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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반점 헬멧뚱과 X사건
조금 엉뚱한 소재로 시작되었으나 아이들이 보면서 충분히 즐거워할 요소가 가득하고 그 엉뚱한 스토리속에는 사실상 중요한 메세지도 들어있는 도서 ..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해서 골랐던 책인데 쭈누가 매우 재미지게 읽어내서 스토리를 물어봤습니다. 신나게 말하는 줄거리는 오동이라는 아이가 하교하면 직장생활하는 부모님이 안계시므로 혼자있을때 문을 함부로 열어주지 말라는 이야기에 자장면을 시킬때조차 우유상자에 돈을 넣어두게 된답니다. 게다가 매일 배달오는 헬멧뚱 아저씨는 무섭게 생겼거든요~ 그런데 자장면보다 더 좋아하는 곱배기 요청 노란 단무지를 헬멧뚱이 가져오지 않으면서 오동이는 맘이 상하고 집집마다 문에 표시된 X,O표시의정체가 단무지를 주는 집과 아닌집인지.. 어떤 의미인지를 캐어보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이야기이니 사실상 재미가 없을수는 없겠어요 ㅎㅎㅎ 추리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모습을 반영하고 있지요. ![]() 아이가 열심히 읽으면서 했던 말들이 누가 오면 문열어주면 안되는 세상.. 무서운일이 많이 일어나는 요즘세상 그리고 문에 표시는 나쁜 사람이 해놓았을 수도 있다는 추리들이었고, 나중에 헬멧뚱의 정체가 어떤일을 내는지보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 부정적인 시선을 누그러뜨려준 살짝 유치한 해결방법이 더 웃음을 자아내는듯 했습니다
"너는 이 책이 주는 메세지가 뭐라고 생각해?" "네 이건 엄마아빠 없을때 문 함부로 열면 안된다는거랑 사람은 얼굴생김새랑 다를수 있다는거요" "그리고 이웃간에 서로 얼굴을 보고 살기 힘들다는거.. 집집마다 문에 표시를 해둔것으로 추리를 하지만 참 서로 뭘하는지 어떻게 사는지 모르는 세상이지? 그래서 더 무서워지는거야.. 부모님은 늦게 들어오시니 계속 자장면을 시켜먹어야 하는데 그때마다 우유통에 돈을 넣고 기다려야했고 젤 좋아하는 단무지가 빠졌으니 얼마나 오동이는 고민이 되었을까? 물론 헬멧뚱은 나쁜사람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엄마는 여전히 혼자 있을때 함부로 문을 열지 말라고 말해야 하기도 해. 밖에 있는 사람을 무조건 나쁘게 생각해서는 아니고 아직 힘이 약한 네가 혼자 있을때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그렇겠지?" 말하면서도 씁쓸한 현실.. 다 읽고나서도 헬멧뚱이 좋은 사람이지만 너희는 여전히 문을 함부로 열면 안된다.. 이웃이더라도 어디 가자거나 들어오라고 하면 맘대로 들어갓너 안된다.. 라고 말해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아파합니다. 그렇게 말하기보다는 먹거리를 나눠 먹고, 서로 아픈일 있을때 다독거리며 마음으로 이웃이던나의 유년시절이 그립다고 해야할까요? 이 도서 하나만으로도 아들에게 엄마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지금 조심은 해야하지만 너희가 커서는 서로간에 조금더 교류하고 나쁜일이 없는 밝은세상이면 좋겠다는 대화도 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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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아들을 위해 선택한 책, 초딩이 좋아할 코드가 참 많아요. 짜장면, 도둑, 단무지 등등. 자신이 엄청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제법 혼자 있을 줄 아는 맞벌이 가정의 오동이, 자꾸만 짜장면에 단무지를 빠뜨리는 헬멧뚱, 오동이의 아파트에 도둑이 들고 오동이의 추리는 헬멧뚱에게 초점이 맞춰 꿰어 맞춰지는데요.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현실을 풍자했다고 합니다. 결국 헬멧뚱의 도움으로 도둑을 잡고 수상한 헬멧뚱이 사실은 눈도 작고 뚱뚱보 형아였다는 것을 알게 된 오동이는 형과 친해지죠. 오동이가 지금은 외모나 단편적인 행동으로 오해하지 않고 대화로 상대방의 진심을 먼저 이해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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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한 책이기도 한데요. 제목도 특이하다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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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어 몰입하기 좋은 창작동화랍니다.
그림도 재미있고 내용도 참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재로 아이들의 시선을 많이 고려한 창작동화라고 할까요?
생각하며 추리하듯 읽을 수 있어 정말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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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이는 짜장면을 좋아한다. 아니, 짜장면보다 짜장면과 함께 배달되는 단무지를 더 좋아한다. 그것도 <별난반점> 단무지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 그래서 짜장면을 시킬 때마다 단무지를 곱빼기로 갖다 달라 요청하는데, 이상하게 생긴 배달원 헬멧뚱이 그만 만행을 저질렀다. 단무지를 빠뜨리고 짜장면을 배달한 것. 게다가 가져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글쎄 바빠서 가져다 줄 수 없단다. 이 일로 오동에게 헬멧뚱은 타도대상 1호가 된다.
오동이가 사는 남남빌라에 자꾸 도둑이 든다. 그것도 절묘하게 사람이 없는 시간만을 골라서. 남남빌라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범인이란 의미인데, 과연 누굴까? 우리 오동의 추리가 이때부터 시작된다. 아니 어쩌면 오동에게 범인은 이미 정해져 있다. 바로 철천지원수 헬멧뚱. 날마다 남남빌라를 드나들며 짜장면을 배달하는 헬멧뚱 만큼 남남빌라 각 집의 사정을 잘 알 수 있는 사람도 드물다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헬멧뚱을 의심하던 오동은 어느 날 놀라운 발견을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오동의 집 현관문에 의문의 X 표가 낙서된 것. 이게 무슨 표시일까? 게다가 다른 집 현관문에도 X 표, 또는 O 표가 되어 있는데. 각각의 표는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표시되는 암호와 같은 낙서들. 이렇게 오동의 추리는 시작된다.
![]() 과연 헬멧뚱은 오동의 추리처럼 도둑이 맞을까? 도둑이라면 오동이 헬멧뚱을 붙잡을 수 있을까? 그리고 각 집의 현관문에 표시된 낙서 암호는 무슨 의미일까?
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인 『별난반점 헬멧뚱과 X 사건』은 유별나게 단무지를 좋아하는 아이가 우연히 연쇄도둑 사건을 눈치 채기 시작하면서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고 재미나게 풀어내고 있는 동화다. 그러니 추리동화라 할 수 있다. 분명코 어린이들이 몰입하여 신나게 읽을 수 있는 동화다. 무엇보다 저학년 또는 중학년 아이들에게 추리동화의 즐거움을 제대로 알려줄 만하다.
이처럼 동화는 추리동화의 즐거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편, 커다란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그건 바로 이웃을 향한 우리의 무관심에 대한 질문이다. 오동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짜장면과 단무지를 매일같이 배달시켜 먹으면서도 정작 배달원과는 한 번도 접촉하지 않는다. 험한 시대에 함부로 문을 열어줄 수 없기에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미리 돈을 내어놓으면, 배달원이 짜장면과 교환하여 간다. 그러니, 헬멧뚱은 자신의 단골손님인 오동의 얼굴도 모른다. 그럼 안에서 내다보는 오동은 헬멧뚱의 얼굴을 알까? 아니다. 역시 모른다. 헬멧뚱은 우습게 생긴 외모로 인해 절대 헬멧을 벗지 않으니, 오동 역시 헬멧뚱의 진면목을 모른다.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용할 양식을 주고받는 사이면서도 정작 서로의 얼굴조차 모르는 세상이라니.
오동은 너무나도 당연히(?)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른다. 복도에서 부딪힌 아줌마가 학습지 선생님인지, 옆집 아줌마인지도. 오동뿐이랴, 서로가 서로를 아는 것은 일급비밀. 오죽하면 빌라의 이름도 ‘남남빌라’일까.
도둑은 남남빌라의 특성을 모두 파악한 게 틀림없다. 작은 건물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지만, 각각의 집들이 별로 왕래가 없다는 걸 말이다. 집안에만 관심이 있을 뿐 현관 밖 세상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그래서 작은 낙서 따위를 눈여겨보는 이도 없다는 걸 말이다.(69-70쪽)
이게 어디 동화 속 ‘남남빌라’만의 모습이 아님을 우린 안다. 오늘 우리는 모두 남남빌라에 살고 있다. 오로지 관심은 내 가족, 내 자녀에게로만 향한 채. 오늘 우리 모두 현실 속의 오동이다.
하지만, 오동은 변한다. 물론, 처음 시작은 오로지 헬멧뚱의 비밀을 밝혀낸다는 의도였지만. 오동은 도둑을 잡기 위해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내 옆에 누가 살고 있는지. 식구는 몇 명인지. 무엇을 하는지. 언제 나고 드는지 등을. 그런 가운데 범인을 잡기에 이르게 되고. 이 일 후에 드디어 오동과 헬멧뚱은 얼굴을 마주하고 단무지를 함께 씹는(?) 사이가 된다. 둘은 비로소 단무지를 텄다.
동화 속의 단무지는 우리 옛 정서 속의 콩 한쪽이다. 서로 단절되었던 사이가 이제는 콩 한쪽 단무지를 나누는 사이가 된다. 여전히 오동은 짜장면을 시키고, 단무지를 아삭거리며 씹는다. 하지만, 이제 오동은 이웃을 향한 관심을 아삭거리며, 정을 나눈다. 우리의 장차 모습이다. 여기에 작가의 바람, 그리고 독자가 만들어 가야할 모습이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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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별난반점 헬멧뚱과 X사건>
이향안 글 ㅣ 손지희 그림
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장작 별난반점 헬멧뚱과 X 사건
초등학교 학생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내용이며 글의 짜임새와 유머러스와 풍자가 띄어난 작품이다.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라 딸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어서 구매했는데 아직 7세인 딸아이가 읽기엔 글이 너무 많다. 그러나 이야기 구성이 재미있어서 딸아이가 재미있게 잘 들어준다. 이야기는 사건 추리적 형식으로 주인공 오동이의 생각을 별 꾸밈없이 표현했다.
주인공 오동이와 중국집 배달원(김군)과의 단무지 사건으로부터 이야기는 전개된다.
그날저녁 오동이가 이상한 낙서를 발견한 것 어둑둑한 밤이었다. 현관문 손잡이 밑으로 낯선 글자가 보였다. 아니, 글자가 아니라 기호였다. 까만 펜으로 써 놓은 기호 X
그때부터 오동이의 추리가 시작이 되는데..
사건 당일 도둑과 마주치게 된 오동~ 도둑이 오동이의 야구 방망이를 막 낚아채는 참이었다. "이야아!" 난데없이 천둥같은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어디선가 나타난 시커먼 헬멧! 헬멧뚱과 경찰아저씨~ 오동이는 그제야 깨달았다. 조금 전에 도둑이 말한 그 녀석은 오동이가 아니라 헬멧뚱이었단 걸! 오동이가 헬멧둥광 자신의 싸움이라고 믿었던 X사건이 사실은 배달을 하다가 낙서를 발견한
이제 오동이는 문을 열고 헬멧뚱을 맞는다. 택배가 왔을 때도 다른 배달 음식이 와도 그렇게 한다. 오동이는 이웃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이웃사촌이란 요즘 좀 알것 도 같네~ ......... 헬멧뚱과 오동이는 복도 창문 사이로 보이는 햇살이 유난히 노랗다. 아삭 고마워요! 아삭 고마워요! 별말씀을요, 아삭!
#웅진주니어문학상 #별난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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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단순한 추리동화인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반전! 단순한 추리 동화 이상의 동화라는. 남남빌라라는 낡은 빌라에 등장한 낙서! 그 낙서의 뜻을 추리하고 낙서를 쓴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웃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웃사촌이 얼마나 정겨운 것인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네요. 추리과정도 대단히 흥미롭게 기발해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추리력을 제대로 자극하는 스토리에요. 그래서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추천한 글을 보니 '이웃 간의 소통부제 그것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도둑이랑 끊임없이 머리싸움을 하는 아이의 상상력이 이 작품을 살아 있게 해 준다. 심각하고 진지한 문제를 아이들 특유의 눈으로 바라다보면서 유쾌하고 스릴 있게 끌고 간...'이라고 했던데 공감되는 추천글이에요.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은 글과 재미난 그림이 잘 조화를 이루는 예쁜 책이에요. 추천합니다!! 별난반점, 헬멧뚱, 남남빌라 등 동화 속의 독특한 이름들도 상당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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