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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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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생각해보니, 내가 처음으로 손에 쥐어본 카메라는 집안 구석에조용히 잠자고 있던, 이름없는 자동카메라였다.그때 나는 사진이라고는 전혀 모르던 어린 중학생.   도대체 왜 갑자기 사진을 찍고싶어졌는지 그 이유는 도통 생각나지 않지만,무엇보다 '필름값이 싸겠지' 하는 생각에 학원이 있는 상가 1층에 있던오래된 사진관에서 '제일 싼 흑백필름 하나 주세요' 라고 말하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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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생각해보니, 내가 처음으로 손에 쥐어본 카메라는 집안 구석에
조용히 잠자고 있던, 이름없는 자동카메라였다.
그때 나는 사진이라고는 전혀 모르던 어린 중학생.

 

도대체 왜 갑자기 사진을 찍고싶어졌는지 그 이유는 도통 생각나지 않지만,
무엇보다 '필름값이 싸겠지' 하는 생각에 학원이 있는 상가 1층에 있던
오래된 사진관에서 '제일 싼 흑백필름 하나 주세요' 라고 말하고
수줍게 필름을 사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며칠이 걸려 어렵사리 한 롤을 다 담고.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됐다.

 

그때 이미 흑백사진은 현상, 인화를 수작업으로 해야하는 탓에
컬러사진을 찾을때보다 훨씬 돈이 많이 들어갔던 것.
그런줄도 모르고 나름대로 셈을 하여 주머니에 돈을 담아갔던 나는
5분이 1시간 처럼 느껴졌던 피마르는 고민끝에, 결국 문제집 사야 할 돈을 건네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음을 느꼈다. (아 이제 엄마한테 엄청 혼나겠구나.)


그렇게 사진과의 첫 인연부터 남달리 흑백으로 시작했던 나는,
이후 디지털카메라를 쭈욱 쓰면서도 흑백사진의 분위기를 내보고자 노력해보기도 하고
필름사진의 추억을 잊지 못해 필름카메라가 주가 되는 사진 동호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 동호회 출사때 또 어리버리했던 에피소드 하나.

 

바로 UV필터밖에 보지 못했던 내가 컬러 필터를 장착한 카메라를 보게 된 일.
셀로판지를 오려 붙인 것처럼 샛노란색이 얼마나 신기했던지.
처음에는 독특한 렌즈코팅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렌즈인지 물어보았던 아찔한 추억.
이제와 뒤돌아보면 참 부끄럽기도 하고 재미있는 기억이다.

그로부터 몇 년 뒤, DSLR 카메라 신제품에 이러한 컬러필터 기능이
추가되었을때 그때 생각이 떠올라 어찌나 반갑던지.


이 책은 이러한 '흑백사진'에 대한 나의 추억들을
실타래로 엮어 모두 떠오르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디지털 카메라를 쓰면서도 흑백사진의 매력을 잊지 못했던 일들,
대부분 흑백사진에서 명암이나 콘트라스트를 특색있게 변주하기 위해
달아놓는 컬러 필터들.. 그런 모든 추억들을 다시 꺼내놓게 해준.

 

필름카메라를 쓰던 시절. 사진관에 필름을 맡기고 받아오는 그 사이에
사진관에서는 현상액, 인화지 선택, 노출보정 등 여러 과정을 거치며
소위 '사진관 아저씨'의 역량에 따라 '사진 잘 뽑아주는 집'이 결정되곤 했다.
그래서 카메라 동호회마다 충무로 어느집이 흑백사진을 예술로
뽑아준다더라.. 하는 글은 항상 인기 만점이었다.

 

그런데 다시 현재 디지털카메라의 상황으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우리는 포토샵을 너무 '쉽게' 사용하려고만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포털사이트 지식IN같은 단편적인 지식의 조각으로 인해
'원 클릭'으로 가능한 단순한 팁들이 난무하면서, 무궁무진한 기능을 가진
전문 백화점과 같은 포토샵을 우리는 동네 슈퍼 정도로밖에
활용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런점에서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이자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책의 내용이 좋지만 구성 때문에 주제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되는데, 이 책의 경우 [촬영하기]-[흑백변환하기]-[미세조정하기] 순서로
실제 작업과정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고민할 필요없이 순서대로 따라 읽기만
하면 감을 잡을 수 있다.

 

둘째. 컬러에서 흑백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부분은 책의 핵심과도 같은 부분인데, 기존에 우리가 클릭 한번으로 생각없이
했던 변환 작업들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세세하게 짚어 놓았다. 그러한 단계를
거치고 나서 창조적인 흑백작업을 소개해놓아,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셋째. 단순히 컬러사진을 흑백사진으로 바꾸는것 이외에, 실제 흑백필름시절에
유용하게 사용되었던 기술인 '닷징과 버닝' 을 비롯, 디지털 사진에서
다양한 세부 디테일을 다듬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설명해놓았다.


 

사실 이런 세부적이고 심도 깊은 주제의 책이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출간되었다는 것 자체가 반갑다. 시장 규모가 적은 탓인지 입문서는
넘쳐나는데에 반하며, 피라미드 구조처럼 고급 독자층을 위한 서적은
가뭄에 콩 나듯 찾아보기 힘들었던게 사실인데 말이다.

 

가격이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흑백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흑백사진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법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p****3 2008.06.16.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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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의 시대에 흑백의 미
"칼라의 시대에 흑백의 미" 내용보기
현대는 디지털의 시대, 컬러의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 흑백사진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흑백이란 우리에게 원시적인 아름다움, 근원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의미에게 이 책은 컬러사진을 더욱 더 흑백사진처럼 만드는 포토삽 테크닉을 보여준다. 흑백사진을 만들기 위해서 포토삽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을 예제를 가지고 잘
"칼라의 시대에 흑백의 미" 내용보기

현대는 디지털의 시대, 컬러의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 흑백사진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흑백이란 우리에게 원시적인 아름다움, 근원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의미에게 이 책은 컬러사진을 더욱 더 흑백사진처럼 만드는 포토삽 테크닉을 보여준다.

흑백사진을 만들기 위해서 포토삽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을 예제를 가지고 잘 설명하고 있고, 여러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컬러사진을 흑백사진으로 만드는 방법을 원하는 사람에게 권장하고 싶다.

o****3 2009.06.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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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는 힘들고 중수는 필요~ 고수는 좀...
"초보는 힘들고 중수는 필요~ 고수는 좀..." 내용보기
별3개를 준 이유는 내용에 있어서는 튜토리얼 부분에 있어서 약간의 끊어진 느낌이 들고 초보자가 이해할 수 없는 메뉴로 가끔 휙하고 넘어가는 느낌이 있다. 편집 구성은 일률적이지 않고 약간 혼란스러운 구성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흑백 이미치 처리 방법의 정보력은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초급자들이 다루기엔 조금 어렵지 않나 판단해본다.
"초보는 힘들고 중수는 필요~ 고수는 좀..." 내용보기

별3개를 준 이유는 내용에 있어서는 튜토리얼 부분에 있어서 약간의 끊어진 느낌이 들고 초보자가 이해할 수 없는 메뉴로 가끔 휙하고 넘어가는 느낌이 있다.

편집 구성은 일률적이지 않고 약간 혼란스러운 구성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흑백 이미치 처리 방법의 정보력은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초급자들이 다루기엔 조금 어렵지 않나 판단해본다.

 

d*****t 2009.0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