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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하러 회사가는 거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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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의 어느 분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이라고 해서 구입한 책이다.  책의 첫 페이지에 '시작 전의 경고'라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이채롭다. 책의 내용이 분명 비위를 거스르게 할 얘기라고 단언하고 시작된다. 굴욕감과 모욕감을 느낄지도 모르기 때문이란다. 이제까지의 우화적인 포장된 성공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독설에 가깝게 책을 써내려 간다. 오랜만에 보는 아주 솔직한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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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의 어느 분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이라고 해서 구입한 책이다. 


책의 첫 페이지에 '시작 전의 경고'라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이채롭다. 책의 내용이 분명 비위를 거스르게 할 얘기라고 단언하고 시작된다. 굴욕감과 모욕감을 느낄지도 모르기 때문이란다. 이제까지의 우화적인 포장된 성공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독설에 가깝게 책을 써내려 간다. 오랜만에 보는 아주 솔직한 글이다. 저자인 래리 윙켓은 지금 강연을 위주로 한다. 래리 윙겟은 괴짜 강사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판매를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성장해서인지 세일즈가 몸에 익었다. 이는 강연을 비즈니스로 발전시켜서 강연한 뒤에는 책, 테이프, 비디오, DVD, CD, 티셔츠, 머그잔, 위스키잔, 자신의 얼굴을 본뜬 인형을 비롯해 강연을 이용해 자신의 주머니에 1달러라도 더 넣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진열하여 놓고 팔고 있다고 한다. 거의 콘서트장 수준이라고 저자는 떳떳하게 말하고 있다. 자신은 돈을 위해 일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다음은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그어놓은 내용이다.


P19 일이란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다. 성과를 얻으려는 것이다.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가?" 아니면 일을 끝내는 것이 중요한가?"

P53 직원이 자기 업무를 등한시하는 이유는 왜 업무에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설명해 준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P57 좋은 성과를 올린 직원에게는 보수를 후하게 주라. 부를 함께 나누라. 다른 사람을 빈털터리로 만들고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보수로 땅콩이나 주면 원숭이밖에 채용하지 못한다." - 제임스 골드스미스 경(영국의 사업가)

P59 궁극적인 상사는 고객이다. 고객을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지만, 어떤 분야에든 고객이 있다. 

 

P176 20-60-20의 법칙. 직원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상위권 20퍼센트는 진짜 알짜배기 직원이다. 맡은 일을 제시간에 해내고, 성실하고 정직할 뿐만 아니라 동료와 고객을 존중하고, 상사가 있든 없든 열심히 일한다. 하위권 20퍼센트는 상위 20퍼센트의 직원과 정반대되는 사람이다. 당신이나 당신 조직, 고객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작자들이다. 60퍼센트에 속한 사람들은 맡은 일을 아주 잘 한다. 주어진 일을 대부분 제대로 해낸다. 상위권 20퍼센트에 대해서는 그들이 하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관리방법이다. 일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 제공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유념할 일은 언젠가는 회사를 떠난다는 점이다. 하위권 20퍼센트는 당장 해고하라. 동기를 상실한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할 방법은 없다.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 중위권 60퍼센트는 나머지 두부류로 옮기는 것이다. 리더의 목표는 중위권 직원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거나 하위권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 내일 회사에 나가서 하위권 20퍼센트에 속하는 직원을 한 사람도 빠뜨리지 말고 당장 해고해 보라. 그러면 중위권 60퍼센트에서 일부가 떨어져 나와 삽시간에 하위권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다.
.... 더가 해야할 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위권 60퍼센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자신의 재능이 빛을 보게 될 날만을 기다리는 인재들이 묻혀 있는 금광이다. 한편으로는 게으름을 피울 기회만 노리고 있는 실패자로 가득 찬 소굴이기도 하다.

P184 직원 교육은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일은 리더가 할 일이 아니다. 잠재력을 가진 사람을 고용하고 그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방해하지 않는 것이 리더가 해야 할 일이다.

P199 동기부여는 없다. 당신의 목표는 가장 유능하고 가장 똑똑한 직원만이 당신을 위해 일하려고 나설 만큼 기준을 높이 세우는데 두라. 그러면 나머지 직원은 수준이 낮은 회사를 찾아갈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평상시 생각한 것들이 많아서인지 공감을 많이 하게 되고, 더 생각을 발전시키게 되었다. 지금 직장생활의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니면 저자가 첫 어두의 말한 것처럼 기분이 나빠질 것이다.

d****g 2008.11.27.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진짜 일하러 회사에 가라! (래리 윙겟, 2008, 랜덤하우스코리아)
"진짜 일하러 회사에 가라! (래리 윙겟, 2008, 랜덤하우스코리아)" 내용보기
어떤 마음으로 회사를 다니고 계시나요? 단순히 KRW를 채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회사를 다니고 계시나요? 아니면 회사를 통해 무언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진짜 일하러 회사에 가라!>는 매일 의미 없이 회사를 다니고 있는 독자들에게 일침을 가하면서 좀 더 의미 있는 회사 생활을 만들기 위한 저자의 16가지 가이드를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첫 장부터 강한 말로
"진짜 일하러 회사에 가라! (래리 윙겟, 2008, 랜덤하우스코리아)" 내용보기


 

어떤 마음으로 회사를 다니고 계시나요? 단순히 KRW를 채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회사를 다니고 계시나요? 아니면 회사를 통해 무언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진짜 일하러 회사에 가라!>는 매일 의미 없이 회사를 다니고 있는 독자들에게 일침을 가하면서 좀 더 의미 있는 회사 생활을 만들기 위한 저자의 16가지 가이드를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첫 장부터 강한 말로 독자를 다그칩니다. 일은 놀이가 아니라면서 진짜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오늘 한 일이 뭔지 솔직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라고 하죠. 지금까지 하고 있는 일 보다 반드시 끝내야 할 일을 정해서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정하란 겁니다. 그냥 우선순위 없이 일을 하게 되면 시간과 정력, 돈만 낭비된다고 하고요.

저자의 다그침은 계속됩니다. 간단한 일부터 제대로 하고, 계약은 계약이란 것을 인정하며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것은 본인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하죠. 자신의 잘못으로 빚어진 결과를 원망하지 말고, 모든 것을 결과로 말하라 합니다. 실제로 일하는 시간은 10%밖에 되지 않으니 당신이 해야 할 직무에 해당하는 10%와 사랑에 빠지고 나머지 90%는 싫더라도 참고 해치우라고 하죠. 말은 쉽지만 사실 이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긴 참 어려운 일입니다.

 

2장에서는 직장에서 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저자는 냉정하게 행복한 조직은 환상일 뿐이라는 말을 합니다. 회사가 가족이라면 훨씬 더 많이 참고 서로 이해해야 하지만, 직장에서는 그럴 필요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자신이 생각하는 최악의 멍텅구리들과도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저자는 이런 멍텅구리들의 유형을 분석하면서 이들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다룹니다. 아첨꾼에게는 등을 보이지 말고, 만사 긍정형에게는 시간을 너무 허비하지 말고, 울보형에게는 울음을 그칠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주며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게 조심하며, 깡패형에게는 논리적으로 대응하기 등, 다양한 형태의 직원들에게 각자 맞춤형 방식으로 대응하도록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누구에게나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과감히 충돌하면서 메모를 남겨 그들이 말을 바꾸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라는 것이 저자의 충고입니다. 무엇보다 윤리적으로 행하는 것이 일의 핵심입니다. 일에서 거짓말을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며 마음의 소리를 듣고 옮고 그름을 잘 알고 행동하라는 것이죠.

팀(TEAM)이라는 단어에 나(I)라는 철자는 없다고 합니다. 팀을 짤 것이 아니라, 공동 목표를 추구하는 나를 만들어 모든 슈퍼스타들이 같은 환경에서 각자의 개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공동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고 개인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조직원들을 믿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라는 것이죠. 저자는 특히 팀플레이를 잘한다는 사람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우리 표현으로 프리라이더가 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란 거죠.

저자는 마지막 장에서 리더로서 '진짜 일'을 하기 위한 8가지 ATE 법칙을 제시합니다.

원칙 1. 창조하라 (CreATE) : 올바른 환경, 분위기, 인적 구성을 창조하라

원칙 2. 원활하게 의사소통하라 (CommunicATE) :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려 줘라

원칙 3. 가르쳐라 (EducATE) : 아낌없이 교육에 투자하고 스스로 본보기가 되어라

원칙 4. 권한을 위임하라 (DelegATE) : 나보다 더 빨리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에게 권한을 넘기라

원칙 5. 참여하라 (ParticipATE) : 일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잘 알도록 현장에 참여하라

원칙 6. 동면하라 (HibernATE) : 일선에서 한발 뒤로 물러서는 법을 터득하고 단 몇 시간이라도 회사 일에서 손을 떼라

원칙 7. 평가하라 (EvaluATE) : 직원의 근무 성적을 활동과 생산성, 두 가지 측면에서 평가하라

원칙 8. 잘라 버려라 (AmputATE) : 20-60-20 원칙에 따라 하위권 20%에 속한 직원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조치하라. 직원이 해고를 전혀 뜻밖의 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사전에 지속적으로 경고하라.

마지막 원칙, 동기부여는 없다 (MotivATE) : 동기부여는 리더의 역할이 아니다.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그건 불가능한 일이고 시간 낭비다. 당신의 목표는 가장 유능하고 가장 똑똑한 직원만이 당신을 위해 일하려고 나설 만큼 기준을 높이 세우는 데 두라.

 


 

책이 비록 굉장히 오래되었고 지금 실정과 다소 맞지 않는 부분도 보이지만, 프로다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아서 좋았던 책입니다. 자신의 일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 일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한번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t*****a 2021.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5시간동안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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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8년차 어느덧 일에 대한 열정이나 미래에 대한 희망은 흐릿해지고 그냥 하루하루 시계톱니 바퀴처럼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뭔가 스스로를 자극해보자는 마음에 책을 고르던중 눈에 띈 제목. 호기심이 들었고, 온갖좋은 명언이나 미사여구를 배제하고 독설로 시작된다는 책 소개때문에 책을 주문했어요.    요새 자격증공부를 하나 시작했는데 식사후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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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8년차 어느덧 일에 대한 열정이나 미래에 대한 희망은 흐릿해지고 그냥 하루하루 시계톱니 바퀴처럼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뭔가 스스로를 자극해보자는 마음에 책을 고르던중 눈에 띈 제목. 호기심이 들었고, 온갖좋은 명언이나 미사여구를 배제하고 독설로 시작된다는 책 소개때문에 책을 주문했어요.

 

 요새 자격증공부를 하나 시작했는데 식사후 식곤증때문에 잠이나 좀 쫓아보려고. 이 책을 몇장읽어보고 공부하려고 한것이 7시부터 읽기시작해서 자정이 좀 지난지금 마지막장을 막 덮었습니다.

 

 소감의 결론 부터 말하면,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읽어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첫페이지부터 중반까지의 지은이가 따지듯이 독자에게 외치는 내용이 딱 거울들여다보듯하더군요. 부끄럽기도 하고, 분명 업종, 경력, 회사환경에따라 천차만별의 입장에 놓여있을 여러 독자들일텐데도 어찌나 딱딱 들어맞던지 신기하네요.

 

 좋은 충격요법이 된것같습니다. 그리고, 일반 사원에서 부터 중간관리자, 간부, 고용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직원들을 떠올려보니 제대로 진짜 일하는 직원이 1%도 안되더군요. 그들도 이 책을읽고 내일부터 정신차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중간정도 읽다보면 저자의 의견에 반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는데 참고, 마지막장 까지 읽으셨으면 해요. 다 읽고나면 감탄사가 나올테니. ^^

a******4 2009.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장 이 책을 읽고 진짜 일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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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껏 일하지 않고 놀았다!            당장 이 책을 읽고  진짜 일을 해라!       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비슷한 시간에 출근을 하고 늘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비슷한 일을 한다. 긴장하고 눈치보고 뻐기다 보면 월급날이 오고, 다음 날이면 그 다음 월급날만을 학수고대하며 하루를 보낸다. 대학을 들어가자마자 북받쳐오르는 청춘의 열정을 억제한 채 이곳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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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껏 일하지 않고 놀았다!
           당장 이 책을 읽고  진짜 일을 해라!
 
 
  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비슷한 시간에 출근을 하고 늘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비슷한 일을 한다. 긴장하고 눈치보고 뻐기다 보면 월급날이 오고, 다음 날이면 그 다음 월급날만을 학수고대하며 하루를 보낸다. 대학을 들어가자마자 북받쳐오르는 청춘의 열정을 억제한 채 이곳을 위해 원치 않는 도서관에 박혀 제대롭지 않은 방법으로 영어를 배우고, 시험준비를 했다. 그토록 바랐던 곳을 온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흠집일 망정 흔적을 남기고자 했건만, 나의 존재감은 없는 듯 하다. 내가 있는 듯 없고, 없는 듯 있다. 재미도 없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회사생활이다.
 
  아침 저녁이면 콩나물 시루같은 지하철에서 몸을 부대끼고, 원하지 않는 술을 마시는 날도 있고, 원하지 않는 말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나만 구박하는 상사를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한 대 패주고 사표를 던져버리고 내가 사장을 해도 이보다는 더 잘 운영할 것 같은 이 '괴물'같은 회사를 그만 다니고 싶지만, 나를 필요로 한 것은 이곳밖에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만 같아 마음을 접는다. 내 마음이 뭐라던 난 지금 수십만의 구직자들이 그토록 원하는 '회사'를 다니지 않는가? 하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좀 더 멋지고 훌륭한 회사생활을 하고 싶다. 내가 벌인 일들이 높은 실적을 올리고 싶고, 상사들에게 칭찬받고 후배들에게는 존경받는 그런 직장인이 되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난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여기 이같은 비즈니스맨을 위한 한 권의 책이 있다. 이미 Shut Up, Stop Whining & Get a life [닥쳐, 불평하지 마. 네가 원하는 삶을 살아] 라는 책을 내어 비즈니스맨들에게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불평을 멈추는 것만이 진정한 자기 인생의 문을 열기 위한 첫번째 과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는 괴짜 강사이면서 저자인 래리 윙겟Larry Winget 의 새로운 책 [진짜 일하러 회사에 가라]이다. 원제목은 원제 It's Called Work for a Reason! 이다.
 

 
  이 책은 여느 책과는 다른 특별한 책이다. 저자가 독자에게 구박을 하기 때문이다.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너무나 해서 은근히 화가 나다 못해 속이 쓰릴 정도로 실랄하게 독자를 비판한다. 그의 전작 [닥쳐, 불평하지 마. 네가 원하는 삶을 살아] 를 읽은 바 있어, 단단히 마음을 먹고 책을 들었지만 화가 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것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끝까지 읽게 되는 이유는 화가 나는 상대가 저자가 아니라 독자인 나였다는데 있다. 직장 상사 중에 따뜻한 커피나 퇴근 후 술 한 잔을 받아주면서 따뜻한 목소리로 충고나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많은 사람들 특히 후배가 있는 앞에서 큰소리를 치며 말 그대로 '눈물 쏙빠지게' 혼을 내주는 상사가 있다. 같은 목소리로 대응하고 싶지만 너무나 맞는 말이어서 감히 대들지도 못하는 '필요악'같은 상사, 저자는 그런 목소리 그런 톤으로 독자에게 충고한다. 이 책의 부제가 '직장 상사 누구도 해주지 않는 16가지 이야기'인 것을 보면 아예 작정을 하고 들이대는 저자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시작부터 이 책은 독자들이 종전에 읽은 책들과 사뭇 다른 내용이 담겨 있다고 경고한다. 독자들에게 직설적인 표현으로 이야기하고, 사탕발림이나 그럴싸한 우화로 얼버무리지도 않고, 전문용어도 피해 일상생활에서 대화하듯 말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에 실린 해답들은 저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업을 경영하는 동안 직면했던 문제들을 푸는 데 활용했던 해법이어서 독자가 당장 생활에 쓸 수 있는 아이디어이며, 삶의 지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 속에 있는 아이디어들은 독자의 인생을 바꾸고 부자로도 만들 것이라고 장담한다. 과연 그랬을까? 대답은 물론 그렇다 이다. 칼퇴근을 생명으로 하는 오늘날의 신입사원을 비롯한 젊은 비즈니스맨들은 절대로 감히 들을 수 없는 촌철살인의 '슬기로운 직장생활법'을 저자는 쏟아내었다. 내가 신입사원이었을 때 같은 대학, 같은 회사를 다니는 하늘같은 '동문선배님'들께 퇴근 후 술자리에서 욕먹어가며 들었을 법한 이야기들이었다. 도대체 저자는 무슨 이야기를 한 것일까?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부분, 즉 진짜로 '일하러' 회사에 가라고 충고하는 내용을 담은 '일 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당신에게 보내는 메시지', 조직의 구성원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라고 요구하는 '나를 미치게 만드는 작자들에 대처하는 법', 마지막으로 '서비스하는 법을 배우면 인생이 달라진다' 로 나뉘어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일하러 갔다 온다'고 말을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고, 동료들과 함께 놀러간 사람일 뿐이며, 실제로 하루에 일하는 시간은 절반뿐이고, 나머지 시가은 동료와 친목을 다지고 법 먹고 불평이나 늘어놓고, 이메일을 쓰고 여거지기 웹 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커피 마시고 공상하는 데 쓴다고 말한다. 필요 이상으로 자주 화장실에들락거리고, 휴식시간은 15분ㅇ니데 25분을 쉬고, 시계바늘이 1시 30분이 넘을 때까지 점심시간을 즐긴다고 말한다. 그리고 직원 100명이 실제로는 50명이 하는 만큼의 일의 능률을 올린다고 말한다. 가슴이 뜨끔해진다. 일은 어디까지나 '일'일 뿐, 놀이도 친목도모가 아니다. 내가 쓴 오늘의 '할 일 목록To Do List'은 시간낭비이고 생산성을 죽인다. 저자는 말한다.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가? 아니면 일을 끝내는 것이 중요한가?"
 
  '할 일'이라는 서류양식은 '끝내야 할 일'로 바꾸고, 업무의 우선순위 관리에 집중을 두어 직장인은 누구나 끝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심지어는 시간을 넘겨 휴식을 하거나 식사를 하고, 바쁘다고 거짓말을 하고 게으름을 피우거나, 고객에게 질이 떨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도 죄책감이 들지 않거나, 올바른 길이 아니라 쉬운 길을 택하고, 아프다는 핑계로 출근하지 않고 하루를 쉰다면 "당신은 도둑이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대로라면 난 수없이 많은 도둑질을 한 '상습적인 도둑'인 셈이다. 하지만 난 항변하고 싶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한다."고. 그랬더니 저자는 다시 되물었다. "그들이 빌딩옥상에서 아래도 뛰어내린다면, 당신도 뛰어내릴텐가?" 말문이 막혀버린다.
 
  아마존닷컴에 '비결Secret'이라는 제목을 단 책은 36,000 권이 넘고, 리더십에 대한 책도 수없이 많지만, 그것들을 종합해보면 개인적인 책임을 져라, 지혜롭게 부지런히 일하라, 남을 잘 섬겨라, 남에게 상냥하게 대하라, 낙관적인 사고방식을 가져라, 늘 자기 일에 집중하라, 자기 일에서 뛰어난 사람이 돼라,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즐겨라, 단순하게 생각하라 등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진리는 몇 가지에 불과하다며 리더십은 단 한 가지 "부하들 앞에서 모범을 보여라" 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리더로서  '진짜 일'을 하기 위한 8가지 방법으로  'ATE 법칙'을 들었다.
 
1. 창조하라(CreATE)
리더는 올바른 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분위기를 만들고, 올바른 인적구성을 먼저 해야 한다. 직원을 상-중-하로 나누고 20-60-20의 비율을 두어 상은 제가 알아서 하도록 두는 한편 하는 가차없이 잘라버려라. 그리고 나머지 60을 지켜보며 상, 하로 나뉘는 인력을 살펴라. 이 방법은 강력한 효과가 있고, 이것이야말로 비즈니스 관리의 대단원이자 핵심이다.
 2. 원활하게 의사소통하라(CommunicATE)
리더는 조직원들에게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어야한다. 그리고 그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려줘야 한다.
3. 가르쳐라(EducATE)
"아낌없이 교육에 투자하라. 교육에는 과다지출이란 말이 없다."고 톰 피터스는 말했다. 당장시작해라. 교육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교육을 받지 못한 직원 때문에 낭비되는 비용에 비하면 비싸지 않다. 무엇보다도 가르치는 것보다 더 효과가 큰 것은 리더가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는 방법이다.
4. 권한을 위임하라(DelegATE)
다른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리더가 해서는 안된다. 리더보다 훌륭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일을 맡겨 권한위임이 현명한 판단이었다는 것을 보여 줘라.
5. 참여하라(ParticipATE)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방법을 알 필요는 없지만, 일을 처리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
6. 동면하라(HibernATE)
일선에서 한발 뒤러 물러서는 법을 터득하라. 단 몇 시간이라도 회사 일에서 손을 떼라. 그리고 믿음을 가져라. 설령 일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다 해도 돌아와 처리하면 된다. 그래야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가 충전된다.
7. 평가하라(EvaluATE)
간단하게 말하라. 칭찬이 필요하면 칭찬을 하고, 비판이 필요하면 비판을 하라. 어떤 경우든 일단 조치를 취하고 나면 그 일은 잊어버려라. 비판을 주저하지 말라.
8. 잘라 버려라(AmputATE)
누가 일을 건성건성 하는지, 누가 게으름을 피우는 지 잘 알고 있다. 그냥 내버려두면 게으름뱅이 조차 리더를 존경하지 않는다. 나쁜 직원의 버릇을 고치거나 잘리버리는 등 적절한 시정 조치를 취해라. 단 그에게 사전에 경고해서 그런 행동을 계속하면 해고당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야 한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회사'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한다. 당신이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행복하다면 그것은 보너스 일 뿐,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은 독자 잘못이지 회사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다. 직장인과 회사는 단지 일과 돈에 대한 계약을 맺은 것일 뿐, 일을 하면 고용주가 직원에게 돈을 주는 것, 계약은 그 뿐이지 생계를 책임져 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다. 종신고용의 체제는 이미 과거의 유물이 되어버린 지금, 입사하기만 하면 아직도 회사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으로 여기는 풍조가 없잖아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적 온정주의에 기대거나,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흐름 또한 개인이나 사회가 갖는 문제점중 하나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장이 직원에게 돈을 주는 이유는 단지 성과 때문이다'라는 지극히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저자의 발언은 냉정하고 야박스럽기까지 하다. 반박할 수 없는 것은 이것이 비즈니스의 가장 기본적인 진리라는 점이었다.
 
"상사는 오직 하나뿐이다. 고객이 바로 당신의 상사다. 고객은 자기 돈을 다른 곳에 가서 쓰는 방법으로 회장에서부터 말단 직원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전 직원을 간단히 해고할 수 있다.'
-샘 월튼(Sam Walton, 월마트 창시자)
 
  이 책은 '서비스하는 법을 배우면 인생이 달라진다' 라는 제목으로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서비스'에 대해 새로운 개념을 정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저자는 서비스는 '당신 하겠다고 말한 것을 약속한 시기에 약속한 방식으로 하는 것'이라고 간단히 정의하며 그것을 '당장 지키는 것'이 가장 최고의 서비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만약 서비스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거든 거짓말 하거나, 둘러대지 말고 당장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하면 최악의 사태로 몰고가지 않고 오히려 소비자와 친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경영방식과 비즈니스에 대한 신념, 고객 서비스에서 판매, 리더십, 팀워크, 채용과 해고에 이르기까지 밝히면서 일과 회사 그리고 서비스에 대해 가장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정의를 내리고 그것의 기본을 밝혀면서 직장인들에게 '기본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 저자가 말한 것들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누구에게서도 듣지 못했던 '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 하나 머리에 넣고 당장 실행해야 할 것들이었다.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많은 것이 보여서 놀라기도 했다. 무엇인가를 듣는다, 배운다는 것이 왜 필요한 지를 새삼 깨닫게 하는 책이었다. 저자의 거침없는 말투 말큼이나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가르침이었다. 신입사원에서 중간관리자, 조직의 리더까지 비즈니스맨이라면 꼭 읽기를 권하고 싶은 멋진 책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8.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짜 일하러 회사에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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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읽고 일에 대한 마인드를 많이 바꿨습니다. 최근 지인에게 선물하며 다시 한 번 읽었습니다.   사회 초년생들과 조직에서 일과 관련하여 어려움에 처하신 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마인드를 기를 수 있으며, 실제로 업무능력향상과 조직 내에서의   본인의 위치를 찾아가는데 길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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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읽고 일에 대한 마인드를 많이 바꿨습니다. 최근 지인에게 선물하며 다시 한 번 읽었습니다.

 

사회 초년생들과 조직에서 일과 관련하여 어려움에 처하신 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마인드를 기를 수 있으며, 실제로 업무능력향상과 조직 내에서의

 

본인의 위치를 찾아가는데 길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믿습니다.

 

c******5 2015.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번보세요. 책 장사아닙니다.
"한번보세요. 책 장사아닙니다." 내용보기
함부러 별 5개를 주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솔직히 주고 싶은 책이다.   아직 반 좀 넘게 읽었지만, 결코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책과는 분명 다르다.  부드러운 조언이 존재하지않는다.   서문부터 독자들을 꾸짓기 시작한다. 도대체 뭘 믿는 것인지   그러나 왠지 모를 쉬원함,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또한  동기를 부여해주는   결론은 제대로 일을 처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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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러 별 5개를 주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솔직히 주고 싶은 책이다.

 

아직 반 좀 넘게 읽었지만, 결코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책과는 분명 다르다.  부드러운 조언이 존재하지않는다.

 

서문부터 독자들을 꾸짓기 시작한다. 도대체 뭘 믿는 것인지

 

그러나 왠지 모를 쉬원함,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또한  동기를 부여해주는

 

결론은 제대로 일을 처리하라는 내용이지만, 분명 다르다.

 

여러분들이 직접 맛보기 바란다.  

s********1 2008.10.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