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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의 아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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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을 구입한뒤 가장 많이 들은것은 '뭐? 탱고?'라는 의아함이 포함된 물음. '탱고'라는 음악을 생각하면 모두들 춤을 추는 남녀 -'대부'의 한장면같은- 를 생각해내고는 하지만 탱고 음악을 많이 듣다보면 그런생각은 없어지기 마련이다. 흔히들 '탱고같다'라는 말을 하는 그런 종류의 탱고도 많지만, 그런 느낌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음색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2CD로 이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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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을 구입한뒤 가장 많이 들은것은 '뭐? 탱고?'라는 의아함이 포함된 물음. '탱고'라는 음악을 생각하면 모두들 춤을 추는 남녀 -'대부'의 한장면같은- 를 생각해내고는 하지만 탱고 음악을 많이 듣다보면 그런생각은 없어지기 마련이다. 흔히들 '탱고같다'라는 말을 하는 그런 종류의 탱고도 많지만, 그런 느낌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음색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2CD로 이루어진 이 앨범은 첫번째 씨디는 보컬이 노래를 같이 부르는 그런 음악, 두번째는 반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노래와 어우러진 탱고는 왠지 낯설어서 두번째 씨디를 많이 듣고는 한다. 탱고의 기원은 하바네라라는 음률이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지금의 탱고 같지 않고 조금 더 조용하고 조금 더 부드러운. 언제부터인지, 어디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탱고는 이렇게 바뀌어 있었던 모양. 음률은 조금 더 화려해지고, 정열적이게 되어버렸지만 탱고는 더 슬퍼졌달까. 춤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서로 표현하지만, 그것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는것이다. 이루어질 수 없기에 더 아름다워지는 거겠지만.. 탱고는 열정적이고, 그들의 그 시간은 뜨겁게 달아오른다. 결국은 끝끝내 이루어지지 못할 지라도 그 시간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사랑을 쏟아부어 주는것.
e*******n 2003.09.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