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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는 다른 만화같다고 생각한다. 암튼 이 작가의 짧은 시리즈를 봤던 기억이 있어서 11권이라고 하길래 반가운 마음에 바로 사서 읽게 되었는데 스토리 자체는 좀 충격적이다. 처음에는 아가씨를 지키는 닌자소년 이야기인줄 알았더니.... 서로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아가씨는 아버지의 딸이 아니기에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반점을 갖고 태어나지 못해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간 곳에서 반점을 얻게 되고 먼 친척이라고 알고 있던 이가 진짜 아빠며 사실 닌자소년에게도 비밀이 있는데... 이래저래 복잡하고 읽고나면 많이 쇼킹하지만 그럼에도 꽤 재밌게 읽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괜찮았고 그림체도 좋아하는 그림체여서... 길었지만 마지막까지 괜찮다. |
| 시노부를 지키기 위해 닌자소년이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사이죠. 성격최악인 미모의 시노부와 소심한 닌자소년 사이죠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통적인 소재인 닌자를 현재에 출현시켜 재미를 더한 작품이다. 주인공 닌자소년 사이죠는 폭력을 싫어해서 절대로 안경을 끼고는 싸우지 않는다. 하지만 안경을 벗은 뒤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면 무적이다. 게다가 사이죠의 주인 시노부에게 위험이 닥치면 천하무적이 된다. 설정 자체는 일본 만화 특유의 것이지만, 이젠 우리에게도 익숙해져 버린 설정이어서 친숙하기도 하면서, 어찌보면 식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얼빵한 닌자소년의 매력에 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
| 다카오 시게루님의 <요정의 집으로 오세요>라는 단편집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중 하나이다. 섬세하면서도 특유의 유머가 살아있는 주옥같은 단편집. <인형연극>도 꽤 좋았고, <디어마인>도 결말의 불만은 있었지만 괜찮았다. 그래서 다카오님의 다른 작품이 발간되었다는 소식에 한국어판이 어제나 저제나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솔직히 좀 실망이다. 작가님 특유의 감성이 잘 살려져 있지 않은 듯하다. 재미는 있지만 좀 산만하고 다카오 시게루라는 작가에게 바라던 느낌이 전혀 살아있지 않았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의 변신을 꾀한 것이라면 성공적이라고 할 만하지만 개인적으론 기존의 작품들이 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