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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우탄이 되어 숲에 홀로 살아가고싶어하던 소년.
"오랑우탄이 되어 숲에 홀로 살아가고싶어하던 소년." 내용보기
마키 하시바란 작가는 '빙고'란 작품으로 이름이 알려져있었고, 나또한 그 작품으로 먼저 작가를 접한지라 8등신을 넘어 10등신으로까지 묘사되는 그럴듯한 녀석들의 좌충우돌 활극을 보며 상당히 오락적인 작품을 잘 하는 작가란 생각을 굳혀갈 때쯤 이 작품을 접했다. 마지막까지 읽으면서 '만화'가 주는 감동의 기대치를 월등히 넘어서는 뜻밖의 중량감이 뒷통수를 강타하는 기분을 느
"오랑우탄이 되어 숲에 홀로 살아가고싶어하던 소년." 내용보기
마키 하시바란 작가는 '빙고'란 작품으로 이름이 알려져있었고, 나또한 그 작품으로 먼저 작가를 접한지라 8등신을 넘어 10등신으로까지 묘사되는 그럴듯한 녀석들의 좌충우돌 활극을 보며 상당히 오락적인 작품을 잘 하는 작가란 생각을 굳혀갈 때쯤 이 작품을 접했다. 마지막까지 읽으면서 '만화'가 주는 감동의 기대치를 월등히 넘어서는 뜻밖의 중량감이 뒷통수를 강타하는 기분을 느낄만큼 인상적이었다. 혼자서 숲속에서 오랑우탄으로 살아가고싶다던 녀석이 나중에는 오랑우탄이 아니어서 다행이란 생각을 갖게되는 이 작품...... 은사님을 만나 그로인해 서로가 성장해가고, 아픔과 좌절을 털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소울메이트마냥 서로의 약점과 아픔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샘이 날만큼이나 부러웠다. 상당히 뿌듯하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작품이었다. 지금은 절판상태이지만, 또다시 입소문을 타고 재출간되어지길 바래본다.
b***i 2008.1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