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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앤컴퍼니코리아의 컨설턴트가 쓴 신규 사업 발굴 방법론이 담긴 책인데, 개인적으로 예전에 비슷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어서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사실 신규 사업 발굴은 차별적 대안을 만들기도 어렵고 혹 만들더라도 내부 설득을 통한 성과 창출이 쉽지 않기에 경영 컨설턴트가 가장 다루기 어려운 주제라고 하는데, 투자 기법 중 역발상 기법인 컨트라리언 접근법을 활용해 신규 사업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투자에서 컨트라리언 접근법이란 남들이 아직 보지 못하고 있거나 잘못 생각하고 있어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내 투자기회를 만들어내는 기법이라 한다. 이를 신규 사업 발굴에 적용하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메가 트렌드 때문에 가치사슬에서 수요와 공급 전망에 변화가 생기는 곳은 어디인지, 메가 트렌드를 통해 기존 산업의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신사업을 찾기 위해서는 두 가지 갈래로 생각해야 하는데, 우선 이미 존재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차별화된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즉, "기존 기업이 이해하고 있는 것과 앞으로 성장성, 수익성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가?", "지금 시장이 예상하는 수요가 타당한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다시 "가치사슬 전후 간에 시각차가 존재하는가?", "수요측과 공급측 간의 관점은 동일한가?"라는 질문과 함께 "산업과 사업의 사이클 상에서 현재 상황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한가?"는 질문을 던지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위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한데, 현재 존재하지 않으나 앞으로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른 시장에서 이미 이루어진 진화가 이 시장에서도 곧 벌어지지 않을까?", "다른 산업에서의 진화를 이 산업에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차이로 인해서 충분한 매출 및 수익 가능성이 존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몇 가지 제시하고 있는데, 우선 여러 사업이 단계적 가치사슬로 연결된 산업에서는 큰 변화가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언급한다. 기존 기업들은 자신들의 공급 영역과 수요 영역 변화에 많은 관심을 쏟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간 가치사슬 영역에서의 변화는 놓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시간차를 이용할 경우 신규 진입 기업에게도 선점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가치사슬에서 내 공급자의 공급자가 생각하는 시장의 변화, 고객의 고객이 생각하는 변화는 자신이 생각하는 변화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시장에는 사이클이 존재한다면서 모든 기업들이 몸을 움츠리는 하강국면에 오히려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남들이 다 좋다고 이야기하는 사업 기회이고, 남들도 다 뛰어들고 있는 사업 기회라면 이미 한 발 늦었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산업 전체의 수익성이 낮아져 생존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 같이 모든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면 기존 업체들보다 훨씬 더 나은 비용 경쟁력,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산업의 진화에는 나라별로 속도는 다르더라도 일관된 방향성이 존재한다면서 전 세계가 동조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 나라에서 성공한 사업모델이라면 다른 나라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보통 모든 산업은 효율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며, 선진국에는 한국이 아직 이루지 못한 진화가 이미 이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를 참고해 보면서 한국에서 또는 아직 발전이 더딘 개발도상국에서 기회를 찾아보는 것은 매우 좋은 신사업 발굴 방법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 기존 산업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면서 문제점의 해결책을 다른 산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로부터 빌려오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고 조언한다. 이 책의 후반부는 에너지 산업을 대상으로 직접 저자가 제시한 방법에 따라 신규 사업에 대한 분석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트렌드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트렌드가 만들어내는 영향을 전체 산업의 가치사슬을 펼쳐놓고 끝에서부터 끝까지 완결된 형태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처음 할 일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전체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나면 가치사슬을 하나씩 따라가면서 생겨나는 변화들을 상세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커다란 변화가 야기하는 가치사슬 내 모든 작은 변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서로 앞뒤가 맞을 수 있도록 맞춰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대부분 가치사슬의 앞단에서 생각하는 수요 및 공급의 변화와 뒷단에서 생각하는 수요 및 공급의 변화 간 격차가 존재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격차를 제대로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어떤 쪽에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면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산업의 진화 관점으로부터 생각해볼 수 있는 여섯 가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 통합을 통해 효율을 높이기, 비용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사업모델, 자산 효율화 사업모델, 전문화를 시도하는 기업의 아웃소싱을 전담하기, 가치사슬을 단축하고 더 효율적인 채널을 구축하기, 초기 투자를 절감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여 고객의 현금흐름을 개선해주는 것을 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서는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그것을 리얼옵션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단기적인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공해줄 수 있는 기회를 연결시킬 단서를 찾는다면 매력도가 낮아도 진입할 만한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방법론이지만 남들과 반대로 생각한다는 관점에서 저자의 말대로 많은 반대에 부딪힐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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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한다. 한국일보 : 경제 : 시드릴 파산 위기…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 '악재'www.hankookilbo.com/v/0e87defeb0244531acb2a8753364712e 2017. 4. 5. - 글로벌 해양시추업체인 노르웨이 시드릴과 그리스 오션리그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들 업체가 발주한 드릴십을 건조 중인 삼성중공업과 ...노르웨이 '시드릴' 유동성 위기...국내 조선 3사 근심 깊어져 - Chosunbiz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7/2017020702594.html 2017. 2. 7. -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데릭슨이 소유한 글로벌 해양시추업체 '시드릴(Seadrill)'이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이 회사의 해양시추설비를 수주한 국내 ...造船 '해외 악재'… 2조원 날릴 위기 - Chosunbiz - 프리미엄 경제 파워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6/2017040600245.html 2017. 4. 6. - 5일(현지 시각) 노르웨이 오슬로 증시에선 세계 2위 시추업체인 시드릴(Seadrill) 주가가 장 개장과 함께 곤두박질쳤다. 주가는 장중 6...
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 노르웨이 시드릴 파산 우려에 "문제없다 ...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77105 2017. 4. 5. -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해양시추업체인 노르웨이 '시드릴'과 계약한 드릴십 인도 시기를 연장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시드릴과 드릴십 2척 인도 ...
결국은 오늘자로 아래와 같은 뉴스가 나왔다.
시드릴, 오는 9월 12일까지 파산보호 신청 착수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글로벌 해양시추업체인 노르웨이 시드릴(Seadrill)은 10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 구조정을 위한 계획으로 오는 9월 12일까지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할 수 있다고 24일 발표했다.
저자가 책에서 이렇게 소개한 회사다.
심해유전개발의 기린아, 시드릴 시드릴(Seadrill)은 노르웨이의 선박왕인 존 프레드릭센 (John Fredriksen)이 세운 심해유전 시추전문기업이다. 2004년 설립되어 겨우 6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신생기업인 시 드릴은 이미 해양유전 시추사업을 40년 이상 ... ..... 이런 시드릴의 성공 사례는 신사업발굴에서 매우 중요한 시사점 한 가지를 던져 준다. Takeaway 1. 여러 사업이 단계적 가치사슬로 연결된 산업에서는 큰 변화가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기존 기업들은 자신의 공급영역과 수요영역 변화에 많은 관심을 쏟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간 가치사슬 영역에서는 변화는 놓친 경우가 많고, 이러한 시간차를 이용할 경우, 신규 진입 기업에게도 선점 기회가 올 수 있다.
---- SPA 자라 사례 - Seller Focus(디자이너의 창의성, 유행선도) + MTS: 재고 => Customer Focus(유행에 발맞춰) + MTO: 토요타 간판/lean 무재고 - 효율적인 프로세스 : 신속하고 유연한 프로세스(디자인/구매/생산/판매 물류 최적화 ), 자국내 onshore, 거제 조선/협력업체와 같은 clustering
토종SPA 코데즈컴바인의 몰락 - 확장 전략에 따른 초기투자(매장), 운용자본(재고, 인건비 등)을 감당하지 못함 - 추정: 효율적인 프로세스 구축 및 운영 역량 미흡? MTS로 운영?
신사업이랍시고 내세우는 Sa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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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열심히 기회를 찾아봤지만, 매력적인 기회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찾아내기'보다는 '골라내기'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보통 2x2 매트릭스의 세로축을 볼 때는객관적인 '팩트'에 집찹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남들이 이야기하는 숫자,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숫자에 의존하게 되다. 얼핏,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기업의 사업개발 담당자드을 만나보면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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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는 출판사 소개에서
대부분의 신규 사업은 완전히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던
기회를 남들보다 한 발 빠르게 발견했거나, 아니면 남들은 무시하고 있던 기회들을 다른 시각에서 접근함으로써 찾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컨설턴트로서
유통, 전자, 중공업, 통신 등 다양한 고객 기업과 신규사업을 고민하면서 성공적인 신규사업의 많은 예들을 들여 다본 결과 품게 된 질문은 바로
이것이었다.
신사업의 정의부터 다시 내려야 한다 ...
Part 2. 성공적인 신사업발굴 사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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