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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캐스트 밀크 1권 - 잘 짜인 소설
"레진 캐스트 밀크 1권 - 잘 짜인 소설" 내용보기
▒▒▒▒▒▒▒▒▒▒▒▒▒▒▒▒▒▒▒▒▒▒▒▒▒▒▒▒▒▒▒▒▒▒▒▒▒▒▒▒▒ 시작하지 않는다.  시작하지 않는다.  끝나지 않는다. ▒▒▒▒▒▒▒▒▒▒▒▒▒▒▒▒▒▒▒▒▒▒▒▒▒▒▒▒▒▒▒▒▒▒▒▒▒▒▒▒▒'레진 캐스트 밀크' 는 [캐스트]라는 존재로 인해 여러가지것들을 잃어버린 소년소녀들의 이야기이다.  언뜻 비춰지는 평범한 일상속에는 역겹게 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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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지 않는다.  시작하지 않는다.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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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캐스트 밀크' 는 [캐스트]라는 존재로 인해 여러가지것들을 잃어버린 소년소녀들의 이야기이다.  언뜻 비춰지는 평범한 일상속에는 역겹게 일그러진 일상이 숨겨겨 있고, 그 더럽고 역겨운 일상은 더욱 일그러진 비일상에 집어삼켜져있다.  이것이 레진 캐스트 밀크의 배경. 주인공 - 키지마 아키라는 이해할 수 없는 목적(무엇인가의 복수? 넌 그런걸 잃어버린것이 아니였나?)을 이루기 위해, 비일상에서 일상을 '분리'하고 있다.하지만, 주인공이 지켜내고자 하는 일상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  그저 비일상에서 일상을 '분리'하고 있을 뿐.  결국, 그가 지켜낸 일상은 평범함 속에 역겨움을 숨기고 있고, 그것은 늘 비일상을 몰고 올 여지를 내재하고 있다. 
 - 시작하지 않는다.  시작하지 않는다.  끝나지 않는다 -.... 주인공이 일상에 집착하는 한, 불행의 사이클은 끝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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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염원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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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진 캐스트 밀크의 세계관 설정은 복잡한듯 싶으면서도 의외로 단순하다.  평행우주라는 설정과 양자론적 불확정성에 이능력이라는 판타지를 절묘하게 엮어내어 마치 처음보는듯한 설정을 만들어 내었다.  이 설정의 요긴한 점은 굉장히 유연하다는 것이다. 
  -온갖 상상과 공상의 결과로 태어난 이 세상이 아닌 세계[캐스트].  [캐스트]에서 마지막으로 생존한 존재는 [러너]로 귀환하면서 그 존재가 굉장히 불안해진다.  존재 할 수도 있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태.  [캐스트]는 그 불안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리타더]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리카더]가 있을 때, 캐스트는 [러너]에서의 존재확률이 한없이 1에 가까워지게 된다. -
  이 간단한 설정은 다양한 능력자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이유와, [인스트]의 존재(논리설정놀음인데 이정도는 넣어줄 수 있지...), 세상을 복원하는 [수정률]의 존재까지 품고있고, 그 밖에 알려지지 않은 설정을 품을 수 있다.  그 신축성에 비할 때, 굉장히 간단명료한 설정인 것이다.  이런 설정을 가지고 있기에, 레진캐스트 밀크는 다양한 전개를 가질 수 있는 여지를 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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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 불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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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굉장히 유연한 설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작가는 '결락'이라는 설정을 추가함으로써 절대로 행복해 지지 않는 이야기가 되도록 설정을 제한했다.   [캐스트]가 [러너]에서의 존재확률이 1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캐스트]와 [러너] 모두, 여러가지의 것을 잃어버려야 한다.  주인공 - 키지마 아키라의 경우 그것은 고통과 어린시절의 사랑이였고, 그의 [캐스트] 키지마 쇼코는 감정과 그것에 관련된 감각이였다.  여기서 보면 알겠지만, 결코 행복해 질 수가 없는 비극적인 설정이다.  이 설정을 더러운 일상에 집어넣음으로써, [레진 캐스트 밀크] - 우울하고 찝찝한 이야기의 연속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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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행하고 찝찝한 이야기의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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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일상'이라는 사건의 발단에는 일그러진 '일상'이 있다.  밝고 명랑하면서도 무채색의 답답한 -그러면서도 너무나도 평범한- 일상의 이면엔, 혐오원망증오질투조롱폭력학대복수살인낙태등의 모든것을 다 집어삼킬듯한 암울함이 도사리고 있다.  발게 웃음짓고 있는 소녀는 얇은 천으로 전신의 상처를 감싸고 있고, 재수없는 우등생의 머릿속은 우월감과 혐오심으로 가득차 있다.  단순하게 이렇게 나가면 그냥 '작가가 좀 악취미네'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그런 흙빛설정에 깔려있는 등장인물들이 너무 불쌍해서 '그냥 악취미네'하고 넘어갈 수 없다.  작가의 악취미는 중증의 중중을 달리는   '무진장 악취미!!'인 것이다.  더군다나, 이야기가 전개되는 꼴을 보면, '지금 행복한 사람도 언젠가는 불행해질 것이다' 라는 것을 너무나도 쉽게 알 수 있기때문에,  독자는 그저 씹어삼키면서 읽을 수 밖어 없다.  그저 읽으면서 '누구만큼은 엮이지 말고 행복하기를'이라 빌 뿐이다.  뭐,, 결국엔 불행해질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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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비일상. 공감부족.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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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에서 한가지 아쉬은 점이 있다면, 그것은 공감하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주인공과 그의 캐스트의 결락은 도무지 상상할 수가 없었다.  비일상도 너무 심한 비일상이였던 것이다.
  비일상과 부서진 아이들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한것이다.  꼭 그정도로까지 부숴뜨릴 필요가 있었을까?
  필지는 비극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그 이유는 비극은 늘 참담한 진행속에 실낱갔은 가능성을 품고있기 때문이다.  그런 가능성이 있는 한, 필자는 생각의 생각을 거듭한다.  그리고, 비극이 더이상 비극이 아니게 될 때, 비로소 필자는 마음을 놓고 책을 덮는다.  이 책의 경우는?  분명 비극이지만, 이 비극에는 희망의 여지가 없다.  주인공이 원하는것은 이 구멍투성이 일상을 조금만이라도 더 '유지하는것'.  주인공이 이렇게 나오면 더 이상의 가능성은 없다.  이야기는 어둠을 향해 나아갈것이고, 등장인물은 점점 더 불행해질 것이다.  시작하는것 없고, 끝나는것 없는 이 암울한 이야기에는 가능성이 없다. 불타오르는게 없고, 따스함도 없다.  애달픔은 짧은 환상일 뿐이다.  곧 추잡함으로 변질될게 뻔하다.  그저 약간의 애정과 약간의 애달픔이 시컴한 세상에 더렵혀져 있을뿐인 찝찝한 이야기.  그것이 [레진 캐스트 밀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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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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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밀하고 신축성있는 설정 - 봐왔던 라이트노벨 중 단연 최고라 꼽을 수 있는 설정.
☆ 잘 짜여진 인과관계 - '바카노'를 떠올릴 정도로 잘 짜여진 인과관계.

☆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 - 하지만, 그 다양한 캐릭터는 '불행'이라는 공통분자가....
☆ 하렘성격 - (백합성격도 있는것 같음)
☆ 후판폭풍이 인상적인 구성 - '바우와우!'를 연상시킨다. 전반을 넘기가 좀 힘들지만,

                                   그 이후는 재미있다.
☆ 나쁜쪽으로만 진행될게 뻔한 이야기.

  

☆ 굉장한 낚시 - 핑크빛 표지와, 뭔가 뜨겁게 타오를 듯한 문구의 압박(...)

                              띠지와 표지의 낚시.(개인적으로 별 다섯개)
☆ 키지마 쇼코의 에로한 전투준비장면(....Gooooood! 이라 보다는 좀 심한감이..ㄱ-;;)

 

 

 

 

P.S>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등장인물에게 애정을 갖지 마세요.. 

          어차피 이 책에 나온이상 불행해질게 뻔하고, 읽는 당신도 불행해질테니까요..

 

 

 

P.S2> 이런,,ㄱ-;; 추신붙인것이 구매욕을 확 깍아내렸군요..-_-;; 죄송합니다....

         근데,,, 이 책은 제가 싫어하는 타입의 전개였지만, 진짜 재밌게 읽었어요... 추천한다니까요;;;

YES마니아 : 로얄 c********0 2008.06.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