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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알라딘과 요술램프 이야기 이다. 요술램프를 magic lamp 라고 하지 않고 enchanted lamp 라고 해서 enchanted 라는 단어를 하나 더 알게 되는 기쁨이 있었다. 단순과거형이 나오기 시작해서 과거 시제를 사용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내가 도덕과 윤리 시간 장장 12년에 걸쳐 배운 기준에서 보면 알라딘이 복을 받은 이유를 나는 잘 모르겠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살림을 꾸려가시는데도 알라딘은 어머니를 돕기는 커녕 빈둥 빈둥 놀기 바쁜 그런 소년이어서 어머니한테 매일 혼나는 처지였고, 알라딘이 요술램프를 알게 되어 나쁜 마법사로부터 그것을 얻게 되어서 부자가 된 것도 그렇고, 부자가 되어서도 사람들이 알라딘을 좋아하는 이유가 알라딘이 그냥 돈을 잘 주어서 그런다고 하니... 착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는 우리네 정서와는 사못 다른 이야기라는 것을 나는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그래서 알라딘에게는 열심히 노력해서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하는 점 보다는 약간의 꾀가 있어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내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아마도 이 이야기의 근원지에서는 이렇게 자신만의 꾀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어떤 윤리 기준인 것일까? 그 약간의 꾀는 알라딘의 근본적인 선한 마음과 연결이 되어 일을 좋게 만들어 나가고 결국에는 복을 받는다. 복을 받는 다는 것은 여기서 아름다운 여인과 훌륭한 집에서 걱정없이 살게 되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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