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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It Happened One Night, 1934 감독 - 프랭크 카프라 출연 - 클라크 게이블, 클로데트 콜베르, 월터 코놀리, 로스코 칸스 아카데미 주요 5개 부분(작품, 감독, 남녀주연, 각본)을 휩쓴 최초의 작품이라고 한다. 사실 ‘어느 날 밤에 생긴 일’이라는 한글 제목에 혹해서 본 영화이다. 제작년도를 감안해서, 우연히 사건에 휘말린 남녀의 얘기를 그렸을 것이라 지레짐작을 했다. 하지만 전혀 그런 내용은 없고, 요즘 흔히 보는 로맨틱 코미디의 원형을 보게 되었다. 내가 바라던 추리 호러 스릴러는 안 나오지만, 유쾌하게 볼 수 있었다. 그래, 가끔 이런 영화도 괜찮다. 부유한 은행가의 딸인 엘리는 가출을 한다. 그러자 아버지는 엄청난 보상금을 걸고 그녀를 찾기 시작한다. 그런 줄 모르는 엘리는 난생처음 타보는 버스에 좋아하고, 신문기자인 피터는 버스에서 그녀와 마주친다. 처음엔 말괄량이라고 생각하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그녀가 마치 물가의 아이처럼 느껴져 돌봐주게 된다. 물론 그녀의 가출 동기를 알아내서 특종을 잡아보자는 속셈도 있었다. 여기까지는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 1953’과 비슷하다. 하지만 그 다음이 좀 다르다. 휴게실에서 버스를 놓친 엘리를 따라다니면서 돌봐주기도 하고,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는 피터. 그 와중에 둘은 서로에게 반하고 만다. 결국 피터는 그녀와의 결혼 자금을 마련하고자, 엘리의 아버지에게 보상금을 요구한다. 하지만 그 장면을 본 엘리는 그를 오해하고, 아버지가 정해준 약혼자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다. 나중에야 그의 진심을 알게 된 엘리. 결혼식장을 뛰쳐나오는데……. 결혼식장을 뛰쳐나오는 영화라고 하면, ‘졸업 The Graduate, 1967’이 떠오른다. 분위기는 좀 많이 다르지만. 내용을 보면, 요즘 로맨틱 코미디물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특히 몇몇 장면들은 등장인물만 바뀌었지, 설정이나 장면 구도는 지금도 사용된다. 한 방에서 자게 되었을 때 이불을 가운데 걸쳐놓고, 넘어오지 말라는 장면이나 처음엔 가난하다고 반대하던 신부의 아버지가 남자의 배짱에 반하는 것, 그리고 밤중에 길에서 다투고 혼자 가던 여자가 나중에 나타난 남자의 품에 안겨 우는 것 등등. 게다가 그 유명한, 여자가 치마 걷어 올리며 지나가는 차 세우는 장면까지! 또한 툴툴거리면서 여자를 번쩍 안아들고 개울가를 건너는 장면은, ‘음, 피터는 츤데레’라는 말이 나오기 충분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결국 우리는 1930년대의 원형에서 별로 벗어나지 않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있는 셈이다. 변화라고 해봤자, 남녀의 부유함이 바뀐다는 것 정도? ‘이 영화만 보면, 로맨틱 코미디 100% 완전 정복!’이라고 광고해도 될 것 같다. 아, 어디선가 얼핏 보기에는 여배우들이 클라크 게이블과 연기하기 싫다고 다 거부하는 바람에 별로 안 유명한 클로데트 콜베르가 주연을 맡았다고 한다. 구취 때문이라고 하는 글도 보았는데, 하긴 예전에는 치과가 요즘처럼 좋지 않았겠지. 클라크 케이블 정도면 단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 수십 가지는 가져야한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쩐지 신은 공평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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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면 많이본 이야기지만요.이런 헐리웃 옛 영화가 오리지널이랍니다.셋트 촬영이 많아요. 프랭크 캐프라 감독의 영화는 별로 내취향이 아니에요. 이 영화는 예외에요. 그외엔 장황하고 존도우를 찾아서 같은 그즈음 만든 다른 영화들은 지루해요. 감독도 내취향이 있는데 이 감독은 별로 아니고요. 이 영화로 클라크 게이블이 오스카 남우 주연상을 받았고 이 영화가 섹시 스타로서뿐 아니라 연기력도 인정받는 행운의 작품이에요. 진짜 세기에 두세명 나올만한 스타성을 갖추었지요. 이 영화는 그해 작품상등 주요부문을 코메디인데도 받았고요. 이런 80년이 지난 옛날 미국 고속도로가 얼마나 시골이며 그런것 보는 재미가 있어요. 1970년대 영화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졸업에서 나온 마지막 장면도 이 영화를 본뜬것이고요. 그냥 재밌어요. 대스타들의 젊고 풋풋한 젊은 시절 코메디이고, 게이블의 구취,이런 거짓말 왜 나온것인지 모르지만 잘못된 말이에요. 아무 여배우도 특히 바람과 함께의 비비안 리가 그의 구취 때문에 불만있었다고 잡지에 나오던데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한번도 그런 말과 행동한적 없어요.(헐리웃은 그 이전 부터 치과 수준이 유명해요. 가르보와 게이블등 거의 모든 정말 99% 배우들이 치아를 손보았다고 보면 돼요. 80년전 미국이 지금 한국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않을걸요.그때도 구강 청결제는 그 이전 1910년대도 있었던 미국이에요. 대스타 게이블이 구강관리를 안해서 냄새? 말도 아니에요.모든 배우들의 담배 피우는것이 더 냄새났을걸요.) 어떤 여배우도 그런 말 한적 없고요.정말 거짓 풍문요. 잡지에 활자로 나온다고 다 사실이 아니에요.
여주인공은 뉴욕에서 아주 부잣집 외동딸이고 결혼식 장면만 봐도 얼마나 미국 상류층이 예쁘고 로맨스 소설에 나오는 삶처럼 살았나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요. 이런 영화를 보고 미국 여성들뿐 아니라 전세계 여성들이 로맨틱한 상상을 하며 인생에 꿈을 꾸었어요.거의 꿈으로 끝났겠지요. 그리고 지금도 로맨틱 코메디 영화나 한국 드라마에도 많이 보이지요. 엘리가 치마를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우기위해 살짝 올리며 다리를 보이면 차가 서는 장면은 이 영화가 처음이 아니며 1920년대에도 그랬어요. 1920년대 초쯤 플래퍼들이 나온 사회 현상이에요. 이 영화에서 나온 것이 처음이 아니었답니다.
옛날에 블로그에 줄거리를 썼어요.
1934년. 로맨틱 코메디의 고전입니다. 줄거리는 아주 부잣집 딸이 집에서 결혼 하라고 하는 사람과는 하기 싫다며 어느 날 집을 나온다. 이 공주님은 똑똑하지만 역시 세상 물정을 잘 모르니까 거의 무일푼, 생전 버스도 안타봤다.&nbs..
비비안 애수 촬영 첫날, 촬영장에 들른 게이블 둘은 바람과 함께~ 촬영기간 6개월간 오빠와 여동생 처럼 사이가 좋았다고한다. 그러므로 구취 때문에 러브신 거부등 이런 말은 워낙 영화가 유명하고 둘이 어떤 스캔들도 없자 지어낸 말이라고 보는게 맞다.(비비안 리 키 161이니 클라크 게이블은 180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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