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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책 한권을 읽기 시작했다. 독서는 내 수많은 방학계획 중에 하나였는데, 그동안 시험공부로 책을 멀리한 나로써는 아주 설레는 일이었다.
김연수, 이 분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자세히 아는 바가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분에 대한 호기심은 배로 커져갔다. 사진, 사진이란 말은 아마 이 분의 인생에서 절대로 떼어놓을 수 없는 단어일 것이다. 사진 기자로 시작하여 우리 주위에 일어난 수많은 일들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기록하셨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끊임없는 열정으로 역사를 찍는다' 이 말은 이 분의 한평생을 한 마디로 축약한 것이나 다름없다. 사진은 이분의 전부이다 이 분은 평생을 역사를 찍는 데 바치셨으니깐 말이다. 언론쪽을 공부하고 있는 나에게 기자의 일상은 전혀 낯설지가 않다. 이쪽 관련 공부도 많이 하고, 선배님들에게 이야기도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사진기자라.. 나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어보니 나는 정말 모르고 있었다. 사진찍는 것은 그 상황의 혼을 담아내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의 혼이 담기는 것도 당연한 것이고..
이 책은 나를 특히 흥미롭게 만들었다. 흥미롭게 만든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이 분이 아주 예전부터(내 기준) 저널리스트로서 활동을 해왔단 사실이다. 1980년대부터 활동을 하셨는데,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이니깐 내 흥미를 이끌기에 충분했다. 나는 지금 학교에서 언론사에 대해 공부를 해오고 있는데, 당시 언론에 대해 이렇게 생생하게 그 당시의 얘기를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 분이 이 책에서 그 당시에 이슈가 되었던, 혹은 오보할 수 밖에 없었던 기사 등등의 사진과 함께 기사 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원래 남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보다는 남들이 잘 모르는 뒷얘기가 더 재미있는 법이니깐.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이 분에게 신뢰감이 생겨났다. 내가 이 분에게 신뢰감을 가지든 말든, 이것은 아주 개인적인 일 일수도 있지만. 보통 기자라고 하면, 거칠고 기회주의적이라는 그런 특성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 분의 이미지는 평화롭다고 해야할까 마치 산 속에서 생활하는 그런 분의 느낌이 든다. 속세를 벗어난 이미지라고 하는 것이 어쩌면 맞는 것일지도. 세상을 쥐락 펴락하며 속이고 속는 그런 정치적이고 아주 가십적인 기사가 아니라 자신만의 신념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그런 마음을 사람들에게 전염시키는 그런 기사를 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분이 세상에 미친 영향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자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사진 기자란 직업에 대해 생각을 바꾸게 만들어줬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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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자 활동을 하면서 사진이란 내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기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도 중요하며, 기자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프레임'인데서 중요하다. 그가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느끼지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사진이다. 기사보다도 더욱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는 그 자체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100자 원고지 10장의 잘 쓴 글보다도 철저히 계산된 구도, 효과(우연으로 잘 찍힐 수도 있지만, 그 우연은 많지 않을 것이다.)로 사진기자는 자신의 시각을 담는다.
이 책은 김연수라는 문화일보 사진부장의 사망 기사로 시작한다. 본인이 직접 적어내린 글 속에서 자신과 자식에까지 이어지는 뜨거운 열정과, 죽는 날까지도 '카메라'를 놓지 않는 의지를 읽어낼 수 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죽는 날까지도 담아내는 것. 언론인으로서 너무나 멋진 삶이 아닌가 싶다.
언론정보학을 공부하면서, 항상 느꼈던 것은 기자 개인의 '바른말'보다도 데스크에서 하는 판단이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본인이 아무리 이것이 옳다고 말하더라도, 사내 분위기와 맞지 않거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경우 그 기사를 살아나지 못한다. 이 책에서도 그러한 영향으로 실리지 못했던 기사들에 대한 고민과 아쉬움이 절절히 살아있다.
이 책에서는 정말이지 격동적이던 80년대 후반, 90년대를 현장에서 뛰며 살아왔던 김연수 씨의 '썰'을 읽을 수 있다. 본문에 수록된 스트레이트 기사는 최대한 건조한 문체로 적혀있으나, 그 뒤에 적힌 그의 '뒷붙임'은 매우 인간적이다.
그 뒷붙임에는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의 희생, 노력, 가족들의 희생, 사랑, 인간적인 면모를 읽어낼 수 있다. 감정이 섞이지 않은 스트레이트 기사 뒤 달린 그의 감상은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더욱 마음에 와닿는다. '어 정말 좋다'하고 느낀 기사의 경우 뒤에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는 등의 기록을 보고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
발해 유산에 대해 실린 기사를 읽고 나서 그의 한마디에 특히나 감동받았다. 실제 현장에서 그가 느꼈을 안타까움이 그대로 읽혀져서 더욱 마음이 찡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얘기, 당시 전문지식이 없어 취재하기 벅찼던 자신에 대한 후회. 지금은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동북공정이지만, 당시엔 관심이 적은 이슈라 신문에 유적지 소개로 그쳤던 데에 대한 후회. 울컥할 정도로 와닿았다.
사실 생태에 대한 관심은 지금까지 그리 크지 않았다. 관심이 있는 분야라면 정치, 경제 등신문에서 가장 큰 지면을 차지하는 주제들만 읽고 넘겼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언론인으로서 생태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애국일지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기사보다도 그가 담아낸 이미지 하나를 주목하며 그의 '카메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단지 '카메라'라는 기계가 아닌 그의 수족인 '카메라'. 지금의 그를 만든 카메라. 그런 생각은 표지 사진에서도 드러난다. 그의 얼굴만큼이나 크게 나온 카메라가 이 책의 또다른 주인공이 '사진'임을 이야기한다. 사진을 찍는 언론인으로서 그 분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있는 책. 읽기 쉬운 문체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을 읽고 언론인을 꿈꾸는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생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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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저널리스트
저널리스트가 뭘 하는 직업인지조차 잘 몰랐고 단지 이름만 보고 이 책을 선택했던 나에게 약간은 신선하고 흥미로움으로 가득한 내용이었다.
나는 환경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내가 가진 꿈을 이루기에 내가 한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내가 선택했던 길이 바로 환경이었다. 지금은 약간은 다른 길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그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책을 펴보기 전에는 약간은 지루한 내용이라고 생각되기도 했지만, 처음 책을 딱 펼쳐서 '나의 사망 기사'라는 것을 보자마자 이 책에 깊이 매료되었다.
작가는 현재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항상 자극적인 기사들만 따라다니는 그런 기자가 아닌 끊임없는 열정으로 역사를 찍는 그런 기자였다.
자신의 사망기사에서 '평생을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자연사를 기록하는데 소진했다'라는 말과 자신의 마지막 또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참수리 둥지를 찾아 그 현장을 담으려다가 마친 것으로 서술함으로써 그 열정을 표현하였다.
그 열정과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역사 또한 사진에 담았다.
그의 열정은 우리를 감동시키고, 그의 진실됨은 우리로 하여금 한 번 더 반성하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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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김연수_끊임없는 열정으로 역사를 찍는다, 커뮤니케이션북스, 2008
파란 표지에는, 얼굴크기만한 DSLR카메라를 당당히 들고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담겨있다. 목표물을 가만히 살피다가 곧 카메라 셔터를 누를 것만 같다. 표지에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듯 그의 직업은 사진기자이다. 현재 문화일보 사진부장으로, 각종 저널리즘상, 사진기자상을 수상한 저명한 분이다.
이 책은 저자 본인의 사망기사로 시작한다. 처음에 착각을 하기도 했지만 이 기사는 저자의 실제 사망기사가 아닌, 저자 본인이 가상으로 쓴 자신의 미래 사망기사이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저자의 관심사와 일생, 앞으로의 소망 같은 것들을 대충 알 수 있었고 더불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다.
김연수, 그는 "평생을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자연사를 기록하는데 소진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많은 분야 중에서도 자연에 관심이 많은 기자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의 야생동물들, 천연기념물들을 취재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이를 기록하는 데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분이시다.
이 책은 그가 사진기자의 길을 걸으면서 그동안 썼던 기사들로 엮어졌다. 처음 부분에는 사회적인 사건을 다룬 기사들이 주로 있고, 나머지 책의 대부분은 자연과 동물, 생태계에 관한 기사가 주를 이룬다. 후반부에는 '사건과 진실'이라는 타이틀 아래 그가 경험했던 특별한 에피소드와 그가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기사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 그가 찍었던 사진들이 함께 제시되어 기사와 사진을 함께 보는 재미에 지루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특히 신문에 실리는 사진의 경우, 신문의 메시지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반영하는 타이밍이 절묘한 사진이 필수적일 것이다. 각 기사에 걸맞은 정말 찰나의 절묘한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기사의 내용을 읽어내려가면서 쉽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처음 부분에 있는 사회적인 사건을 다룬 기사들은, 우리나라의 반독재, 민주화가 혈안이 되었던 1980년대의 실상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사건들을 당시에 실렸던 기사를 통해 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6.29 선언, 88올림픽 등의 기사를 보며 기사가 쓰여진 과정을 읽으면서 더 생생하게 당시 상황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본 책의 주된 내용인 자연에 관한 기사는 저자의 신념과 인간미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본 책에서 독자들은 따오기, 황새, 수달, 늑대 등의 평소 우리가 친근하게 생각했던 야생동물에서부터 이름조차 낯선 세조, 크낙새, 호소도요 등의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까지 다양한 생물들에 관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내가 읽은 기사 중 백령도 물범에 관한 기사가 떠오른다.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나도 처음에 사진만 보고 외국의 물범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진 속의 물범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백령도에 살고 있었다. 점점 심해지는 한반도의 온난화 현상 속에서 왠지 뿌듯하고 기뻤다.
그는 단순히 자연을 소재로 기사를 쓰는 사진기자가 아니다. 그는 정말 세상의 무엇보다도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혹은 실상을 알리기 위해 몸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살아있는 자연인 그리고 저널리스트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며 한층 자연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발주의자들과의 갈등 속에서 이런 분야의 기사를 쓰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일 것이다. 세속적인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 용기 있다고 생각한다.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 자연에 관심이 많은 사람, 사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재미있고 유익하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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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했다. 사람의 마음을 가장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사진이라고. 불우이웃을 도와야만 한다는 설득의 말보다도, 심각성을 담은 다큐영상도, 추위와 배고픔에 허덕이는 사진 한 장보다 빠르게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는 없다. 바로 그것이 내가 사진에 빠져있는 이유이다. 공부하면 공부 할수록 사진이라는 녀석이 멀게만 느껴졌다. 어떻게 해야만 좋은 구도를 잡을 수 있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나의 손가락과 셔터 사이에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었다. 예술성보다는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특히 사진기자들이 너무나도 존경스러웠다. ‘어떻게 이 많은 기사 내용을 이 한 장의 사진으로 축약시킬 수 있지?’라는 탄성과 함께 인내와 고뇌가 절실히 전달되는 듯한 느낌에 소름이 돋기도 했다.
사실 글로 사건을 표현하는 것은 노력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면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단어들의 표현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은 어쩌면 모든 것을 독자에게 떠맡기는 수단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진은 너무나도 솔직하다. 보이는 그대로 담기 때문에 있는 사실 그대로를 어긋나지 않도록 담아야한다. 이것이 최대 장점이자 단점인 듯 싶다. 사실적이지만, 제한된 시선. 그것이 사진이다.
그렇기에 사진사들의 어깨는 무겁다. 단 한 장의 프레임 속에 진실 된 모든 것을 담아야만 한다. 저널리스트 김연수 기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해야지만 진실을 효과적으로 가슴에 닿게 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기자. 수많은 장면들 가운데 단 한 장면, 한 컷을 위하여 그는 고뇌했다. 끝없는 고심 덕분이었을까, 그의 사진은 그 어떤 장르에서도 빛을 발했다. 사회, 정치, 스포츠 그리고 자연까지. 그가 담은 사진은 ‘뉴스’를 위한 사진이 아니었다. 뉴스를 바라본 그의 ‘시선’이었다. 그의 시선 속에는 많은 감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정치를 바라보는 안타까움, 스포츠를 바라보는 응원, 사회를 바라보는 기쁨, 그리고 자연을 바라보는 사죄의 감정까지. 독자들은 사진을 통해서 그의 감정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김연수 기자에게 가장 존경을 표했던 부분은 겸손히 그의 한계를 인정했던 부분이었다. 북한에서 특종사진을 찍고 난 후, 과연 자신이 바라보았던 북한이 진실이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되묻던 케도경수로 착공 기사. 그러한 성찰과 고뇌가 있기에 그는 진정 동감할 수 있는 사진을 찍는 기자가 된 것이 아닐까.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진으로는 역시 자연을 담은 사진이 최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어만 가던 자연의 품. 한걸음씩 물러서다, 이제 영영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동물들. 김연수 기자는 이 모든 것들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폭로한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잔인하다고, 이렇게 외면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자연이라고. 그의 사진과 기사를 보면서 부끄러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분리수거를 하는 등의 눈에 보이는 자연만을 사랑하고 있었던 것 같아서 말이다.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사진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과 자연 생태계를 탐구하며 사람들에게 위험성을 고취하는 그는 진정한 에코 저널리스트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김기자는 셔터를 누른다. fact와 message가 셔터를 누르는 손가락을 방해하고 있을지라도, 그는 사람들의 마음에 자연이라는 감흥을 바람을 불어 일으켜주기 위하여, 셔터를 누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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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저널리스트 겉표지의 느낌에서 느껴지는 아저씨의 포스로 이책을 선택했고 이책을 보내달라 리플을 달았다. 부드러운 인상의 소유자(맘에쏙들었다 첫인상★) 강한색감이 아닌 연한색감 feel 누구나 한번 터치 하고픈 제법 비싼 카메라를 들고 있다. 그의 시선처리는 어디를 바라보는것일까,..? 아마 카메라렌즈를 바라보고찍음 독자의 부담스럼을 줄이기 위한 그의 의도적인 시선처리????^^ (허나 그것도 맘에 쏙들었다) 참으로 특이했다. 첨에 이거 봤을때... 저자가 죽었나 라는착각을 불러일으켰다.(참으로 단순히 책을 읽는 나) 허나 자세히 살펴보니 사망기사 정말 특이했고 독특했고 뭐뭐뭐라 말할수 없을만큼 스페셜☆ 했다. 나도 시간나면 이런글 한번 써보고픈 충동이 약간 아주 약~간 일으켜졌다. 자! 이제 본문이다 드디어 본문 내용을 읽어보자 그의 사진이 떡하니 드러나있다. 흑백이다. 우와우 시간의 흔적을 느낄수 있다. 필히, 나는 90년생 그는 그때 뭐했을까? 나는 칼라사진을 접한 세대 그는 흑백사진을 접한 세대 으으으으!! 세대차이~? 허나 그의 경험을 높이사며 그의 경험은 값진것이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그가 첫 신문기자로 됬을때 그는 눈치로 뭐든것을 배웠다. 요즘같이 누가 뭐해라 뭐해라 알려주지 않고 스스로 눈칫밥 먹으며~? 자신능력향상 효과를 거머쥐었다. 대단하오! 관심깊게 흥미깊게 읽은 부분이다. 이 책에서는 그의 직접 찍은 사진이 단연 중심포커스★될 부분이다. 그중 다들 아시지않은가? 대통령님이시다^^ 참고로 나는 이분을 교과서로 알게되었다..하하 또한 '탁치니 억하고' 다들아시지않은가? 이 사건을 직접 찍은 그의 사진도 책속에 담겨있다...읽어보고싶지않은가? 그리고 88서울올림픽(나는 이때 뱃속에도 없었다지요) 취재 사진과 고노무현전대통령님를 스타덤으로 만들었다는 5공특위(사실 이 사건에 대해 잘은 모른다...)사진이 인상깊었다. 젊은고노무현대통령님의 모습을 볼수있어서 반가웠다 마지막으로 라스트!! 그의 관심사인 환경에 대해 쭈루루루룩 소개를 한후 기억에 남는컷이다 늑대가 더 관심있었나?? 사진속 동물은 늑대이다. 우리나라 늑대는 일제시대때 일본인의 침략과 약탈에 멸종되었다고 한다. 사냥꾼들과 헌명들에의해서..(헉,ㅠㅠ) 그런 늑대를 필자는ㄴ 관심이 많아서 찾으로 여기저기 사방팔방을 돌아다녔다고한다. 한국유일의늑대전문가도 만났으며 그 열정이 대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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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빛의 표지에 조금은 어색한 듯한, 하지만 온화한 미소로 자신의 분신이자 파트너인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의 표지,
어느 누구나 책을 사든 신문을 읽든 가장 먼저 표지에 관심을 가지고, 표지에 의해 그 글은 읽혀지거나 읽혀지지 못하는 두가지의 운명으로 나뉘는 것 같다. 신문의 가장 첫 얼굴이자 표지라고 할 수 있는 1면의 사진, 그 사진을 책임지고 있는 사진기자들은 그냥 글을 쓰는 기자들과 뭐가 다를까라는 의문과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김연수라는 사람은 사진기자로 두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자연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단순하게 사진기자라고 하면 항상 사건의 중심에서 시사적인 사진을 많이 찍고, 그에 관한 이야기가 주류 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의 그는 신문사 사진기자 라기보다는 자연인 사진기자였다.
그리고 그가 자연과 너무나 닮아서 세상의 때묻은 이야기 보다는 순수하고 맑은 자연을 더욱 좋아하고 자연을 카메라에 담는 것에 열정을 불태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도 사진기자의 인생을 살아왔기에 여느 사진기자와 같이 취재과정에서의 에피소드도 많았다. 근대사의 굴곡많았던 시간들 만큼이나 그 시간을 따라 사건을 기록해온 기자의 에피소드에서 자연을 닮은 그이지만 사진기자의 운명을 거스를 순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쓴 야생동물의 생태와 현실에 관한 기사들을 읽으면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잔인한가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가 말했듯 우리는 생명체 중에서도 후발주자에 속하는데 우리보다 더 오래전 부터 이 강토에서 살아온 선배들 격인 야생동물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는 것을 느끼며 무심코 지나치는 자연을 잊어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