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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에로 봄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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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란 게 참 묘합니다.어떨 땐 아니다가도 또 어떨 땐, 딱 그 맛이야!가 되곤 합니다.오보에 음반도 호불호가 갈릴 때가 있습니다.그러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음반이나 연주자의 내용보다도제 자신의 감성에 따라 더 좌우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오보에 음악을 몇 번 듣긴 했습니다만제 귀를, 제 마음을 흡족시켜 준 음악이 별로 없어서 실망하던 차였습니다.추운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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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란 게 참 묘합니다.
어떨 땐 아니다가도 또 어떨 땐, 딱 그 맛이야!가 되곤 합니다.

오보에 음반도 호불호가 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음반이나 연주자의 내용보다도
제 자신의 감성에 따라 더 좌우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보에 음악을 몇 번 듣긴 했습니다만
제 귀를, 제 마음을 흡족시켜 준 음악이 별로 없어서 실망하던 차였습니다.

추운 겨울이 서서히 물러나고 따뜻한 봄기운이 소리없이 밀려오는 이 때
무심코 들은 오보에 선율이 저를 몽환적 기운에 빠지게 합니다.

오보에 선율은 봄에 딱 어울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cd의 비발디 소나타들은 아지랑이처럼 올라가는 봄의 모습이
오보에로 재현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더불어 함께 연주되는 바이올린이나 기타, 첼로, 하프시코드
그리고 오르간.(제가 좋아하는 오르간)

놀라운 일이지 않습니까?
오보에가 오르간과 함께 주거니 받거니 하다니요.
같은 ^오^씨라서 그런가 봅니다.

서로 한번씩 오고가는 사랑이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움추린 가슴 활짝 열고
오보에로 봄을 맞이해보지 않겠습니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i*******n 2008.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