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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이야기로 세상과 소통하는 책
"단편적인 이야기로 세상과 소통하는 책" 내용보기
김찬호 교수님을 만나는 두번째 책이다.모멸감이란 책은 몇번이고 다시 꺼내서만지고,곁에 두었던 애정이 가던 책 이였기에  이웃의 블로그에서 이책을 보자마자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었다.복잡한 사회속에서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여러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모멸감은 다시봐도 깊은 성찰의 시간을내게 돌려주는 책이다.어울림,함께,교류,관계,존재감,안전,존중.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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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교수님을 만나는 두번째 책이다.
모멸감이란 책은 몇번이고 다시 꺼내서
만지고,곁에 두었던 애정이 가던 책 이였
기에  이웃의 블로그에서 이책을 보자마자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었다.

복잡한 사회속에서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여러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
모멸감은 다시봐도 깊은 성찰의 시간을
내게 돌려주는 책이다.

어울림,함께,교류,관계,존재감,안전,존중.
공동체,신뢰 등 저자가 내세우는 키워드는

사람다운 세상 을 향해 있다는 것이 참 마음
에 와닿았다.

사람을 통해 사람이 격상 될 수 있음을 ,
안전한 관계 안에서 생명보다 소중
한 존재감 (자존감)을 지키며 함께 마음을
나술 수 있는 살아있는 관계를 지향해 나가는
방향에 나도 그러한 삶으로 함께 하고 싶다.

눌변은 2010년~2015년 까지 경향신문에
한달에 한번 토요일에 실린 원고들을 모아서
편집한 책이라고 한다.
소박한 일상을 이야기 하지만 그 속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 들이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사회를 들여다 볼
수있는 창을 만들어 주시니 글을 읽는 독자
로선 감사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다.

"소란한 세상에 어눌한 말걸기" 라는 부제가
내겐 굉장히 매력있게 느껴진다.

'눌변'이란 한자어 인데 이것을 풀어보면
'말은 안으로 담아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이는 단순한 침묵의 의미 보다
경청의 이면을 얘기하는 것이다.

"침묵은 단순한 말 없음이 아니다.
언어를 넘어서 세계에 대한 경외심으로
거기에서 흘려 나오는 의미를 겸허하게
기다리는 것이 침묵이다.존재의 근원적인
바탕을 더듬으면서 보다 명료한 진실을
갈구하는 간절함이 거기에 있다."


복잡하고 소란한 시대 속에서
정보의 폭주와 접속의 과잉을 경험
하지만 삶은 여전히 결핍으로 이어진다

연결과잉의 시대를 살지만 관계는 점점
해체되어 가고있는 모순의 시대를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이 '눌변'이 되는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확증편향적 사고와 ,나의 문화에 기초하여
내뱉는 언어들은 타인과 나의 이질성을 더욱
공공히 만들어 준다.

경청이라는것이 사전적 의미로는 상대의 말
을 귀기울여 듣는 청각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겠지만 ,조금만 넓게 생각해 보면 비단
듣는 행위만이 아니다.
다름을 인정 하고 이해하려는 관용과 배려를 포함하고

있는 타인에 대한 존중에 기초함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눌변은 소란한 시대에 상대에 대한
존중과, 말을 안으로 담인두는 것과 같이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상황이나 대상을 새롭게 빚어내고 ,새로운
리얼리티를 창조하는 언어는 각자가 살아온
문화와 ,자기만의 생각을 담고있는 그릇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종종 우리는 이 그릇에 타인을
담아두려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이
모든걸 아우를 수 있는 견고한 지식이라
도 되는듯 타인에게 강요하는 관념속에
과연 공감의 유전자가 남아 있을까?

삶은 단순하지 않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세상만큼 다양한
삶들이 서로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세상에서 자기가 경험하는 단편적인
사실 몇가지로 세상을 규정하려 한다면
우리가 스스로를 드러내고 ,자신의 자아를
빚어갈 수 있는 사회적 유대를 경험하긴
더욱 힘들어 질것이다.

열린 마음과 가슴으로 나와는 다른 삶의 장'에서도

삶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마음이 부실하고 삶이 빈곤 할 수록 구별
짓기에 매달린다고 하는데  난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책속의 말을 빌려 질문해 봐야겠다.

나는 제정신으로 살고 있는가?
천박한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있는가?
삶을 고귀하게 만드는 힘이 내게는 있는가?

 

문명에 가려진 삶의 본질을
놓치치 말고 살지어다.!!
더불어 사회적 관성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의
자양분을 스스로 만들고 ,관계 속에서
함께 나눠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다.

 

16.11.19 책 읽는 엄마 -

s*******l 2016.11.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회에 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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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말 걸기.<눌변>(문학과지성사.2016)성공회대 사회학 교수 김찬호가 <모멸감>이후 2년 만에 책을 냈다. <눌변>이다. 그는 <돈의 인문학>,<문화의 발견>,<사회를 보는 논리>에서 학문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의 일상을 추척 했다면, <눌변>은 에세이 형태로 김찬호의 회고록으로 읽힌다. 책은 2010년부터 13년까지 경향 신문에 기재된 칼럼 62편을 엮었다. 이를 5부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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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말 걸기.
<눌변>(문학과지성사.2016)

성공회대 사회학 교수 김찬호가 <모멸감>이후 2년 만에 책을 냈다. <눌변>이다. 그는 <돈의 인문학>,<문화의 발견>,<사회를 보는 논리>에서 학문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의 일상을 추척 했다면, <눌변>은 에세이 형태로 김찬호의 회고록으로 읽힌다. 책은 2010년부터 13년까지 경향 신문에 기재된 칼럼 62편을 엮었다. 이를 5부로 나눠 개인과 사회가 ‘잔혹한 현실에 압도당하지 않고 살아’(p.85)야 할 이유와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한국인의 언어가 거칠어지는 이유를 ‘근본적으로 우리의 마음이 어지럽기 때문’(p.95)이라 진단한다. 이는 개인을 고유한 존재로 인정해주고 어떤 역할을 끌어내는 사회의 부재 때문이다. 개인이 사회적 역할에 충실한 나머지 개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는 탓이다. 이에 저자는 ‘홀로서기’를 제시한다. 이는 ‘자폐나 고립과 또 다른 의미로 내면의 실존에 뿌리를 확고하게 다져 온전한 타인을 맞을 수 있’(p.57)는 개인 시간으로 읽힌다. 

개인시간을 ‘배움의 기쁨’과 연결해보면 어떨까? 취미는 ‘개인의 성취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빡빡한 삶에 여백을 창조’(p.50)한다. 지식과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개인이 취한 것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으로 읽힌다. 이는 기성세대의 숙제다. 현 사회의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은 채 아이들에게 물려주려 하기 때문이다. 과도한 경쟁으로 미래의 인재들에게 자기 정체성을 잃게 해야 하겠는가. 이를 위해 저자는 평생학습을 취미로 삶아 개인의 감수성을 키우고, 삶에 의미(혹은 가치)를 찾길 바란다. 

이를 위해 새로운 언어를 습관화해야 한다. 언어는 무언가 파악하고 인지하는 문제다. 인간은 자기중심적이기에 ‘나와 상대방이 공유하고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별하지 못’(p.62)한다. 이것은 ‘상대방의 심경을 섬세하게 헤아리고 감싸는 이해력’(p.77)을 차단시키는 행위다. 교감은 화술의 문제가 아니다. 서로를 감동시키는 건 진솔한 감정과 통찰이나 상대방의 심경을 섬세하게 헤아리는 태도에서 나온다. ‘눌변(訥辯/ 서투른 말솜씨)’이 필요한 이유다. 눌변은 경청의 방법이지만, 진지하게 귀 기울여 주는 상대가 없기에 문제가 된다. 이에 글쓰기를 추천한다. 글쓰기는 ‘앎의 빛을 켜주면서 모름도 자각’시켜주면서 ‘맥락과 인과관계를 꼼꼼하게 짚어야 한다는 것’(p.91)을 확인한다. 이것은 독단에 빠지기 쉬운 생각을 점검하고 흐트러지는 마음을 정돈하는 방법이며, 새로운 언어를 발견하는 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의 성숙으로 이어진다. 즉 이질성에 대한 이해와 포용력을 키울 수 있다. 이를 위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자신의 몸가짐에 주의를 기울이고, 타인의 어떤 행동이 다소 심기를 불편하게 하더라도 너그러운 무관심을 보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p.196)가 필요하다. 우리는 그동안 시선의 과민함 때문에 주체성을 잃어버린 지도 모른다. 이런 자신을 직시하고 더 나은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애써야 할 때다. 이 때 공공영역은 새롭게 재탄생된다. 

저자는 공공영역의 파산이 회복되길 바란다. 불안·불신·피로 사회로 통하는 이 시대에 호언장담과 임기응변은 사라져야 한다. 이에 성숙한 시민이 모여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집단 지성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개인이 사회에 말을 걸 수 있지 않을까?

YES마니아 : 로얄 y*******a 2016.1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