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나는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이 책을 읽는데 미국 역사에 대한 내용을 잘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에게 읽기가 조금 어려운 책이기도 하였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책이 아니라 교훈이 되는 말이 실린 책이어서 읽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이 책은 벤자민 프랭클린이 후손들에게 교훈과 자신의 생활방식과 가치관을 자신의 아들, 후대에 알리기 위하여 쓰여졌다. 이 책에는 그의 공공의 편의에 대한 열의와 근면함, 올곧음을 볼 수 있다. 그의 계획력과 절제는 정말 대단했다. 나와 같은 사람이 맞는가 할 정도로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고쳐나가고 자신의 계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말한 13가지 덕목이 있는데 이것을 황금률이라고 말한다. 절제, 침묵, 규율, 결단, 절약, 근면, 정직, 정의, 중용, 청결, 평정, 순결, 겸손이 있다. 이 13가지 중에서 내가 가장 와닿은 부분은 근면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근면을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언제나 유익한 일에 종사하며 모든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는 인생을 사랑하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시간은 인생을 구성하는 재료라며 말하며 똑같이 출발했는데 세월이 지난 뒤에 보면 어떤 이는 뛰어나고 어떤 이는 낙오 되어있다. 이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가까워질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이것은 하루하루 주어진 자신의 시간을 잘 이용했느냐, 허송했느냐에 달려 있다는 말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고 그는 말한다. 그러고 보면 나는 진짜 인생의 시간을 거의 반 이상을 허송으로 날려버리는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이불에서 나가기 싫어서 아무 하는 것 없이 가만히 누워서 있는 10분의 시간, 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15분의 시간, 공강 시간동안 하는 일 없이 친구들과 주제없는 잡담하는 2~3시간, 밥 먹고 나서 소화한다는 핑계로 잡담하는 30분의 시간,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의 15분의 시간, 집에 가서 그 이후의 아무 목적없는 컴퓨터하는 시간...이 모든 시간을 합하면 거의 하루의 반을 나는 아무 생각없이, 아무 목적없이, 하는 일 없이 입만 놀려대며 시간을 허송으로 보내고 있다. 시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된다는 생각만 가지고 나는 여전히 하는 일 없이 가만히 앉아서 친구들과 목적없는 대화를 한다. 사실 대화도 아니다. 거의 잡담이다. 이게 하루만 그러했다면 다행일텐데 거의 나는 1년 356일 내내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정말 이러다가 내가 아무 하는 것 없이 나이만 먹는게 아닐까 싶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절대 시간을 허투루 보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뉘우친다. 나는 무엇을 하고있는가? 나는 항상 마음, 머리로만 생각만 할 뿐 그것을 실천하지 않고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다. 나를 되돌아보기는커녕 내일부터 잘해야지 하는 그러한 쓸데없는 자기 위안만 삼고 있는 것 같다. 더 이상 이렇게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될 것 같다. 나는 이제 20살인데 마치 60대 노인의 삶처럼 무료하게 보내는 것 같다. 정말 이젠 말로,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몸으로 옮길 것이다. 목표를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그걸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고 정말 건강한 20대의 삶을 살고 싶다. 책 속의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들은 게으른 나를 깨우쳐주었다. |
|
코르시카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청년 장교 보나파르트가 군에서 갓 입지를 다질 무렵에, 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들 중 하나인 벤자민 프랭클린은 천수를 다하고 그의 생전 업적도 잘 보전한 채, 온갖 명예를 뒤로 하고 타계했습니다. 이 새삼스럽다 할 팩트를 구태여 꺼내는 이유는, 영미권에서는 개인의 바른 삶 그 전형적 태도 하나를 일군 이가 위인으로 높이 평가 받던 시절, 프랑스(유럽에서 가장 오랜 문명국이자 풍요로운 국부를 구축한)에서는 아직 정치 체제의 기본 방향조차 국민들 사이에 합의가 되지 않아, 혼란을 수습한 혁명가, 정치인(그나마 완전한 수습도 아니었던)이 높이 추앙되는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어서입니다. 명예혁명이 1688년, 그 결과물인 권리 장전이 초석을 놓은 게 1689년이고, 프랑스 대혁명이 막 시작된 게 1789년입니다. 프랑스가 "슈투름 운트 드랑"을 한창 치러내는 청소년일 때, 영국은 이미 가치관이 딱 정립된 의젓한 성인이 되어 직장 다니며 돈을 버는 처지였다는 거죠. |
|
이 책은 프랭클린 스케쥴러를 사용하고 알고 있기 때문에 추천도서 목록에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프랭클린에 대해 더욱더 자세히 알고 싶어 읽어 보았는데 사실 좀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가 기대했던 내용과는 달랐습니다. 사실 나는 프랭클린 다이어리의 창시자이기에 시간 관리라던가 평소에 그는 어떻게 시간 관리를 했다는 식의 그런 내용을 보여줄 줄 알았더니 말 그대로 그냥 그 사람의 일대기를 그린 글 이였습니다. 사실 종교적인 견해 역시 나랑 조금 안 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배울만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 그는 정말 성실한 사람이었고, 또한 책도 많이 읽었고, 성품 면에서도 점점 다듬어져 가고 있는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서전을참 진솔하게 썼다는 점입니다. 보통의 자서전은 자신의 결점은 되도록이면 감추고, 잘했던 부분만을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그는 자신의 단점들까지도 자서전에 모두 담았습니다. 나중에 그는 정말 그의 학식과 성실, 그리고 인품 덕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주목한 것이 ‘독서토론’ 이였습니다. 프랭클린은 늘 독서토론이 아니더라도 토론을 즐겼으며, 그 토론은 늘 독서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더욱 그 지식들이 유용하게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어렸을 때부터 “책 많이 읽어라”라는 말을 공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늘 수첩에 쓰고 다녔던 13가지 항목(절제,침묵,규율,결단,절약,근면,정직,정의,중용,청결,평정,순결,겸손)을 늘 지켰던 일 등 이모저모 나도 조금 시행해보고 싶은 점도 있었고 배울 점이 많다는 것과 나는 좀 더 성실하고, 인격적으로 다듬어져야 할 것이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또한 프랭클린은 오늘날 황금의 대명사인 미국 100달러 지폐 속 초상화 의 인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프랭클린 자서전은 현재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읽어야 할 책이며 이 책에 나와 있는 프랭클린 자신의 인생을 배운 만큼 프랭클린이 우리에게 해주는 더 좋은 충고는 없을 것입니다. 프랭클린의 인상 깊은 문구는 “ 나는 훌륭한 능력을 가진 인간이 좋은 계획을 세우고, 관심을 뺏길 만한 오락거리나 다른 일은 배제하고, 자신이 연구한 계획을 충실히 실천한다면, 인류의 위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저는 이 말에 크게 공감을 하였습니다. 자신의 전공분야의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나를 방해하거나 나의 관심을 뺏지 않고 내가 인생을 계획하여 그 계획만 따라 한다면 나는 전문적인 분야에 천재가 되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을꺼라고 확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크게 마음에 와닿는 문구들은 “지식에 대한 투자는 항상 최고의 이자를 낸다.” 와 “20대에는 의지가 지배하고 30대에는 지혜가 지배하며 40대에는 판단력이 지배한다." 라는 말들이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명언이였습니다. 이번 이 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게되어 내 인생계획에 대해 한 걸음 더 다가갈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인생을 더욱 더 보람차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것을 크게 깨달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