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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급하게 내셨나요. 맞춤법이 너무 심각하게 엉망이군요. 편집자의 손을 거쳤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심각한 오탈자 및 띄어쓰기 오류가 독서에 방해되고 있습니다. 일일이 지적하기도 힘들 정도에요. 이런 상태로 책을 낸다는 건 독자와 저자 모두에게 실례가 되는 일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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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온다고 했다. 곧 음반이 발표된다고도 하고 그의 에세이집이 출간된다고도 했다.
소문처럼 음반이 발표되고 (일렉트로닉적인 색이 강한 그의 음반은 한층 편안해져 있었고 묘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반복적으로 듣게 하는 그런 매력이 있었다) 이어 그의 에세이가 발표되었다. 사실 에세이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다.
다만 라디오 전파를 통해 들려오는 그의 입담만큼만 했으면 하는 팬의 마음이었다.
그런데 그 작고 예쁜 독특한 책을 사고는 별 기대감 없이 책을 읽은 그 순간, 팬이라면서도 그를 다 몰랐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글은 때론 심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으며, 때로는 뒤로 넘어가게 웃기게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진짜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배꼽이 빠져라 하하하하하하 소리내 웃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는 아주 놀라운 경험을 했으니. 내 웃음 소리에 방문을 빼꼼히 열어본 엄마는 서른 다 된 그런 딸의 모습이 마냥 신기한 지 피식 함께 웃고 나가신다.
뭐 그랬다. 그는 돌아왔고 그의 음악이 들려왔고, 그의 에세이는 평범한 듯 특별했고, 허를 찌르며 웃기기도, 방심한 사이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으니 난 참 즐겁게 요즘 그의 창작물에 빠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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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살지만, 언제나 세계의 대도시를 동경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뉴욕,도쿄,파리 등을 소재로 한 책들을 좋아하는데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파리에서 돌아온 정재형씨의 이야기를 듣고 예약주문해서 22일에 받았습니다.
마침 밤샘 공부를 하고 집에왔는데 .. 살짝 접힌 자국이 있는 소박한 친필사인이 담긴 책을 보니 1+1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더군요 ^^ 감사합니다
시중에 나오는 적당한 다이어리 사이즈_ 작은 사이즈에 맞춰 작은 글씨체 (7,8정도?)_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크래프트지_ 적당한 재질의 양장지까지_ 센스감각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핸드백에도 쏙 들어가서 가지고 다니며 읽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로서의 삶, 고독하지만 예술적 감성을 채워주는 파리의 삶 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이 담긴 정재형씨의 글로서의 첫 작품을 보며 얼마나 고민하고 가슴졸이며 탄생시켰을 지 그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 ^
사실 독자로서 여행,유학 에세이집 등을 보며 기대하는 것은 화려한 여행지의 모습이나 포토에세이가 아닌 솔직한 이야기,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일상의 모습이기에
아주 멋진 파리지앵의 모습은 아니지만 소소한 일상을 포착하는 감수성이 '정재형씨답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상깊은 구절 ))
p.281
서두르지 않고 오랫동안 천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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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팬이었던 와이프에게 선물해줬는데...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네요..~~
거실에서 자꾸 키득키득 ~~ 깔깔..ㅋㅋㅋ...데구르르...
으하하... 실성한 사람처럼 그러길래.. 재밌냐? 그랬더니...^^
쫌. 우울할줄 알았는데... 완전 웃겨 오빠..!!! 이러더라구요..
집안에 웃음이 필요하시거나 애인의 웃음을 선사하고 싶은분은
선물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와이프가 읽어보라고 해서 본 것 중에... "대머리총각과 파리붐붐"
이거 정말 재밌게 읽은 에피소드였습니다.
물고기 이야기는 좀 무섭다는 생각도 했습니다..(독특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었어요)
재형씨가 혹시 이 글을 보면.. 부탁드리고 싶은것이 있네요..
다른책도 얼릉 만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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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삼십 대 중반의 아주 평범한 남자아이(?)입니다. 서서히 꿈 대신 현실을 마주하는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사이 예전 제가 참 좋아했던 베이시스, 그리고 정재형이라는 가수가 파리 유학을 떠났고, 다시 돌아왔고 중간중간 여러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간간히 접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낸다 하더군요. 별다른 기대를하지는않았지만, 최소한 정재형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실망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책을 선뜻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한장한장 넘기며 그의 파리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책은 단순히 파리만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파리를 기본에 두고 그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그의 주변 친구들에 대해서 그가 즐겨찾던 어떤 공간들에 대해서 천천히 풀어내고 있었으니까요. 일상은 소소하고 떄론 유쾌했으며 어느 순간에서는 정말이지 폿소를 자아내더군요. 슬쩍 얘기를 해 보자면, '대머리 총각과 빠리의 붐붐'을 읽으면서는 간만에 아주 큰 소리로 웃어보았습니다. 피가철철, 피가철철, 훌러덩,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아도 되는데, 실성한 사람처럼 웃고 마는 모습...... 정말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떠올리는 순간에도 웃음이 절로 나네요. 이 에피소드 이외에도 너무 기억에 남는 것은 많지만, 아직 읽지 않은 독자들의 흥을 깨지 않기 위해서라도 참아야겠습니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너무 좋았고 행복했고 또 왠지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준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며 이만 마칠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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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빠져들고 있다..
예전부터 그의 노래들에 빠져 내 여린 감수성을 만지작만지작 해주었는데.. 이번엔 새 앨범과 동시에 나온 책으로 눈과 귀가 호강을 누리고 있다..
요즘 계속 내 옆구리엔 그의 책을 끼고 머리엔 그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헤드셋을 무장한 채 자랑처럼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수필이나 에세이 책들은 작가 본연의 생각들이 너무 강하다싶어 나름의 거부감으로 쉽게 거들떠 보지 않았는데.. 그의 책은 소소한 일상들을 엿보며 쉬이 읽어 내려갈 수 있어 부담감없이 재미나게 읽었다..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면서 유쾌한 글귀엔 나도 모를 웃음을 짓고 진지한 글귀엔 나도 한번쯤 깊게 생각하게 되면서 그에 대한 매력에 한층 더 빠져들게 됐다..
그리 썩 잘 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그 다운 면모를 더욱 더 잘 보여주었고 군데군데 끼워져있는 사진들은 쉽게 볼 수 없었던 그의 모습이기에 설레이며 쳐다보게 됐다..
아직 다 읽지 못해 끝자락에 닿아있는 그의 책을 뒤적이며 다 읽고 난 뒤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늦출까 앞자락을 다시 들춰보고 또 들춰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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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약간 먼 기억이었다.
베이시스의 정재형이라... 벌써 몇년전 기억이지?... 가끔 영화음악으로 그의 이름을 접했던 것 같다.
책을 한권 선물 받았고 약간은 동경하는 그 곳 파리에 관한 흔한 그냥 이야기... 음 뭐 그 정도라고 생각하고 책장을 열었다.
기대이상이다.
웃기면서 가슴 멍해지고...또 웃기다. 처음 부터 끝까지 그 사람의 노래처럼 마냥 진지하지 않음이 좋았다.
그 사람...다시 보게 되었다.
오늘 하루 웃게해준 그 사람에게 고맙다.
-5월 5일 내일은 출근날... 우울함을 달래준 책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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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정재형이 누구인지 얼마전까지도 잘 몰랐다. 작년인가 무한도전을 통해서 그를 처음 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올라와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아마 2011년 9월경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정재형의 절친인 이적이 말한 내용인 것같다.
별로 뮤지션들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면, 이런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정재형은 대학에서는 작곡을 전공한, 그리고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하고, 다른 가수들의 곡 작업에 참여하기도 한 인정받는 뮤지션이다.
그리고 정재형은 서른이라는 나이에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서 도볼 파리 고등사범 음악원 Ecole Normal de Paris 에서 영화음악(M.P. Mestal 사사)고등 디플롬과 작곡과(M.M. Merlet 사사) 고등 디플롬을 졸업하였으며,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였다.
(사진 설명 : 지금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기에 더 재미있는 사진이다)
<정재형의 Paris Talk: 자클린 오늘은 잠들어라> 는 정재형의 9년간에 걸친 파리 유학 생활에서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나가는 책이다.
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되어 지금은 절판된 책이다. 책을 펼쳐서 몇 장을 읽다 보니, 이미 읽었던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출간 당시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책인 것같다.. 도서관의 책들은 책띠를 걷어 내고 서가에 자리를 잡게 되는데, 내가 중고샵에서 구입한 이 책의 책띠를 벗겨 보니, 책 표지도 낯이 익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이 책의 저자인 정재형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기에, 지금과는 다른 생각으로 책을 읽었고, 그래서 책 내용도 앞부분만이 생각이 난다. 정재형의 어머니가 생일때 마다 파리로 보내 준다는 김치 사건만이 또렷하게 떠오르는 것이다.
이제는 이 책의 저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기에 책 내용은 전에 읽었던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흔히 유명 연예인들의 책이 선전만 거창하고, 내용은 별 볼 일이 없는 것과는 다르게 여행 에세이로 읽어도, 일상을 담은 에세이로 읽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뮤지션다운 감성과 재치가 넘치는 이야기들이 눈길을 끈다.
책띠의 글인, " 3개의 짜증과 4개의 우울함, 그리고 45개의 유쾌함으로 파리를 이야기하다." (책띠의 글 중에서) 무엇이 짜증이고, 무엇이 우울함이고, 무엇이 유쾌함인지는 구분할 필요도 없이 정재형다운 미소와 그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웃음 소리가 책 속에서 틔어 나오는 듯하다.
그는 파리로 유학을 떠나 온 이유를, " 온전히 나로 있을 수 있는 곳,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이 나에겐 파리였다." (p. 55) 그러고 보니 파리가 꽤나 잘 어울리는 남자이기도 한 것이다. 글, 사진, 일러스트까지 모두 그의 작품인 것이다.
간혹, 정재형의 모습이 찍힌 사진들은 그와 같은 길을 걷는 이상순이 찍거나, 주변 사람들이 찍어 주기도 했다. 책을 읽던 중에 혼자 빙긋이 웃게 되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파리 생활 중에 한국에 음악 작업을 하기 위해서 여러 차례 들어오게 되는데, 그때의 에피소드이다. 코디였나 누군가 정재형의 머리숱이 적어 지는 것을 보고 피부과에 모발 이식에 대한 상담을 하러 간다. 피부과 의사의 말, 머리에는 혈관이 많아서 수술을 할 때에 '피. 가. 철. 철. ' 흐른다는 말에 거의 쇼크 상태에 빠졌던 에피소드. 그의 얼굴이 떠오르니, 더욱 겁먹은 얼굴이 실감나게 다가온다.
![]() 공항 굴욕 사건인 너부러진 빨래 보따리 속에서 튀어 나온 팬티사건.
이렇게 그의 일상은 뮤지션으로서의 작업의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어눌한 듯하면서도, 예민해 보이고, 넉넉한 웃음이 있는 것같으면서도 까칠할 것만 같은 모습의 그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파리의 볼거리, 맛집, 카페 등을 자신이 직접 그린 지도와 함께 독자들에게 선사하기도 한다. 2008년의 파리 이야기이니, 그 중에는 사라진 곳들도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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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방문이야기는, 김동률, 이적, 엄정화, 유희열, 최재윤, 그리고 후배 이상순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도 하다. 부록처럼 실린 시칠리아, 암스테르담, 세네갈 등을 여행한 이야기도 흥미를 끈다.
잠깐 파리를 여행하고 쓰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 파리에서 살아온 9년간의 일상의 이야기이기에 보물처럼 숨어 있는 파리의 모습을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다. 작곡만 잘 하는 줄 알았던 정재형은 필체 역시 위트가 넘친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 앵글도 다채롭다. 일러스트도 잔잔함이 있다.
<정재형의 Paris Talk: 자클린 오늘은 잠들어라>가 아니었으면 알 수 없었던 정재형의 매력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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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때 부터 팬이었어요. 항상 새로운 앨범이 나올 때마다 그의 음악들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매번 다른 음악들 그러나 정재형이라는 뮤지션의 색깔이 분명한 음악들을 선보였지요. 영화 음악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어느 날 라디오를 듣는데, 정재형 씨가 책을 냈다고 하더군요. 맛보기로 조금씩 이야기해주는 것을 들으니 꼭 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다음 날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사고 말았죠. Paris Talk. 표지부터 일반적인 에세이집과는 확연히 다르던걸요~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조심스레 한장씩 넘겨 보는데, 이게 또 무슨 일일까요. 그가 하는 이야기는 또 제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더군요. 웃기다가도 짠해지기도 하고, 그가 쓰는 가사처럼 뭔가 진지한 얘기들만 늘어놓는 것은 아닐까 하는 저의 걱정은 그의 위트 있는 글들이 싹 날려주었으니까요. 읽다 보니 마치 파리에서 그의 일상을 함께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할까요?
결론은 그의 책을 읽은 것이 너무도 좋았다는 것과 앞으로도 항상 제가 상상한 것 이상을 보여줄 그의 글과 음악이 기대된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