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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러브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 We
"로맨틱 러브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 We" 내용보기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를 통해차마 버릴 수 없었던 의식 건너편에서 웅크리고 있었던내 안의 '로맨틱 러브'를 제 자리로 돌려 보내다*~ [1부] 트리스탄, 탄생부터 위대한 기사로 자라기까지  "나의 아가야, 너의 첫날을 슬픔으로 맞았구나."트리스탄은 슬픔의 아이로 태어난다. 훌륭한 기사로 성장하지만 남성성의 가치만 중시하는 환경에서 남성만 발달한 채 편향되게 성장한다.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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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를 통해

차마 버릴 수 없었던 의식 건너편에서 웅크리고 있었던

내 안의 '로맨틱 러브'를 제 자리로 돌려 보내다*~

 

[1부] 트리스탄, 탄생부터 위대한 기사로 자라기까지

 

 "나의 아가야, 너의 첫날을 슬픔으로 맞았구나."

트리스탄은 슬픔의 아이로 태어난다. 훌륭한 기사로 성장하지만 남성성의 가치만 중시하는 환경에서 남성만 발달한 채 편향되게 성장한다.

 

[2부] 사랑의 와인에 취한 트리스탄

 

 "사랑만 마신 게 아니라 사랑과 죽음을 칵테일해서 마신 거야."

사랑의 묘약에 취한 두 남녀는 죽음조차 두렵지 않다. 황홀경에 도취되어 전혀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데, 이 세계는 인간의 사랑과 천상의 사랑이 연금술사의 용기 안에서 혼합된 상태이다.

 

[3부] 마법의 과수원을 헤매는 트리스탄과 이졸데

 

 "온종일 사랑하는 이의 품에서 살 수 있는 마법의 과수원에 도달할 수만 있다면...... ."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세상과 단절하고 들어간 모로이스 숲은 마법의 공간이다. 분화되지 않은 한 처음의 세계를 의미하는 유로보로스의 상태가 이 마법의 과수원을 뜻한다.

 

[4부] 흰 손의 이졸데를 발견한 트리스탄, 사랑과 죽음은 어떻게 뒤섞였는가?

 

 "그대여, 나는 날아가야 해. 죽음이 가까이 왔어요. 시간이 가까워졌어요,"

지상에서의 삶을 거부한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함께 죽음을 택한다. 황홀경과 이별의 아픔과 오랜 방황은 이렇게 비극적인 죽음으로 끝난다.

 

[5부] 하얀 들소 영의 여인

 

 "하얀 숨을 내귀며 나는 걷는다네. 노래를 하며 나는 걷는다네."

건강하고 온전한 삶에 이른다는 것은 한 인간이 태어날 때 부여 받은 모든 잠재적 가능성이 완전히 꽃핀 상태가 되는 것이다. 마치 꼬리를 활짝 펴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공작새의 모습처럼 삶의 아름다움과 충만한 기쁨을 마음껏 노래하며 살아간다.

 

 

[출처] http://search.daum.net/

 

 

저자는 흔히 우리들이 '사랑'을 '로맨스'라고 하는데, 바로 이런 표현은 이면에 존재하는 심리학적 혼돈을 그대로 드러내 준다고 말한다. 언어의 습관상의 혼동이 시사하는 바는 의외로 우리의 일상에 넘쳐 난다. 또한 저자는 로맨틱 러브는 사랑이 아니라 사랑에 관한 복잡다단한 태도인데, 순전히 비자발적인 감정과 관념과 반응 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며,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에서 트리스탄이 사랑의 묘약을 들이킨 시점이라 말한다.

 

나의 의지만으로는 도저히 한 대상에게로 가는 것을 멈출 수 없을 때를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신화가 가리키는 끝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트리스탄과 이졸데처럼 처음 내가 마신 사랑의 묘약은 열 여섯의 봄날, 첫사랑으로 어느날 갑자기 였다. 그 로맨틱 러브를 진화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것은 두 번째의 로맨틱 러브의 기운에 의해서 였다.

 

이 기운 역시 세 번째의 이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자리를 내어 주었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리고 지금, 네 번째 로맨틱 러브가 진행 중이다. 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게 되는데 이 탐구를 하면서 드러나고 있다. 또 다른 대상에 빠지기 까지 이 신화와 다른 것은 내 로맨틱 러브는 아주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로맨틱 러브가 늘어날수록 그것을 대하는 나의 영혼은 조금씩 고양되어 가기 마련이다. 물론 그 대상이 트리스탄과 같은 역할을 어느 정도 해내고 있을 때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사랑의 묘약은 단 한 번으로도 치명적이지 않던가. 내가 트리스탄과 이졸데처럼 죽음에 이를 수 없었던 것은 이졸데만이 그 묘약을 마셨기 때문에 죽음의 문턱을 넘어가지 않았던 것이리라. 홀로 그 묘약에서 빠져 나올 수 있기까지, 자아ego에서 자기self로 변신하기 위한 여정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내 삶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 책에서 저자의 표현과 같은 의미의 상징어들은 현실에서 넘친다. 그렇기에 그동안 자신을 탐구해 오던 이들에게는 여러 언어로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개인적 취향에 의한 독서편식은 그런 '자기만의 언어'로 타자를 우롱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대상은 그 언어에 물들여지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현실의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로맨틱 러브는 시작되곤 하는 것이다. 'O. zahir' 파울로 코엘료의 언어를 나만의 언어에서는 '아름다운 중독'이라 표현한다. 파울로를 느끼고 함께 하는 이라면 충분히 영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현대인들에 가장 필요한 것 하나를 인간 관계의 토대가 되는 인간들 사이의 사랑과 내면세계로의 여정인 로맨틱 러브의 차이를 배우는 것이라고 전한다. 로맨틱 러브에 관한 우리의 믿음이 상처받는다고 해서 우리가 고통을 겪는 게 아니라, 사랑과 로맨스를 구분함으로써 사랑이 오히려 다른 차원으로 고양된다고 한다. 이 저자의 말에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런 시간대에서 누린 이들만이 건넬 수는 있을 것같다.

 

로버트 A.존슨의 시리즈 3권과 연애를 하며 남은 시간동안 해야할 삶의 과제를 떠 올린다. 우리의 삶에서 '상징'은 꿈이나 상상을 통해 보여진다는 저자의 말과 무척 친숙하게 살아온 시간들을 다시 들여다 보며, 지나온 시간 속에서 절절했던 그 아픔들을 피하지 않았던 나의 용기와 인내, 그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한 내 안에 흐르는 사랑의 기운들에 작은 웃음을 보낸다.

 

 

[참고] 로맨틱 러브는 우리 내면의 위대한 힘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표현하는 우리의 이상이다. 로맨틱 러브의 이상은 영혼을 향해 나 있는 창으로써. 우리 각자의 내면에 살아 있는 실질적인 실체에 관해 말해 준다. 우리는 이상에 간직된 그 진실을 살아가려 애쓰거나 엉뚱한 곳에서 찾으려 할 수 있다. 이것이 골맨틱 러브의 긍정적인 면이다. 우리의 임무는 로맨틱 러브에서 진실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찾아낸 진실에서 우리가 삶으로 살아낼 수 있는 차원을 발견하는 것이다.      - 본문에서-

 

 

i******i 2013.10.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