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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같은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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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조금은 슬프고 그리운 이름, 연인. 둘다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을 지니지만 연인과 애인은 그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애인은 통통튀고 생명력있고 활기있게 느껴지는 반면 연인은 왠지 슬프고 조용하다. 불러도 들리지 않는 곳에 있거나 대답할 수 없을 것만 같고, 사무치게 그리워 임을 생각하다 밤을 꼴딱 지새울 것 같은 느낌이다.   글을 읽는 처음엔 좀 얼떨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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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조금은 슬프고 그리운 이름, 연인.

둘다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을 지니지만 연인과 애인은 그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애인은 통통튀고 생명력있고 활기있게 느껴지는 반면 연인은 왠지 슬프고 조용하다.

불러도 들리지 않는 곳에 있거나 대답할 수 없을 것만 같고, 사무치게 그리워 임을 생각하다 밤을 꼴딱 지새울 것 같은 느낌이다.

 

글을 읽는 처음엔 좀 얼떨떨했다.

도대체 이 글의 주인공은 누구야?

그런데 풍경(風磬), 종에 달린 그 물고기 모양의 풍경이 주인공일 줄이야.

 

주인공인 풍경과 제목인 인연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책은 수채화처럼 잔잔하고 슬프고 아름답다.

한 폭의 그림처럼 읽고 나서도 여운이 많이 남는다.

사랑에 관해 다루고 있지만 결코 사랑만을 이야기하진 않는...

 

이 책을 읽고 사랑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푸른툭눈의 사랑과 검은툭눈의 사랑은 조금 달랐다.

검은툭눈은 보통 남자들처럼 많이 표현하지 않는다. 아무리 푸른툭눈이 투정부려도 꿈쩍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사랑을 알아주길 바랄뿐...

그러나 푸른툭눈은 여자들처럼 표현을 원했다. 늘 확인받고 싶어하고, 처음 사랑할 때처럼 그렇게 정답고 알콩달콩하게 사랑하길 원했다.

그러니 이들의 사랑이 계속 이어지기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무심하기 짝이 없는 검은툭눈에게 질린 푸른툭눈은 결국 떠나고 만다.

그러나 수많은 여정 끝에 결국 푸른툭눈은 검은툭눈에게 돌아온다. 검은툭눈의 깊고 따뜻한 사랑을 깨달았기에...

 

여기서 난 누구의 사랑이 옳다, 그르다를 가릴 순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헤어졌던 것은 결국 의견차이일 뿐이다.

푸른툭눈이 좀더 검은툭눈의 마음을 헤아렸더라면, 검은툭눈이 푸른툭눈의 바람처럼 조금만 더 살갑게 대했더라면, 둘은 헤어지지 않고 더 행복하게 지냈을 지도 모른다.

늘 사랑은 이해와 배려가 필요한데 사람들은 주는 사랑보단 받는 사랑을 원한다.

내 뜻대로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내 뜻이 있으면 상대편의 뜻도 있는 것이다.

이것을 대화로 잘 풀어나가면서 완성시켜 나가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푸른툭눈이 검은툭눈에게 돌아왔지만, 만약 이들이 사랑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배려없이 서로 자신의 사랑방식만을 고집한다면, 이들은 또다시 헤어질 것이다.

나는 이 동화의 주인공들이 다른 동화들처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지금 당장 사랑하라. 내일로 미루지 말라.  - p. 86

 

푸른툭눈이 비어가 되어 떠돌아다니면서 얻게 된 교훈이다.

사실 다른 좋은 구절도 많았지만 유난히 저 구절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많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사랑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나에게 해주는 말 같았다.

곧 좋은 사람과 이해와 배려 속에서 예쁘게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i******8 2011.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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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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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우연찮게 ‘연애 불변의 법칙’이란 방송 프로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서로의 믿음?(본인의 믿음)을 확인하고자 하는 그 마음은 무엇일까? 나라면 저런 상황(신청자, 대상자)에서 어떤 마음일까? 그러다 몇 년 전에 읽었던 김형경 님의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이란 책이 떠올랐다. 왜? 모르겠다. 그냥 내게 또 누군가에세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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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우연찮게 ‘연애 불변의 법칙’이란 방송 프로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서로의 믿음?(본인의 믿음)을 확인하고자 하는 그 마음은 무엇일까? 나라면 저런 상황(신청자, 대상자)에서 어떤 마음일까?

그러다 몇 년 전에 읽었던 김형경 님의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이란 책이 떠올랐다. 왜? 모르겠다. 그냥 내게 또 누군가에세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에 대해 묻고 싶었던건가...?

‘사랑의 풍경소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일단 나인 나는, 나인 너는, 우리는 어떠한가?

질문은 질문으로 이어지고 그 이어짐에서 답을 얻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 퍼즐을 맞추듯...

 

‘우리의 삶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형태가 달라진다. 삶은 만남과 헤어짐의 모자이크다.’ [p15~16]

내 삶의 형태는 어떠한가? 그 모자이크의 소중한 한 부분을 얘기해보자!

 

‘나는 여러 바람 중에서 꽃바람을 가장 좋아한다. 꽃바람이 불어오면 늘 살아있다는 생의 감각을 느낀다.’ [p18]

푸른툭눈이는 이러하단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며 언제 생의 감각을 느끼는가?

 

‘사랑은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 사랑한다는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슬기가 필요하다. 아, 그러나 검은툭눈은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다. 늘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는, 변화되지 않는 사랑이란 없는 것일까. [p20]

변하는 사랑? 변하지 않는 사랑?

사랑이 변하는 게 아니라 단지 사람이 변할 뿐’이라고도 한다. 내 생각은 어떠한가?

 

‘이렇게 처마 끝에 매달려 있는 삶만이 삶이 아니다.’ [p21]

삶만이 삶이 아니라고... 나는 언제 어떠할 때 그러했는가? 지금은 어떠한가?

 

‘분명 사랑도 노력하는 것이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분명히 노력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사랑은 노력만으로는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p23]

내 생각은 어떠한가?

 

“삶에는 이미 확정된 부분이라는 게 있는 거야.”

“아니야, 그렇지 않아. 삶이란 자기 자신이 만들어가는 거야. 이미 규정되거나 확정된 것은 없어. 특히 사랑이 그래.”[p25]

내 생각은 어떠한가?

 

‘검은툭눈의 말대로 사랑이 말로 이루어지는 게 아닌 것처럼 헤어짐 또한 말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었다.’ [p26]

과연 그러한가? 이루어짐에 앞서서 그 시작은?

 

“헤어짐이란 죽음과 같은 거야.” [p27]

‘이별은 작은 죽음’이란 말이 있다. 경험 있는가? 공감하는지?

< 마지막임을 알았을 때 - 고은별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에

마지막이라는 말을 참 많이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마다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지막이라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지요.

당장이라도 전화를 걸면 달려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그것이 마지막임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나를 슬프게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아직도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더 슬픈 말을 알지 못합니다.

내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 없는 것보다

더 슬픈 존재를 알지 못합니다.>

“그건 사랑이 미완성이기 때문이야. 이 세상에 완성된 사랑이란 없어. 사랑을 완성시키려는 과정만 있을 뿐... 그 과정의 연속이 바로 사랑이야.” [p32]

나의 지금 사랑은 어떠한가?

< 나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하고 있다고요? 더 많이 사랑하세요. 당신이 받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훨씬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뜨거운 가슴? 그런 것은 오래가지 못한답니다. 그 사람을 위한 배려에 온 힘을 쏟아 주세요. 아주 작은 배려라도 좋아요. 그 작은 배려들이야말로 사랑의 실체랍니다. 때로는 엄청난 질량으로 천칭을 기울여버리는, 그리고 사랑의 천칭이라는 시소에서는 낮은 쪽에 않게 되는 것이 훨씬 더 편안하고 행복한 일이랍니다. - 조안리 ‘사랑과 성공은 기다리지 않는다’ 중 >

 

“문제는 자네 마음이야.”[p33]

내 마음의 문제는?

‘바람’ ‘깃발’ ‘마음’ [p34~35]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일체의 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고 한다. 최근의 베스트셀러 중에 ‘시크릿’이라는 책의 주요 내용도 그런 내용이다. 공감하시는지? 공감에 따른 실천은 있으신지?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같이 까딱 않는데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 유치환 ‘파도’ >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전에는 촛불이 흔들리면 내가 흔들렸다.

지금은 내가 흔들리면 촛불이 흔들렸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우주만물을 낚을 수 있는 낚싯대를 나는 태어나기 전부터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음을 이제야 확연히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 이외수 ‘황금비늘’ 중 >

 

‘문제는 내 마음에 있었다. 내가 진정으로 비어가 되길 원한다면, 내가 대자유를 얻길 소원한다면,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와불님의 말씀이었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진정으로 원할 수 있게 되는지 그 방법은 알 수 없었다.’ [p36]

나의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진정으로 원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일은 마음속에 등불을 켜는 일과 같은 일이었다.' [p38]

내 마음속에 등불 켜는 일은?

<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데 있었다.~ - 황동규 ‘즐거운 편지’ 중 >

 

“진정으로 남을 위할 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p42~43]

진정으로 남을 위할 때 자유든 그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면 당신이 인생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 - Zig Ziglar>

 

'수동적으로 처마 끝에 매달려 사는 삶보다 능동적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삶이 몇 배나 더 힘이 들었다. 소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참고 기다리는 일보다 그것을 얻고 나서 지키는 일이 더 힘든 일이었다.‘ [p48]

내 삶은 어떠한가? 내 삶은 ~힘든가?

 

‘나는 바다로 날아가면 그저 죽는 줄만 아는 우리 친구들에게 바다에 섬이 있다고 가르쳐주었어.’ [p49]

나는 그래본 적이 있는가? 그래 보고 싶은가?

 

‘흰물떼새는 왜 나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던진 것일까. 흰물새떼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흰물떼새는 어쩌면 내가 가고 싶어했던 바다의 섬이 아니었을까.

밤이 깊도록 섬호정에 앉아 멀리 섬진강만 바라보았다. 지리산 구례 쪽에서 뻐꾸기 우는 소리가 들렸다.’ [p52]

‘흰물새떼를 위해~’ → 흰물떼새를 위해~ 가 아닐까?

~를 위해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 김용택

매화꽃 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푸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가에 서럽게 서보셨는지요

해 저문 섬진강가에 서서

지는 꽃 피는 꽃을 다 보셨는지요

산에 피어 산이 환하고

강물에 져서 강물이 서러운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사랑도 그렇게 와서

그렇게 지는지

출렁이는 섬진강가에 서서 당신도

매화꽃 꽃잎처럼 물 깊이

울어는 보았는지요

푸른 댓잎에 베인

당신의 사랑을 가져가는

흐르는 섬진강 물에

서럽게 울어는 보았는지요 >

 

‘그러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삶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어디든 한 발자국도 옮길 수가 없었다.’ ~

~ “그것 봐라. 죽음도 그와 같은 것이다. 바다의 파도와 같은 것이다. 죽음이 있다고 해서 삶이 없는 것은 아니다. 파도가 바다의 일부이듯이 죽음도 삶의 일부다.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말고, 대자유를 찾아 길을 떠나라.” [p54~55]

내가 이해하는 삶은? 죽음은?

한걸음 - 조병화

인간은 누구나 사망의 사이

한 걸음을 두고

내일 모르는 일을 살아 있을 뿐

실로 깊은 것은

그 한 걸음이다

인생은 다음. 다음

사람으로 이어감에

마냥 그 자리지만

흔적 없이 사라져갈 너와 나

한 걸음 넘어선

어디서 만나리

인간은 누구나 사망의 사이

한 걸음을 두고

인생에 잠시 있을 뿐

실로 깊은 것은

너와 나의 그 한걸음이다

- 나와 사망의 사이는 한 걸음뿐이니라 : 구약성경 사무엘 상 20 >

 

“왜 삶에는 죽음이 꼭 있는 것입니까?”

“그건 결국 삶을 위해서다. 죽음이 없으면 우리의 삶의 존재할 수 없다. 죽음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들 살아 있다. 죽음은 삶의 결과이고, 삶은 죽음의 원인이다.” [p56]

과연 그러한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내가 마음을 열기도 전에 이미 내 마음속에 성큼 들어와 있었다.’ [p59]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나는? 나에게는?

<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 함석헌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흰물떼새가 왜 나를 위해 죽었을까요?”

“그건 너를 사랑했기 때문이야.”

“만난 지 하룻밤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겠어요?”

~ “사랑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아. 사랑은 순간이야. 첫눈에, 한순간에 반해서 사랑할 수 있단다.”

“그래도 사랑에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렇지. 그걸 부정하는 건 아니야. 그러나 어떻게 사랑하느냐 얼마만큼 사랑하느냐가 더 중요해.” [p60]

공감하시는지?

 

“너도 이제 사랑할 줄을 알아야 해. 어떤 이들은 사랑을 받을 줄만 알고 줄 줄은 몰라. 그러면 받고 있던 그 사랑마저도 결국 잃게 되고 말아.”

~‘나는 아직도 질문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수없이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p61]

사랑하는 것과 사랑 받는 것의 차이?

이 순간 세상을 살아가는 나의 질문 한 가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처마 끝에 매달려 사는 삶보다 이렇게 날아다니며 사는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삶에 있어서 형식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 삶의 형식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야.”

“그건 사랑하는 마음이야. 삶에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모두를 바치는 것이 가장 중요해. 사랑이야말로 삶의 전부야.” [p62]

지금 내 삶의 형식은 무엇인가? 또한 바라는 삶의 형식이 있다면?

나는 지금 사랑하고 있는가? 무엇을? 무엇이든!

 

“서울에는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아. 문제는 그런 환자들이 자꾸 늘어난다는 거야.”

[p67]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환자? 서울에?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대요. 사랑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두를 바쳐야 된대요.’ [p78]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사랑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두를 바쳐야 된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시간은 슬픔을 위로하고 잊게 해주는 힘이 있었다.‘ [80]

긍정하는가?

< 사랑을 해 보지 않고 상처도 받지 않는 것보다 사랑을 해 보고 상처도 입는 편이 훨씬 더 좋다는 어떤 작가의 글을 읽었다. 아마 이 작가는 평생 한 번도 사랑을 해 보지 않았으리라.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나서 그것이 끝나고 난 뒤의 무참함을 한 번이라도 느껴 본 사람이라면 결코 이런 말은 할 수 없을 테니까 말이다. 만일 누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대답하리라. 생애 단 한 번 허용된 사랑이라도 해도 그 단 한 번의 사랑이 무참히 끝나고 말 것이라면 선택하지 않겠다고. 그저 사랑을 모르는 채로 남아 있겠다고. - 공지영 ‘고등어’ 중 >

생애 단 한 번 허용된 사랑이 무참이 끝나고 말 것이라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지금 당장 사랑하라. 내일로 미루지 말라.

~사랑은 말하기 쉽고 노래하기 쉽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찹쌀붕어들은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즉시 나를 사랑했다.

사랑해야 할 이들을 항상 즉시 사랑하라. 내일로 미루지 말라.’ [p86]

~순간 나는 사랑했던가? 사랑할건가?

< 살 때는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가 죽어야 한다. - 법정 >

 

‘찬란한 불빛 붕어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탓인지 그와의 만남을 아무런 의미 없는 만남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어떤 위험과 시련이 닥쳐온다 하더라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다.’ [p89]

과연 이겨낼 수 있을까? 무엇을 위해서? 나라면?

 

‘이제 여기에서 나의 날아다니는 삶은 끝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물이 핑 돌았다. 검은툭눈의 슬퍼하는 얼굴이 떠오르고, 와불님의 걱정스러워하는 얼굴이 떠올랐다.’ [p90]

이런 순간이었거나 이라면 내게 떠올랐거나 떠오르는 것은?

 

‘용서’ [p91]

나라면 이 순간 어떤 용서를 빌 것인가?

왜 지금은 그러하지 못할까?

 

‘신이 나에게 그런 고통을 주신 것은 그만큼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며, 내가 고통을 느낄 때 신도 함께 고통을 느낄 것이라는 생각~[p100]

그런가? 나는 그렇게 느끼는가?

 

‘한 마리 개는 물체를 보고 짖고, 백 마리 개는 그 소리를 따라 짖는다는데, 오늘을 사는 인간들이 꼭 그런 것 같았다.’ [p100]

갑자기 왜 이런 글이? 동의 하는가?

 

‘그러나 이 세상 어디에 진정한 평화가 있을 수 있을까.’ [p104]

이 세상 어디에 진정한 평화가 있을 수 있을까? 저 세상은?

 

‘죽음 직전에 살아났다는 것은 그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 사실 충족된 삶을 살고 있을 때 감사할 줄을 알아야 하는데 어리석게도 그러지 못했다. 이제 죽음의 고통을 몇 번 당하고 나서 비로소 살아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기쁘고 감사할 수가 없었다.

나는 감사하는 가운데 나만이 고요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싶었다.’ [p114]

나만이 고요히 쉴 수 있는 공간... 죽음의 고통... 살아 있다는 사실의 기쁨에 감사했던 적은?

 

'~ 다시 만난 것은 어떤 운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p132]

지금 이 순간 나를 스쳐 지나가는 운명에 대한 기억은?

 

‘누가 사랑한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134]

말하지 않고도 알게 되는 사랑?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사랑? 나는 주로 어떠했나?

 

‘그러나 그가 원하는 것이라면 더 이상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내가 그를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p136]

사랑하기 때문에 반대해서는 안된다? 나는 어떠한가?

 

‘나는 사랑을 위해 비늘을 없앴다. 아픔을 참고 피를 흘리며 하나하나 비늘을 떼어내었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살짝 어디 부딪쳐도 시리고 상처가 생겼으나 사랑하는 이가 원하는 일이라면 그 정도의 아픔쯤은 견딜 수 있었다.’ [p138]

사랑하는 이가 원하는 일이라면... 나는 어느 정도인가?

 

“와불님, 저는 사랑에 배반 당했습니다.~”

~ “그러나 넌 아직 모든 것을 잃지는 않았다. 용기를 내어라. 잃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보아라.” [p139~140]

나라면 위로가 되는가?

나는 주로 무엇으로 어떻게 위로 받는가?

 

“너의 삶의 본질이라면, 글쎄, 그게 무엇일까? [p143]

 

‘나를 기다리는 검은툭눈의 마음이 내 마음의 화선지에 수묵처럼 번졌다.’ [p148]

~마음의 화선지에 수묵처럼 번지는 기다림이 있을까?(내게는, 나로부터는)

 

‘내가 아직 잃지 않은 것은 검은툭눈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p149]

내가 이미 잃었다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아직 잃지 않았다 생각되는 것은?

 

“~난 네가 고마워. 나 자신을 알게 해줘서 말이야. 난 너를 통해서 비로소 나의 참모습을 보게 되었어. 나에게 돌아온 너의 마음 속에 나의 참모습이 있어.” [p151]

나의 참모습을 나는 무엇을 통해서 보는가?

나의 참모습은 어디에 있는가?

< 자유 - 엘뤼아르

~~~ >

 

~“비록 답습된 형식적인 삶이라 하더라도 그 속에 진실된 사랑만 있다면, 그것이 곧 창조적인 삶이라는 걸 나는 몰랐어.”

“난 네가 원하는 대로,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어. 너와 함께하는 것도 사랑이지만, 네가 떠나려 할 때 떠나게 하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했어. 그렇지만 난 네가 떠난 뒤에도 단 하루도 풍경 소리를 멈춘 적이 없어. 나의 풍경 소리가 곧 너를 향한 내 마음의 소리라고 생각했어. 난 너를 떠나보냄으로써 진정 다시 만나게 되기를 소원했던 거야.” [p152]

내 삶의 답습된 형식이라면 무엇인가? 이에서 무엇이 있다면 나의 삶은 창조적일까?

(~원함이라면)떠나보내는 것도 함께하는 것도 사랑? 떠나려 할 때 떠나게 한 뒤의 내 풍경 소리라면?

< 농담 -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

<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 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 황동규 ‘즐거운 편지’ 중 >

 

“어떠한 사랑이든 사랑에는 실패가 없는 거야.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았다는 거야. 모든 사랑에는 성공만 있어. 내가 진정 사랑을 했으면 그것이 곧 성공이야.” [p153]

내 사랑 그러한가?

 

“삶은 시간이다. 그것도 물리적인 시간이다. 열심히 살아라. 열심히 살아야지 삶이지, 열심히 살지 않으면 삶이 아니다. 너를 위해 저렇게 바람이 불지 않느냐.” [p154]

내 삶은 열심인 삶인가?

<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 폴 발레리 ‘해변의 묘지’ 중 >

< 최선을 다해 노력을 다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

네가 행복해져야만 이 세상도 행복해진다.

- SBS 드라마 ‘연애시대’ 중 >

 

“꼭 필요한 것, 그게 바로 무엇이냐?”

~“나는 너를 사랑한다.” [p155]

내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나는 너를(나를) 사랑하는가?

YES마니아 : 로얄 z********l 2009.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화 속의 세계를 통해 삶을 성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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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읽는 동화’는 한 출판사가 연속 기획물로 내 놓은 작품이다. 이 중에서 처음으로 접한 책은 《연어》였고, 마지막으로 접한 책은 《연인》이다. 제목이 비슷해서일까? 어른이 읽는 동화만이 풍길 수 있는 매력 때문일까? 책의 내용은 다르지만, 그 감흥은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연인》을 처음으로 인쇄한 날로부터 꼭 10년째 되는 날이다. 오랜 세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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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읽는 동화’는 한 출판사가 연속 기획물로 내 놓은 작품이다.

이 중에서 처음으로 접한 책은 《연어》였고, 마지막으로 접한 책은 《연인》이다. 제목이 비슷해서일까? 어른이 읽는 동화만이 풍길 수 있는 매력 때문일까? 책의 내용은 다르지만, 그 감흥은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연인》을 처음으로 인쇄한 날로부터 꼭 10년째 되는 날이다. 오랜 세월 동안 서재 한 구석에 있던 ‘연인’이다. 정작 제대로 읽은 적은 없지만, 언제나 ‘친숙한 연인’이었다. 그래서 부담 없이 펼쳐 들었다.

이 책은 시리즈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치 아이들이 부모의 품에 안겨 편안하게 책을 읽어 나가듯, 쉽고 따스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럼에도 ‘어른’들이 가지는 고민을 결코 가볍게 다루지 않고 삶의 근본적 화두들을 거침없이 내놓고 있어, 그 진지함에 사뭇 엄숙해지기까지 한다.

 

‘왜 삶에는 죽음이 있는 것일까’ 이 책의 주인공인 푸른툭눈이의 첫 자유 여행길에서, 자신을 대신한 흰물떼새의 죽음을 맞닥뜨린 후 생겨난 의문이다. 이에 대해 운주사 와불님은 다음과 같이 화답한다.

‘결국 삶을 위해서다. 죽음이 없으면 우리의 삶은 존재할 수 없다. 죽음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들 살아 있다. 죽음은 삶의 결과이고, 삶은 죽음의 원인이다.’

죽음이 있다고 해서 삶이 없는 것이 아닌 듯, 죽음도 삶의 일부임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우리는 오히려 삶에 대한 무모한 집착으로 인해 황폐한 삶을 사는 건 아닐까? 죽음도 삶도, 인간도 동물도 거대한 자연의 흐름 속 한 과정일 뿐이다.

이 외에도 푸른툭눈이는 ‘만남은 신비하다.’, ‘헤어짐이란 어떤 것입니까?’,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수없이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등의 화두들을 쏟아 내었다. 이에 대해 와불님이 또는 검은툭눈이가 때로는 푸른툭눈이 스스로가 함께 고민할 대사들을 풀어 놓는다. ‘이 세상에 완성된 사랑이란 없어. 사랑을 완성시키려는 과정만 있을 뿐…….’, ‘마음이 달라지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삶의 느낌이 달라진다.’, ‘삶에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모두를 바치는 것이 가장 중요해. 사랑이야말로 삶의 전부야.’, ‘고통 없는 삶은 없다. 살면서 고통 없기를 바라지 마라. 고통이란 밥 먹고 잠자는 것처럼 일상적인 것이다.’, ‘내 삶에 아름다움이 있다면, 그건 나 자신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 아니라, 날 사랑하는 너에 의해서 형성된 거야.’

그리고 죽기 직전까지의 고통을 경험해 본 푸른툭눈이는 현재의 삶에 대해서도 느낀 바를 피력한다. ‘살아 있다는 사실이 감사해야 할 일인 줄을 알지 못했다.’ 와불님도 한마디 보탠다. ‘삶은 시간이다. 그것도 물리적인 시간이다. 열심히 살아라. 열심히 살아야지 삶이지, 열심히 살지 않으면 삶이 아니다.’

이렇게 삶에 대한 대사들은 저자가 몇 번이나 반복하면서까지 표현한 다음의 말로 정리되는 듯하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이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 하던 내일이다.’

우리는 오늘 하루를 어떠한 마음으로 살고 있는가?

 

동화를 읽으니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동심으로 돌아가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우리 ‘어른’들이 고뇌하며 삶을 힘겨워 하는 건, 어쩌면 동심 속에 고즈넉이 지녀왔던 ‘사랑’, ‘평화’등의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잊고 살아서 그런 건 아닐까?

이제 남은 일은 운주사를 가는 일이지 싶다. 와불님을 뵙고 내 삶의 고민을 털어놓아야겠다. 푸른툭눈이에게 그랬듯이 내게도 그 자상한 미소와 함께 깊은 삶의 의미를 알려주시리라. 그리고 대웅전 처마 밑의 풍경(푸른툭눈이와 검은툭눈이)에게도 인사를 해야겠다. 이렇게 찾아와 주게 해주어서, 또 이렇게 삶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w****1 2008.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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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냄새가 묻어나는 시인의 맑은 책장
"인간적인 냄새가 묻어나는 시인의 맑은 책장" 내용보기
참으로 오랫동안 정호승님의 글을 접해 왔다. 언제나 깔끔한 생활방식이, 문학을 대하는 그의 태도에서, 늘 인간의 그늘 속에서 삶에 대한 진지함과 인간을 주제로 탐구해 가는 지적 열망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것이 자신의 바람이나 목적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아니, 그 보다도 더 나를 자극하는 건 그는 언제나 삶의 근저에 현실을 염두에 둔다는 점이다.   너무도 인간적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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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랫동안 정호승님의 글을 접해 왔다.

언제나 깔끔한 생활방식이, 문학을 대하는 그의 태도에서,

늘 인간의 그늘 속에서

삶에 대한 진지함과 인간을 주제로 탐구해 가는 지적 열망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것이 자신의 바람이나 목적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아니, 그 보다도 더 나를 자극하는 건

그는 언제나 삶의 근저에 현실을 염두에 둔다는 점이다.

 

너무도 인간적임에 독자들이 경배를 할 것이며,

그 향기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위안과 치유의 수단으로 삼을 거란 생각을 해본다.

가을 속으로 걸어가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권한다.

이 책을 벗 삼으면 세상살이의 고단함도 잊을 수 있으리라!

1******s 2008.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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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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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풍경이 비목이 되어 세상을 향한 여행을 통해 인생의 참의미를 깨닫게 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삶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자라면 한 번 읽어 볼 만한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떨어질 때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왜 낮은 데로 떨어지는지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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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풍경이 비목이 되어 세상을 향한 여행을 통해 인생의 참의미를 깨닫게 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삶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자라면 한 번 읽어 볼 만한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떨어질 때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왜 낮은 데로 떨어지는지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한 잎 낙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시월의 붉은 달이 지고

창밖에 따스한 불빛이 그리운 날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한 잎 낙엽으로 떨어져 썩을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한 잎 낙엽으로 썩어

다시 봄을 기다리는 사람을 사랑하라.

 

정호승의 연인 / 열림원 중에서

 

사랑하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소중한 생명을 느끼며 살아 있음에 감사를 느끼며 사랑하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a****3 2010.07.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