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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한국사 전집이 집에 있는데 2학년인 아이가 읽을 때 마다 어렵다고 하네요.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는 우리나라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준 역사책이 왕조를 중심으로 이야기 했다면 이 책은 일반 백성의 생활상과 법제 등을 중심으로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읽어면서 역사를 깨치고 역사적 사건들을 알게 될 것 같네요.
이야기 중에 어려운 단어나 보충 설명이 필요한 내용은 글자의 진하기와 색깔을 다르게 하여 옆에 보충 설명을 해 주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고, 책 속에 많은 사진 자료와, 지도가 나와 있어 아이가 재미있어 하네요. (p21에 '독립기념관'에 있는 거북선 모형 사진이 나와 있는데 얼마전에 본 거북선이라고 너무나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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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 부분은 "조금 더 생각해 보아요"에 보충 설명을 해 주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책 중간 중간에 나와 있는 [한국사 연표]가 역사적인 사건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이 책의 저자인 이이화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역사를 알고 싶은데 좀 소개를 해 달라는 한 통의 편지를 받고, 선생님은 마땅한 도서가 없다는 것을 파악하시고, 좀 더 쉬운 역사책을 발간해야 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쓰셨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을 위해 보다 이해하기 쉽게 이해하고, 많은 보충 설명으로 아이가 쉽게 읽네요..
아직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역사책에 푹 빠져 읽지는 못하지만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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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그 끔찍한 실체]
한국사 1권에 등장했던 조선 초기는 나름대로 별 탈 없었던 것 같다. 비록 단종의 폐위등 많은 사건이 있었기는 하지만 많은 정책을 시행하여 백성을 위한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내가 어떤 일을 시작하면 곧 포기하는 작심삼일이랄까? 몇백년이 지나고 또다시 조선의 사회 질서가 무너졌으니 슬퍼할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동학과 천주교가 등장하여 백성들은 정부에 대항해 계속 싸우고, 일제에게는 꼭두각시 신세가 되었으니 슬픈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현재의 대한 제국이 있기까지는 일본과 미국의 간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에 그들이 간섭하지 않았다면 지금은 그대로 조선이란 나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분단국가가 되어있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고통받은 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려 한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도움을 받았다고 많이들 말하지만, 그것은 전혀 잘못된 말이다. 우리나라는 강요된 민주주의 국가다. 우리나라는 강요된 분단국가이다. 우리나라는 강요된 피지배자이다. 우리는 피해자이다.
일반 역사책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위험한 역사가 책속에 그대로 담긴 듯 하다. 특히 삼정 정책에서 사람들이 많이 고통받은 것을 보았을 때 분노가 느껴졌다. 사대부의 양반이라는 자가 과거 시험 때 부정 부패를 저지르고, 백성을 보살피기 위해서 뽑힌 관리가 개인의 이익을 위하여 상민, 천민을 아무렇게나 대하니 답답할 따름이다.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는 바로 역사이다. 배우는 역사 중에서는 우리나라 후기에 등장한 두 종교가 있는데, 바로 지금의 천도교인 동학과 지금의 카톨릭교인 천주교를 들 수가 있다. 동학은 서자인 최제우가, 천주교는 서학자들이 서학을 연구하면서 스스로 하나님을 믿게된 그런 특별한 종교다. 천주교와 동학의 차이는 동학은 누군가가 직접 탄생을 시켰지만, 천주교는 특별하게도 왕궁에서 서학을 연구하며 특별한 전도 없이 하나님을 받아들였다. 본래 만들어져 있는 종교이기는 하지만 스스로 믿는다는 것 자체가 무척 신비한 점인 듯 하다. 반면에 두 종교의 공통점은 신분 평등 사상을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학의 경우 후천 개벽 사상, 인내천 사상등을 들어서 정부에 본격적으로 대항하였다.
백성들이 이렇게 들고 일어난 까닭은 자연히 지도자가 정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까닭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에는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등 많은 대통령들이 있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대통령으로써 한 일도 많지만 백성들과 전혀 반대되는 사고를 가졌기에 많은 적을 가지게 되었다. 정치란 것이 고위층의 일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서민층을 위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다.
이이화 선생님의 만화 한국사만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던 한국사가 이 책을 보고나서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다. 어느 책도 이렇게 자세히 근대 사회의 모습을 서술하지는 못할 것이다. 역사를 다시 보고,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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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은 2권의 한국사는 점점 근대로 들어오면서 우리의 어두운 과거를 연상시켜 가슴이 답답해진다. 수많은 당쟁과 하찮은 권력 싸움으로 나라까지 망하게 한 그들을 바라보며 무엇을 느껴야 할 것인가? 되풀이되는 나라의 흥망성쇠를 보며 어찌 그리도 망하게 될 때는 똑같은 역사를 되풀이하는지 그걸 보면서도 사리사욕만 차리는 지배계층의 탐심에 분노마저 잃게 만든다. 조일전쟁과 조청 전쟁을 겪고 나라의 재정은 파탄의 지경이었고 민중의 고통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 빈부의 격차, 신분제도의 차별로 인한 권리와 의무의 불평등은 19세기의 민란의 시대를 예고하는 사회현실이었고 조선 후기의 민중적 저항이 지식인들에게는 현실 개혁사상으로 서민들에게는 은유적 예술 활동으로 표출되어 나타났다. 조선 후기 어린 왕을 핑계로 수렴청정을 대신하고 자신의 세력들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전횡을 일삼는 동안 일본과 청나라는 외세의 문물을 받아들이며 세력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었다. 그러한 가운데 갑신정변의 실패 후 외국과의 불평등 조약을 맺게 되며 임오군란으로 청과 일의 간섭은 더욱 심해지고 나라는 점차 기울어갔다. 전봉준의 동학혁명으로 청일 전쟁의 발발이 시작되었고 갑오개혁이 이루어지며 민중의 투쟁과 개화파의 주장이 반영이 된 반면 일본의 침략발판을 마련해 주는 기반들 만들었다. 구미 열강과 러시아의 이권 차지로 날뛰는 가운데 미국에 망명해 있던 서재필등이 돌아와 윤칠호등과 손을 잡고 독립협회를 조직한다. 자주 국가의 면모를 찾아야 한다는 요구로 고종은 대한제국의 건국을 선포하며 황제 즉위식까지 갖게 되는데 정치적 기반이 취약한 대한제국에 독립협회는 맞서게 된다. 마지막 비틀거리는 나라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일본은 영국과 영일 동맹을 맺고 러일 전쟁을 벌여 러시아를 몰아낸다. 송병준 이용구등 친일파에 의해 일진회가 설립되고 미국과 일본도 가쓰라 태프트 조약에 의해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는 데 간섭하지 않게 조약을 맺는다. 1905년 을사조약을 체결하게 되고 많은 애국지사들에 의한 의병활동을 벌이지만 결국 1910년 치욕의 한일합방에 의해 우리나라는 일본에 통치권을 넘겨주게 되며 주권을 상실하고 만다. 우리나라의 어려운 때를 극복한 것은 기회마다 수구파에서 개화파로, 친러에서 친일로 돌아선 이완용등의 나라를 팔아먹은 주역들이 아니라 바로 가장 힘없고 고통 받던 우리 서민들이다, 물론 광주의 최상진처럼 부호지주 중에서도 의병활동의 뒤를 대준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했다. 우리네 민중 세력은 앞에선 봉건 체제의 타도에 앞장서고 나라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애국의 마음으로 자신의 몸을 불살랐다. 줄기찬 민족 해방운동을 우리의 학생과 농민 노동자들이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제의 마지막 발악으로 청장년과 부녀자들까지 강제 징용하여 전쟁터로 향하게 했다. 1945년 일본 천왕의 항복으로 우리 민족은 해방을 맞게 되었으며 통일되지 못하고 민족 분단의 비극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 전쟁으로 인한 시련과 이어지는 독재 정치로 신음하면서도 민주주의를 이루어내고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하였다. 일본은 식민지 지배를 통해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를 하며 우리 역사를 헐뜯고 왜곡시키며 중국은 우리 고대 역사를 동북공정이란 이름으로 자기네 역사의 하나로 억지 끼워 넣기를 하고 있다. 과거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은 역사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민족의 역사를 인정하고 진실을 추구하며 서로 우호의 관계를 이뤄나가기 위해서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 필요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역사를 모른다면 사회를 발전시킬 수도 없으며 역사를 알면 미래를 잘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모자란 부분들을 보며 다시는 이런 폐단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뜻을 모아 우리나라가 세계에 우뚝 서게 될 때를 바라보았음 좋겠다. 그 날이 꼭 오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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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2를 읽고 아 이랬었구나하며 다시 책의 내용에 빠져 봅니다. 솔직히 한국사를 알기로는 정말 학창시절때 밖에 접해 본 일이 없는데. 지금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시 책으로 접하게 되니 저도 물론 좋고, 아이들도 한국사에 대해 관심을 다시 보이는 군요.
국민이라면 한국의 역사와 흐름은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이이화선생님께서 정말 책을 잘 지어주셔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답니다. 우리 역사의 아팠던 힘들었던 시련과 좌절에서 이렇게 우리나라가 설수있었던 세월. 일제의 구속과 식민지하, 역사속의 여러 왜침들 우리 나라의 슬픔만큼이나 역사의 증거아닌가 싶내요. 그렇지만, 역사 슬픔이 없었으면 얼마 좋왔을까 생각도 해보고 힘이 있는 강대국이 우리 나라라면 이런 역사의 슬픔은 없으련만 하고 한숨을 내셔봅니다. 빛나는 얼을 가지고 있는 순고한 위인들이며, 없어서는 안되 인물들 역사의 흐름은 이렇게 이루워져나가는 구나하고 아이들과 함께 얘기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네요. 책 속의 '왕조의 모순과 자기반성이 일어나라.'민중의 저항이 불붙다.'망해 가는 나라와 항재의 불길''식민 통치와 줄기찬 독립 투쟁''분단체재와 민족 민주 운동의 성장''한국의 흐름사를 잘 보고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참담한 한국사를 격으면서 그 속의 위인들의 맹열함과 용기와 투쟁에 감사를 드리고 이렇게 우리나라 한국이 설수 있었던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세계속의 한국 앞으로도 한국을 빛낼 인물들이 많이 나오길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속박되지 않고, 우울한 세월, 이렇게 슬기롭게 지탱해 나오는 민족사를 변화하는 세계속에 한발 한발 내딪고 나서는 한국인이 많이 나와주길 정말 좋은 책과의 만남 다시금 한국의 역사와 얼을 접해 봅니다. 아이들과 넘 쉽게 한국사에 대해 알게 되어서 넘 좋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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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를 만나다보면 보통 삼국시대,고려, 조선처럼 시대별로 나뉘어져있곤한다. 그렇게 한 나라의 건국과 멸망 흥망성쇄의 시간으로 만나다보니 항상 아쉽게 느껴지는 공백의 시간이 있었다. 그건바로 크나큰 아픔이기에 애써 들추고 싶지않아 묻어놓았을지도 모르는 일제식민지 시대였으며 남북 이데올로기라는 민감한 부분에 부딪히게 되는 근대 역사였었다.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역사이야기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중기까지의 역사를 만날수 있었던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조선중후기부터 민주화 열기로 뜨거웠던 1980년대 중반까지 기존에 만날수 없었던 아프고도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만날수 있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역사적 사실에 의거 선조들의 삶을 피력하기도하고 한일합방의 가슴아픈시기에는 나라를 잃어버린 울분이 느껴지기도 한다.
조선의 마지막 번성기라할수 있는 정조사후 정순대비의 수렴청정과 안동김씨의 외척세력이 등장하며 조선의 역사는 쇠락기를 걷게된다. 조일전쟁과 조청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마음에 줏대없이 흔들리는 왕권과 부패한 양반 까지 합세한 나라는 민중의 구심점을 잃고 있었던것이다
그리고는 강화도령 철종에이어 고종의 등극은 또다른 불씨를 키우게되는데 그건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 민비와의 불화였다. 호시탐탐 우리의 국권을 노리고있는 일본과 러시아 거기에 프랑스와 미국의 수교 의지까지 무의식중에 밀려들어오는 신문물에 조선왕조는 갈팡질팡 중심을 놓쳐버리게된다.
왕권을 지켜준다는 일본의 약속만믿고 백성과 나라의 안위를 잠시 놓치고있는사이 갑신정변의 실패와 임오군란의 발생 전봉준의 동학혁명으로 항쟁의 불길은 치솟게된다. 그리고는 1910년 치욕적인 한일 합방을 초래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당시 상활들을 들려주는 글속에는 나라잃은 백성의 울분이 녹아있기도 했다.
너무 가까워서 당시의 인물들이 살아있기에 평가하는것을 주저했던 우리의 근대사는 밖으로 드러내기에 참으로 부끄러운 성적표마냥 자꾸 감추고만 싶어진다. 하지만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기존의 잘못들을 반성하고 보완하며 새로움을 창출하는것인만큼 그속에서 우리가 배워야할것들은 분명히 있을것이다.
6.25동란이후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에 의해 두동강이 나버린 역사는 지금의 현실속에서도 아주 큰 걸림돌이 되고있으며 스스로 일어서지 못한부분들은 아직도 다친 민족적 자존심이 되고 있다. 가까이는 민주화 운동이란 이름으로 스러져간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함께하며 아픈 역사를 어떤 좋은모습으로 비꾸어가야하나라는 미래지향적 사고를 해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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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결과가 있는 역사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사를 기술할 때 가장 중심이 되는게 무엇일까? 교과서에서 배웠듯이 최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배제하고 사건사고를 중심으로 나열해서 꿰면 역사를 제대로 알게 되는 것일까? 학교에서 배울 때는 외우기에 급급하면서 연대와 사건, 인물명, 정책명 등등을 꿰기에 바빴었다. 그리고 역사를 잘 하는 사람은 잘 외우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었는지 모른다. 물론 무엇이든 알기 위해서는 배우고 머리속에 집어 넣어야 하는게 우선이기는 하지만 여기에서 멈춘가면 그건 제대로 역사를 배웠다고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이화 선생님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면서는 외우는데 급급했던 그 조바심을 버릴 수가 있었다. 어른이 되어버린 내가 느끼기에 청소년들에게 최소한 그런 인상은 줄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그도 그럴 것이 사건이 일어난 앞뒤 상황을 무시하고 무조건 중요한 것이다.를 강조한 것이 아니라 사건의 앞뒤 상관관계를 순차적으로 설명하기에 이해가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사를 기술함에 있어서 사건 나열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자신의 주관이 가미되어 역사를 평가하는 것 역시 읽는 이로 하여금 기존의 생각을 다시 뒤집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이화 선생님의 고대에서 조선까지의 역사 기술은 청소년들에게 의미있는 책으로 읽혀질 것 같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역사적 자료가 많이 남은 본격적인 조선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물론 현대의 제 5공화국의 등장과 몰락까지도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역시 주는 조선사라고 할 수 있겠다. 항일 시대를 다룸에 있어서도 다른 책에 비해서 많은 양이 다루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물론 분단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아직도 뭔가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 것은 우리가 역사를 공부함에 있어서 과거를 배우는 것은 우리의 역사이기에 알아야 한다는 점도 있겠지만 과거사르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다시 한번 오려를 범하지 않고자 함이 강하다. 그것이 바로 역사를 공부하는 본래의 이유일 지 모른다. 이렇게 통사를 훑고 나면 자연스레 근현대사에 관심이 간다. 좀더 자세한 현대사를 위한 책을 이제는 보아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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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중기부터 근대까지의 역사를 담은 이야기 한국사 2. 전반적으로 전편과 같이 깔끔한 디자인과 아이들을 배려한 화려한 색감과 큰 지도편집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내용면에서도 민중들의 눈에서 보는 역사라는 부제에 맞게 민초들의 삶과 고통을 중심으로 다루었기에 더 의미가 깊다고 본다. 임진왜란을 다루는 장에서 지도부분에서만 표기된 정문부장군과 관련하여 북관대첩비를 함께 게재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 때 활약했던 정문부장군의 승전 기록 등을 기록하여 1709년 숙종때 세운 승전비이다. 일본은 이를 1905년 러일전쟁때 함부로 가져가 2005년 극적으로 반환되기까지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방치해 두고 있었다. 이는 일본으로서는 당연한 일이였다고 생각한다. 임진왜란 당시에도 가장 큰 활약을 했던 것은 나랏님도 아닌 지체 높으신 양반님네들도 아닌 그저 땅을 일구고 글자도 모르는 그런 무지랭이 촌것들이였다. 그러나 그 촌것들이라 무시하던 이들의 저력은 어떠했는가. 결코 무력에 굴복하지 않으며 나라정신을 잃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했고 그 결과 우리나라는 왜란을 벗어날 수 있었다. 왜란 뿐이던가, 일제강점기에도 소위 엘리트라고 목에 힘 주던 그러나 시대상황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던 머리에 든 것 많은 이보다는 그저 순박하게 살던 이들이 오히려 더 불같이 일어나 나라를 위해 제 목숨을 버렸었다. 그런 이들을 굴복시키기 위해, 정신을 꺾고 마음을 꺾기 위해서는 북관대첩비같이 민초들의 마음 속에 영웅으로 남아 있는 그런 사람들의 기록같은 건 죄다 훔쳐 가서 일본 군국주의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처박아 둠으로써 우리나라를 끝까지 꺾어 버리려 했었다. 이런 사연을 간직한 북관대첩비를 다루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인징,족징, 백골징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은 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찾아 보기 위한 배려였을가? 그래도 설명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조선 최대의 실학자라고 할 수 있는 정약용에 대해서는 몇 줄 되지 않은 설명으로 갈음한 것이 너무 의아스러웠다. 영정조시대가 너무 간략하게 넘어간 것이 한 권의 책에 너무 방대한 분량을 다루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읽는 내내 약간 찜찜한 기분을 없앨 수 없었다. 흥선대원군에 대한 저자의 시각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흥선대원군이 단순히 나라의 개화정책의 걸림돌이기만 했을까? 과연 국제정서에 어두운 권력추구형 인물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가? 흥선대원군과 오베르트 도굴사건에 대해서는 실망이다. 오베르트 도굴사건의 경우 물론 오베르트에게 남연군의 묘를 가르쳐 준 사람은 천주교신자였긴 했지만, 이것이 직접적인 천주교 박해와 관련이 있나? 물론 제 아비의 묘를 도굴하는데 앞장 선 것이 천주교신자이니 능지처참하지 않을 수 없지만, 대원군의 부인 역시 천주교 신자였고 대원군은 나름대로 천주교를 인정하려는 면도 없지 않았었다. 다만 그 당시의 국제적 이익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면에서 순수성 및 진정성은 의심되지만, 과연 이 도굴사건이 천주교 박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부연설명 없이 이렇게 다루어도 되는 걸까? 또한 명성황후를 '민비'라고 표기한 것에 또 한번 놀랐다. 민비라는 표현은 식민사관의 잔재인 것을 역사학자인 저자는 그대로 표기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식민사관의 잔재를 물려 주는 것이 아닌가? 너무 확대해석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책을 읽는 나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으로 내용의 흐름이 너무 끊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라리 정치경제, 사회문화 식으로 구분했으면 더 잘 이해가 됐을텐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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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역사를 다룰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이 조선이다. 오랜 시간동안 이어지도 했지만 무엇보다 기록이 남아 있어서 모든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조선시대가 그토록 많이 이야기되는데도 가장 관심이 있고 흥미를 끄는 부분이 바로 조선시대라는 점이다. 그래서 두 번째 책이 훨씬 재미있었다.
얼마전에 유성룡에 대한 책을 읽으며 답답하고 화가 났던 부분부터 시작한다. 바로 조일전쟁. 우리는 흔히 임진왜란이라고 하지만 이제부터는 조일전쟁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마찬가지로 병자호란도 조청전쟁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좋은점은 단순히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랬는지 원인도 함께 설명을 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아마도 역사 연구에 모든 것을 바친 저자의 노력 덕분일 것이다. 뭐, 여기도 여전히 오자는 많지만 말이다. 조일전쟁 후 기존의 관습이 무너졌는데 그것은 전쟁을 하면서 양반으로 대표되는 기득권층이 보여준 무능력한 지도력과, 궁핍한 백성들의 삶에서 당장 필요한 것은 그 어느 것도 아닌 바로 먹고 사는 문제였기 때문이라는 점을 짚어준다. 어른들이야 이런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이들은 그처럼 확산된 사고를 하지 못하니 알려줘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일제시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설명을 한다. 물론 1권을 읽으면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짧은 분량에 이야기하려니 급해서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못한다는 점이 참 안타깝다. 만약 이이화 선생님의 한국사 강연을 듣는다면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여기서는 5공화국의 등장과 몰락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87년의 6.10 항쟁과 6.29선언을 끝으로 숨가쁘게 진행된 역사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참 신기하지. 바로 얼마전에 그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으니 말이다. 과연 후세에서는 지금을 어떻게 평가할까. 6.10항쟁을 민주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하듯이 오늘의 촛불시위를 시민들의 저항으로 기억하려나. 자못 궁금하다. 이래서 역사는 읽으면서도 자꾸 오늘을 대입하는가보다. 또 그것이 역사책을 읽는 진정한 의미이기도 할 것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