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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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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병으로 죽고 시신을 화장을 하고 유골을 정리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이 되고 있는데 그 자리에서 사랑하던 아내가 암으로 죽었다는 사실에 투병기간동안 보아왔던 시간으로 인하여서 슬픔을 억누르고 있는 남편과 왜 자신의 어머니가 죽어야 하였는지에 대하여서 아직은 실감이 안나는 초등학생인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건이 흘러가는 방향이 죽은 아내에 대한 의문을 풀어나가는 방향으로 전개가 될것으로 예상을 하였지만 그러한 전개가 아니고 죽은 아내와 절친한 친구이면서 모든 가족이 동창이고 친구인 이웃에 거주를 하는 친구의 부인이 친구가 일을 하고 있는 빌딩옥상에서 투신을 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미궁으로 빠져들어간다. 왜 투신을 하였는지에 대한 의문들과 남편이 가지고 있는 죽은아내에 대한 의심을 해소를 못하여서 계속 괴로워 하는 장면과 남아있는 자식이 대화가 단절이 되어버린 부모의 사이에서 괴로워 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을 하려고 하는 장면들과 무슨일이 발생을 하였는데 그 일이 가까운 사람과의 사이에서 발생을 하였고 그 사건으로 인하여서 많은 괴로움을 간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간중간에 등장을 하고 있는데 이야기가 진행이 될수록 의문의 범인으로 보이는 사람에 대한 단서가 나오지만 그러한 단서들이 실제로는 독자를 혼돈으로 몰아넣는 방향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 아내들이 죽고 남편만이 남은 상태에서 자신들을 믿고 의지를 하고 살아야 하는 가족인 자식들이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고 그러한 자식의 비밀에 대하여서 알고 의문을 해소를 하여야 하는 처지의 부모들은 자신들의 문제로 인하여서 더욱 자식들에게 어려움만을 주고 있는 상황과 그러한 어려움을 해소를 하기 위하여서 아이들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오히려 이상한 방향으로 문제가 커지고 있는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데 마지막에 가서야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지만 문제의 본질이 보이는것과는 다르게 형성이 되었다는 점과 문제 해결을 위하여서 노력을 하면서도 자신의 문제라고만 생각을 하고 남아있는 가족과 상의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남은 가족들은 문제의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못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제목에 대한 설명 일명 그림자를 뜻하고 있는 섀도우는 죽은 사람을 보내고 남아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표현을 하고 있는것 으로 보이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근무를 하는 정신병원의 병명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한 충격을 받아서 그러한 충격을 해소를 하려는 마음으로 자신의 처지를 망각을 하고 자신이 생각을 하였던 이상적인 인물에게 자신을 대입을 하고 그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생각을 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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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후 꽤 오랫동안 펼침을 당하지 못하고 책장에서 잠자고 있던 미치오 슈스케의 장편 소설 <섀도우>를 꺼내든 순간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 읽고 난 지금 제 느낌은 이 작품의 재미가 마치 봄날의 벚꽃처럼 내 마음에서 만개했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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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분 좋을 때가 언제일까? 책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말이다. 그건 새로운 좋은 작가의 작품을 읽었을 때다. 상을 받았다고 다 좋은 작품이라거나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은 아니지만 어쨌는 이 작품은 2007년 본격미스터리대상 수상작품이다. 일본이 너무 부럽다. 이런 신인들이 자꾸만 등장하니 샘나서 죽겠다. 처음에는 도대체 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려고 이러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그 인물의 속내는 전혀 드러내지 않고 궁금증만 자아낸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인 오스케는 엄마를 암으로 잃는다. 아빠 요이치로는 망연자실한 가운데 점점 이상해진다. 거기에 친하게 지내던 아빠 친구 미즈시로의 아내이자 엄마 친구인 메구미가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 집 또한 미즈시로가 이상하다. 동갑내기 친구인 그 집 딸 아키마저 엄마를 잃은 충격에 교통사고를 당하질 않나, 가출할 생각을 하지 않나, 그러는 가운데 오스케는 엄마친구 메구미와 아키에게서 갑자기 느꼈던 이상한 환상에 대한 의문을 풀어야 하는 과제와 아키의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고민하게 만든다. 어른의 이야기와 아이의 이야기, 어른의 관점과 아이의 관점이 서로 중심축을 이루면서 탄탄하고 흥미로운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마지막 결말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었다. 누구에게나 환상은 있고 그림자 또한 있다. 정신과적인 용어가 아니래도 인간은 어디 한군데쯤 정신이 이상하게 마련이라고 하니까 누구나 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것이 문제가 되고 안되고가 치료를 받고 안받고의 문제가 되겠지만. 그런 수 많은 환상과 길고 어두운 그림자를 어떻게 수용하고 잘 포용하느냐가 비틀거리는 인간에게 제대로 설 수 있는 힘을 주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작품 속에서 요이치로는 오스케에게 1등과 꼴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 어떤 것도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없지만 달리기에서 순위를 가르치기는 해야 한다고. 사회에 나가면 부딪힐 문제니까. 그 가르침에 우열이 아닌 긴 안목으로 1등의 가치와 꼴등의 가치는 가릴 수 없는 것이고 자신이 어떤 위치에서든 만들어가는 등수가 좋은 거라고 아이들에게 알려주기를 바라는 요이치로의 마음이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하는 내게 와닿았다. 마라톤은 1등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가장 마지막 주자가 들어올때까지 기다리는 관중과 완주하는 주자가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때가 더 감동스러운 이유를 살면서 느끼게 되니까 말이다. 두 아이의 엄마의 죽음은 소멸일 수 있다. 하지만 노래 가사에도 있듯이 추억이 있고 기억이 남아 있는 한 사랑하는 사람은 늘 함께 하는 것이다. 산다는 건 어쩌면 그래서 죽는 것보다 더 힘든 고행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살아야 하는 이유는 누군가는 남아서 죽은 이를 추억해야 하기 때문이다. 길게 드리운 그림자가 좋은 그림자임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늘로 높이 올라간 쏙독새가 봉황이 되었다는 믿음을 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 또한 어른이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하는 일임을 작품 속에 내포하고 있다. 간결하고 깔끔하면서도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잘 들어있는 작품이었다. 작가는 본격추리라는 추리소설의 한 분야를 완벽하게 트릭으로 사용하고 있다. 인물들의 단어 한마디, 행동 하나에 독자에 대한 속임수를 포진시키고 있는 작가의 주도면밀함과 본격추리소설이면서도 그것을 좀 더 새롭게 만든 작가의 글솜씨가, 그의 도전이 재미있고 좋았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보고 싶다. 한 작품만으로는 배가 고프다. 더 작가의 작품을 맛있게 먹고 싶다. 정말 기대되는 작가를 만나 좋은 작품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한 날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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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에 대한 불만 한 가지!
별 것도 아닌 일에 마구 흥분한다는 거다. 그게 재밌으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완전히 실망스럽다. ‘섀도우’도 그런 실망을 준다. 상 받았다고 해서 완전히 기대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실망이 크다.
환각, 신비로움 뭐 그런 걸 이야기하고 반전을 치려는데, 억지스럽다. 여러 개의 반전이 억지스러우니 복선이었던 것도 시시껄렁하다. 실망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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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J 미스터리 클럽 미치오 슈스케 지음 노블마인
일본 미스터리 소설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의 대표작으로 제 7회 본격미스터리대상을 수상했다. 그림자라는 뜻을 가진 영어, 'Shadow'를 타이틀로 해서 정신병, 정신의학을 함께 엮어간다. 이 소설은 엄마 사키에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에 기묘한 환상에 사로잡힌 가모 오스케의 이야기이다. 독특한 설정과 여러 인물의 시점을 번갈아가며 진행하면서도 긴장감을 잃지 않은 이야기 전개가 특징이다. 초반에는 타인의 죽음을 예견하는가? 싶었고, 그래서 이전에 읽은 적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일었다. 늦은 밤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싶었는데, 결론이 궁금해서, 도저히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범인도 궁금하고, 이들이 정신병을 앓고 있는 걸까? 싶어서 말이다. 추리소설 강국 일본이 자랑하는 최고의 작가들의 걸작들을 선보이려 했는데, 반응이 별로였던 모양이다. 3편까지 나오고 끝났고 이 책도 절판으로 검색조차 용이하지 않다.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걸까? 2014.1.2.(목) TV 시청을 마다하고 결말에 매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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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치오 슈스케 작품만 읽고 있는듯ㅋㅋㅋ 일본에는 작품이 여러개 있던데 우리나라엔 아직 세권밖에 없다. 빨리 번역해서 출판됬으면 좋겠다.
섀도우라는 소설은 초기에 출판된 작품인데 너무 재밌는거 아냐? 인간의 심리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새벽에 읽었는데 왠지모르게 그냥 무서웠다. 등장인물들이 너무 어둡고 다들 어딘가 불안해해서 그럴까
주로 아버지인 요이치로와 아들인 요스케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오스케의 엄마이자 요이치로의 아내인 사키에가 암으로 죽게 된다. 그 후 그의 친한 친구인 미즈시로의 아내가 자살을 하며 그의 딸 아키 또한 사고를 당한다. 요이치로와 미즈시로 모두 이상해지고 아키도 이상해진다.
알고보면 한 인물로 인해 두 가족이 슬픔을 안게 되고 불행이 시작된 것이었다. 그 인물만 없었다면 모두 행복해졌을텐데ㅠㅠ정말 밉다. 하지만 더 안타까웠던 것은 오스케가 마지막에 안고 간 커다린 비밀때문이다. 역시 휴지통은 뒤지는게 아니다....
정신병이란 정말 무서운것 같다. 요즘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여러가지 정신병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렇게 책에서 접하면 더 무서워진다. 아직까진 내 주변엔 이러한 병을 안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직접적으로 어떤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책에서 접한 것들은 보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것 같다.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속 아이들은 다들 똑똑하다. 초딩들이 섹스라는 것은 너무 잘 알고 주변 인물들을 너무 잘 탐구한다. 요즘 애들이 다들 그런가... 난 진짜 암것도 몰랐는데ㅠㅠ하긴 내가 좀 무관심이긴 했지만 오직 노는데만 힘쓴듯,,,,티비보고 컴퓨터 하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전문용어가 책에서 많이 나와서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프로이드는 정말 천재인가ㅋㅋ 어려서의 모든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친다는게 프로이드의 이론인데 솔직히 모두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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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오 슈스케의 작품임을 믿고 열심히 읽어내려갔고, 보답을 받았단 생각이 든다. 애초에 그의 작풍은 예측하기 힘든 전개와 치밀한 복선과 트릭을 강점으로 꼽을수 있겠다. 결국 나같은 평범한 인물이 예상하고 추리한다고해서 절대 그대로 흐르듯이 전개되지 않는 것이다. 암중 모색하듯 더듬더듬 상황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최대한 열린 시각으로 사건을 관찰하고, 객관성을 유지하겠단 마음으로 문장을 따라가다보면, 전혀 예상밖의 사건, 그리고 범인과 조우하게 된다. 마치 미로에 갇힌 쥐가 인간이 설치한 칸막이에 의해서 자신도 모르게 어떤 통로를 찾아가게되듯, 작가의 치밀한 구상에 따라 문장을 따라가다 보니, 피상적으로 보여지는 사건들이 얼마나 오해와 억측의 소지를 많이 내포하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사건의 진상과 숨격진 음모 그리고 서글픈 진실이 또아리를 뜬 뱀마냥 도사리고 있다 덤썩 물듯이 덤벼든다. 마지막 몇페이지를 읽고서야 전혀 영문을 알수없는 인물들의 행동과 전개, 그리고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사건의 진실을 직면하게 된다. 너무도 가혹한 진실과 전적으로 신뢰했던 이의 어의없는 악행과 추악한 면모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충격과 경악에 빠져들어 버렸다. 하지만, 정의는 살아있기에,주인공의 아버지는 속시원한 복수를 감행해 내고, 자신의 아들도 보호하면서 따뜻한 이해를 받게된다. 정말 다행이 아닐수 없다. 비록 암투병 후 슬프게 세상을 떠난 주인공의 엄마가 너무 가엾단 생각이 들지만, 그녀의 영특한 아들과 상당히 치밀한 트릭을 설정하는 용의주도함이랄지 교활함을 지녔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만은 각별한 그의 아버지가 앞으로 험난한 세상을 서로 의지하며 지내리라 예상하기에 마음을 놓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주인공이 막연하게 연심을 갖고있는 소녀의 슬픈 과거도 서글픈 아픔을 주긴 하지만, 그녀가 의외로 강한 사람이기에 씩씩하게 살리라 기대해 본다. 절대악인은 추락사하고, 힘들게 생존한 나머지 사람들은 서로 상처를 보듬어 주며 기대고 의지해 살아가고, 오해와 상처를 풀어내며 도란도란 살아가리라.... '할시온'이랄지 '클로르프로마진'과 같은 정신과 약물에 대한 작가분의 해박한 지식도 인상적이었다. 작품을 완성도 높게 쓰기위해 나름 자료조사와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단 인상을 받아 그의 프로페셔널함을 인정할수 있었다. 계속 많은 작품을 선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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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본인 원작의 미스터리 소설을 접하고 설레였다. 예전에는 추리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내가, 일본 생활을 계기로 미스터리 물에 푸욱 빠졌었다. 일본에서는 꽤 많은 미스터리 물이 TV드라마나 특집 드라마화되어 일주일에도 몇번씩이나 방송이 되었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미스터리 물을 접할 수 있었고 원작소설을 읽어보기에 이르렀다. 쉬운 문체의 '아카가와 지로'를 비롯해서 '요시다 슈이치'까지 다양한 미스터리 소설을 접했었는데, 이 책의 저자 '미치오 슈스케'씨의 작품은 처음 접하는 작품이었다. 작가 프로필에 특이할만한 사항이, 그도 TV드라마로 방영된 '요코미조 세이지'씨의 작품을 통해 미스터리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이 작품을 통해서 본격 미스터리 대상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 소설이라 기대감을 안고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참 색다르다! 라는 느낌이 첫 느낌이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인물은 다섯명이다. 각자의 시선을 통해 겪는 일들이 각각의 사람들의 눈을 통해서 그려지고 있다. 암으로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아내의 장례식 장면을 배경으로 처음 등장하는 남편 '가모 요이치로'. 그를 통해 장례식장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그의 아들인 '가모 오스케'는 이 소설의 실마리를 해결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는 초등학교 5학년 소년이 그 다음 이야기를 잇는다. '가모 오스케'는 엄마의 장례식날, 엄마 아빠와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 '아키'의 엄마를 통해 이상한 환상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 두 남녀의 정사신과 자신이 보고 있는 남자아이와, 장면을 똑같이 보고 있는 정체모를 남자의 섀도우를 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서 가사일을 도와주러 온 아키의 엄마의 등장으로 또 같은 환상을 보게 되는데, 다음날 아키의 엄마는 갑자기 병원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고 만다....
처음 부분의 이야기 전개가 판타지 소설이나 공포 스릴러 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 오싹한 느낌이 났지만, 그런 류의 소설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소설의 묘미는, 끝까지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다가, 하나씩 베일이 벗겨지는 가운데, 각각의 사람들의 시선이 교차하면서 마지막 섀도우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봇물 터지듯 사건의 전모를 드러내는데 있는 듯 하다. 특히, 중반부 부터 클라이막스에 이르기까지, 아무 예측도 할 수 없었던 이야기의 전개가 나중에 허를 찌르는 듯한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너무나 뜻밖의 인물이 갈등의 원인이 되었다는 부분에서 충격이었고, 마지막 결말도 충격이었다. 어쨌든, 지금까지 읽어봤던 미스터리 작품과는 또 다른 구성이 재미있었다. 각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 느낌이 다르게 전개되는가 하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초등학교 5학년인 오스케와 아키가 어른처럼 느껴져서 앞 부분을 보고 다시 연령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 장례식 풍습과, 오스케와 요이치로가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식사의 정경이라던가 컴퓨터로 글을 입력하는 과정 등 각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져서 오랜만에 일본에서의 일상에 대해 생각해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아무리 소설이라고는 해도, 권선징악의 측면에서 보면 당연한 일도 같지만, 해결된 실마리가 아무런 죄 의식도 없이 처리된 듯도 하여, 조금 씁쓸한 느낌도 묻어난다고나 할까. 그게 또 일본 소설다운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 생각없이 미스터리 소설에 심취해보고 싶다는 권해주고 싶은 한권의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