그건 틀림없다.
 물론 남자친구와 사귀는 것도 즐거웠지만
 그보다 몇 배는 더 여자친구들이 소중했다.'

'연인끼리라면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로 자기 마음을 전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여자친구들에게는 널 너무나 좋아해, 널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마음을 전하기가 매우 힘들다.'


책의 주인공 '나기'는
사라진 유키에를 찾으며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기도 하고, 친구에게 실망하기도 하고,
친구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도 하고, 친구를 부러워하기도 하며 성장해 나간다

마치 카카오 80%의 씁쓸함과 같은
여름날의 성장통
 
미스터리물을 읽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라면 실망하겠지만
한때 친구들과의 우정이나, 가족과의 관계에서의 외로움에 고민했던
소녀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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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80%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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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슐, 물총새를 이어서 세번째 야 시리즈 카카오 80%의 여름. 솔직히 두개의 전작을 읽고 실망을 많이 해서 이 책도 기대를 전혀 안했다. 근데 재밌다ㅋㅋ 반전이나 화려한 추리물은 아니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여름바학이 되자 같은 밭 친구 유키에가 메모를 남긴 채 사라졌다 차분한 성격의 모범생 유키에가 대체 무슨 일로? 남자친구라도 생긴걸까?" -책 뒷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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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슐, 물총새를 이어서 세번째 야 시리즈 카카오 80%의 여름.

솔직히 두개의 전작을 읽고 실망을 많이 해서 이 책도 기대를 전혀 안했다.

근데 재밌다ㅋㅋ

반전이나 화려한 추리물은 아니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여름바학이 되자 같은 밭 친구 유키에가 메모를 남긴 채 사라졌다

차분한 성격의 모범생 유키에가 대체 무슨 일로?

남자친구라도 생긴걸까?" -책 뒷표지 참조

 

고등학생인 나기가 친구를 찾는 과정이 너무 정교하다고나 할까

흠도 없고 일관성 있게 표현되었다.

나도 과연 저렇게 추리할 수 있을까...ㅋㅋㅋ

무리겠지....ㅠㅠ

 

살인사건이나 위험한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마무리도 잘 되어있고(야 시리즈는 항상 마무리가 문제란말야....)

주인공인 나기가 친구인 유키에를 찾아다니는 과정이 재밌었다

이번 소설은 정말 재밌다!! 

e*******7 2010.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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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쌀하지만 꼭 겪어야 하는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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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80%짜리 초컬릿은 못 먹어봤다. 72%짜린가 하는 건 먹어봤다. 단 걸 좋아하지 않는 내겐 괜찮았다. 약간의 쌉쌀함이 좋았던 것 같다. 카카오 80% 초컬릿을 좋아하는 나기는 독특한 아이다. 부모가 이혼하고 아이같은 엄마와 살면서 고등학교 2학년에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소녀다. 그녀에게 옷을 사러가자고 해서 옷을 골라준 유키에가 여름방학이 되자마자 사라졌다. 일주일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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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80%짜리 초컬릿은 못 먹어봤다. 72%짜린가 하는 건 먹어봤다. 단 걸 좋아하지 않는 내겐 괜찮았다. 약간의 쌉쌀함이 좋았던 것 같다. 카카오 80% 초컬릿을 좋아하는 나기는 독특한 아이다. 부모가 이혼하고 아이같은 엄마와 살면서 고등학교 2학년에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소녀다. 그녀에게 옷을 사러가자고 해서 옷을 골라준 유키에가 여름방학이 되자마자 사라졌다. 일주일간 어디 갔다온다는 쪽지를 남기고. 나기는 유키에 엄마에게 전화를 받고 유키에를 찾아 나선다.

작품은 유키에를 찾는 과정을 잘 보여주면서 그 안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유키에를 잘 알지 못했던 나기, 아니 알려고 애쓴 적도 없는 나기는 자신이 유키에를 친구로 생각한 적이 없음을 깨닫는다. 그러면서 인터넷을 통해 유키에를 알게 된 아이들이 유키에를 걱정해주는 것에 감동한다. 도대체 친구란 무엇이고 어떤 존재인지, 가족은 무엇이고 외롭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유키에를 찾아나서는 나기의 여정 속에 담아내고 있다.

얼마나 고독했으면 대리손자라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을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렇게 쓸쓸하고 그리움에 젖어 생의 마지막을 보내도 좋은 것인지 묻고 있다. 여기에서 오히려 미스터리는 부차적인 문제가 되고 만다. 유키에가 어디 있는지도 미스터리고 무엇을 하는지도 미스터리고 나기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도 미스터리지만 가장 미스터리한 것은 왜 인간은 서로 같이 있으면서도 외로워해야 하는가 하는 점이 아닌가 싶다.

이제 나기와 유키에는 친구가 될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휴대폰으로 문자를 주고 받던 미리와 기호코와도 어쩌면 잘 지내게 될 지도 모른다. 친구란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건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는 방어막을 친 것과 같다. 나이를 먹고 보니 스무해도 더 전에 지나간 내 고교시절과 그때 친구들을 만날 수 없게 되었다. 나이가 든다는 건 친구에게서도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친구가 옆에 있을 때 마음껏 친구와 재미나게 지내기를. 여름이 온다. 즐겁게 친구와 놀라고 여름이 온다. 소녀시절 친구와 즐겁게 놀았던 기억은 아주 오래 남는 법이다. 그런 것조차 없다면 산다는 건 정말 더 외로울 것이다. 그러니 이 책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 카카오 80%의 여름은 쌉쌀하지만 꼭 있어야 하는 인생에서 겪어야 하는 날들을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싶다. 성장통같은.

<미스터리 YA!> 시리즈는 영 어덜트 시리즈로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까지가 주 독자층이라 생각하고 기획한 시리즈라고 한다. 미스터리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나지만 이렇게 연령대를 정해놓은 것은 마치 초등학생용 미스터리 축약본은 아닐까 내심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좋았다. 미스터리도 좋았고 무엇보다 새록새록 내 젊은 날들을 생각할 수 있어 좋다. 칙릿같은 느낌이 아닐까 생각한 것은 기우였다.
d*****g 2008.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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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한 세상의 맛을 알아가는 여정 - 카카오 80%의 여름
"쌉싸름한 세상의 맛을 알아가는 여정 - 카카오 80%의 여름" 내용보기
17세 여고생 <나기>. 나이 답지않게 세상을 참 시니컬하게 사는 친구다. 그녀는 왕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없는, <나 혼자가 편해>라며 세상 옆에 한발 비껴 서있다. 그런 그녀가 가출 아닌 가출을 한 친구 <유키에>를 찾아나서며 부터 조금씩 변해간다.이와 같은 이야기 줄거리는 그다지 신선하지도 매력적이지도 않다. <뭐, 이러면서 성장해 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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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여고생 <나기>. 나이 답지않게 세상을 참 시니컬하게 사는 친구다. 그녀는 왕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없는, <나 혼자가 편해>라며 세상 옆에 한발 비껴 서있다. 그런 그녀가 가출 아닌 가출을 한 친구 <유키에>를 찾아나서며 부터 조금씩 변해간다.

이와 같은 이야기 줄거리는 그다지 신선하지도 매력적이지도 않다. <뭐, 이러면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구나>라는걸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더구나 그 흐름이란게 밋밋하니 싱겁다. 유키에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꾸며 놓기는 했지만, 미스터리라 하기엔 또 너무 부족하다. 허술하고 느슨하고 단순하다. 그 소재 하나하나도 일상적인 것인데, 그 일상적인 것에 픽션의 매력을 덧씌우지 못했다. 단조로운 일상 속에 툭 던져진 사건 하나. 그래, 꼭 일기 같다.

일기라 생각하고 보면 나기의 모습은 꽤 흥미롭다. 그 나이 또래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모조리 결여 되어 있다고나 할까. 부모의 이혼으로 어른 흉내를 너무 일찍 내게 되어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외로움에 발버둥치는 영락없는 17세 소녀인데 말이다. 부모에게 기대지 못하게 되니 스스로 담을 쳐놓고 혼자 자라려 한다. 친구나 주변인에게 조금은 기대어도 좋을텐데 말이다.

이야기는 유키에의 가출이라는 사건을 쫓아가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결국 나기의 심리상태를 쫓아가는 이야기다. 혼자 우뚝 서려하던 그녀가, 조금씩 사회라는 것에 대해 알아가고, 더불어 산다는 것에 대해 알아간다. 무엇보다, 그녀 주변에 자신이 기댈 수 있는 포근한 가슴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가게 된다. 카카오 80% 초콜릿처럼, 세상의 쌉싸름한 맛을 천천히 느껴가는 여정이다.

나기의 이야기처럼, 고등학생 즈음의 캐릭터를 다룬 이야기들이 좋다. 그 시절에 내가 잃어버렸던 것들을 책 속에서 찾으려 하는 마음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네들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려 하는건, 그 즈음 내가 성장하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 아닐까 싶다. 책은 결국 자신만의 안경을 끼고 보게 된다. 어설픈 미스터리 형식에, 매력적이지 못한 이야기도, 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찾게 되니, 그 무게가 조금은 무거워진다.

 

Go : http://blog.naver.com/storymaniac/4011151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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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80%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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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라고 해야할까. 딱 10대 초중반에 보면 좋을 법한 소설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재미는 그럭저럭이고, 센스도 그럭저럭. 그렇게 이거다, 싶은 부분은 찾기가 힘들다. 반전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상투적인 이야기 진행은 공식이 정해진 순정만화의 약속된 진행처럼 익숙하고, 위기감은 있어보이지만 전혀 두근거리지 않는다.십대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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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라고 해야할까. 딱 10대 초중반에 보면 좋을 법한 소설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재미는 그럭저럭이고, 센스도 그럭저럭. 그렇게 이거다, 싶은 부분은 찾기가 힘들다. 반전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상투적인 이야기 진행은 공식이 정해진 순정만화의 약속된 진행처럼 익숙하고, 위기감은 있어보이지만 전혀 두근거리지 않는다.

십대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돌려 말한다면 십대가 아니라면 자극받을 요인이 전혀 없다. 라고 말해도 할 말이 없는 내용이다. 거기에다가 대상층은 소녀로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결국 이건 한국에서 말하는 인터넷 소설과 다를 바가 없지 않나. 다만 인터넷 소설은 글이 거칠고 굉장히 감정적이라면, 이 글은 적어도 문학적 다듬기를 거쳤다는 것 정도가 차이점 아닐까.

인터넷 소설은 거칠지만 야성적이다. 야채를 손으로 찢었을 때 나는 풋풋한 향처럼 즐거운 신선함이 존재한다. 그것이 비록 남과 녀가 사랑을 하고, 위기를 겪고 결국 그 사랑을 이룬다는 상투적인 흐름을 지닐지라도, 나는 항상 그 사랑을 지켜보며 즐거웠다. 마치 슈퍼맨이 결국 세계를 구할 것을 알지만 그 위기를 보며 마음을 졸이는 것과 같은 심정일 것이다. 그리고 사랑을 해본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원래 사랑이란, 십대의 사랑이란 그런 것이라고. 상투적이고, 뻔하고, 항상 그게 그거 같지만 돌이켜 생각할 때 미소짓게 하는 그런 것이라는 걸. 그리고 이제 우리는 알고 있다.

사랑은 뻔하다는 것을.

그리고 이 말은 십대라는 단어와 어우러지면서 다른 단어를 끌어낸다. 청춘과 과거. 그리고 추억. 추억도 항상 뻔하고, 우리의 청춘도 뻔했다. 들어보면 모두 비슷비슷하게 지내왔고, 특이하게 지낸 사람이라고 해봐야 몇 없을 뿐이다. 너나 나 같은 사람들은 모두 뻔한 시절을 지나왔다. 그런데도, 지독하게 상투적이고 뻔한 그 과거들은 항상 어떤 소설보다도 재미있게 되새겨지고 어떤 영화보다도 즐겁게 추억된다. 하지만 막상 그 때는, 항상 씁쓸했다.

언제나 청춘의 한 페이지를 내가 직접 쓰고 있을 때는, 씁쓸했던 것 같다. 싸한 향기와 함께 항상 힘들고, 고생이었고 죽고 싶었고, 뭐 그랬다. 물론 지금도 그런 거 같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페이지를 넘겨버리는 순간 어느샌가 달콤한 추억으로 기억된다. 달달한. 너무나 달콤해서 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달콤한 향이 퍼진다. 바로 어제의 쓴 맛은 어디론가 증발해버린 것처럼. 하얀 연기가 한줄기 피어오르면서 뭔가 날아가 버린 것처럼 청춘은 달콤하게 변한다.

지나가버려야지만.

결국 이 소설은 그런 청춘의 경계에 있다. 나는 몇줄만 더 쓰면 이 페이지를 다 채우게 될 것이고 이 쌉쌀한 맛은 곧 달콤한 향으로 변할 것이다. 카카오 80%의 쌉쌀함은 이 여름을 채우고 있고, 여름의 끝은 달콤한 향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청춘의 사랑이자. 청춘 그 자체다. 이 소설은, 그 페이지의 마지막 한 줄을 말한다.

 

n*********t 2011.08.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