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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교과서적인 진부한 말 말고” 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한국인이 일본어를 처음 배우는 순간부터 책으로만 무언가를 다 익힐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때 내가 그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다. 나는 일본어 공부 5년차이지만 확실히 일본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을 보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이 글을 써 본다. 우선 한국어 사전을 펴 봐도 알겠지만 과연 한국어 사전에 쩐다! / 솔까말 / 레알 이런 단어들이 등재 되어 있을까
국어학자들은 과연 이 단어들이 아직도 젊은 사람들의 용어이기 때문에 아직도 눈치 채지 못해서 이 단어들을 등재하지 못했던 것일까 그렇지 않다. 국어사전에 올릴 만큼 격이 없는 속어‧은어이기 때문에 일부러 등재하고 있지 않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러한 약점을 제대로 간파해 놓은 비법서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실제로 쓰고 있는 은어 / 속어 / 줄임말에 대해 확실히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축약에 관해 설명이 아주 매끄럽다고 생각한다. “그런데⟶근데” 처럼 일본어에도 한국어 못지않게 축약법은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아무래도 언어의 경제성 때문이 아닐까 이처럼 일본 드라마에서나 예능 다큐멘터리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회화체표현을 확실히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일본드라마의 모든 작품을 다 보려면 수십 년이 걸리겠지만 이 책은 엑기스만 80여 편 뽑아서 간추려 놓았기 때문에 효율성은 극대화 된 책이라고 또 말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