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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뉴스에서 보여지던 힐러리가 궁금하던 차였다. 특히 최근에는 경선 패배를 인정했다는 점에서...나도 모르게 더 호기심이 생겼다.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보다 더 패배 사실에 관심이 갔던 것은 아마도 안타까움 비슷한 감정 때문은 아니었을까.
힐러리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과 마인드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고 또 약간은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서.
그동안 막연하게 TV뉴스로 보았던 느낌과는 확연히 달랐다. 힐러리의 개인 삶은 겉으로 보여지던 화려함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았다. 즐거움이나 행복보다 슬픔과 어려움이 더 많았던 것 같아 TV에서 비춰지던 그 미소들이 서글프게 느껴지기도 했다. 한 여자로서, 한 어머니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부인으로서의 힐러리의 삶이 정치인의 삶보다 훨씬 값어치 있었던 것 같은 느낌도 전해졌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지 알 수 없지만...
본인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그녀는 패배했다. 하지만 패배했다는 결과보다 그 과정까지의 삶이 더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앞으로 힐러리가 어떻게 살아갈지 참 궁금해졌다.
깊은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을 힐러리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