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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당신을 보며 하는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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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는 있으되, 행위자는 없다.'이 경구가 이책 전체의 내면에서 흐르고 있음을 읽고,다시 읽은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다름에 대한 몇편의 단상들이 나옵니다.첫 번째 이야기는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차원 높은생활방식과 서양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말살된 사연두 번째 이야기는 인간의 의해 몇 만년에서 몇 억년 동안진행되어 파생되고 분화된 종들이 섞여서 잡종이 되며,획일화되는
"다른 당신을 보며 하는 명상" 내용보기
'행위는 있으되, 행위자는 없다.'

이 경구가 이책 전체의 내면에서 흐르고 있음을 읽고,

다시 읽은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다름에 대한 몇편의 단상들이 나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차원 높은

생활방식과 서양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말살된 사연

두 번째 이야기는 인간의 의해 몇 만년에서 몇 억년 동안

진행되어 파생되고 분화된 종들이 섞여서 잡종이 되며,

획일화되는 심각성으로 인한 다양성의 훼손에 대한 사연

세 번째 이야기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떠나는 사람과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네 번째 이야기는 다름의 오해가 불러온 무시무시한 살육의 현장을

담아 그 경각심을 세우는 이야기,

다섯 번째 이야기는 나와 세상의 다름들이 다투는 부질없는 행동들은

결국 자신의 여러내면들과의 다툼이며, 그것을 해결할 방법을 제시하며,

여섯 번째 이야기는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만화로 표현된 다름과 조화의

짧은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일곱 번째 이야기는 한국인 마음속의 다름과 차이의 심리를 심리적 문화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덟 번째 이야기에서는 아주 민감한 종교에 대해서 말하며,

여러 종교가 한 가족안에서 조화롭게 꽃 필수 있는 모습과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들 중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이야기는 첫번째, 인디언에 대한

이야기인데...어쩌면 하나밖에 없던 지상의 유토피아가 소유와

파괴적인 제국주의에 의해 말살되어, 이제는 그것을 다시 찾아야 하는 형국이

된 현재의 모습을 보며 쓸쓸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인디언의 생활에는 일상과 종교와 영성이 함께 어우러졌었고, 자신들이 잡아먹는

동물과 식물들에 대한 예의가 있었으며, 그에 합당한 터부를 만들어 놓아 자신들의

후손들이 지킬 수 있겠끔 해놓은 지혜를 엿볼수 있으며, 유럽인들이 들어와 유럽에서

사라졌던 전염병이 내성이 없던 인디언들에게 퍼져 많은 인디언들이 죽고, 그로 인해

인디언들은 자연이 자신들에게 적대시 한다고 오해한후 자연에 대해서 터부를 깨고

남획을 일삼으면서 조화가 깨지는 모습을 보면서 또한 씁쓸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터부에 내재된 원리를 모르는 터부는 자칫 이런 어리석은 일을 저질를 수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이런 어리석은 터부라는 장치에 의해 역사가 바뀌기도 했으니까요...

고대 마야에서는 '동쪽바다에서 하얀 신이 온다"는 전설로 인해 탐욕스런 스페인의

정복자 코르테스일당에 의해 마야인들이 전멸되었다는 건 정말 웃지 못할 일입니다.

개인적인 단상이지만, 혹시 '예수님이 그곳에 잠시 갔다온거 아닐까란?' 뚱딴지같은

생각까지 떠오르는 걸 보면, 그때 코르테스를 본 마야인들의 놀라움을 어느정도

알거 같습니다.

생명체의 발전양상에 대해서 그동안 목적론으로 엉성하게 유지되어온 자연에 대한

어설픈 이론에 '자연선택'과 '적자생존'이라는 진화론으로 그 의문을 말끔하게

씻어주었고, 현재도 또다른 의문에서 논란의 여지를 담고 있는 '다윈'의 진화론은

역사, 심리, 사회, 경제 등등 모든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수식어로 '진화'라는 단어가 붙으면서... 인상깊었던 건 '예언'이라는 난초를

발견하고서 꽃술이 꽃으로부터 45센티미터나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언젠가 대롱의 길이가 45센티미터나 되는 나방이 발견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반 세기 뒤 찰스 다윈의 사후에 그런 나방이 발견되면서 예언은 증명됐습니다..

이로서 '다윈'은 오랜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생물은 놀랄 만큼 다양한 모습과

기능을 갖추게 되는 이론에 대해서 만큼은 진화론이 아니라 진화'법칙'을

발견하고 완전하게 이해했음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 그의 통찰력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런 유구한 진화의 흐름에서 자연의 국지적 속성에 따라 적응되면서

분화된 생물의 진화된 유전자들이 인간에 의해서 그 벽이 허물어지고

가까워지면서, 생물의 고유성이 훼손되며 잡종이 늘면서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에 큰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저자 조홍섭님의 걱정

이었습니다. 다양성의 파괴는 결국 인간에게 돌아올테니까요

나머지 네 번째, '완바오산 사건 직후 조선에선', 일곱 번째

'한국인 마음속의 다름과 차이의 심리', 여덟번째 '한 지붕 세 종교'의

이야기들은 다섯 번째 이야기 '정승아'님의 '다름과의 화해'에서

함축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승아'님의 글만 3번을 보고서야 이 리뷰를 쓸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오해로 인해 생긴 '완바오산 사건 후'의 대학살은 꼭 로스엔젤레스의

'흑인폭동'사건으로 인해 '한인타운'이 습격받았던 일과 '한 지붕 세 종교'

를 통해서는 옛날 '칭기스칸'이 세계를 통일하면서 그 정복지 백성들의 종교와

일상 풍습을 그대로 지켜주어서 원나라 황제 쿠빌라이칸의 즉위식때에

모든 종교의 대표자들이 축복속에서 즉위했다는 역사가 떠오릅니다.

'정승아'님은 우리 내면의 여러모습을 '좋다', '싫다'로 나누면서 세상의

벽과 다툼이 일어났다는 메시지를 토해냅니다. 나 자신이 하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중인격처럼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다툼은 다양한 모습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다르게 인식하면서

생긴 감정과 그에 따른 이름으로 명칭되고, 같은 것으로 분류하고,

다른 것은 구분하면서, 나를 기준으로 같은 건 선이 되고, 다른 건 악이

되는 '관념의 감옥'에 스스로 갇히는 꼴이 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말이죠.

예전 '매트릭스1편'에서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파란약과

빨간 약을 권하며 '진실을 선택할텐가? 그냥 꿈을 꾸고 있을텐가?'라는

물음처럼, 플라톤의 '동굴의 죄수'라는 글에서 말한 등뒤의 불빛에 비친

그림자가 지금 세계의 모습인 것처럼, 영지주의 성서에 나오는 예수님

말씀처럼 '교회란 , 나무나 돌로 지은 것이 아니라 너희의 마음속에

있으며, 천국 또한 너희 마음속에 있다'는 메시지처럼 말이죠.

'정승아'님은 이 모든 물음에 대해 '능가경'을 인용해서

'행위는 있으되, 행위자는 없다.' 실재는 없고 행위만이 세상 모든 것을

구분짓고 있다는 것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엄마의 행위를 자식은 자식의 행위를 ... 그 각각의 행위를 하기에

엄마이고 자식이다라고 말이죠...

결국 자신의 모든 모습, 즉 좋은 모습과 나쁜 모습을 모두 포용하고

용서하며,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세상의 분쟁과 다툼이 스러질것이다.라는

주장을 '정승아'님이 웅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붙힌다면 모두가 좀 자주 만나서 얘기를 하고 즐긴다면

그건 더욱 가속도가 붙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자신을 행위를 통해서 표현한다면, 정치인, 기업인, 그리고 우리

모두는 아주 많이 행복해질겁니다.
m****6 2008.1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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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옭고 그름' '같음과 다름'에 대한 지침..
"'옭고 그름' '같음과 다름'에 대한 지침.." 내용보기
이 책은 일반성에 대한 인정이며, 또한 일반성의 모순에 대한 설명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을 이야기 할때, 옭고 그름의 잣대로 삼는 것이 바로 일반적... 이라는 단어 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아도,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때, 등의 말들을 통해 설명합니다. 그 말을 듣는 주위의 사람들은 그 말을 들으면서 곧장, 흔하게 나타나는, 혹은, 바로 앞에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은...
"'옭고 그름' '같음과 다름'에 대한 지침.." 내용보기


 이 책은 일반성에 대한 인정이며, 또한 일반성의 모순에 대한 설명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을 이야기 할때, 옭고 그름의 잣대로 삼는 것이 바로

일반적... 이라는 단어 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아도,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때, 등의 말들을 통해 설명합니다.

그 말을 듣는 주위의 사람들은 그 말을 들으면서 곧장,

흔하게 나타나는, 혹은, 바로 앞에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은... 이라는 뜻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일반적...'인 것이 가져올 수 있는, '상식적...'인 것이 가져올 수 있는

오류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잘못되었다라고 생각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고방식,

그러나 정작, 무리속에 섞인 개인으로서는 발견하기 힘든 '일반적...'인 오류들...

 걸리버 여행기 중에, 난장이 나라의 걸리버와 거인 나라의 걸리버가 등장합니다.

우리가 볼때에는 우리보다 작은 사람, 걸리버는 우리 세계에 속한 사람이므로,

걸리버 보다 작은 사람을 난장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우리보다 큰 사람들을

거인이라고 불렀습니다. 난장이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거인이고, 거인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난장이 인거죠.

 '나와 다르다'는 것은 그저 다른 것일뿐, 이상하거나 신기한 것이 아니라고,

이책의 여러 작가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분야나 경험을

토대로, '다름'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벌어진 크고 작은 일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또한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반드시 그것이 틀린 것은 아니다.' 라는 사고방식의 변화를

맛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금만 더 깊숙히, 조금만 더 다양하게

다루어 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 는 아쉬움이 남네요.

 아마도, 여러 작가들의 공동 집필이라서 쉽지 않았던 것이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가능하다면, 조금더 깊게, 다양하게 다시 한번 꾸며지면 좋을 것 같다 라고 생각합니다.


 

m*****7 2008.12.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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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책의 무거운 책값
"가벼운 책의 무거운 책값" 내용보기
[다름의 아름다움]은 제목 그대로 다양성의 소중함을 주제로 여덟 명의 수필을 모은 책이다.아직도 '다르다 = 틀리다'의 등식이 사용되는 한국사회에서는 한 번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하지만, 178 페이지의 문고판 크기의 책에 1만원이라는 가격은 너무 버겁다.1인당 할당된 지면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글의 깊이가 얕다는 것도 문제이다.이런 덕담 수준의 누구나 아는 내용의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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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의 아름다움]은 제목 그대로 다양성의 소중함을 주제로 여덟 명의 수필을 모은 책이다.
아직도 '다르다 = 틀리다'의 등식이 사용되는 한국사회에서는 한 번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178 페이지의 문고판 크기의 책에 1만원이라는 가격은 너무 버겁다.
1인당 할당된 지면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글의 깊이가 얕다는 것도 문제이다.
이런 덕담 수준의 누구나 아는 내용의 글을 읽기 위해 지불했다는 게 조금 후회가 된다.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 온 글은 전봉관의 [완바오산 (萬寶山) 사건 직후 조선에선]이다.
중국으로 이주한 조선농민들이 땅을 임차하여 수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중국인들과 다툼이 일어난다.
대화로 원만히 해결될 수도 있는 일이였지만, 조선일보의 오보로 조선 전역에서 중국인 배척운동이 일어난다.
이틀 동안의 폭동으로, 142명의 중국인이 사망했고, 546명이 부상당했으며, 91명이 실종됐다.
조선에 있던 7만여 명의 중국인 중 1만7000여 명이 영사관에 피신했고, 재산 피해도 400만원(현재 가치 4000억원)에 달했다.
저자는 조선, 중국, 일본 모두 이 사건에 책임이 있지만, 중국인 학살을 한 조선인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비판한다.
관동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일본의 조선인 학살에는 분개하면서도, 우리 자신의 부끄러운 역사에는 눈을 감는 건 비겁한 일이다.

전봉관의 글이 우리의 어제를 일깨운다면, 황상민의 [한국인 마음속의 다름과 차이의 심리]은 우리의 오늘을 보여준다.
'자기 발전형과 보수 안정형, 가족 안정형과 물질 성공형, 자기 만족형과 성취 주장형’이라는 두 개의 얼굴을 우리는 갖고 있다.
그 모순과 분열을 극복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숙제이다.

다소 높은 가격은 아쉽지만, 한 번쯤 읽어 볼 가치는 있는 책이다.
y***e 2009.01.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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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의 의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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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달라야만 하는 이유를, 그 다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다르다'는 이유로 전쟁을 치르고, 서로 등을 돌려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우리의 현실에서 한 번쯤은 생각해보아야 할 주제가 아닌가 싶다.     '다르다'는 것. 나 역시도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쉽지가 않다. 나와 다른 생각은 왠지 모르게 나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 같은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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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달라야만 하는 이유를, 그 다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
'다르다'는 이유로 전쟁을 치르고, 서로 등을 돌려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우리의 현실에서 한 번쯤은 생각해보아야 할 주제가 아닌가 싶다.

 

 

'다르다'는 것. 나 역시도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쉽지가 않다. 나와 다른 생각은 왠지 모르게 나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혹은 공격적으로 대했던 적이 많았다. 왜 그럴까? 무엇이 우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없게 만드는 걸까? 책을 읽어나가며 지난날을 돌아보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다름의 아름다움'에서는 '다름'의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문명과 문명,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문화와 문화, 심리학, 종교... 각 챕터는 각자의 관점에서 담론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한 곳을 가리키고 있다. 각각의 담론들은 '다름' 그 자체였다.

 

 

나 외의 것을 인정하는 것은 우리에게 필수적인 조건인데도 우리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나'이기 위해서는 '나 아닌 것'이 존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르다는 것을 틀린 것으로 받아들이고 만다. 그리고는 다른 존재들에게 나와 같아질 것을 강요한다. 바로 거기서부터 전쟁이 시작된다.

 

 

여기서 전쟁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무기를 들고 싸우는 전쟁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물론 문명과 문명, 문화와 문화 사이에서 생겨난 갈등을 통해서 전쟁이 생겨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 바로 마음의 전쟁을 의미한다. 나와 다른 존재를 나와 같게 만들기 위해 나의 마음속에서는 전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자아의 치열한 자존심싸움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한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강요보다는 어우러짐이 함께 하게 된다. 이것은 이 책의 마지막 챕터인 '한 지붕 세 종교'가 있는 풍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셸, 그리고 이슬람교도인 남편. 그들은 어느 하나를 강요하지 않고 모든 종교의 다름을 인정하고 있다. 각각의 종교 기념일은 그 집안의 축제일이 되며 그들의 삶은 보다 더 풍성해진다.

 

 

이런 일이 그들에게만 가능한 일일까? 더 나아가, 개인의 차원에서만 가능한 일일까? 아닐 것이다. 기회는 우리 모두에게 있다. 나 하나로부터 시작해 조금씩 확장해 나간다면 이 세상의 모두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고, 어우러짐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타인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줄 아는 용기. 그 용기를 가지는 것이 '다름의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가장 첫 걸음인 듯 하다.

s*******0 2008.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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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것”과 “내가 맞다” 그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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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의 아름다움주경철, 조홍섭, 구본형, 전봉관, 정승아, 이우일, 황상민, 김나미“나다운 것”과 “내가 맞다” 그 사이에서나는 긍정적으로 보면 나만의 색깔이 있는 사람이다.그것을 부정적으로 보면 지 맘대로 산다고 볼 수도 있다.나의 가슴과 머리 속에는 나만의 원칙과 원리가 있다.나는 그게 정의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맞게 행동한다.그리고 그 정의를 바탕으로 사람들과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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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의 아름다움
주경철, 조홍섭, 구본형, 전봉관, 정승아, 이우일, 황상민, 김나미

“나다운 것”과 “내가 맞다” 그 사이에서

나는 긍정적으로 보면 나만의 색깔이 있는 사람이다.
그것을 부정적으로 보면 지 맘대로 산다고 볼 수도 있다.

나의 가슴과 머리 속에는 나만의 원칙과 원리가 있다.
나는 그게 정의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맞게 행동한다.
그리고 그 정의를 바탕으로 사람들과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자주 인상을 찌푸리기도 한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라는 질문과 함께 그러한 타인과의 다름 때문에
그리고 겉으로는 "그래, 너의 의견도 좋구나.“라며 이해하는 척 했지만
실제는 그것을 틀림이라고 생각한 적이 더 많았다.

이러한 끝없이 이어지는 고민에 나에게 나만의 정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책은 다름의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으로 8명의 저자가 다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가 하나 하나가 나에게는 너무 인상적이어서
책의 소개에서도 누구 외 몇 명이라고 적지 않고 저자 모두의 이름을 적었다.

첫 번째 이야기, 사라진 문명의 그림자
사라진 문명의 그림자는 서양사학과 교수인 주경철님이 다름을 틀림으로 오인했던 결과가 파괴한 인디언 문화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그들에게는 분명 그들의 소크라테스가 있고, 미켈란젤로가 있으며, 세익스피어가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두 번째 이야기, 왜 다윈핀치는 서로 비슷해지고 있나
왜 다윈핀치는 서로 비슷해지고 있나에서는 한겨례에서 환경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홍섭씨가 자연과 사람을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 생물종 10만 종 가운데 해마다 500종, 매일 1.4종이 사라지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다. 최근에 읽고 있는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에서도 이 부분은 언급된다. 너무나 당연히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이들의 질문에 최근 나의 생활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세 번째 이야기, 자신의 꽃을 피워라, 그리고 다른 꽃들과 함께 그 아름다운을 자랑하라.
자신의 꽃을 피워라, 그리고 다른 꽃들과 함께 그 아름다운을 자랑하라에서는 변화경영전문가인 구본형씨가 다름의 당위성 그리고 경이로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름은 나답게 사는 것의 필수요소이다.
구본형씨는 그의 꿈 중 하나가, 즉 그를 그 답게 만들 수 있는 행위 중 하나가
“다양한 개인이 가장 자신답게 세상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라고 한다.
그리고 그는 그에 대한 그의 활동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우리 사회는 다름은 곧 틀림이라는 인식이 정말 견고하다.
하지만 면전에 대고 물어본다면 요즘 대세인 “쿨하게” 나는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인정합니다. 사람들은 다 다르니까요 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내가 맞아, 당신은 틀렸어’라고 말할 것이다.
나 역시 그러하다. 그래서 이 부분은 읽는 대는 많은 시간이 걸렸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파트의 여러 가지 좋은 문구 중에서 나는 이 문구가 특히나 마음에 든다.
“정체성이란 물처럼 흐르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정체성을 이미 만들어진 형성된 딱딱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 뒤에 이어지는 문구를 보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네 번째 이야기, 완바오산 사건 직후 조선에선
완바오산 사건 직후 조선에선에서는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전봉관씨가 우리의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조작된 오보로 인해 발생한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를 말한다.
이 부끄러운 사건은 조금의 이해와 배려가 있었다면 이러한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이 부분은 역사에 대한 이해에 노력하지 않는 나에게 신선했고, 또한 나를 그 상황에 대입해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다섯 번째 이야기, 다름과의 화해
다름과의 화해에서는 임상심리학자인 정승아씨가 심리학적 실험을 통해 우리가 다름을 얼마나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다름을 틀림이라고 생각하는 오류에 대해 증명을 해준다.
"이미 익숙해진 것은 불편함을 야기하지 않는다는 단지 그 이유 때문에 좋아하게 될 확률이 높다.“ 자신이 최근에 산 물건과 관련하여 한번 생각해보자.

여섯 번째 이야기, 친구
친구에서는 도날드 닭을 그린 이우일시가 나와 닮은, 나와 다른 친구를 만화로 나타내었다.
나와 꼭 닮은 친구는 찾을 수 있을까?
만약 찾아서 그런 친구를 만난다 해도 그렇다면 우리는 대화가 필요할까? 그가 친구일까?
우리는 다르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있다.

일곱 번째 이야기, 한국인 마음속의 다름과 차이의 심리
한국인 마음속의 다름과 차이의 심리에서는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한국사회에서의 성공과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확실하다는 믿음은 착각이다.”
저자는 자기발전형과 보수 안정형, 가족 안정형과 물질 성공형, 자기 만족형과 성취 주장형 이렇게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여러 모습을 제시한다.
자신의 모습을 찾아보자.

여덟 번째 이야기, 한 지붕 세 종교가 있는 풍경
마지막 이야기인 한 지붕 세 종교가 있는 풍경에서는 종교학 박사를 준비중인 김나미씨가 종교를 통해 다름을 이야기한다.
사실 이 부분은 잃지 않으려 했다. 그냥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 이미 내 안에 만들어진 다름에 의한 틀림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앞의 일곱 이야기가 나를 읽게 만들었다.
인간의 영적인 안식처인 종교, 종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같지 않을까?
각 종교는 단지 방법이 다를 뿐이다.

맺는 글에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자립이라는 글이 있다.
꼭 읽어보길 바란다.

나는 또라이를 좋아한다.
또라이는 뭔가? 난 나 나름의 정의를 특이한 사람이라고 정했다.
결국 그것은 다름을 가진 사람이다.
사람들은 다 다른데... 그렇다 사람들은 다 다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대부분이 다름을 숨기고 산다.
다름은 틀림이라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난 또라이가 될 것이다. 나의 다름은 말 그대로 다른것 뿐이지 틀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인의 다름도 그렇게 받아들일 것이다.
v****n 2008.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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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시대에 꼭 필요한 '다름'
"다양성의 시대에 꼭 필요한 '다름'" 내용보기
우선 책 제목에서 많이 끌렸다.   '다름'이라는 주제는 사실 한국사회에서 정말 많이 언급되면서도 필요한 주제라 할 수 있다. 지금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다문화가정 문제와 북한과의 문제 등도 모두 다름이라는 주제를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뿌리깊은 의식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나 이 책이 더 끌렸던 부분은 저자에 있었다. 사실 8명의 저자 중 두분(
"다양성의 시대에 꼭 필요한 '다름'" 내용보기

우선 책 제목에서 많이 끌렸다.

 

'다름'이라는 주제는 사실 한국사회에서 정말 많이 언급되면서도 필요한 주제라 할 수 있다. 지금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다문화가정 문제와 북한과의 문제 등도 모두 다름이라는 주제를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뿌리깊은 의식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나 이 책이 더 끌렸던 부분은 저자에 있었다. 사실 8명의 저자 중 두분(구본형, 전봉관)을 빼고는 그동안 잘 들어보지 못고 몰랐던 분인데 저자소개를 통해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전공을 한 분들을 모아 다름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다는 데에 일단 흥미가 갔다.

 

관심이 가는 주제를 한 사람의 글이 아닌 무려 8분의 저명한 각 분야의 최고 지성인이 글을 썼다는 데에 흥미가 갈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어떤 책은 다양한 저자를 모아놓고도 너무 겉핥기에 그친 내용으로 인해 흥미를 유발하지 못했던 경우도 있었지만 이 책은 아주 흥미진진한 내용전개로 인해 흠뻑 빠져들게 한 매력이 있었다.

 

책도 크지 않고, 종이질 또한 고급용지가 아니어서 만지기 편한 거친 느낌이 좋았다. 요즘은 책의 종이질이 너무 좋아서 미끈미끈한 감촉 자체가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는데 들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아주 만족이 컸다.

 

내용에 있어서도 이렇게 다름이라는 주제를 문화적, 역사적, 환경적, 심리학적, 인문적, 종교 사회적으로 다양하게 다룰 수 있는지 놀라웠고 저자들의 견해에 푹 빠져들었다. 밑줄치면서 읽은 구절이 많았던 걸 보면 정말 새삼스럽게 다름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전봉관 교수님의 완바오산 사건 이야기는 처음보는 이야기였고 우리나라가 이토록 무지한 일을 벌인 적이 있는가 싶어 놀랍고 경악스러워서 여러번 읽고 또 읽었다.

또한 조홍섭 기자님의 다윈핀치 이야기는 우리가 가볍게 쉽게 생각하는 환경문제를 정말 피부에 잘 와닿게 설명한 이야기였다. 특히나 최근 4대강 유역정비니 운하건설이니 하는 주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곤 하는 때에 이러한 환경문제를 다름으로 접근한 시도는 정말 신선했고 우리의 무지로 인한 환경파괴가 얼마나 극심할 수 있는지를 절실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다름은 틀림이 아닌 다만 서로 다를 뿐이다라는 것을 안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러한 다른 것을 인정할 수 있어야 다양성의 시대에 올바르게 살 수 있다는 사실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여러 사람의 글을 모은 칼럼집은 읽고나도 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고 이 책은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것은 단지 여러 칼럼니스트의 글을 모았다는 개념보다 한가지 주제를 다양성의 시각으로 바라보았기에 더욱 깊이가 보장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제가 '다름'이듯이 다른 칼럼니스트를 모아 다른 시각에서 썼다는 것 자체가 색다른 시도가 아닐런지.

j******1 2008.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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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8명의 전문가가  '다름의 아름다움'에 관한 각자의 철학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같은 주제를 놓고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이 속해 있는 일 속에 빗대어 풀어 쓴 글이다. 때문에 각자의 개성이 확실히 느껴지면서도 또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른 느낌의 책이다.   첫 번째 이야기 - 주경철 => 사라진 문명의 그림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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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8명의 전문가가  '다름의 아름다움'에 관한 각자의 철학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같은 주제를 놓고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이 속해 있는 일 속에 빗대어 풀어 쓴 글이다. 때문에 각자의 개성이 확실히 느껴지면서도 또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른 느낌의 책이다.

 

첫 번째 이야기 - 주경철 => 사라진 문명의 그림자

유럽인들과 인디언들의 만남을 이용해 주제를 풀어가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 - 조홍섭 => 왜 다윈핀치는 서로 비슷해지고 있나

인간들의 인위적인 개입으로 인해 개체의 다양화가 깨지고 파괴되는 환경 파괴를 이용해 주제를 풀어가고 있다.

 

세 번째 이야기 - 구본형 => 자신의 꽃을 피워라,

                            그리고 다른 꽃들과 함께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개인 학교에서 벌어졌던 작은 애피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네 번째 이야기 - 전봉관 => 완바오산 사건 직후 조선에선

1931년 7월 5일 오보로 인해 벌어진 중국인 배척 폭동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와 연결시켜 이야기 하고 있다.

 

다섯 번째 이야기 - 정승아 => 다름과의 화해

신경정신과에 근무하고 있는 정승아씨는 에쉬의 동조실험을 예를 들며 다름에 관한 인간의 심리 상태를 풀어 쓰고 있다.

 

여섯 번째 이야기 - 이우일 => 친구

아내와 함께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우일씨는 짧은 동화로 많은 것을 함축해서 이야기 한다.

 

일곱 번째 이야기 - 황상민 => 한국인 마음속의 다름과 차이의 심리

남과 다름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와 태도 등을 여러가지 유형으로 분리해서 설명해 놓고 있다.

 

여덟 번째 이야기 - 김나미 => '한 지붕 세 종교'가 있는 풍경

여러 종교의 종교인들이 모여서 만든 '삼소회'를 이야기의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나와 남이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닌 단지 나와 같지 않은 것임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얼핏 보면 같은 말처럼 오해를 하게 되지만 실상 그 뜻은 현저히 다르다. 다르다..... 그것은 수많은 다양성에 대한 열린 시각이 아닐까 싶다. 나와 다른 생김새, 다른 옷차림, 다른 행동들, 다른 생각들, 다른 말투...등등의 수많은 것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것......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이렇게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풀어 쓰고 있는 것이다.

 

나와 다르다고 틀린 것이 아니라 단지 나와 다를 뿐이라는 것..... 그것을 받아 들이면 세상은 다양함으로 빛나고 더욱 풍요로워지고 아름다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남이 다르다는 다양성을 인정 한다면, 첫 번재 이야기에서 처럼 인디언들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그들에겐 언어가 없다고 생각 한다거나 그들의 종교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종교가 없다고 생각하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구본형씨의 이야기 처럼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표현이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고 하여 그 생각이나 표현이 잘못 되었다고 치부해 버리는 것은 참으로 위험하고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나와 다른 생각과 행동들을 받아 들임으로써 그 사람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될 것이고 나 자신도 좀 더 다양하게 열려진 생각들을 얻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나와 다른 많은 것들을 틀리다고 규정해 버렸던 많은 일들을 기억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남들과 같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아주 조금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되었다. 나와 타인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이우일'씨의 짧은 동화는 내게 깊은 감동을 안겨 주었다.

 

남과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이 책을 읽고 각자의 삶을 사랑하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c*******7 2008.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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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의 아름다움-주경철 외7]내가 답할 수 있는 일은 독서 목록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담아보는 일 밖에
"[다름의 아름다움-주경철 외7]내가 답할 수 있는 일은 독서 목록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담아보는 일 밖에" 내용보기
고등학생 때 부터였나. 나는 편식의 대가였다. 국·영·수·사탐계열에서 단연 학습량 1위는 국어 2위는 영어 3위는 사탐이었다. 수학은 실력도 학습량도 영 아니었다. 과탐계열은 문과생으로서 당연히(?) 패스했다. 오로지 하나의 전략으로 달렸다. 잘하는 것은 더욱 잘하게, 못하는 것은 현상 유지만이라도. 결과는 참담했다. 잘하는 것은 더 잘하려 해도 한계가 있었고, 결국은 못하는 과
"[다름의 아름다움-주경철 외7]내가 답할 수 있는 일은 독서 목록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담아보는 일 밖에" 내용보기

고등학생 때 부터였나. 나는 편식의 대가였다. ···사탐계열에서 단연 학습량 1위는 국어 2위는 영어 3위는 사탐이었다. 수학은 실력도 학습량도 영 아니었다. 과탐계열은 문과생으로서 당연히(?) 패스했다. 오로지 하나의 전략으로 달렸다. 잘하는 것은 더욱 잘하게, 못하는 것은 현상 유지만이라도. 결과는 참담했다. 잘하는 것은 더 잘하려 해도 한계가 있었고, 결국은 못하는 과목이 발목을 잡았다. 전략의 실패라기보다는 내 머리와 몸의 한계였지만, 다양성 측면에서 영 빵점이다.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산 책 목록, 읽은 책 목록을 죽 훑어보나, 과학(이공)계열, 예술계열은 지지리도 읽지 않았다. 아니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야 할까. 도무지 접근하기가 어렵다. 읽는데 품도 많이 들고, 재미도 없고, 고통스럽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어린 시절 기초를 쌓아두지 못한 분야에 대해 담을 지고 살다보니, 다양한 사고가 가능할리 없다. 부쩍 한계를 느끼는 요즘이다.

내 안에서의 다양성도 이런데, 좀 더 큰 분야에서의 다양성은 말할 나위 없겠다. 특별히 한국에서 다양성은 항상 죽음을 불사해야만 갈 수 있는 영역이다. 조선시대 성리학 외에는 사문난적으로 목숨을 걸어야 했고, 우리가 개혁군주로 기억하는 정조조차 문체반정이라 하여 개개인의 개성까지 억압했다. 근현대 시기는 다르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고, 지금은 밥줄이 왔다 갔다 한다. 나조차도 평범이 꿈이라 외치며 어떻게 해서든 눈에 띄지 않고 살려고 노력한다. 이런 배경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다양함을 추구하고 살 수 있겠는가. 밥이라도 빌어먹고 살려면 숨죽이고 지내야할 텐데. 당장에 나도 평범을 벗어나 다양의 위험으로 달려들 용기가 없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이야기하는 다양성에 대해 내가 답할 수 있는 일은 독서 목록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담아보는 일 밖에 없다. 아직은 천진스러운 감수성(p.29)”이 부족해서 타인들에게서 발견하는 다양성(p.113)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에. ”‘의 다양성(p.113)”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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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세상의 여러 아름다움을 느(p.28)낄 수 있는 천진스러운 감수성이다. p.29

진화의 원동력은 자연선택이다. 그러나 이제 인간선택이 자연을 바꾸고 있다. p.39

한신이 언젠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남의 수레를 타는 자는 그 우환을 제 몸에 지고, 남의 옷을 입는 자는 그 근심을 제 가슴에 품고, 남의 것을 먹는 자는 그의 일을 위해 죽는다.” p.55

사람은 나서부터 죽는 날까지 외부 세계에 마음을 열어 놓아야 한(p.69). 이것이 배움이다. 배울 때는 마음을 완전 무장해제할 수 있어야 한다.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낯선 것들이 몰려 든다고 해서 마음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p.70

때로는 부끄러운 역사가 영광스러운 역사보다 더 큰 교훈을 준다. p.96

타인들에게서 발견하는 다양성은 곧 의 다양성이기도 하다. 나의 다양성을 관계속에서 타인이라는 거울을 통해 비추어 보는 것이다. 분리된 개체로서의 나와 집합적 개체로서의 인류, 이것은 단위의 문제일 뿐이다. 단위만 변할 뿐 본질은 그 단위의 변화를 따라 계속 재현 된다. 인간 사회라는 것은 결국 라는 거대한 단위 내에 존재하는 수많은 단편적인 모습들로서의 집단적 나라 할 수 있다. 내가 만나는 다양한 성향을 지닌 사람들도 결국은 나 자신에게서 발견하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이다. 따라서 나들과의 관계가 좋지 못한 사람은, 타인들과의 관계 역시 좋지 못하다. 내가 지닌 다양한 나의 모습들, 그러한 나들과 사이가 좋지 못하면, 그러한 다양성을 지닌 타인들과의 관계 역시 좋지 못하다. p.113

나의 변화가 관계의 변화를 가져오고, 그 관계의 변화는 곧 세상의 변화로 이어 진다. p.116

나는 그를 통해 알게 되었어. 우리는 다르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다르기 때문에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우린 다르기 때문에 친구가 되었지. p.128

남들과 다르면 좀 두렵잖아요. 비슷하게 살아야죠. 너무 튀면 그렇잖아요. 무난하게 사는게 좋죠.”(p.131) 다름과 차이에 대한 우리의 공포 반응이다. 이것이 바로 한국인의 개방주의적이면서도 집단주의적이라는 이중적인 심리구조가 삶의 방식으로 드러나는 상황이다. p.132

확실하다는 믿음은 착각이다. 우리가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방대한 양의 지식은 자신에 대한 확신을 높여 주기는 하지만, 자신이나 우리의 삶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안겨 주지는 못한다. 삶의 확실성에 대한 착각을 깨뜨리는 방법은 바로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의 양과 다른 사람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의 양을 가급적 동일하게 만들려(p.152)고 노력하는 데 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는 삶에 대한 이해다. 아니, 그런 방식의 삶에 대한 탐색이다. p.153

폴 틸리히 종교는 문화의 실체요, 문화는 종교의 형식” p.162

위대하다는 것은 오해를 받는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p.179

 

YES마니아 : 플래티넘 s*******1 2017.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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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인정하는 곳에서 아름다움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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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 다름을 배우며 살아간다.나와 어머니의 다른 존재를 인식하고 남자와 여자의 다름을 알아가며 나이에 따른 생각의 차이를 깨닫고, 자연이 못 견디게 아름다워진다.사실 아름답다라는 느낌 자체가 그렇지 않은 것과의 다름을 인식해야 가질 수 있는 느낌일 테니까.하지만, 왜 인간은 그렇게도 다름을 견뎌내지 못 하는 걸까. 다름으로 인한 언쟁과 스트레스, 질타와 언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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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 다름을 배우며 살아간다.
나와 어머니의 다른 존재를 인식하고 남자와 여자의 다름을 알아가며 나이에 따른 생각의 차이를 깨닫고, 자연이 못 견디게 아름다워진다.
사실 아름답다라는 느낌 자체가 그렇지 않은 것과의 다름을 인식해야 가질 수 있는 느낌일 테니까.

하지만, 왜 인간은 그렇게도 다름을 견뎌내지 못 하는 걸까. 다름으로 인한 언쟁과 스트레스, 질타와 언쟁. 대부분의 문제는 다름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인간이란 참 어리석은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다르다'와 '틀리다'가 굉장히 흔하게 혼용되는 최근의 세태를 보면 그런 현상들은 더하면 더했지 줄어들지는 않는 것 같고.

종교가 다르다, 인종이 다르다,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라는 것이 틀린 것은 분명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왠지 같은 것에 기뻐하고, 또 같은 것의 편을 들게 되는 것은 인간이 가진 가장 큰 모순이 아닐까.

이 책, '다름의 아름다움'을 꺼내들게 된 것은 순전히 '구본형'씨의 이름 때문이었다. 그의 글, 그의 책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도 그의 글을 참 좋아하는 편이었으니까. 하지만 이 책은 다만 그의 책이 아니라, 총 8명의 각기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다름'을 이야기하는 8개의 이야기가 모여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렇기에, 예상치 못했던 수확을 건진 느낌이랄까.

생물종의 절멸 속도가 인간으로 인해 1천~1만배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앞으로 있을지 모를 대운하 사업에도 말이다.


철저히 '서양인'의 입장에서 이루어졌던 아메리카 대륙 발견에서의 '인디안'은 어떠했는지, 완바오산 사건이라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철저히 가해자가 되어야 했던 그 사건의 바탕에는 어떤 '다름'에 대한 미움들이 도사리고 있었는지, 그리고, 철저한 인간의 기준 속에서 생태계가 얼마나 망가져가고 있는지(얼마 전 보았던 '지구가 멈추는 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기도) , 왜 나와 다른 것은 불편하고 불안한지에 대한 분석 등 다름이나 이질적인 것이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들을 곱씹어보며 반성하게 되는 글들이 있는가 하면,

'노빈손' 시리즈로 유명한 이우일씨의 이런 풍의 카툰을 만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큰 재미 중 하나였다.


나와 꼭 같은 사람을 찾으러 떠났던 여행에서, 많이 다른 사람과의 조화를 깨닫는 카툰이나, 수도 없이 문제가 되는 종교 간의 갈등 속에서, 서로 다른 이름의 신을 부르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풍경,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유형을 분석하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행복한 성공'에 이르자는 이야기, '나다운' 자유로운 나를 찾는 방법 등,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름의 아름다움을 말하긴 쉽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실천하긴 결코 쉽지 않다.


흔히 우리는 '개성'을 이야기하며, 21세기를 살아가는데 있어, 개성은 자신의 가장 큰 무기가 된다고들 한다. 하지만 그 다름은 언제나 '사회가, 혹은 주위 사람들이 허용하는 한계 내의' 것으로 상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한계를 넘는 다름은 미워하거나 혹은 배척하기 마련이고.
하지만 과연 틀림이 아닌 다름을 배척하고 싫어하는 것에서 오는 이익은 과연 무엇이 있나, 무엇때문에 그렇게도 다른 것, 다른 존재들을 싫어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오히려 덧없이 웃게 된다. 다름을 배척하게 되는 데서 오는 우월감? 정말 그런 것 때문에 이루어지는 행위라면 그저 우습지 않은가.

범죄 수사 드라마를 보다보면, '다름'에 대한 덧없는 배척이 얼마나 추악한 결론을 낳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특히 이 'Cold Case'에서는 더욱더 두드러지게 발견된다.


최근 Cold Case라는 미국 드라마를 즐겨 보고 있다. 과거 해결되지 않았던 사건들을 다시 꺼내어 해결하는 수사 드라마인데, 이 드라마의 소재로 유독 자주 나오는 것이 바로 인종 문제, 동성애 문제, 그리고 여성 문제 등이다. 지금의 사회적 인식이라면 그다지 문제될 것 없는 '다름'에 의해 살인까지 당연하게 벌어졌던 이야기들. 겨우 수십년 전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별것 아닌 '다름'에 대한 배척이 그런 참극을 일으켰음에 새삼스럽게 놀라곤 한다. 겨우 몇 십년이면 이해했을 그런 문제로 말이다. 어찌 보면 참 우습지 않은가.

분명 다름을 인정하는 곳에서 아름다움은 시작된다. 하지만 그 인정이라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r***o 2009.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름의 아름다움: 나와 다른 당신이 왜 소중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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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에 대한 8개의 다른 이야기와 여는 시 그리고 맺는 글.   책의 저자는 주경철, 조홍섭, 구본형, 전봉관, 정승아, 이우일, 황상민, 김나미 이렇게 총 8명이다. 구본형과 전봉관의 글은 몇번 읽어본 적이 있는 반면, 나머지 저자들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양한 저자들이 ‘다름’이라는 같은 주제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쩌면, 책의 이러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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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에 대한 8개의 다른 이야기와 여는 시 그리고 맺는 글.

 

책의 저자는 주경철, 조홍섭, 구본형, 전봉관, 정승아, 이우일, 황상민, 김나미 이렇게 총 8명이다. 구본형과 전봉관의 글은 몇번 읽어본 적이 있는 반면, 나머지 저자들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양한 저자들이 ‘다름’이라는 같은 주제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쩌면, 책의 이러한 구성에서도 다름이 가지는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각각의 글은 길이도 제각각이고 저마다 말하고 있는 소재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생태탐사에 관심이 많은 환경전문기자인 조홍섭은, ‘다름’이라는 단어를 통해 진화의 결과를 통해 얻어진 종의 다양성을 이야기했다. 이러한 다양성이 ‘자연 선택’이 아닌 ‘인간 선택’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경고한다. 반면, 주경철은 인간 사회 내부에서의 다양성의 문제를 지금은 사라져버린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 문명의 예를 통해 이야기한다. 사라진 문명도 고유의 가치와 풍요로운 정신적 자산들이 있다는 점을 통해 서로간의 이해와 배려가 부재한 가운데 문명과 문명의 충돌로 한쪽이 일방적으로 소실된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한국인에 의한 중국인 학살을 다룬 전봉관의 글에서도 읽을 수 있다.

 

반면 ‘다름’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선도 동시에 소개하고 있다. 김나미의 글에서 모든 종교는 ‘사랑과 평화’로 통하기에, 결국 다르지만 같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은 ‘다름’이라는 것을 부차적인 문제로 보고, 이 때문에 생기는 갈등과 대립이 불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한편 공병호나 랄프 왈도 에머슨의 글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무시하고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나와 다른 사람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은 ‘다름’의 가치가 서서히 존중받고 있는 시기이다. 이 책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한편에서 이러한 다양성을 불편해 한다. 정치인들은 ‘대중’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저마다 자신의 정책이 ‘대중’ 혹은 ‘서민’을 위한 것이라고 선전한다. 기업들은 거액의 광고를 통해, 유행을 만들어 내고,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물건을 대량 소비하도록 유도한다. 동아시아에서 문화적이나 지리상 가장 가까운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은 일본인, 한국인, 중국인이라는 구분에 얽매여, 불필요한 감정싸움에 몰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대화와 교류를 통해, 우리는 하나의 제도와 권위가 가지는 가치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저마다 성공을 꿈꾸지만, 그 성공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다름’을 인정하면, 나는 보다 나다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