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육에도 하브루타 열풍이 불고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좋은 학습법 하브루타.. 교회에서도 아이들과 분반시간에 하브루타를 사용하여 분반을 진행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였습니다. 말씀으로 토론하고 말씀으로 얘기하는 시간이 참 값지고 고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성경으로 얘기하고 성경으로 토론하고.. 성경으로 세상을 싸워나가는데 하브루타가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금과 같은 설교 중심의 예배를 드리게 되면, 성도는 영원히 듣는 존재, 즉 구경꾼으로 전락하여 교회는 역동성을 잃고 만다. 지금도 교회학교가 상당한 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전국 50퍼센트 이상의 교회에 주일학교가 없다고 한다. 주일학교가 있더라도 최근 5~10년 새 빠른 속도로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 -50p. 자녀교육서를 접해본 부모라면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을 한번쯤 봤을 것이다. 나또한 아빠가 되고 육아서를 보던 중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을 알게 되었고 토론하고 질문하는 하브루타를 알게 되었다. 세미나도 듣고 관련 책을 보면서 가정에서부터 하브루타를 해보고 싶어 준비하고 있었다. 유대인의 성공비결을 하브루타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 부모와 자녀사이에 세대차이 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전해져 신앙이 전수되었기 때문인데 그러한 유대인의 문화에 하브루타를 빼놓을 수가 없다. 한국기독교의 침체는 가정에서 신앙이 제대로 전수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하브루타는 자녀세대에 신앙을 전수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가정에서 아이들과 하브루타 하고픈 부모뿐 아니라 교육현장에서도 폭넓게 활용되어 지고 있다. 불과 몇 년사이에 협회도 생기고 하브루타교육사 자격과정도 생긴 것을 보니 하브루타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어지고 있는 것 같다. 저자인 전성수교수님은 교회안에 신앙이 자라지 않고 늘 돌봄만 받길 원하는 젖먹이 신앙이 많은 것은 ‘듣고 잊어버리고’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씀을 내면에 새기는 작업, 그 내면화 작업을 해야 실천과 행함이 가능하며 지상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데 말이다. 그 내면화 과정이 바로 하브루타라고 말한다. 교회에서 말씀으로 하브루타하는 교회가 있다. 이익열목사님이 섬기고 있는 누림교회다. 교회의 양적성장을 추구 하지 않고 새로운 교회교육을 정착하겠다는 생각으로 교회를 개척하신 목사님의 뚝심으로 교회에서 하브루타를 어떻게 접목하여 말씀으로 강력해질 수 있는지 몸소 보여주고 계신다. 개척한지 7년째 되는 누림교회, 생계형 교회이기에 환경의 뒷받침이 필요 부흥 프로그램 도입도 쉽지 않다. 하지만 하브루타는 다르다. 성도가 한명이어도 가능하다. 이익열목사님이 하브루타를 교회에 도입하게 된 이유는 말씀의 능력을 보고싶어서다. 말씀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부흥을 보고 싶어서다. 목사님 자신부터 하브루타를 실천하셨다. 그리고 교회에 쉬운것부터 하나씩 교회학교부터 적용했다. 먼저 교사들부터 모집해서 하브루타를 경험하게 했고 20명 소수 정원제로 아이들을 모아 하브루타 교실을 열었다. 당연히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내딪으니 조금씩 변화가 보인다. 하브루타를 시작하면서 정착하기까지 모든 노하우를 이 책에 기록했다. 배가 항해를 할 때 나침반이 필요하듯 하브루타를 할 때도 나침반이 필요하다. “일반하브루타와 성경하브루타는 다른 점이 있다. 일반 하브루타의 사고 확장은V자, 즉 방사형 구조라 할 수 있다. 어디로 사고가 뻗어 나가 무엇을 상상하고 질문해도 학습에는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성경 하브루타는 질문하고 토론하는 목표가 분명하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고 진리를 찾아가야 한다. 모든 질문은 하나님의 뜻, 성품, 의도, 감정 등을 찾는 것으로 귀결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 주어진 메시지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등 생활 적용의 V자 형으로 뻗어가야 한다. 자신의 삶 어디에 적용하고 실천해도 무방한 것이아. 그래서 성경 하브루타는 X자형 사고 유형을 갖는다.“ -116p. 교회에서의 신앙훈련은 가정에까지 이어져야 진정한 신앙이다. 교회에서와 가정에서의 신앙의 모습이 다르다면 우리 아이들은 부모의 신앙을 본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에서 말씀이 살아나면 가정에서도 말씀이 살아나게 될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교회에서 하브루타를 통해 말씀으로 바로 서는 것이 참 중요하다. 이익열 목사님도 교회에서 하는 하브루타의 목표는 가정 하브루타라고 말한다. 부모와 자녀가 하브루타를 통해 신앙이 전수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더 이상 신앙교육을 교회에만 맡겨서는 안된다는 자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아이들과 하브루타~~ 생각만으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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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하브루타 – Paul
우리나라 안에서 주님을 믿는 신앙의 전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특별히 70-80년대 교회 안에 가장 많은 절대 다수가 어린아이들이었는데 이제는 그 어린아이들이 점점 나이가 많아져 교회에서 절대 다수는 장년들이 되었다. 이것은 교회가 점점 고령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얼마 전 교회에서 체육대회를 하였는데 그 때 교회 안에 어린아이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뚜렷한 피라미드의 구조는 신기함을 넘어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즉 이제 1-2세대만 지나면 교회는 정말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존폐의 위기를 느끼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 개인적인 생각은 바로 어른 세대에서 아이 세대로 그리고 부모 세대에서 자녀 세대로 신앙의 계승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이지 않을까라고 추측을 해본다. 그러므로 지금 한국교회 안에 시급한 당면 과제는 바로 신앙을 전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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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하브루타 :말씀으로 토론하라
하브루타 선교회 전성수, 이익열 지음 두란노
'한국교회를 살리는 하나님의 방법'
저자는 이렇게 힘을주어 이야기한다. 하브루타. 알고싶었다. 하지만, 기회가 좀처럼 닿지 않다가 내게 숙제처럼 남아있던 신앙교육, 교회교육이 이 '하브루타'방법과 접목된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이론과 실제가 잘 접목된 책이다. 실전과 이론을 병행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교수님과 하브루타를 교회에서 적용하고 계신 목사님이 공동저자로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듣고 바로 잊어버리는 한국교회 설교... 그랬다. 잘 듣고 있는다는것이, 그저 방청객처럼 수동적으로 있다보니 참 말씀은 좋은데 내 삶과는 별개로들었다.
말을 통해서 생각하는 교육방법 하브루타
(0,X)문제 에스더와 모르들개는 삼촌과 조카사이다.
답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정답은 X .사촌지간이다.
에스더 2장 7절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이라고 소개한다. 모르드개 삼촌의 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둘 사이는 사촌지간. 그냥 듣고 지나갈때는 당연히(?) 삼촌 조카라고 여겼었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하브루타를 했다면 이 부분이 그냥 지나쳐가진 않았을텐데.
쉐마.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명기 6장 7절 말씀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목숨걸고 지킨다. 나라없이, 또 이방전도를 하지 않는 유대인 유대교가 근현대로 들어와 나라를 세우고, 유대교가 이어진것도 이 말씀을 지키고 순종했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말씀을 강론하는것. 대화하고 이야기나누는것. 몸에 익힐 때까지 말하고 대화하는것, 서로의 생각을 끈질기게 나누고 토론하고 논쟁하는것.
그리고, 그 말씀앞에 비추어 내가 지키지 못한 것을 찾아 나누고 회개하고 삶에서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찾는것.
말씀을 가르치고 지키고 순종하는데까지 나아가는것이 하브루타 교육이었다.
실전편에 해당하는 목사님의 글은 부모인 내가 아이들의 교육을 얼마나 학교와 교회에 떠맡기고 있었는가 생각하게 하였다.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책임이 있는 부모임에도 평소 성경이야기를 자연스레 꺼내지 못한 죄, 자녀의 불안하고 힘든마음을 몰라주고 잘못한다고 큰소리친것을 회개해야한다는 글에 맞다..그렇구나 했다. 하나님. 부모에게 기업으로 맡겨주신 자녀들을 내 맘대로 가르치려한것을 용서해 주세요.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가르치게 하소서.
그런데 놀라운 것은, 부모가 성경을 가르치고 대화하고 토론하게되면 자녀보다 부모가 더 큰 은혜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가르치는 사람이 가르칠 수록 그 내용을 더 잘 기억하고 몸에 배게되는것과 마찬가지. 그래서, 하브루타는 부모가 먼저 경험해야 하는것이었다.
시작은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하는 것 부터. 그리고, 자세한 방법들은 목사님의 경험과 실제 적용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해주고 있었다.
하브루타의 '손맛'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금부터, 아이들과 해보고싶었다.
먼저, 하나님앞에 내 교육태도와 자세를 회개하고 말씀으로 하나님앞에서 자녀를 양육할 마음을 부어주시기를 구한다.
신명기 6장 7절의 말씀을 순종하는것으로 자녀교육, 나아가서 교회교육을 이어가고싶다. |
교회 하브루타 하브루타는 유대인의 교육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도구이며 명령이라고 한다. 그리고 말씀이 마음에 새겨져 우리 삶을 인도하는 것,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브루타는 유대인의 교육이라고 익히 알고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초점을 다시 바로 잡을 수 있었던 책이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서 대화를 하고 질문을 하고 마음에 새기고 삶에서 드러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나의 신앙샐활에 대해서 고민하고 점검하는 시간이였다. 그리고 말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매일 내가 하고있는 큐티생활이 참 감사한 일이였다. 말씀을 가지고 사는것은 참 우리인생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크리스천에게 가장 큰 소망 세가지는 가정의 행복, 자녀의 성공, 신앙 전수일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세가지 소망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었고, 내가 앞으로 살아갈때 이 세가지를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브루타는 한마디로 설명해주고있다. 그거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 내는 과정, 그리고 말씀을 실천해 내는 방법을 찾는 과정. 참 나에게 필요한 하브루타였고,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리고 뜻을 찾으면서 삶을 살아갈때 결코 두려울것이 없을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에 보내진 이유, 즉 사명을 알게해줄것이다. 이 책에서 하브루타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답볁해주고있었다. 나도 그동안 하브루타에 대해서 익히 들어왔지만, 자세히는 알지 못했다. 크리스천 관점으로, 하브루타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알지 못했던 궁금증을 해결했던 시간이였다. 이 책에 부록에는 누름교회 꿈지락 성경 하브루타 노트가 있다. 이 부분은 참 흥미로웠다. 학생용과 교사용으로 나뉘면서 실질적으로 하브루타에 대해서 같이 교제하는 시간이다. 나도 이 책에서 알려준 하브루타를 교회청년들에게 아이들에게 전하고싶다. 그리고 그것을 삶 속에서 녹아나가야겠다. 신앙의 바른 길을 잡게 도와주는 책이다. |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 토론 , 논쟁하는 것'을 말한다. p7 하브루타에 관심이 많고 하브루타에 관련된 책이라면 열심히 읽고 배우고 있는 중이면서도 하브루타를 교회에 성경 말씀에 적용할 생각을 해보질 않았다니....ㅠㅠ 유대인들의 저력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 하브루타, 그 하브루타가 유대인이 신앙을 계속 유지해 올 수 있었던 이유이고, 하브루타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임을 왜 깨닫지 못했을까? <교회 하브루타>는 그동안 하브루타를 아이들의 학습에 초점을 맞췄던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었다. 하브루타는 곧 하나님의 말씀을 언제든지, 어디서나 새기며 이를 기억하고 지키며 행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되는 것이었다. <교회 하브루타>는 두 개의 Part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Part 에서는 한국교회의 신앙의 현실과 하브루타가 어떻게 유대인의 저력이 되어주고 있는지 그리고 하브루타를 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니다. 선택을 하려면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실천하지 않는 이유는, 그 말씀이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목사님이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한 것을 들었을 뿐이니 실천의지가 없는 것이다. 말씀을 듣고 감동이 되어 잠시 도전과 위로를 받을 수 있겠지만 곧 잊어버린다. p 55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만 기도를 하며 아직도 젖먹이 신앙에 머물러 있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비탄해하면서 <교회 하브루타>가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한다. 유대인들이 하브루타는 어떻게 행하고 있으며 '안식일 식탁'에서의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하브루타를 하는 중요성을 알려준다. 또한 아주 어릴때 부터 하브루타에 익숙해지게 되고 하브루타를 통해서 회개하고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 하브루타에 있음을 말한다. 교회에서 하브루타를 적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지금의 설교 방식에서 벗어나야 함을 말한다. 두 번째 Part 에서는 하브루타를 교회에 적용한 사례와 하브루타의 시작, 하브루타 내비게이션과 하브루타 교사가 지켜야 할 것 그리고 하브루타 정착을 위한 전략등에 대해서 말하여 준다. 지금도 하나님은 말씀에 집중하여 하나님의 뜻을 묻는 사람들을 찾으신다. 그런 한 사람을 만드는 것, 그것이 교회교육이 할 일이고 목회자와 교사가 해야 할 의무다. p 68
<교회 하브루타>를 하기 전에 입문과정으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것을 먼저 배우게 한다고 한다. 하브루타는 질문이 무척 중요하다. 질문하는 것이 쉬워보이지만 막상 질문과 토론에 들어가면 부모나 학생들이나 질문을 만드는 것 자체를 어려워한다고 한다. 하브루타 내비게이션으로 분명한 방향의 제시와 구체적인 기준을 갖고 있어야 한다. 하브루타 중, 질문에는 바로 대답하지 말고 다시 질문하여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가르침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 성경 말씀은 공부하는 지식이 아니다. 우리 삶을 바꾸기 위해 주신 말씀이다. 하나님 말씀은 학문의 대상이 아니라 순종의 대상이다. 말씀을 다림줄 삼아 삶을 돌아보고 말씀의 길을 따라 결단하고 실천해야 삶이 변한다. p 161 <교회 하브루타>에서 보여주고 있는 하브루타 진행 순서는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하브루타를 처음부터 바로 교회에 적용하기에는 힘들 것이기에 목회자가, 교사가 부모가 우선은 하브루타를 해봐야 한다.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하브루타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 <교회 하브루타>에서 일러주고 있었다. 하브루타는 단순한 깨달음을 넘어 생활과 관계를 변화시킨다.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p 87 말씀을 읽고, 암송하고,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고.. 그리고 실천하고... 그러는 중에 변화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교회 하브루타>, 지금의 우리 교회에, 한국 교회에 절실히 필요하지 않나 싶다. 우리나라의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하브루타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게 되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으로 순종하는 성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도 말씀으로 하브루타를 하고 싶다.^^ |
‘교회 하브루타’를 읽고 많은 세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 ‘하브루타’란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간단히 말해서, 하브루타는 유태인의 자녀 교육방식을 말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왜 갑자기 유태인의 교육방식을 들고 나올까 ? 기독교인들은 유태인이 예수님을 박대한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교회 하브루타’의 다른 한가지 주제는 한국 교회의 현실이다. 젊은 세대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은, 특히 소규모 교회 또는 개척교회에서 절실히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내가 다니는 소규모의 개척교회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느끼고 해결책을 생각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주제임에는 틀림이 없다. 비슷한 관점에서 언급되고 있는 문제가 교육방식에 대한 것이다. 왜 다 가르치려고만 하는 지, 피교육자의 상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주위에 보면 성경을 공부한 사람들이 많고 자신의 성경지식을 가르치고 싶어 한다. 그런데 가끔 저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공부한 사람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비상식적 언행을 일삼는 사람도 있다. 목회자가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자고 하면 피하는 성도들이 많다. 피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 중 한가지를 이 책에서 지적하고 있다.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자기 주장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설교성 교육에 성도들은 질려서 정신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저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교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교육자와 피교육자간에 토론이 가능한 교회, 토론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방적인 교육에 의해 질려서 교회를 떠났거나 가기 싫어하는 젊은 세대들을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교회에서 교육과 전도를 담당하는 목회자, 사역자, 교사분들은 당신 자신의 삶 속에서 교사로 일방적인 교육에 몰입하지 않았나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아야 하며 젊은 세대를 교회로 데려오기 위해 헌신적인 자세로 ‘교회 하브루타’ 교육방법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예수제자로 살기 원하고 교회를 위해 헌신한 삶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바른 교사생활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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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는 한마디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 내는 과정’이고 ‘말씀을 실천해 내는 방법을 찾는 과정’이다. 즉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는 방법이다. p10 교회는 성경적 가치관과 세계관을 심어 주는 곳이다. 크리스천에게는 그런 책임이 있다. 크리스천이 있는 곳이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가 되어야 한다. 크리스천 인재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데자뷔를 보아야 한다. p82 Part 1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 하나님의 방법 하브루타 유대인들은 주후 70년에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로 세계 각지에 흩어져 박해와 핍박의 시련을 겪으며 살아야 했지만 그들의 정체성을 지키고 신앙을 전수하며 세계 곳곳에서 영향력이 지대한 큰손, 석학, 인재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하나님 말씀을 지키고 행한 데 있다는 것이다. 유대인의 교육이 특별하다고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소개된 책은 처음 접해보았다. 저자 목사님이 지적하고 계신 것처럼 한국교회는 가르치기는 하지만 지키게 하는 데 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말씀을 내것으로 만드는 내면화과정이 이루어질 때 말씀대로 살 수 있는 것이다. 이 내면화 과정은 말씀을 가지고 생각하고 질문하고 토록하고 대화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 토론, 논쟁하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을 통해 말씀이 내면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하고 이 말씀이 내 죄를 깨닫게 해서 회개하고 말씀대로 실천될 때 신앙이 자랄 수 있는 것이다. 하브루타를 통해 순종하지 못한 것을 나누고 회개하고 실천할수 잇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말씀을 분별하여 지키고 행하는 데까지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part 2 교회에 적용하는 말씀 토론 하브루타 다음세대를 위해 고민하는 요즘, 교회학교는 장년사역을 위한 옵션이 아니라 본질 사역이라는 말씀이 귀에 들어왔다. 이 책의 저자이신 이익열목사님의 누림교회에서 시작하신 하브루타 교육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세세하게 나누어 주셨다. 그 중에서 하브루타 진행 순서를 보면, 첫번째 찬양과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도로 시작한다. 두 번 째 지난주 말씀을 실천했는지 나누는 것이다. 세 번째 가급적 큰 소리로 말씀을 읽는다. 유대인들은 말씀을 소리 내어 읽으며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큰 소리로 읽게 한다고 한다. 네번째 말씀을 이해하도록 목회자가 준비해서 제공하도록 한다. 단어의 뜻과 성경의 배경을 알면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 번 째 하나님의 뜻, 의도, 성품, 감정을 찾기 위한 질문과 토론을 하는 것이다. 질문을 뽑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 말씀이 점점 풍성하게 다가온다. 말씀 적용과 더불어 하브루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대화 중에 오간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를 반드시 생각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여섯 번째 말씀 적용단계이다. 성경 하브루타의 가장 중요한 핵심 중 하나다. 적용은 구체적이고 확인 가능할수록 힘이 있다. 일곱 번쩨, 전체 정리(쉬우르)단계로 그림과 댓글로 정리, 발표, 기도문 쓰기를 한다. 반드시 이해하고 깨달은 말씀과 적용을 요약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방법인 하브루타를 통해 한국교회안에 말씀의 내면화 과정이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나 역시 소망하게 되었다. 하브루타는 단지 머리좋게 만드는 유대인의 공부법이 아니다. 말씀을 적용해서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고 그 말씀이 우리 삶을 인도해가면서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목회자, 학부모, 교회학교 교사들이 읽으면 너무 유익할 책이라 생각된다. |
세계인구의 0.25%로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배출한 유대인들, 유대인 부모의 자녀 교육법이 화제다.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부모의 비결은 바로 그들 특유의 대화법.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으며 토론을 일상화한 그들의 대화법, <교회 하브루타>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하브루타는 쉽게 말해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을 말한다. 원래 하브루타는 유대인 전통 교육기관인 예시바에서 둘씩 짝지어 성경이나 탈무드를 놓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넓게 보면 유대인 문화는 그 전반에 하브루타가 깊이 내재되어 있다.
이 책은 하브루타 선교회 전성수 회장과 누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익열 목사가 하브루타가 왜 하나님의 방법인지, 성장이 없는 교회에 왜 하브루타가 대안인지, 하브루타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와 함께 실제로 교회에서 예배와 교회학교에 어떻게 접목했으며,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사용 매뉴얼은 무엇인지를 자세히 담았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도입했지만 교회가 살아나기는커녕 오히려 죽어가고 있다. 그 이유는 이 모든 것이 인간적인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의 방법만이 성도와 교회를 살아나게 할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막강한 힘을 갖는다. 그래서 그 말씀의 힘으로, 그리고 토론과 논쟁을 통해 길러진 고등 사고력으로 유대인은 오늘날 모든 분야에서 월등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브루타는 머리 좋게 만드는 유대인 교육이 아니다. 말씀이 마음에 새겨져 우리 삶을 인도하게끔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서 관람하다 오는 교인들이 많다. 목사의 설교와 찬양단의 찬양을 관람하다 온다. 그런 이들일수록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를 쇼핑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큰 교회 훌륭한 목사님의 설교를 들음으로 신앙생활에 유익과 진보를 기대한다. 그러나 쉽게 들은 말씀은 마음 깊은 곳으로 내려가지 못하며 실제 삶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지 못한다. 진실로 주일에 들었던 말씀이 자신의 삶에 뿌리 내리고 생활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그 말씀이 내 안에서 달음질함으로 영광스럽게 되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미래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은 ‘하브루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브루타는 하나님께서 주신 성서적 방식이다. 쉐마의 강론(신 6:7)에서 출발된 것이다. 하브루타는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국가를 살릴 수 있는 개념이다.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한 가정예배가 살아나고, 섬기는 교회에서는 깊이 있는 말씀 나눔을 통해 다녀주는 교회에서 다니는 교회로 성숙한 성도들을 기대하게 한다. 소통의 방법을 알면 부모와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자녀들의 인성과 신앙이 자라나간다. 더불어 교회에서의 나눔에도 활력과 성령 충만한 모임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미 여러 교회에서 하브루타를 적용하여 교회부흥과 교회학교에 효율적 교육 모델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이 책 뒷부분에 부록으로 있는 ‘누림교회 꿈지락 성경 하브루타 노트’를 교안으로 모든 교회에서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성경 하브루타를 하면 성도들은 말씀이 재밌고 흥미로워서 성경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열망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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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성도들의 현실은 무기를 사용할 줄 모르는 군사와 같다. 성도에게 무기란 말씀이다. 말씀의 능력을 보고자 한다면 삶에서 말씀이 실천되어야 한다. (p.244) 유대인 교육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그 관심이 공부법에 그치고 있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 책은 하브루타의 원래 목적에 대해서 말하며 성경을 이야기한다. 말씀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삶으로 가져가 지키게 하는 방법. 단순한 깨달음이 아니라 생활과 관계를 변화시키는 말씀 운동인 하브루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단순한 학습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다음 세대에 전수해주면서 부모 세대의 신앙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는 하브루타. 유행처럼 번지는 하브루타가 아니라 신앙이 삶이 되게 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한다. 이 책을 하나의 학습법에 대한 설명으로 보지 않기를 바란다. 말씀을 듣고, 짝을 지어 질문을 만들고 서로 토론하게 만들게 하기 위해 작은 교회에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부터 실행까지 담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교회의 양적 부흥을 위한 방법이 아닌 진짜 그리스도인을 길러내기 위한 방향을 잡아가는데 필요한 책인 것 같다. 가정에서 하브루타 교육이 이뤄지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p.180) 사실 교회에 떠 맡기는 신앙교육이 아니라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 신앙교육이다. 그것을 놓치지 않도록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부모라면,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브루타에 대해 읽고, 말씀을 생각하고, 그리스도인끼리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어가 신앙이 삶이 되는 한국 교회로 만들어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