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이 책을 알게 된 계기는 - 대부분의 독자가 그러리라 생각한다- 하루키 <상실의 시대="">였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위대한 개츠비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친구가 될 수 있다'라는 문장 때문이었다. 그래서 바로 책을 구해 읽었는데.. 사실 별 느낌이 없었다. 그냥 좀 지루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두번째 보게 되었을 때는 달랐다. 개츠비라는 인물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것이다. 간결하고 유려한 문장도 좋았고, 여러 인물들의 개성이 잘 드러나 소설의 흐름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 이 포켓판은 여행할 때-긴 시간 동안 차를 타야 할 때-를 대비해 아무데나 펼쳐서 읽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램에서 산 책이다. 제본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표지 디자인도 대체로 괜찮다. 책속의 글자 크기도 대체로 큰 편이라, 읽는데 불편하지도 않다. 다만 아쉬운 건 가장 중요한 번역이 별루라는 거다. 그래도 충분히 살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일단 포켓판은 말 그대로 포켓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 편하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상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