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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얇은 책으로 와이드 캣츠 1권이 나온적이 있다. 문제는 1권으로 끝난 이야기가 아닌데 2권이 나오지 않았다는것. 고양이처럼 살아온 시저의 이야기 뒤를 알게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결국 1권이 있으면서 애장판을 또 사게 되었다. 시저는 고양이로 키워진 호랑이이다. 하지만 주인님을 사랑하기에 호랑이의 본성을 억누르고 고양이처럼, 혹은 개처럼, 혹은 새처럼 살아간다. 루이치는 자신이 첩의 아들로 혼혈로 살아왔기 때문에 그런 시저의 마음을 알지 못한채 비굴한 자신의 모습과 시저의 모습을 겹쳐 보이며 시저에게 화를 낸다. 하지만 루이치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참고 도망치는 시저를 보며 그를 이해하게 된다. 동물과 사람의 아름다운 교감을 그려낸 수작이다. 이런 사자 나도 키워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