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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너머 남촌>은 1984년 《농민신문》에 연재된 뒤 1990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장편소설입니다. 이문구는 작가 특유의 현실 비판의식과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산업화로 인해 생겨난 농촌 문제를 누구보다도 잘 형상화한 작가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 소설 또한 산업사회로의 변모로 인한 1980년대 농촌의 현실과 도시화로 인한 문제점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이문정은 전형적인 농민으로, 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중요하게 여겨 이를 지키고 실천하는 터줏대감입니다. 물질적인 가치만 추구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이문정의 눈길을 따라 그려나간 이 작품은, 농촌 공동체에 깃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잘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