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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혁, 동굴 속 기자의 초상
나의 사망기사로 시작되는 김창혁, 동굴 속 기자의 초상.
꿈. 바다. 사람. 역사. 현실 은 필자의 기자관을 한 눈에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취재의 생명성을 "진정성"에서 찾는 기자의 가치관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사건공화국 대한민국.
한국의 저널리스트 기획처럼 지난 100년, 한국은 저널리스트의 세상이었다.
fact 를 보는 관점. 김창혁 기자의 칼럼을 보면, 보수의 뜻을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보수'라고 하면 거부감부터 드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진정한 보수의 뜻을 아는 사람은 적다.
이 책은 보수의 관점에서 쓰여진 지난날의 대한민국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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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랜 소원은 기자였다. 발로 뛰며 현장을 누비고 사람들에게 진실을 전하는 등대같은 존재. 언제나 남들보다 한발앞서며 대통령부터 거지까지 많은 사람을 만나는 전달자 헤르메스같은 존재. 막연한 꿈을 꾸다 군대를 전역한후 슬슬 기자를 준비하면서 동아일보 김창혁기자 (現 교육복지부장) 의 자서전격인 동굴속 기자의 초상을 접하게 되었다.
그의 책은 그의 기자에 대한 생각과 느낌, 기자활동을 하며 겪은 좌충우돌 일대기와 함께 국제부장으로 재직하며 작성한 각종 칼럼을 모아놓았다. 일단 나는 기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삼라만상이 너무나 새롭고 즐거워 읽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살인범을 검거하며 특종을 잡았다는 마음옆에 사형을 당한 그에대한 연민과 고뇌, 세상을 바라보는데 많은 고통과 집념이 필요한 기자라는 직업이 나에게 새삼 새롭게 다가오면서 또 힘겹게도 느껴졌고 꼭 내가 이루어야할 꿈이라는데 변함이 없게 만들어주었다.
그가 재직하고 있는 동아일보는 10년이상 구독하고 있는 우리집의 신문매체다. 그의 기사는 가끔 난해할때도 있지만 대체로 핵심을 짚는 소중하고 톡톡튀는 글들이 많았다.
정치계의 야사라든가 각종 이야기는 흥미로웠고, 그의 삶의 철학도 어느정도 느낄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너무 얇아서 더욱많은 칼럼과 자화상을 음미 하고싶었는데.. 약간 부족했던 점이다. 하지만. 기자라는 기본에 충실하고 싶은 김창혁기자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발랄함, 그 신실함에 푹 빠질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이를 통해 김창혁기자에게 메일도보내보고, 답장도받고 격려도 들었다!
나도 언젠가 그처럼 저널리스트가 되어 나의 자화상을 읊조리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고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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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북스에서 '한국의 저널리스트'라는 테마로 책을 출간하고 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 언론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본다. 내가 읽은 책은 동아일보 논설위원인 김창혁님의 책이다. 동아일보 수습기자로 입사하여 정치부, 국제부 기자와 데스크를 거치고 지금은 논설위원으로 재직중이시다.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일은 언뜻 쉬워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내가 '대세'와 다른 의견일 때는 더욱 그러하다. '언론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소수의 의견들은 점차 쇠퇴하고 쇠락하게 된다. 이것이 침묵의 나선효과로 정의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김창혁님의 솔직한 글에 그게 비록 대세를 따르는 의견이 아닐지라도 힘을 가지고 소용돌이 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학생으로서, 어쩌면 젊은 진보주의자로서 생활하면 현 정치,경제,사회에 대한 보수파에 대한 반발과 비난 여론을 많이 접하게 된다. 내가 활동하는 온, 오프라인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김창혁님의 의견이 진지하고 진솔하다고 느껴졌다.
나는 보수파도 진보파도 아니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 무조건 헐뜯기는 싫다. 몰아가기식 여론도 싫다. 조중동 신문을 보면 보수파고 한겨레,경향을 보면 진보파다 라는 식의 흑백논리도 싫고 일일히 논조를 따져가며 네 편, 내 편 가르는 것도 싫다.
김창혁님은 말한다. "그냥 수습 때 배운 대로 하면 될 텐데 왜 논조를 먼저 따질까. 육하 원칙을 지키고, 사실과 논평을 구분하고, 자기 양심에 따라 기사를 쓰면 되는 것 아닌가."
길을 건널 땐 좌우를 살피고 파란불에 건너요. 웃으면 복이 와요. 먼저 사과하는 사람이 이기는거에요.
라는 기본적인 말들이 살아가면서 의미를 퇴색하고, 가끔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기본은 진리다.
사람들은 제각기 다 나름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구성하며 살고있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타산지석하거나 배울점은 배운다. 김창혁 논설위원의 글을 읽어보며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다른 모습과 내 얕은 지식을 반성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