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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드스마트를 알게된 계기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영어에는 항상 관심이 있었고, 원서로 책꽂이 하나를 채우겠다는 욕심이 있던 때
여러 책들을 둘러보던 중, '현지 학생들이 어휘 공부하는 책'이라는 얘기에
솔깃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벌써 3년전의 일이네요. (리뷰가 많이 늦었습니다. ^^;;)
제 영어실력에 그닥 자신이 없었던지라, 자연스럽게 쥬니어를 구입했는데.
정말이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쥬니어도 쉽지 않았거든요.
처음 며칠동안은 블럭체(공부할 어휘)에 쫄아서 쉬운 본문내용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눈으로만 읽고나서 덮었다가 다시 책을 펴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한참을 헤메이고...
한챕터 끝에 나오는 퀴즈에 도달하기가 불가능해 보였답니다.
그때까지 이 책도 모르겠고, 내용도 모르겠고, 공부법은 더 모르겠고, 새로운 어휘는
더더더욱 힘들게 느껴졌죠.
그래서 과감히 맨 뒤의 Glossary로 넘어갔습니다.
A부터 C까지 겨우겨우 진도가 나간 후... 책은 책꽂이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맙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호주에 1년정도 가서 지내게 되었는데,
그때 제가 살던 집 아들녀석이 잘생긴 ^^;; 고등학생이었는데
같이 가로세로 낱말맞추기를 하다가
'나보다 니가 영어를 더 잘한다'는 심하게 과장되었지만, 정말 기분좋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워드스마트 쥬니어에 나온 두개의 단어를 딱 3개 써먹었을 뿐인데요.
비로소 워드스마트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었고, 그 후에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워드스마트 쥬니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1년간의 호주생활이 헛되지는 않았는지 이젠 책이 쉽게 읽히네요 ^^
곧 쥬니어를 마스터하고 워드스마트 본판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저에게 영어 잘한다는 칭찬이 심한 과장이 아닌 사실이기를,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인상깊은구절] 구절은 아니지만, 정말 편하게 쓰여진 특이한 발음표기, 2 thumbs up!! 입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지만, 그 표기에 따라 제대로 하면 발음도 훨씬 좋아집니다. ex) incoherent (in coh HEER unt), intinerary (eye TIN ur rer 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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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어휘를 익힌다는 취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너무 재미가 없어요.
유치원생 이야기같이 유치합니다.
성인이 되어 읽는 분은 이야기 때문에 아마 싫어하실 듯.
게다가 단어 풀이가 페이지 밑에 되어 있으면 보기가 좋을 텐데 맨 뒷장에 풀이를 몰아놓아서 찾아보기가 편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나온 순서대로 정리해 놓으면 좋으련만 알파벳 순으로 되어 있어서 참 불편합니다.)
굳이 사실 분은 이거 한국어판으로 1, 2권 합본으로 나온 게 있던데 그걸 사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
| 책표지 아래 부분에 보면 Grade 6~8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우리나라 학생으로 따지면 중학생이겠네요. 하지만, 단어 수준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중학교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단어들이 수두룩 합니다. 일반적으로 실용단어이기 보다는 소설이나 일반 작문에 많이 쓰일 듯한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따라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 영어 입시를 위한 단어책으로 사신다면 후회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중,고교 영어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만, 여기 나온 단어가 교과서나 수능 문제집에 잘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SAT나 IELTS 또는 TOEFL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책 한권이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져가는데요, 10챕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 퀴즈와 유의어, 빈칸넣기 등 한 챕터에 나온 단어를 적절히 복습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맨 뒷부분에는 단어가 사전식으로 나열되어있어서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는 찾아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책 구성은 정말 100점짜리, 하지만 우리나라 영어학습과는 동떨어진 단어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