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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주황색 빨간색 채소들이 있는 흐뭇한 부엌 구석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 채소들이 있는 흐뭇한 부엌 구석" 내용보기
이 책은 일본 VOGUE사에서 펴낸 책을 우리말로 번역한 책이다. 연두색과 하늘색 표지에 속표지는 레몬색이다. 나의 채소로 가꾸기 경력은 콩나물 하나 길러 먹어 본 게 전부다. 눈으로 보는 꽃화분도 좋겠지만, 내 손으로 뭔가 심어서 길러 먹는다는 건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마트나 시장에서 사온 채소는 한번 먹고 절반 이상이 냉장고에 있다가 그 중의 또 반은 상해서 음식물 쓰레기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 채소들이 있는 흐뭇한 부엌 구석" 내용보기
이 책은 일본 VOGUE사에서 펴낸 책을 우리말로 번역한 책이다. 연두색과 하늘색 표지에 속표지는 레몬색이다. 나의 채소로 가꾸기 경력은 콩나물 하나 길러 먹어 본 게 전부다. 눈으로 보는 꽃화분도 좋겠지만, 내 손으로 뭔가 심어서 길러 먹는다는 건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마트나 시장에서 사온 채소는 한번 먹고 절반 이상이 냉장고에 있다가 그 중의 또 반은 상해서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일이 많다. 하루 한끼나 집에서 먹을까말까하는 혼자 또는 둘이 사는 직장 다니는 사람들에겐 채소는 참 곤란한 먹거리이다. 파, 양파, 고추, 콩나물, 상추 등등. 집에 채소를 길러 먹으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뽑아 먹으면 되니까 참 좋을 것 같다. 채소가 상할 염려도 없고, 말 그대로 믿을 수 있는 무공해, 무농약 채소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전부터 채소를 길러 먹으면 어떨까 생각을 했었는데, yes24에서 책 구경하다가 아주 반가워하며 이 책을 구입했다. 작은 부엌 한 구석, 베란다 창쪽 바닥에서 자라고 있는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 채소들은 생각만으로도 날 흐뭇하게 한다. Contents는 사진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한장을 넘기면 맛있는 샐러드 채소 써니양상추가 소개된다. 그리고 다음 장엔 즐거움이 열리는 열매채소 방울토마토, 가지와 꽈리고추가 있다. 다음으로 귀여운 뿌리채소 미니당근과 래디시가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일단 사진으로 기를 수 있는 채소들을 소개한다. 다음 페이지에는 채소를 기르기 위해 필요한 용기와 도구들이 역시 사진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처음 채소와 허브를 기르는 사람을 위한 기초지식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이부분을 형광펜으로 밑줄 쳐가며 공부하듯이 읽었다. 그리고 앞서 소개된 채소들의 재배방법이 나온다. 정말 내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9월에서 10월에 씨를 뿌리면 한달 후에 수확할 수 있는 써니양상추와 '손이 가는 것은 못해'라고 귀찮아하는 사람이나 재배솜씨가 서투른 사람도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다는 물로 기르는 채소 무순을 나의 첫번째 도전 채소로 정했다. 미니당근도 꼭 재배해보고 싶은데, 이미 씨뿌리는 시기가 지났다. 이 책에는 허브에 관해서도 많은 면을 할애하고 있다. 허브를 이용한 요리도 소개되어 있다. 근처 봉평 허브나라에 가서 작은 허브 화분들을 사와야겠다고 생각한다. 좀더 많은 내용이 실렸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사실 나는 미나리를 재배하고 싶은데... 이 책으로 채소 재배의 기본을 익히고 잘 되면 다른 것도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유럽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되면 의사가 창백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채소이다. 토마토는 육류의 기름기를 없애는 작용을 하는데, 햄버거 속에 끼우는 것은 이 때문. 생선과도 궁합이 잘 맞아 함께 삶으면 생선살이 단단해진다.
a******h 2003.10.16.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