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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기다리며 - 복수는 집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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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 - Missing You, 2015 2016.3   감독 - 모홍진   출연 -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오태경   파워문화블로그 10월의 주제인, 한국 호러 스릴러 영화 두 번째 작품이다.  연쇄 살인범을 수사하던 반장이 자신의 생일날 집 앞에서 습격을 받아 사망한다. 그의 어린 딸 ‘희주’만 남기고. 15년이 지나 희주는 아버지의 동료 경찰들의 보살핌 아래 성인으로 컸고, 범인인 ‘기범’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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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제 - Missing You, 2015 2016.3

   감독 - 모홍진

   출연 -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오태경






  파워문화블로그 10월의 주제인, 한국 호러 스릴러 영화 두 번째 작품이다.



  연쇄 살인범을 수사하던 반장이 자신의 생일날 집 앞에서 습격을 받아 사망한다. 그의 어린 딸 ‘희주’만 남기고. 15년이 지나 희주는 아버지의 동료 경찰들의 보살핌 아래 성인으로 컸고, 범인인 ‘기범’이 마침내 출소한다. 그런데 그가 나오자마자, 예전에 그가 저질렀던 범죄와 비슷한 패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그가 또 다시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지만, 증거가 없기에 감시만 할 뿐이다. 한편 남들에게 보이는 순진하고 약간은 어수룩한 모습과 달리, 희주는 냉철하게 사건의 패턴을 연구하고 기범을 쫓는데…….



  영화는 중반까지 억울해하는 기범과 그를 쫓는 형사의 모습, 그리고 혼자서 사건을 조사하는 희주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혹시 기범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것은 아닐까하는 의문을 던져준다. 하지만 계속 보다가 문득 비슷한 설정의 외국 작품 몇 개가 주르륵 떠올랐다. 아, 그런 걸까? 그 예상은 맞았다. 사람 사는 곳이 다 비슷할 테니, 살인 사건의 패턴도 비슷할 수 있겠지. 그 부분은 그렇게 넘어가도록 하자.



  그런데 그 과정에서 희주보다 뒤늦게 사건의 패턴을 파악한 경찰들의 모습이 좀 황당했다. 그녀가 프로파일러에 최적화된 천재라면 모를까, 어떻게 그걸 경찰들이 못 알아낼 수 있지? 아! 진짜 희주가 천재였나? 그럴지도 모르겠다. 15년 동안 그녀를 돌봐준 수많은 베테랑 경찰들을 감쪽같이 속여 넘길 정도였으니까.



  중반 이후, 희주와 기범의 본격적인 대결은 무척이나 아슬아슬했다. 희주가 똑똑하다고 하지만, 기범은 연쇄 살인으로 악명을 떨친 숙련된 범죄자였다. 체력적으로나 실전 응용부분에서는 기범이 좀 더 유리했다. 그렇지만 대놓고 영화 ‘양들의 침묵 The Silence Of The Lambs, 1991’을 차용한 장면은 좀 실망이었다. 음, 이건 어쩌면 기범이 그 영화를 인상적으로 봐서 언젠간 따라해 봐야지라고 다짐한 거였을지도 모른다.



  결말을 보면서, 왜 그 사람이 그런 선택을 해야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보면,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복수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기범이 만약에 유능한 변호인을 구했다면, 그 모든 혐의에 대해 반박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연쇄 살인범으로 복역을 했으니, 아무도 그를 위해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어이없이 무너진 걸까? 자기편을 들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결말까지 가는 과정에서 좀 길어지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희주가 왜 자신의 재능을 숨기면서 살았는지도 드러나지 않았다. 설마 15년 전부터 그런 결심을 하고 살았다는 건가? 그런 거라면 너무 조숙하고 똑똑하다. 하지만 15년 동안 그 머리로 생각해낸 결과가 이거라면 음……. 그 외에도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 몇 개 더 있었다. 어떻게 희주가 기범이 묵는 곳에, 아차 그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패스! 그리고 경찰이 기범을 찾아가서 시비를 거는 장면은 공권력의 강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멀쩡히 밥 먹는 사람 머리를 내리치다니……. 기범이 변호사를 고용해 경찰을 고소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자신의 무능력에 대한 화풀이를 그런 식으로 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



  찬찬히 따지고 보면 설정에서 어딘지 많이 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하지만 중반까지 이리저리 설정을 꼬아서 생각할 여지를 준 건 마음에 들었다.



  아! 기범으로 나온 ‘김성오’는 진짜 범죄자 같았다.









v********0 2017.10.07. 신고 공감 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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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널 기다리며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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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널 기다리며 Missing You, 2015감독 : 모홍진출연 :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등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작성 : 2017.08.20.  “진정한 복수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즉흥 감상-    작품은 3개월 전에 있었던 살인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는 남자는 살짝, 시간이 흘러 그가 출소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지만, 정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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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널 기다리며 Missing You, 2015

감독 모홍진

출연 심은경윤제문김성오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7.08.20.

  

진정한 복수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즉흥 감상-

  

  작품은 3개월 전에 있었던 살인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는 남자는 살짝시간이 흘러 그가 출소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지만정황적인 증거만 있을 뿐 결정적으로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지 못하는데요그럼에도 의심의 끊은 놓지 못하는 경찰의 압박 속에서 그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한편진범을 찾기 위한 나름의 추적을 시작 하지만…….

  

  처음에는 살인범으로 지목된 남자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는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특히 다른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 나오자 안 봐도 비디오구먼~’을 중얼거렸는데요마침 살인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의 속삭임과 수감생활을 마친 남자의 계속 되는 행동을 통해 어떤 이상함을 감지했습니다그리고는 처음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했는데요더 이상 적어버렸다가는 미리니름으로 되고 마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마지막 장면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신다구요글쎄요솔직히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상대방은 양심이 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인데뭘 바라고 그런 짓을 했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요이 부분에 대해 멋지게 설명해주실 분 있으면대신 답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이번 작품은 진정한 정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어떤 방식으로든 벗어날 수 없는 아픔을 말하고 있는거라구요과정이 어찌 되었건 살인은 나쁜거라구요?!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그것이 그대를 찾아올 것이라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이번 작품만 해도 세 명의 살인자가 나오다보니그만큼이나 다양한 관점으로 살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자신의 살인을 방해하는 사람누명을 씌우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그리고 그 둘을 통해 인생의 숙제를 해결하고자 살인을 벌이는 사람 등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살인의 나쁨에 대해 예전에는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동감 했었지만최근 들어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는데요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혹시 좋은 의견 있으면 답을 주시기 바랍니다그렇다고 제가 그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있다는 건 아니니걱정은 잡시 접어주셨으면 하는군요크핫핫핫핫핫핫!!

  

  제목을 통해본 내용에 대한 저의 생각이 궁금하다구요으흠글쎄요주인공에게 있어, 15년은 복수를 준비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그리고 15년은 정말 기나긴 시간이기도 했는데요자신이 생각한 마지막 순간을 완성하기 위한 모든 기다림은아아모르겠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거기에 추가된 5년은저로서는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요순수해 보이는 외면과 달리 차갑게 뒤틀린 내면은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정의와 복수는 어떤 관계인가요당연히 다른 의미일까요아니면 목적과 결말에 이르는 과정에서 끝없이 밀고 당기는 단어일까요그것도 아니라면 동전의 양면처럼 단지 입장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부분일까요그저 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하게 보이는언제나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는데요이번 작품에서 만큼은다른 분이 속 시원한 답을 알려주셨으면 할 뿐입니다.

  

  그럼영화 컨트랙티드 2 Contracted: Phase II, 2015’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부디 영화와 같은 일이 현실에서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TEXT No. 2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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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2017.08.2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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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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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한 복수 혹은 응징의 의지에 휩싸인 연쇄살인범과 형사, 피해자의 가족이 팽팽히 맞선다. 여러 면에서 감독이 각본과 제작으로 참여했던 우리동네가 떠오른다. 우리동네 역시 복잡한 관계로 얽힌 인물들과 이들이 연루된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다. 유사범죄가 사건 도입부에 활용된다는 점을 비롯해 살인범들의 특징, 범행 방식 등 크고 작은 영화 속 설정들이 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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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한 복수 혹은 응징의 의지에 휩싸인 연쇄살인범과 형사, 피해자의 가족이 팽팽히 맞선다. 여러 면에서 감독이 각본과 제작으로 참여했던 우리동네가 떠오른다. 우리동네 역시 복잡한 관계로 얽힌 인물들과 이들이 연루된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다. 유사범죄가 사건 도입부에 활용된다는 점을 비롯해 살인범들의 특징, 범행 방식 등 크고 작은 영화 속 설정들이 우리동네와 맞닿아 있다. 잔혹한 범행 방식과 기괴한 비주얼을 통해 폭력과 살인의 스펙터클을 강조하는 영화의 화법도 그대로다. 널 기다리며에서 살인범들은 사연과 범행의 동기에 대한 설명이 간소화된 채 악한 이미지가 더 부각된다. 김성오와 오태경이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지만 불충분한 서사와 부족한 개연성마저 연기로 메우긴 힘들다. 인물들이 대치하거나 추격하는 신의 흡인력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이 되는 점으로 미뤄봐도 영화는 스릴러의 장르적 외피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뿐 범죄물로서의 촘촘한 서사를 구축하진 못한다. 반면, 주인공 희주가 취하는 사적 복수의 태도와 방식은 흥미롭다. 희주는 무능하기 그지없는 공권력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판을 짜 응징의 시간을 갖는데 역설적으로 그가 추구하는 건 살인범이 공권력하에서 제대로 죗값을 치르는 거다. 형사였던 아버지의 과업을 수행하듯 복수를 진행하던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자기가 짜놓은 판으로 들어가는, 묵직한 마침표가 인상적이다.

 

s*******s 2022.1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