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5%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2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5.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Passion of St. Francis
"Passion of St. Francis" 내용보기
성자 프란치스코는, 가톨릭 신자로서 성인에 대해 너무나도 모르기에, 한 명이라도 소설로써 만나보자는 의미에서 읽게 되었다. 소설의 허구적인 면이 조금은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한편 소설적인 면이 더 끌어당겨줄 매력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카잔차키스는 성인을 어떻게 그려냈을까? 읽어가면서 성 프란치스코의 끊임없는 기도속에,
"Passion of St. Francis" 내용보기

성자 프란치스코는, 가톨릭 신자로서 성인에 대해 너무나도 모르기에,

한 명이라도 소설로써 만나보자는 의미에서 읽게 되었다.

소설의 허구적인 면이 조금은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한편 소설적인 면이 더 끌어당겨줄 매력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카잔차키스는 성인을 어떻게 그려냈을까?


읽어가면서 성 프란치스코의 끊임없는 기도속에,

카잔차키스가 혹시나, 구약의 예언자들처럼 신의 목소리를 듣는 성인의 모습을

그리지 않았나 하는 기대를 했었다. 그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냈을까 하며..기대을 가지고..

하지만, 그는 겟세마네에서 피땀을 흘리며 기도하는 예수님처럼

끊임없이 기도하는 사람의 모습으로서 프란치스코를 그렸을 뿐,

그가 어떻게 하느님을 만났는지는 상상하진 않았다.

오히려, 프란치스코를 통하여, 인간적 모든 욕망을 억제되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현명하게 쓰는 것인가? 어느정도 허용함으로써,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등의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프란치스코 스스로도 어떤 해답은 없지만, 

그를 그토록 잔인하리만치 몰고 가는 그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교황과의 대화를 통해서 프란치스코가 교황의 논박을 인정하는 모습은,

프란치스코가 얼마나 겸손하고 깨어있는 열정을 가진 인물이었음을 그려주고 있다. 


이 소설은 동료이자, 평범한 수도자인 레오 형제의 입장에서 바라 본 프란치스코의

삶이며, 어찌 보면, 프란치스코의 하느님에 대한 깊은 사랑이 오상(five wounds)으로 발현되면서,

화자의 프란치스코에 사랑도 그것을 점점 닮아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의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 사랑과 대조적이게, 화자의 사랑은 인간적인 불완전함을 담고 있다. 그러기에, 오히려, 화자의 나약함과 의심이 나의 모습과 더 가깝다. 

YES마니아 : 로얄 o******4 2011.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란체스코
"프란체스코" 내용보기
로마에 있는 라떼란 대성전에 가면 성프란치스코의 동상이 있다. 아시시에서 교단회칙을 교황에게 승인받기 위해 로마로 들어온 프란치스코 성인을 기념하기 위한 동상일것이다. 그 동상을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듣기 전까지 나는 프란치스코 성인이 아시시에서 로마까지의 여정에 대해서도, 그가 교단의 회칙을 승인받기 위해 교황을 만났다는 것도 알지 못했었다. 중학생이 되어 세례를
"프란체스코" 내용보기

로마에 있는 라떼란 대성전에 가면 성프란치스코의 동상이 있다. 아시시에서 교단회칙을 교황에게 승인받기 위해 로마로 들어온 프란치스코 성인을 기념하기 위한 동상일것이다. 그 동상을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듣기 전까지 나는 프란치스코 성인이 아시시에서 로마까지의 여정에 대해서도, 그가 교단의 회칙을 승인받기 위해 교황을 만났다는 것도 알지 못했었다.

중학생이 되어 세례를 받고 내 수호성인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으로 프란치스코 성인의 전기와 일화들을 찾아읽었던 기억은 있지만 사실 어린 나이에 그분에 관한 일화는 쉽게 받아들이기에는 좀 어려운 이야기들도 많았기 때문에 대충 읽다가 말았을 뿐이다. 낡고 허물어져 가는 교회에 악마의 세력이 더 커져 악마가 그 교회의 사제를 조롱하며 놀고 있는거라든가 어느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할지 망설여지는 갈림길이 나오면 프란치스코는 옆에 있는 형제를 제자리에서 돌게 한 후 그가 쓰러져 코의 방향이 가리키는 곳을 길로 정해 가기도 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이제야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십대가 받아들이기에는 기이하고 괴상한 이야기들일뿐이었던 것이다.

그 이후에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나는 다시 프란치스코성인에 대해 알고 싶어서 그 유명한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프란치스코를 읽으려고 시도했다. 신앙의 깊이에 대해 고민을 하고 한참 종교적인 전례와 성인들의 삶에 관심이 많았던 시기였지만 다시 한번 나는 프란치스코 성인에 대해 한걸음 다가서는데 실패할수밖에 없었다. 그에 대해 아는 것 하나없이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글을 읽으려고 시도한 것은 성경을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는 사람이 신학논쟁을 하겠다고 덤벼드는 것과 같은 것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가 얼마 전에 프란치스코 성인의 고향인 아시시에 가 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그곳에서 처음 형제들과 공동체 생활을 했던 리보또르또에서부터 까리첼리 은둔소, 뽀르지웅쿨라, 성다미아노 성당, 성프란치스코 성당과 글라라 성당까지 둘러볼 수 있었지만, 너무 정신없이 다녀서 사실 지금 그곳의 풍경이 꿈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게 정신없이 수박겉핥기처럼 다니긴 했지만 그래도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의 모습을 아시시에서 느끼게 되니 이제는 왠지 카잔차키스가 전해주는 프란치스코성인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망설임없이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일대기가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친절하게 프란치스코 성인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 그저 그분의 삶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자신의 신앙을 레오형제를 내세워 바라본 성인의 모습에 투영시켰을 뿐이다. 예전보다는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지만 여전히 나의 신앙고백은 힘들기만 하다.
솔직히 처음엔 그저 가볍게 우스개소리처럼 떠도는, 한국교회에 대해 알 수 없는 세가지 중 하나인 프란치스코회의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는 하느님도 모르신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책을 펼쳐들기도 했다. 하지만 카잔차키스가 이야기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이야기는 온전히 자신의 신앙고백인 것이다.
지금 나는 그저 한권의 책을 읽었을뿐이고, 프란치스코 성인의 잔꽃송이들 중 하나의 향을 겨우 맡으려고 하는 느낌일뿐이다. 좀 더 시간이 흐르고 그분이 이야기하는 평화와 선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될 수 있을지, 십자가의 고난과 영광을 어렴풋이나마 이해하게 될 지... 그것은 모르겠다. 카잔차키스가 자신의 언어로 신앙고백을 했듯이 나 역시 나 자신의 삶의 모습으로 신앙고백을 하게 되는 날이 언젠가는 오리라는 막연한 희망을 가질 뿐이다.


r***2 2011.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성자 프란체스코]
"[성자 프란체스코]" 내용보기
카잔차키스의 작품인 [성자 프란체스코]이다.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자 [프란체스코]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순결하고 많은 사랑을 받은 성자의 이야기를 그리스를   대표하는 [니코스카잔차키스]가 만들어 낸 작품이다.     프란체스코가  만약에 [천국의 열쇠]를 갖었다면   이 세상 그 누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 할까?   그는 음식에다   [잿가루]를
"[성자 프란체스코]" 내용보기

 

카잔차키스의 작품인 [성자 프란체스코]이다.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자 [프란체스코]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순결하고 많은 사랑을 받은 성자의 이야기를 그리스를

 

대표하는 [니코스카잔차키스]가 만들어 낸 작품이다.

 

 

프란체스코가  만약에 [천국의 열쇠]를 갖었다면

 

이 세상 그 누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 할까?

 

그는 음식에다

 

[잿가루]를 뿌려 먹었고 헐벗고 추위에 떠는 이들과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 잘 입지도 덮지도 못하고 그렇게 생활했다.

 

 

[내가 그들에게 담요를 줄 수 없지만 아픔만은 함께 할수 있다....]

 

 

자기 자신의 육체를 너무도 냉혹히 대했다. 육신은 나귀와 같다고

 

...........잘 채찍질 하여 길 들여야 한다고....

 

평생 그의 곁에서 지켜보는 레오사제는 입에 오르내리는 성자 프란체스코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짠하다. 더불어 카잔차키스만의 맛깔나는 글솜씨는 책장을 넘기는 순간마저도

멈칫했다.

 

마음을 정화시키고 싶다면 권하는 한 권의 책!

k*****5 2013.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번역이 아쉬운 책.
"번역이 아쉬운 책." 내용보기
카잔차키스의 신관(神觀)이 가감없이 드러나면서도, 사실을 많이 반영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다만, 가톨릭에 대한 기본지식조차 갖추지 못한 번역자의 서툰 번역이 몹시 아쉽다. 감수라도 받아서 출판하였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번역이 아쉬운 책." 내용보기

카잔차키스의 신관(神觀)이 가감없이 드러나면서도, 사실을 많이 반영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다만, 가톨릭에 대한 기본지식조차 갖추지 못한 번역자의 서툰 번역이 몹시 아쉽다. 감수라도 받아서 출판하였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s*****i 2013.02.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