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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기에 읽고 싶은 그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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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여러 가지로 힘든 계절이다. 더위가 올라가면서 땀이 많이 흐르고, 특히 한국의 여름은 습기가 너무 많아서 불쾌지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오른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자주 부딪히고, 나처럼 분노 조절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화가 폭발해버리고 만다. 나는 그런 상황을 많이 접해 보았기 때문에 여름에는 더욱 밖에 나가 사람들와 얽히려고 하지 않는다.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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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은 여러 가지로 힘든 계절이다. 더위가 올라가면서 땀이 많이 흐르고, 특히 한국의 여름은 습기가 너무 많아서 불쾌지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오른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자주 부딪히고, 나처럼 분노 조절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화가 폭발해버리고 만다.


 나는 그런 상황을 많이 접해 보았기 때문에 여름에는 더욱 밖에 나가 사람들와 얽히려고 하지 않는다. 밖에 나가서 크고 작은 시비가 붙으면, 도저히 쉽게 조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머릿속은 '이래서는 안 돼! 도대체 내가 뭘하고 있는 거지!? 오 마이갓!'이지만, 행동은 불도저처럼 밀고 나간다.


 그런 때는 집으로 돌아와서 책을 읽거나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마음을 달래려고 애를 쓴다. 오늘 하루도 굉장히 힘들었다고 돌아보면서 스스로 토닥여주지 않으면, 도저히 울음이 터질 것 같거나 어디서 쌓인지 모르는 분노가 폭발해서 아무 사람에게 부딪혀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비가 너무 자주 오는 요즘에는 특히 그런 일이 심하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는 책을 요즘 들어 자주 읽고 있는데, 이번에 우연히 만나게 된 <어른이라는 거짓말>이라는 책도 상당히 좋았다. 이 책의 저자는 '그림일기'의 형식으로 글과 그림을 짧게 섞어서 멋진 책을 만들었다.


 한 장, 한 장 아무 생각없이 책을 읽고 있으면 어느 사이에 '피식' 하고 웃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저자가 남자이고, 독자인 나도 남자이다 보니 더욱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지 않나 싶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이야기가 쉽게 공감할 수 있었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일기. 어릴 적에 분명히 나도 적어본 적이 있을 테지만, 지금은 그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애초에 그림일기를 적었던 때는 굉장히 어렸던 시절이니 그 시절을 기억하는 게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뭐, 그래도 특별한 기억이 있다면 그때를 기억할 수 있기도 하겠지.


 그런 향수는 불러 일으키지 못했지만, 일상 속의 내 모습을 돌아보면서 그 사이에 있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우울한 일이 있거나 무척 화가 나는 일이 있었다면, 잠시 알코올이 낮은 술이라도 한 병 사서 이 책을 훑어 읽어보는 건 어떨까? 분명히 한결 가벼워질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s 2016.07.07.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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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거짓말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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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라는 거짓말』 - 글, 그림에 원동민. 처음 접하는 작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멋있는 그림과 좋은 글이다. 여기서 좋은 글이라 함은 솔직한 글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 이 책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딴 길로 샜다. 음, 이 책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에필로그에 나와 있다. 에필로그에서 빵 터져버렸다. 너무 재미있는 그의 아버지의 평가. 너무 잔혹하다싶을 정도. 독설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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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라는 거짓말- , 그림에 원동민.

처음 접하는 작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멋있는 그림과 좋은 글이다.

여기서 좋은 글이라 함은 솔직한 글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 이 책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딴 길로 샜다. , 이 책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에필로그에 나와 있다. 에필로그에서 빵 터져버렸다. 너무 재미있는 그의 아버지의 평가.

너무 잔혹하다싶을 정도. 독설가로 한 때 유명했던 김구라의 모습을 뛰어넘는 독설이었다.

책 표지에 이런 글이 심어져 있다. “내가 바보 같다고 느낄 때 읽는 책

, 내가 바보 같다고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닌데. 지금에서야 이 책을 읽다니.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아무튼 재미있다.

그림도 글과 함께 멋지다. 그리고 한 군에서는 뭉클하기까지 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그의 생각을 읽었을 때 말이다. 나도 아마 그의 그런 생각에 녹아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과연 나는 어머니에게 잘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스스로에게 지옥에 떨어지면 죗값을 치르게 될 것 같다. 잘 못했으니까. 불효를 저질렀으니까. 반성의 시간을 가져본다.

 

어렸을 적 이야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까지.

우리는 기억나는 것을 듣고 보고 그랬다.

가끔은 이런 시간을 갖는 거 좋지 않을까? 커피 한잔을 내리면서 추억에 잠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늘처럼 힘든 날(수요일이라 더 힘든 것 같다)은 더욱 더.

 

매일 아침 알람이 울리면

괴롭다.

나는 처음 이 제목을 보고 괴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정말로 힘든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이런 생각도 해봤다. 일어나기 싫다. 이런 생각도 들고.

주말에는 치킨을 시켜 먹는 것도 좋다. 밥을 해서 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치킨을 배달시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맥주가 있다면 금상첨화.

말만 들어도 시원해지는 느낌.

세안제는 써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다.

로션은 써봤지만 말이다. 세안제는 정말 그런가 

 

제주도 여행이라. 전에 어머니랑 함께 제주도 여행 갔었는데.

그 때도 비가 엄청 왔었는데. 그게 생각이 난다.

제주도에서는 잠수함도 타봤다. 엄청 좋았던 기억이. , 그 때 잠수함에서 같이 탄 사람 몇 명은 토하기도. ~~. 여기서 잠수함을 탈 때 사람들 입술을 보면 바뀐다는 사실을 알면 좋다. 재미있는 현상이지 않는가!

 

매일 매일 신발 왼쪽이 풀렸으면 좋겠다. , 그런데 이런 말 믿어도 되는 건가 

 

어른이 쓰는 그림일기. 아이 같은 마음으로 쓰는 일기는 자신의 마음뿐만이 아니라 읽는 독자까지 순수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닐까.

좋은 그림과 함께 좋은 글을 만나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이번에는 참 운이 좋았던 것 같다.

p********p 2017.0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