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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혈통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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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의 판매량이 어떻게 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지금은 독자들이 자서전에 기대하는 정도가 역대 최저가 아닐까. '자기계발'의 신화가 '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믿는 것이 지독한 '희망고문'임을 확인했을 때 우리는 한동안 공황에 빠졌다. '시크릿' 같은 세상은 역시 현실에서는 없었기 때문이다. 자서전도 이러한 '현실'의 바람을 타고 내리막을 질주하는 중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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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의 판매량이 어떻게 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지금은 독자들이 자서전에 기대하는 정도가 역대 최저가 아닐까. '자기계발'의 신화가 '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믿는 것이 지독한 '희망고문'임을 확인했을 때 우리는 한동안 공황에 빠졌다. '시크릿' 같은 세상은 역시 현실에서는 없었기 때문이다. 자서전도 이러한 '현실'의 바람을 타고 내리막을 질주하는 중이다. 그런 우려 때문은 아니겠지만 자서전 류의 책에 '인문학'을 붙인 건 그런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한 방편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김종록 문화국가연구소장이 알루코 그룹 박도봉 회장을 인터뷰한 내용을 실어 놓은 책이다. 이전이라면 이 내용들을 묶어서 자서전 형식으로 나왔을 법하지만 굳이 인터뷰 형식으로 나온 이유가 있다. 제목의 '현장인문학'이라는 용어는 책에서는 이런 형태로 쓰여있다. 박 회장이 현장에서 느낀 점이나 평소의 철학을 이야기 하면, 김 소장은 이를 인문학적 사례에 비추어 정리를 하고 그 지점에서 다시 질문을 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창업에 대해 너무 낙관하는 것이 아니냐는 김 소장의 질문에, 박 회장은 낙관론자들이 세상을 변화 시켰다고 이야기 한다. 그 때 김 소장의 질문은 이렇다. 


'피그말리온'을 쓴 극작가 버나드 쇼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사회는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를 모두 필요로 한다. 낙관론자가 비행기를 발명하면 비관론자는 낙하산을 발명한다.".... 저는 세상이 낙관론자와 비관론자가 서로 보완하면서 발전해왔다고 봐요. (p. 222)

현장인문학이 그저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방편인 것이 아니라 나름의 방법으로 '인문학'과 '현실'을 적절히 배합했다는 의미가 되겠다. 자칫 책 속의 철학으로 끝날 이야기이거나, 현장의 이야기이기만 할 수 있는 내용을 하나로 엮어 질문하고 답하면서 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박 회장은 흙수저 출신으로 지방대를 나오고 대학원을 다니다 현장으로 뛰어들어 회사를 세우고, 지금은 연매출 1조 원 대를 올리는 자주성가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 이야기한다. 지금 머뭇거리지 말고 현장으로 뛰어들라고. 노력여하에 따라 신분 이동이 자유로웠던 근대사회를 '땀이 혈통'인 사회라고 했다. 그것이 지금도 통용되는지에 대해서는 자신할 수 없지만, 박 회장은 적어도 자신만큼은 땀으로 일군 결실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말한다. 그가 증거이므로 그의 자신감과 철학 또한 확고하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고, 책상머리의 편한 일자리에서는 그런 답을 결코 찾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책의 구성이나 내용이 맘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아쉬운 것은 지금은 또 그렇지가 못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말은 자수성가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겠지만. 노력하면 되던 시절, 억지였지만 '하면 된다'는 것이 가끔 실현되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그것이 불가능한 시기는 아니지만, 적어도 전보다 확률이 희박해진 것만은 사실이다. 앞서 말한것처럼 자서전에 대해 느끼는 공감이 전보다 확연히 떨어지는 것은 그것이 자서전 속의 이야기라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보여준 도전정신과 낙관주의, 기업에 대한 철학에 대해 읽을거리가 많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c****o 2016.07.31. 신고 공감 9 댓글 13
리뷰 총점 종이책
현장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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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의 문제가 아무리 심각해도 일손이 모자라는 곳이 있다. 중소기업이 그렇고, 제조업이 그렇다. 먼저 제조업을 생각해보자. 제조업 인력은 해외에서 조달한다. 공장을 밖에다가 세우기도 하고, 밖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오기도 한다. 이것은 국내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외국 사람들이 일하러 오는건가. 아니다. 기업이 기대하는 '저렴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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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의 문제가 아무리 심각해도 일손이 모자라는 곳이 있다. 중소기업이 그렇고, 제조업이 그렇다. 먼저 제조업을 생각해보자. 제조업 인력은 해외에서 조달한다. 공장을 밖에다가 세우기도 하고, 밖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오기도 한다. 이것은 국내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외국 사람들이 일하러 오는건가. 아니다. 기업이 기대하는 '저렴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측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 수출 위주의 국가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가격으로 물건을 팔려면 국내의 청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다. 이 불균형에 대해, 고성장 시대에 청년기를 보낸 기득층은 '편한 일만 찾으려는 요즘 젊은이들' 탓만 한다. 그게 아니지 않은가. 그들이, 비록 쉽게 공무원이 되었지만 어찌되었던 시간만 무사히 보내면 성과에 관계없이 근속년수에 비례해서 차곡차곡 월급이 오르던 공무원들이, 공기업 직원들이, 교수들이, 그 기득층들이 직접 물건 만드는 곳에서 땀흘려 보았느냐 말이다.

 

좋은 시절 만나, 걱정 없이 젊음을 마감하고 은퇴해 고액의 연금을 받는 사람들은 이런 논의에서 시대를 잘 만난 걸 행운으로 여기고 그냥 조용히 가만히 있는 편이 낫다. 그들의 그 안정된 수입이 왕족처럼 떠받들던 70년대 우상의 딸에게서 나온거라고 여겨지더라도 그냥 그걸 속으로 생각하고 있길 바란다. 그들의 잣대를 현대의 청춘에게 들이대지 말아야 한다. 그들도 딸이 있고 아들이 있고, 딸들의 딸이 있고 딸들의 아들 아들의 딸 아들의 아들이 있으므로 그 아이들의 미래가 남 얘기가 아니지 않은가. 20대에 대학을 졸업하고 공장으로 갔다고 치자. 그들 세대의 평균 나이는 90이 넘을 터인데, 공장에서 몸을 혹사당하면서 남은 인생을 거기에 걸 수 있을까. 국제적 경쟁 구조가 바뀌어 버리면 쌓아놓은 기술이 무용지물이 된다. 망하고 흥하고는 시간이 결정한다. 그렇기에 골수만 빼먹고 버려지는 제조업 현장이라는 이미지가 부당하기만 한 건 아니다.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제조업 자체가 비전이 보이지 않는 것도 근거없는 비관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니까, 제조업 근무 경험이 어른들은 일자리가 넘쳐나는데 편한 일만 찾는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는 말아야 한다. 이 말을 바꾸어 말해보자. 제조업 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제조업에서 성공한 사람이라면 어떨까.

 

이런 시대에 제조업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주목해볼 만 하다. 70년대라면, 80년대라면 모를까, 아직까지 제조업으로 성공하고 있다면 말이다. 그가 비록 흑수저로 태어나 지방대를 졸업한 그저 그런 청춘의 시작이 80년대였다 할지라도 IMF를 이겨내고 밀물처럼 밀어닥치는 값싼 중국 제조업 홍수를 경험하고, 그대로 제조업으로 세계 속에 점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면 그는 하는 목소리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 무일푼 기름밥 열처리공에서 1조매출 흑자 기업을 일군 알루코그룹 CEO 박도봉. 그는 말한다. 현장으로 가라. 현장에 답이 있다고.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열정과 노하우를 응축시켜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것에는 조금은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절망하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희망의 목소리를 주려면 성공한 사람의 자기자랑식의 자기계발서는 답이 아니다. 이 책은 학자이자, 작가인 김종록이 알루코 회장(?) 박도봉에게 질문하고 답하면서 그 치열한 삶의 족적들을 따라가며 가치와 의미를 담아내었다. 김종록 작가의 이름이 눈에 익어 이력을 살펴보니 얼마 전에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라는 저서를 썼던 작가이다. 그 이전에 쓴 <소설풍수>는 밀리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고 하는데, 나는 읽어보지 못했다. 때로 질문에 답이 있는 경우가 있다. 뭔가가 몹시 혼동흐러울 때, 잘 모를 때 내가 가끔 쓰는 방법은 질문해보는 것이다. 대상은 누구가 되어도 좋다. 누구에게 묻는다면 그 물음 자체가 답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묻는 과정 속에는 목적이 포함되고, 그 목적이 구체화되는 과정 속에서 답이 생길 수도 있다. 누군가가 없다면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하면서 답을 구하다보면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얻게 되는 경우가 있다. 책에서 김종록 작가가 묻는데 그 물음은 간단하지 않고 삶을 관통하는 철학, 역사, 예술, 정치, 사회 등 다양한 지식들이 함께 있다. 대답하는 사람은 질문을 통해 돌아온 삶을 정리하고, 중요한 것이, 말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더욱 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박도봉 회장은 일단 와이프를 잘만났다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가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자기 집 식구들 동전 한 푼 안보태주고 반대할 때, 아내의 뚝심있는 결단과 지지는 그에게 가장 힘이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직접 아이를 키우면서 직원들 밥을 해주고,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사업자금을 구하러 다니면서 사업을 함께 일구었다. 이런 일은 절대적인 신뢰가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인데, 아내의 직장 경력이 그러한 용기 있는 가치 형성에 도움이 되었을 듯 싶다. 어쨌든 신뢰한 건 막연한 기대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보여주는 행동에서 연유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제조업이라고 하면, 지는 해가 연상되지만, 박도봉 회장의 성공담은 우리나라 제조업이 나아갈 길, 더 나아가 길잃은 청춘들에게 제시하는 작은 희망의 등불이기도 하다. 세상은 계속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하고, 그 기술은 계속 정교하고 복잡하고 발전하고 있는데, 그 발전을 주도하게 된다면 시장은 세계 전체가 되고, 경쟁력을 갖게 된다는 다소 뻔한 이야기 같지만, 막상 부딪히고 깨달은 디테일한 경험담들은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g******1 2016.07.22. 신고 공감 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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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출신 창업가의 땀 혈통론 《CEO 박도봉의 현장 인문학》
"흙수저 출신 창업가의 땀 혈통론 《CEO 박도봉의 현장 인문학》" 내용보기
세계 굴지의 글로벌기업들이 이 제품을 쓰고 있다죠. 평범한 중소기업이 아니라 연구개발을 하는 알루미늄 전문 기업의 이야기입니다.  남들 다 꺼리는 3D 제조업 현장 노동자로 출발해 창업 성공 신화를 쓴 알루코 그룹 박도봉 CEO. 옥시 살균제 가습기 사건처럼 비양심적인 기업이 있는가 하면, 땀 흘려 정직하게 모은 돈만을 인정하는 현장 중심 기업을 일궈 낸 박도봉 CEO도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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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굴지의 글로벌기업들이 이 제품을 쓰고 있다죠. 평범한 중소기업이 아니라 연구개발을 하는 알루미늄 전문 기업의 이야기입니다.

 

남들 다 꺼리는 3D 제조업 현장 노동자로 출발해 창업 성공 신화를 쓴 알루코 그룹 박도봉 CEO. 옥시 살균제 가습기 사건처럼 비양심적인 기업이 있는가 하면, 땀 흘려 정직하게 모은 돈만을 인정하는 현장 중심 기업을 일궈 낸 박도봉 CEO도 있습니다.

 

읽는 내내 대단하다 싶더라고요. 오랜만에 제대로 감동을 주는 기업인 이야기를 읽었네요. <CEO 박도봉의 현장 인문학>에서는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성공으로 이끈 창업 비밀병기를 알려줍니다.

 

 

 

 

"쥐뿔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실력도 없는 지방대생이 무슨 수로 상장회사 오너가 될까...... 현실은 늘 막막하고 암담했지요. 어디부터 어떻게 디디고 올라서야 할지 길이 보이지 않던 나날이었습니다." - 책 속에서

 

그 역시 처음에는 현장으로 직접 뛰어들 용기보다는 주저함이 컸었지만, 백수 신세에 결혼까지 밀어붙일 만큼 '한 번 꽂히면 될 때까지' 신조가 결국 행동으로 실천하게끔 했더라고요.

 

그는 확고하게 땀 혈통론을 믿습니다. 창업을 위해 현장 일을 배우고 싶어 사무직 발령도 거부하고 "정말로 빡세게 일할 테니 받아달라"며 공고 출신 기능직들과 똑같이 일하기 시작합니다. 28년 전 1인 창업에서 국내외 사원 수천 명, 가족 구성원 수만 명으로 커진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에는 치열한 현장에서 뛴 노하우가 있었어요.

 

 

 

 

그의 성공 열쇠는 현장, 협력자, 연구개발 이 세 가지였습니다. 현장에 파고들어가서 기술을 익히고 노하우를 쌓다 보면 통찰이라는 게 생기더라고 합니다. 그러면 전에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게 되고요.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밑천으로 말이죠. 그에게 있어서 협력자는 창업 자본 600만 원을 마련하고 사무실도 없이 집에서 전화 주문을 받은 아내였어요. 무엇보다 연구개발을 대기업만의 몫으로 돌리지 않고 하청회사가 스스로 해 봐야 경쟁력이 생긴다는 것을 일찍 깨닫고 결국 실행시켰습니다.

 

이런 것들이 성공하기까지 가장 큰 바탕은 건강한 정신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하청회사가 연구개발하겠다는 것을 비웃던 사람들, 부족한 자본 등 사업을 하면서 받게 되는 온갖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바탕이니까요.

 

정작 본인 회사는 탄탄해졌더라도 다른 데서 문제가 터지면서 영향을 받게 되기도 하는데, IMF 당시 주거래은행이 망해버리면서 위기가 왔지만, 상황을 역전시키는 데 일조한 것이 바로 연구개발이었어요. 언제 돈이 될지도 모르는 연구개발을 현장 기술을 바탕으로 실천했기에 결국 보상받게 된 셈입니다.

 

 

 

 

사람의 가치와 의미에 집중한 경영철학을 실현하며 이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하고 있는 박도봉 CEO. 생각은 경험을 먹고 자란다는 것. 스스로 엔진을 작동해 그냥 열심히가 아닌 제대로 해보라고 조언하는 그의 말은 밀리언셀러 작가이자 실천하는 인문주의자 김종록 씨와의 문답을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재벌 2세도 3세도 아닌 흙수저 출신인 그의 삶을 통해 치열한 삶의 현장에 뛰어들 의지를 지닌 청년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이달의 사락 l****5 2016.07.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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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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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기업계의 최고 직위에 있는 사람들은 대개가 재벌 2,3세로 기업을 승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스스로 황무지를 일구어 농작지를 꾸려 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게다가 육체노동보다는 해외 유학 및 최고 경영자 교육을 통해 신분이 수직상승하여 기업의 최고 정점에 이른 사람들이 절대 다수다.그러한 한국 기업계의 경영자들의 면면과 대비되는 사람을 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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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한국 기업계의 최고 직위에 있는 사람들은 대개가 재벌 2,3세로 기업을 승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스스로 황무지를 일구어 농작지를 꾸려 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게다가 육체노동보다는 해외 유학 및 최고 경영자 교육을 통해 신분이 수직상승하여 기업의 최고 정점에 이른 사람들이 절대 다수다.그러한 한국 기업계의 경영자들의 면면과 대비되는 사람을 좀처럼 찾기 힘든 상황에서 박도봉 저자는 기업계의 숨은 일꾼으로 개척자이기도 하다. 일명 자수성가형 기업인이자 창조경제의 산증인이다. 특히 구직과 실업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박도봉 저자의 현장 인문 정신은 이들에겐 큰 귀감이 된다. 그들에게 저자는 실팍한 디딤돌이 되고자하는 사명감으로 이 글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현장은 노동과 땀의 무대이고 지극히 현실적인 곳"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비실용적이고 자유인의 학문이었던 인문학이 기업 현장까지 깊숙이 침투한 것은 이젠 낯설지 않은 상식이 되어 버렸다.자본과 결탁하고 힐링 도구로 쓰이는 인문학이 이젠 기업 현장에서 인간다움으로 탈바꿈하여 모두가 공유해야 할 가치로 거듭 나고 있는 것이다.인문학은 이제 매우 실용적이고 대중 속에 깊이 파고 들었고 취업의 열쇠 구실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천하고 행동하는 인문학이 우리를 자유롭게 행복한 세상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느낀다.

 

 현재 한국 최고의 알루미늄 전문기업 알루코그룹 회장으로 자본금 600만 원 정도로 사업계에 뛰어든 박도봉 저자는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여 기술개발에 전력한 나머지 대기업 납품으로 중소기업의 체질을 바꾸었다.또한 대기업과 상생하는 중소기업의 혁신모델을 만든 주역이다. 그는 IMF 외환위기시 법정관리 중인 동양강철을 재상장하여 '고래를 삼킨 새우의 신화'로 재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2007년 베트남에 진출 현대알루미늄 VINA를 설립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로 비상(飛翔)하고 있다.세계 굴지(屈指)의 글로벌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이번 글을 기업 현장에서의 기업가의 인문학 정신이 얼마나 가치있는가를 여실히 일깨우고 있다. 저자는 김종록 문화국가연구소장과의 대담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해 가고 있다.

 

 출신 집안,학벌 등 내세울 것 없었던 저자는 속칭 '흙수저'를 물고 태어나고 성장했지만 현재는 국내와 해외 여러 회사 법인에 6,000명이 넘는 직원들과 함께, 알루미늄이라는 친환경 소재 산업으로 굳건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가볍고 인체에 해가 없으며 재활용도가 100%에 가까운 양은(洋銀)은 알루미늄이기도 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인데 양은냄비,음료수 캔,은박지 포일,메탈케이스,TV용 LCD 프레임,커튼 월 등 셀 수 없이 많다. 그가 연구개발에 몰두한 것은 연구개발이 원청 회사만의 역할이 아닌 하청 회사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공동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동반성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변변치 않은 가정 환경에서도 사업의 구심점.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부인의 내조를 빼놓을 수 없다.

 

 '장안종합열처리회사'로 시작한 회사는 '신의,성실,기술개발'을 사훈으로 정했다. 그는 요행수를 바라지 않는 땀과 노동의 힘으로 매진해 나가면서 사훈에 어긋나지 않도록 자신을 관리했다. 저자의 사업 정신을 정리하면 불굴의 의지, 벤처 마인드, 한솥밥 먹는 가족의 협력, R&D의 성과로 요약된다. 모든게 사필귀정이듯 저자의 사업도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사업의 볼륨이 커지면서 코스닥에 상장(2002년도)하게 된다. 열처리 업계로서는 제1호의 코스닥 상장이었다. 나아가 2007년 베트남에 현대알루미늄 VINA를 세워 해외경영 전진기지로 발을 내딛는다. 1960년대 베트남 전쟁시 한국군 참전으로 피로 얼룩진 베트남과의 관계는 실용성을 더 중시하는 베트남인들의 포용정책으로 사업은 날이 갈수록 승승장구(乘勝長驅)한다. 박도봉 저자는 동물적인 사업 감각을 지녔다. 낙타가 십리 밖에서도 물 냄새를 맡는다는 것처럼 머나먼 베트남을 선택하고 하노이 홍옌성을 선택한 것이 말이다.

 

 저자는 현장 인문학의 요체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어느 분야가 됐건 무조건 현장으로 달려가라. 거기서 빡세게 일하며 창의적으로 생각하라. 성공하는 창업 노하우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름길이 거기에 있다" 라고 말이다. 땀 혈통론이 주류가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말에서 오늘날 편하게 일하려는 사람들에게 노동 정신의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시사하고 있다. 또 하나 모두가 멘토 자질이 있기에 스스로 묵혀버리고 안쓰면 사라지기에 잠재력을 찾고 계발하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집도 없고 자식들에게 과도한 재산을 물려줄 마음도 전혀 없다는 저자의 말에서 노동과 땀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가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j******6 2016.07.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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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박도봉의 [현장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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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항상 나는 CEO들이 책을 냈다고 하면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보았던 것 같다.외국의 CEO가 책을 냈다면 읽고 싶지만 한국의 CEO라고 하면 거부감부터 든다.흔하게 이야기하는 금수저, 흙수저 등을 생각해보면 CEO라는 것은 스스로 된 것이 아니라부모 혹은 환경이 만들어 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조금은 거부감을 가진 채로 색안경을 끼고 책을 읽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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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항상 나는 CEO들이 책을 냈다고 하면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보았던 것 같다.

외국의 CEO가 책을 냈다면 읽고 싶지만 한국의 CEO라고 하면 거부감부터 든다.

흔하게 이야기하는 금수저, 흙수저 등을 생각해보면 CEO라는 것은 스스로 된 것이 아니라

부모 혹은 환경이 만들어 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조금은 거부감을 가진 채로 색안경을 끼고 책을 읽어보았다.


책 설명 - 

 책은 270페이지 정도로 일반적인 소설책보다 조금 얇아 들고 다니기 편할 정도의 책이다.

그리고 활자의 크기는 살짝 작은 편이라 꽤 내용이 많다.

문화국가연구소장 김종록님과 CEO박도봉님의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되어 있고

구성이 꽤나 잘되어 있어 술술 읽히는 책이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흐음.. 한국의 CEO가 자랑할려고 낸 책이 아닌가 싶은 생각으로 표지를 보다가 문득 하나의 글귀가 눈에 띈다.

무일푼 기름밥 열처리공...


꿈을 꾼다라는 것은 정말 소중한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질문이 참 노골적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회장님이라는 분의 진심을 볼 수 있는 대답을 이끌어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새우가 고래를 삼킨다...

삼국지에서 제갈공명이 할듯한 명대사 아닌가. +_+ㅋ


서평 - 

 개인적인 생각으로 CEO박도봉님이 쓴 이 책을 내가 7년 정도 전에만 보았더라면 어떠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사업에 관한 생각, 세계에 대한 넓은 시각 등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만 남는다.

문화국가연구소장 김종록님의 질문에 답변하는 CEO박도봉님은 현재의 내 이상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여 점차 높아져간 그리고 쉴새없이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는 방향성..


 책을 읽으며 가슴속 뜨거운 꿈이 조금 더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항상 나는 나 자신에게 묻곤 한다.

넌 지금 제일 좋은 선택을 하였는가?

너의 오늘은 이것이 최선이었는가?

남들보다 네가 더 나은 행동을 하였는가?

끊임없이 묻고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택을 하고 더 넓게 바라보려고 한다.


 책에서 CEO박도봉님이 글로써 전하고 싶은 말은 이런게 아닐까 싶다.

당신은 현재 당신의 자리에 만족하여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 것인가?

현재 노력한다고 입으로만 중얼거리며 시간을 허비하는 것인가?

남들보다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낭비하는 것은 아닌가?


 개인적으로 CEO박도봉님의 사회에 대한 시각은 나와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에게 처한 현실을 비판하며 자신에게 한계가 주어졌다고 생각하며 그 환경에 대해 하루하루

겨우 허덕이며 사는 것은 아닌가?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매일매일 당신이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뭘 노력했는지 돌아보라고.

당신의 환경이 그렇다면.. 사회가 그렇다면.. 

사회를 바꾸던지 혹은 바꿀 생각이 없다면 그 사회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간절히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고..

남들보다 좀 더 나아지려고 무엇을 하였냐고..


서평을 마치며 -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사업하고 싶다고 자신의 모든 것을 끌어모아도 1억도 되지 않는다.

그렇지 않은가?

평범한 회사원은 월급 300을 받으면 많이 받는 것인데 그 돈에서 이것저것 떼이고

악착같이 모아도 1년에 삼천을 모을까 말까이다..

그래서 4년 정도를 기를 쓰고 모아야 1억을 모을수 있을까?

금수저는 용돈으로도 1억을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고 내가 금수저라면 이 세상에 대해 무엇이라도

크게 해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하지만 자신이 처한 환경이 거지같다고 그래서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 불평불만을 안고 산다면

평생을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와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생각, 사상, 아이디어, 행동패턴 등을 자신에게 좋은 쪽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을까?


 예전에 해외쇼핑몰쪽에 대한 강의가 있었을 때 강의가 끝나고 우연히 강의를 들은 몇명과 함께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나는 당시에 쇼핑몰을 운영하는 상태였고 나머지는 시작하려는 단계였는데 그 사람들 중 몇몇이 너무 한심하고

답답하여 한시간 가량 떠들어 댄 적이 있었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시작도 하지 않고 문제점부터 제기하는 태도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다.

나에게 어떤 물건을 팔면 될까요라고 묻는 질문부터 월 천만원 정도 매출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까지 어이없을 정도 수준의 질문을 해대는 통에 울컥하여 말을 쏟아내었다.

요약하면 최소한 당신이 쇼핑몰을 일단 만들어야 물건을 팔 수 있지 않겠느냐고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사는 물건을

리스팅하고 리스크가 없는 상품들이 어떤 것인지 눈여겨 본 적이 있느냐고 해외에는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없는

상품들을 찾아본 적이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상품을 팔기 위해 스튜디오를 빌리는데 얼마정도까지 알아봤다고

창고는 어디쪽이 싸다라고 말하는데 정말 한심했다.

내 쇼핑몰은 종이박스 두개에 전지 한장을 오려붙여 만들어 스튜디오를 대신하였고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그리고 창고는 나의 원룸 한쪽 구석에 박스 하나가 다였다.

매출은 최고 순수익 오백만원까지 찍어본 입장에서 그 사람들의 생각은 너무나 잘못 되어 있어 잔소리를 하였었다.


 실제로 나는 21살에 프로그램을 만들어 팔고 다녔었지만 큰 돈이 되지 않았고

시기가 맞지 않아 대형기업들이 비슷한 것들을 팔아버려서 그만둔 적이 있다.

그 당시에 사업이란 개념도 없을 나이였고 경험도 없었기에 쉽게 그만 둘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30대가 되기 전 또 다른 투자를 하여 사업을 했다가 거의 1억 정도의 빚을 안고 꽤나 고생을 했었다.

그 뒤로는 돈이 안드는 손해가 나지 않을 안 팔리면 내가 사용해도 될 상품만을 대상으로 쇼핑몰을 소소하게 하고 있다.

책을 보고 나서 멍하니 생각해보니 뭔가 좀 더 고민하고 좀 더 넓게 높이 보았더라면 무언가 달라져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p*****d 2016.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장인문학/ 노동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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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재테크 열기가 전염되듯 퍼져가고 있다. 초저리 시대일수록 부동산이라는 둥, 뉴스, 신문에서 빠지지 않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답이라는 식의 분위기가 낯설지 않다. 장래 희망에 대해 ‘월세 받는 건물주’가 되어 땀 흘리지 않고 돈 벌겠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정반대의 시각에 선 사람이 있다. 땀 흘려 버는 한 푼의 가치가 무엇보다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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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재테크 열기가 전염되듯 퍼져가고 있다. 초저리 시대일수록 부동산이라는 둥, 뉴스, 신문에서 빠지지 않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답이라는 식의 분위기가 낯설지 않다. 장래 희망에 대해 ‘월세 받는 건물주’가 되어 땀 흘리지 않고 돈 벌겠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정반대의 시각에 선 사람이 있다. 땀 흘려 버는 한 푼의 가치가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한다.

대학교, 대학원 학력까지 숨기고 현장에 뛰어들어 열처리를 배운 것을 시작으로 무일푼에서 현재는 국내외 공장을 둔 회장의 자리에 섰다. 새우가 고래를 잡아 먹듯, 큰 기업을 인수하였고 그간의 스토리는 책 한권으로는 모자랄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오늘날이 있기까지 처와 가족, 함께 해온 직원들 등 가까운 사람들의 기여가 크다는 것도 잊지 않고 몇 번이나 밝힌다.

일 얘기만 담은 것은 아니다. 처를 만나 연애하고 결혼까지 과정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고,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도 중간중간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는 '인간미'가 느껴지는 소소한 이야기들에 더 눈이 갔다. 또한  인터뷰 식으로 소개하고 있어 마치 인터뷰 영상을 보듯 머릿속에서 자연히 그려지는 것도 특징이다.

지금 내가 처한 현실만을 보고 좌절하기는 쉽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방이 막혀 있으면 하늘을 보라는 말처럼, 박도봉 회장의 인생여정 순간순간 고비마다 지혜를 발휘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는 누구나 그런 잠재력이 있을 것이다.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현장에서 일과, 사람과 부대끼며 비 오듯 흘리는 구슬땀의 가치를 소중하게,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6.07.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화를 만들어낸 사나이의 멋진 이야기를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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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이 책의 주인공 박도봉회장은 진짜로 가진것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회사를 만들고 이끌어 나갈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참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 같지만 현재의 박도봉회장의 현재 상황을 본다면 이해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현재는 회사의 회장이니까..하지만 이 책의 처음에 나온것처럼 박도봉이라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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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 책의 주인공 박도봉회장은 진짜로 가진것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회사를 만들고 이끌어 나갈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참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 같지만 현재의 박도봉회장의 현재 상황을 본다면 이해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회사의 회장이니까..

하지만 이 책의 처음에 나온것처럼 박도봉이라는 주인공은 가진것도 없고 그렇다고 얼굴도 잘생기지 않았고..

정말로 평범보다 조금 못한 상황에서 현재의 만들었다는 것 만으로도 거의 신화적인 인물이다..

회사를 만들고 싶어서 하루에 500키로 이상운전을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고 쉬는날도 불사하고 오직 일만

바로보고 회사를 키워온 인물..

현재의 회장님이라는 직함도 어울리지 않지만 책의 이곳저곳 박도봉회장의 발자취를 본다면 요즘 젊은 사람들이나

일반적인 남자들이 배워야 할점이 정말로 많다는 점이다..

일단 남자들이 로망하는 여인을 자신의 와이프로 만들었다는 내용이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부러웠다.

일반적인 남자들은 자신과 정말로 상당한 차이가 나는 여자를 보면 일단 포기부터 하고 만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무조건 달려들었다..

군대라는 곳에 가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년이라는 기간을 끝까지 매달려서자신이 원하는 여인을 얻었다는 내용을

읽었을때부터 이사람은 대단한 사람이 될것이라는 것을 책에서 암시하는 것처럼 박도봉회장은 연애를 하던 회사를 운영하던

어느것 하나 자신의 모든것을 걸지 않는 모습을 볼수 없을정도로 무엇을 시작하던 자신의 모든것을 올인하는 모습을 요즘

사람들이 정말로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가면서 자꾸 뒤돌아보면서 걸어가면 많이 갈수도 없지만 정말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곳도 갈수 없다는 얘기이다..

회사를 세울때도 회사 주소가 없어서 자신이 알고 있던 선배 회사주소를 회사로 알려주고..

핸드폰도 없던 시절에 전화기 놓을수 있는 돈도 없어서 와이프와 친한 옆집 가정의 전화기를 빌려 사용할정도로 밀고 나가는거에는

거의 타의 추종을 부를 정도로 한번 목표를 정하면 돌아보지 않고 오직 직진만 하는 눈을 가린 말처럼 모대포 정신의 승리라고

볼수 있다..

특히나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동양강철을 인수한 내용이 아닐까 싶다..

새우가 고래를 먹었다는 표현 자체가 멋졌다..

그리고 더욱 특별한 것은 상장 폐지된 회사가 다시 재상장 회사는 주식회사 역사상 최초라는 말을 들었을때 남과 다른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자신의 이익보다는 오직 회사와 직원을 생각하는 마음만 가진 사람은 정말 무서운것이 없을정도로

대단한 추진력을 발휘할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다른 회사가 인수를 하게 되면 제일먼저 하는 것이 인원 감축과 정리해고 라는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이것마저도 하지 않고 자신의 원칙을 지키고 회사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모든 직원을

자신의 품 안으로 떠 안았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될 사람은 역시 되는 것이라는 표현이 맞다는 것을 느꼈다.

나 자신과 현재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지만 이런 오너가 우리 회사의 사장이 되었으면 생각이 들정도로 회사와 직원을

생각하는 마음이 부러웠다.

그리고 주식회사로 재상장하면서 직원들에게 주식 매수기회를 주어서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회사를 만들어 나갔다는

점도 일반적인 회사원 입장에서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표현할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대한민국 거의 모든 주식회사들이 말만 주식회사지 실제로는 모든 지분을 대표나 대표 가족 친인척이 가지고 있지 절대로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거나 직원들이 함께 동참할 기회 조차 제공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직원들과 함께라는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 투명경영과 주식매수 기회를 줌으로서 회사를 더욱

생각하고 사랑하는 직원을 만들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이 회사의 미래는 앞으로도 창창할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꿈을 현실로 만들고 이루어 낸 과정을 책을 읽으면서 간접으로 겪었지만 실감이 오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거짓이 아닌 현재 사실이라는 결과물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이 책의 주인공은 대단한 인물이라는 점에는 아무

얘기를 할수 없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 박도봉회장처럼 회사와 직원을 사랑하는 기업인이 많이 생긴다면 앞으로의 우리 대한민국의 기업의 미래는

밝을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즐겁게 책을 읽게 되었다..

k********l 2016.08.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CEO 박도봉의 현장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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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CEO로 큰 성공을 거둔 박도봉 씨가 이야기 하는 현장을 다룬 책을 읽었다. 제목은 현장 인문학으로 붙었는데 꼭 인문학적 이야기를 하려는 느낌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체득한 이야기들이 잘 적혀 있어서 (아마도 인터뷰이 김종록 씨의 질문들이 상당히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야, 이런 일을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다. 책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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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CEO로 큰 성공을 거둔 박도봉 씨가 이야기 하는 현장을 다룬 책을 읽었다. 제목은 현장 인문학으로 붙었는데 꼭 인문학적 이야기를 하려는 느낌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체득한 이야기들이 잘 적혀 있어서 (아마도 인터뷰이 김종록 씨의 질문들이 상당히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야, 이런 일을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다. 


책 자체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며 알루코그룹 CEO인 박도봉 씨의 시작과 지금을 다루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박도봉 씨를 전혀 들어보지 못했었어서... 리뷰에서도 저자 소개부터 제대로 읽고 가는게 좋을 듯 하다.



책에서도 상당히 강조되어 있는데 R&D를 중시하는 사람임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제조업'으로 성공한 것 역시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고 인터뷰에서도 자부심이 많이 느껴졌다. 

그러면 이 책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스포일러를 자제하면서 인상적인 부분들을 가지고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인문학 이란 제목을 붙인 이유를 여기서 설명하고 있는 듯 하여 가지고 왔다. 진짜 인문학을 공부하는 분들이 보면 좀 아쉬워(?)할 법도 하지만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삶의 지혜라는 측면에서 '인문학'이란 단어는 붙어도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오히려 인문학에 대한 높은 허들 인식이 문제가 아닐지...


노사관리부 이야기가 초반에 나오다가 이제 영업부로 이동해서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 하는 부분인데, 핵심인 '깨끗 단정'에 관련된 양복을 남들이 다 no를 할 때 yes를 한 이야기. 역시 성공하려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었다.

안정적인 삶에 대한 맹목적인 선호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부분이다. 여기서 보면 알 듯이 인터뷰가 상당히 세게 진행되는 부분들도 있고 세게 발언하는 부분들이 중간중간 있다. 그게 또 이런 인터뷰 책을 읽는 재미가 아닐지..ㅎㅎ

역시 '현장'인문학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를 느끼게 해서 가져 온 부분. 여기서 밥상머리 공부에 대해 상당히 강도높은 비난을 하는데, 나도 일정부분 동의한다 내가 아이를 낳았을 때 나 역시, 내 품안에서만 키우려는 생각은 없기 때문에.


국회에 대한 이야기가 중간중간 나오는데, 여기서 좀 더 강도높은 비난이 나오고 나 역시 또 동의하는 부분이라 가지고 왔다. 기업-국회의원 유착도 많은게 한국이지만 입법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고 통과 역시도 쉽지 않은 현실을 꼬집고 있다.


이렇게 책 중간중간 통쾌한 이야기들도 진행되면서 '박도봉'이란 사람이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최근에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읽으면서 아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전해듣는 느낌이 들어서 새로웠고, 여기서 뭔가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서 이만 리뷰를 정리해 본다.

h******2 2016.07.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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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아닌 실제적인 우문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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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했던 신조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 떠올랐다. 현장에서 참 많은 일들이 생긴다. 『미생』에서도 현장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이는 한석률이 떠오르기도 했다. '현장 인문학' 왜 제목을 이렇게 정했는지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는 현장 속에서 어떤 인문학을 찾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인터뷰 스타일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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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을 보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했던 신조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 떠올랐다. 현장에서 참 많은 일들이 생긴다. 『미생』에서도 현장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이는 한석률이 떠오르기도 했다. '현장 인문학' 왜 제목을 이렇게 정했는지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는 현장 속에서 어떤 인문학을 찾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인터뷰 스타일의 책은 좋아하지 않기에 책에 대한 첫인상은 안 좋았다.

  책을 읽으며 안 좋은 이미지는 깨어졌다. 현장에서 일궈낸 박도봉 회장의 노력과 진심은 책을 읽으며 공감하게 된다. 막무가내식으로 하면 된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전달한다. 거기에 김종록 소장의 인문학적 정리가 요소요소 있어주며 책은 '현장 인문학'이란 제목으로 완성이 되어 간다.

  어려운 시기 정말 힘들게 시작해서 현재의 자리까지 일궈낼 수 있었던 박도봉 회장.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행동했기에 지금의 회사를 이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안주하기 보다는 보다 앞을 내다보는 사업 마인드가 중요했던 것 같다.

  한 사람의 성공 스토리로 여겨졌던 책이었다. 그래서 큰 기대없이 읽으며 감동도 받았다. 이런 마인드와 실천력으로 사업을 하는 이가 많다면 헬조선이란 말이 수그러들지는 않을지...

  지금 청년들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하며 쉽게 말을 하는 이들이 많다. 박 회장은 충분히 현실을 인지하며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창업을 준비중이거나 어떤 직업을 고를지 결정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좋은 조언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마지막 부분에 박 회장이 김 소장에게 제안했던 30년 후의 『현장 인문학』 2탄 또한 기대하며 리뷰를 줄인다.

 

a******s 2016.07.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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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봉의 현장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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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문학 이라는 제목 때문에 기대를 품었다. 인문학이라는 게 뭔지 잘은 모르지만, 그렇게 인문학이 중요하다고 강조되는 세상에서, 인문학을 도대체 어떻게 활용해야 하느냐가 늘 궁금했기 때문이다. 듣기 좋고 멋진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을 넘어,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참 좋다고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이분을 잘 모르고, 알루코라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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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문학 이라는 제목 때문에 기대를 품었다. 인문학이라는 게 뭔지 잘은 모르지만, 그렇게 인문학이 중요하다고 강조되는 세상에서, 인문학을 도대체 어떻게 활용해야 하느냐가 늘 궁금했기 때문이다. 듣기 좋고 멋진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을 넘어,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참 좋다고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이분을 잘 모르고, 알루코라는 회사가 그렇게 큰 곳인지도 몰랐다. 그럼에도 어쨌든 그만한 회사를 맨손으로 일궈내신 데에 박수를 보낸다. 중간중간 써먹을 만한 내용도 많고, 본받으면 좋을 이야기도 많다. 요즘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용기를 줄 만한 내용도 꽤 있다. 

무언가를 이뤄낸 사람들이 그렇듯,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서 철학 같은 것을 품고 계신 듯. 개인적으로 젊은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이야기가 많았고, 나 역시 몇몇 부분은 마음에 담아두고자 한다. 특히 사업이란 단순히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크게 베푸는 일이라는 것. 

다만 그러한 개인적 깨달음을 인문학이라고 부르기는 좀 억지스럽지 않나 싶다. 물론 인문학이라는 것이 반드시 이론을 갖춰서 이야기할 필요는 없는 것이겠지만, 지혜와 학문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분의 인생역경을 비춰줄 수 있는 인문학적 지식을 중간중간 끼워넣긴 했지만, 솔직히 좀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을 이야기하지 말고, 차라리 그냥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만으로 이야기를 밀어붙였으면 어땠을까. 그러면 오히려 진솔한 이야기가 주는 힘을 애매한 인문학 지식이 가로막는 부조화는 좀 덜하지 않았을까 싶다. 좋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래서 아쉬운 부분도 많은 책이다. 


p******o 2016.07.2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