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스퍼드 학생들의 생각법과 소통법을 소개하고, 이를 일상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것으로는 독서법이 있을 것이다.
(1) 목차를 본다(전체상을 파악하고, 본문을 대충 훑어본다.) (2) '서문(서장)'과 '후기(마지막 장)'를 읽는다. (주장의 골자를 알 수 있다.) (3) 소제목을 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그 도입 부분(처음 한 두 줄)을 유심히 읽는다. (4)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읽는다.
이를 기초지식으로 해서 자신만의 독서법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처음에는 꼼꼼하게 읽는 것이 좋지만 더 많은 책들을 읽을 상황에 놓인다면 필요한 부부을 발췌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그리고 생각과 소통의 방법은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 있다.
(1) 준비 - 모방 : 좋은 스승을 찾아서 모방하면서 자신만의 독자성을 탐구한다. (2) 사고 - 자유 :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발상하며 유연한 사고력을 키운다. (3) 말 - 단련 : 말의 중요성을 알고 말을 만드는 솜씨를 단련한다. (4) 전달 - 열정 :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자세를 가진다. (5) 피드백 - 개선 : 모든 과정을 되돌아 보고 자신을 바로 잡는다.
무엇보다 공감이 되었던 것은 모방할 대상을 찾는 것이었다.
삶의 방향성이 불확실 할 때 내가 자주 쓰는 방법이기도 하다. 롤-모델을 찾아서 그의 행적들을 살펴보고 인터뷰 기사들을 보면서 나와 맞는 부분은 따라해 보는 것. 시행착오를 조금은 줄일 수 있기에 효율적이다.
|
|
사고력과 전달력을 키우는 소위 "튜토리얼"에 대해선 이미 소크라테스가 수천 년 전 그 원형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빤히 정해진 논리와 화제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게, 발화자의 지적 수월성, 그리고 논의에 대한 이해에 아무 방증, 직접 증거가 못 된다는 건 이미 그때부터 알려진 바입니다. 그가 무엇을 아는지, 혹은 모르는지는 스토리를 구성해 보면 바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매끄럽게 논리의 체인이 이어지면 그는 토픽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또, 상대방의 질문에 대해 막히지 않고 종전의 맥락을 이어갈 수 있는 사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외우거나 판에 박힌 듯한 뻔한 레퍼토리가 아닌, 일관성이란 틀 안에서 변형된 표현이 가능하면 그 사람은 창의성 있게 지식을 소화했다는 증거입니다. 사실 옥스포드의 모든 교과 과정이 이런 식은 아닌 줄 알지만, 여튼 모든 학위 수여를 위한 공통된 교습의 정신 큰 줄기는 이를 유념하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