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버리니 참 좋다 적게 소유하는 삶을 선택한 오후미 부부의 미니멀리스트 일기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에 소개된 바로 그 집! " 물건만 줄였을 뿐인데 정체된 인생이 풀렸습니다. "
요즘 미니멀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나 또한 최근 이사를 하며 이런저런 짐정리로 골머리를 싸매다보니 심플하게 살아갈 수 있는 미니멀리스트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상태.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집을 꾸미는 인테리어쪽만 인기를 끌고있는 상태인 듯 하다. 그러나 조금씩 미니멀리스트의 매력에 빠지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지금 유행하는 북유럽인테리어를 대신해서 곧 미니멀리스트에 대한 유행이 오지않을까 싶다.
사실 미니멀리스트는 굳이 유행이라고 하긴 좀 그렇다.
삶의 방향 자체가 미니멀하게 바뀌는 순간, 유행이 지났다고 버릴 수 있는게 아닌 내 생활방식의 습관 자체가 되어있을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 버리니 참 좋다 " 라는 경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물건을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없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새로들이는 물건에 조금 더 꼼꼼해지길 이야기 한다.
지금 내 주변을 둘러보고 물건들을 한번씩 쳐다보았을 때, 최근 한달 안에 신경써서 사용한 물건들이 몇가지나 될까?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은 처분이 아깝지만 과연 내가 죽기전에 한번 이상 또 읽을것들인지 고민해본다.
어제 뉴스에서 물건에 쌓여사는 수급자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아마도 인생의 불안함을 물건을 소유하는 마음으로 채워가고 있었던 것 같다. 소유하는 물건이 늘어날수록 삶은 더욱 공허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 어쩌면 정도의 차이일 뿐 우리도 그런 인생을 살고있는 건 아닐까?
가진 물건이 적다면 불편은 하겠지만 인생은 오히려 즐거워질 것 같다. 이 책의 작가가 살아가는 방식을 보면 꼭 그렇게 될 것 만 같다.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물건들을 정리하고 구분해본다.
필요보다 많은 물건을 가지고 힘들어 하는 분이 계시다면 오후미씨나 저처럼 한번쯤은 점검을 해보는 건 어떨까 조심스레 제안을 해보고 싶다.
|
![]()
내가 미니멀리즘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엔 이 '비우고 난뒤의 행복'이라는 테마에 대해서 많이 접하게 된다. 아마 내가 이쪽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더라면 여전히 나는 '채우는 데에서 오는 행복'에 더 집중하였겠지만 현재는 적게 소유하는 삶에서 오는 행복에 더 나의 모든 집중이 관심되어 있다. 저자 오후미도 그렇다. 어느날 갑자기 미니멀리즘을 접하게 된 그녀가 자신의 삶을 정리해 나가며 그것을 '그림'으로 정리하였다. 덕분에 비우기의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책이 되었다.
![]()
그림을 그렸기에 가장 이해하기 좋았던 부분은 before와 after의 그림이었다. 사진은 실제로 비움을 실천하기 전까지는 after사진을 얻을 수가 없다. 하지만 그림은 미리 after를 그려볼 수 있기 때문에 비우기 후의 모습을 상상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저자가 비운 것들 중 상당 수는 내가 버렸거나,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갈등하고 있는 아이템들과 많이 중복이 되었다. '언젠가 만들지 몰라 놔둔 공예용품'부터 '여행갔을 때 주워온 돌' 등이 그렇다. 오후미는 '열정이 사라진 취미는 정리하라'며 확실히 정리의 이유를 심어준다. 그렇다. 재료가 잔뜩 쌓여있어도 오늘 손대지 않은 그것은 앞으로도 아마 손이 가지 않을 것이다. 아깝다 라는 마음에 자꾸 쟁여둔 나의 마음에 변화를 주었다. 책도 마찬가지였다. 다 읽은 책도, 아직 읽지 않은책도, 앞으로도 읽을일이 없을 책도 한데 꽂혀 나의 작은 집을 꽉 채우고 있다. 저자는 재단과 스캔을 이용하여 전자책으로 만드는 방법을 택했지만 나는 도서관에 기증 후에 다시 대여하여 보는 방법을 택할까 한다
![]()
물건 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에서도 미니멀해질 수 있는 방법을 몇가지 알려주는데 '라디오 생활화'라는 테마가 맘에들었다. 식사를 할 때 tv대신 라디오를 켜고 음식의 '맛'에 집중하라는 내용인데 늘 tv에 정신 팔려 밥을 얼마나 먹는지도 모르고 맛도 모르고 먹던 내게 많은 반성과 함께 해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와주었다. 음식을 먹는 자체에 행복을 느끼며 집중하는 것 또한 삶을 즐길 줄 아는 미니멀라이프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리니 좋아진 게 많다고 한다. 집안일을 하는 게 훨씬 수월해져 집안일이 좋아졌다고 한다. 집안일 분담으로 싸울일이 적어져 부부사이가 좋아졌다고 한다. 깨끗한 집을 보며 기분이 전환되어 집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 역시 이제는 확실히 알 것 같다. 가져서 얻는 행복보다 버려서 얻는 행복이 더 큰 만족이 있음을. 나는 오늘도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다.
|
|
많은 사람들이 현재와 다른 삶을 꿈꾼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변화 없이 흘러가는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어 하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유명인들처럼 화려하고 세련된 생활을 영위하고 싶어 한다. 어떤 사람들은 집안 가득 쌓여있는 물건들로부터 벗어나 단출하고 소박한 삶을 살길 원하기도 한다. 세상은 그들을 '미니멀리스트(minimalist)'라고 부른다. 올해 초 일본을 대표하는 미니멀리스트 사사키 후미오의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를 읽고 일본의 미니멀리스트 몇 명을 알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오후미였다. 오후미와 그녀의 남편 오테미는 원래 집에 물건을 가득 쌓아 놓고 살던 맥시멀리스트(maximalist)였다. 두 사람이 사들인 물건과 쌓아둔 짐이 넘쳐서 새 집을 지어야 할 지경에 이르렀을 때 운 좋게 미니멀리스트의 생활 방식을 접하게 되었고, 여러 달에 걸쳐 물건을 버리고 짐을 줄인 결과 23평에서 13평 집으로 이사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살림이 간소해졌다. 오후미는 살림을 줄여 집안일에서 해방된 시간을 전부터 하고 싶었던 그림 작업에 쏟을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현재 매일 실천하고 있는 '줄이는 방법'을 다이어리에 그림일기로 그려서 블로그와 트위터에 업로드하고 있다. <버리니 참 좋다>는 오후미가 그린 그림일기를 엮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원서로 먼저 읽었다.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이 많은 데다가 드로잉에도 흥미가 있어 이 책을 원서로라도 읽지 않고 배길 수 없었다. 이번 달 초 한국어판이 나왔길래 구입해 읽어보니 책의 외형이며 내용이며 원서를 95% 이상 재현했다. 그림이 워낙 예쁜 데다가 내용도 워낙 좋아서 몇 번을 읽어도 질리지 않는다. 원서와 한국어판 모두 평생 소장하며 여러 번 읽고 내 것으로 만들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과 다른 삶을 꿈꾸지만 좀처럼 꿈을 현실로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그 꿈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현실로 만들 수 있는지 모른다는 데 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오후미는 대단하다. 오후미는 회사일과 집안일 사이에서 부대낄 때 미니멀 라이프가 해답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직접 실천함으로써 원하던 그림을 그리고 집안일에서 해방되는 즐거움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먼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버려야 새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진리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내가 부끄럽다. 나도 오후미처럼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 오후미처럼 좋아하는 물건에만 둘러싸여서 사는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그림을 잘 그리기는커녕 글씨도 삐뚤빼뚤 못 써서 스트레스를 받고, 좋아하는 물건이 뭔지도 구분이 안 된다. 마냥 자책하지만 말고 오후미를 부러워하기만 하지도 말고 오늘부터라도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봐야지. 일단 오늘은 출근용 백에 들어있는 짐부터 버릴 건 버리고 남길 건 남기는 작업(?)을 실행해봐야겠다. |
|
작게 소유하는 삶을 선택한 오후미 부부의 미니멀리스트 일기 주고 받는 습관을 먼저 버리자 부부간의 생일 선물을 주고 받는 일을 없앴다
미니멀리스트가 되면 당신의 삶이 이렇게 바뀐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좋아진점 집안일이 좋아졌다 부부사이가 좋아졌다 매일 기분좋게 생활하게 했다
나도 이제 버리기에 도전해보자 정말 버리기부터 해 집안을 깨끗하고 깔끔하게 살고 싶다
|
![]() ![]()
나는 맥시멀리스트다. 자타가 공인하는 ... 솔직히 방에 물건이 많으면 답답하고 짜증도 나지만 막상 버리려고 하면 무엇을 버릴지 선택을 못한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오후미씨의 '버리니 참 좋다'를 발견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설레임으로 미니멀리스트 도전을 해보았으나... 책을 반납하고 나니 다시 그 거품의 열정이 사그라 들었다. 그래서 물건을 줄이려는 마음을 가졌으면서도 오후미씨의 책을 구입했다. 구입해서 열심히 읽고 열정을 다시 불태우다 책에 내 느낌과 생각을 적기에는 작아서 내게 정말 와 닿는 글을 컬러 프린트하고 오리고 붙이며 나만의 책을 만든다. 외출 때는 내가 만든 공책은 창피해서 가지고 다니지 않고 오후미씨의 책을 들고 나간다. 오래기다려야 하는 병원이나 지하철안에서 생각과 마음을 가볍게 하기에 정말 좋다. 내가 이분처럼 멋진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는 아직도 멀었지만 그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게 위해 책을 자주 보고 결심을 다시 다질것이다. 천리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니~!! 답답하고 정체된 맥시멀리스트 여러분 ! 함께 한걸음씩 갑시다! 아자! 아자! 화이팅!!! |
|
요즘 미니멀리스트 책에 꽂혀 있긴 하지만 이 책은 우연히 발견했다. 도서관에 가서 보고는 처음엠 안 빌리려고 했으나 - 좀 책같지 않게 생겨서 - 속을 들여다 보고는 냉큼 갖고 왔다. 이쁜 그림이랑 짧은 글이랑 순식간에 읽는다. 내용은 다른 미니멀리스트 책들이랑 비슷하지만 뭔가 아기자기해서 재미나다. 이 책 읽고 나도 해보자고 결심한 것 한 가지!! 나도 손에 들었다 놨다 하며 못 버리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 그것들을 위한 박스를 만드는 것. 일명 '언젠가 버릴 박스'. 여기에 일단 넣어뒀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도 사용을 않는다면 그 땐 쓰레기통으로 가면 된다. 참 좋은 아이디어인듯. 암튼 일본 사람들은 여러모로 신기함. 참 그리고 한가지 더 팁은 '알레포 비누'. 클렌징폼. 바디워시. 샴푸. 린스를 하나로 쓸 수 있다니 나도 담에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확실히 욕실이 깨끗해지겠다.
|
|
나는 버리기 마녀다 버리기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퇴근 후 집에 있는 물건들 중 버릴 물건들을 찾는 것이 하루 일과 중 가장 재밌다. 버리고 나면 공간이 생긴다 공간이 생기면 청소하기도 편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버리기는 끝이 없다 버리는 만큼 사들이는 물건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예전과 다르게 사들이는 것이 많이 줄었다. 그건 바로 버리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책은 어떻게 버리면 좋은지에 대해서 삽화도 들어 가 있어서 나름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
![]()
매번 아들 책만 구입하다 간만에 제가 보고픈 책을 구입했네요 +_+ 이게 얼마만인지 ㅋㅋㅋ
미니멀라이프, 심플라이프를 외치며 버리는 생활을 시작하신 이웃님들이 꽤 되었는데 전 여전히 생각만 하고 몸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추석을 앞두고 대청소겸 집안정리를 해야겠단 생각이 드니 이젠 미뤄서는 안될 것 같더라구요. 도움되고자 구입한 버리니 참 좋다. 책 내용부터 일러스트 사진등 어느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게 없어 책읽는 시간이 힐링 그 자체랍니다 !!
손바닥만한 사이즈라 어디든 부담없이 들고 다니며 가볍게 읽기 좋은 책.
챕터 1부터 4까지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부터 패션까지 내용이 꽤 알차요.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시작과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이 재밌게 그려져 있는데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체 때문에 지루한줄 모르고 재밌게 보고 있답니다 ~
![]()
그림일기 제작 풍경에 미니멀리스트 부부의 실제 공간까지 친절하게 소개해주셔서 더 리얼하게 다가오더라구요 ~ 리얼하지만 구질구질하게 느껴지지 않아 좋았어요 ~ 정리방법의 팁도 얻었지만 재미있는 만화를 보듯 그렇게 예쁜 그림에 혼을 빼앗겨 버려 큰일이네요 ;;;; 소녀감성 1000000000% 취향저격 !!
![]()
![]()
![]()
![]()
![]()
신혼때만해도 나름 심플했는데 아이 낳고 이런저런 육아용품에 장난감들까지 더해지니 집안이 난장판 ㅠㅠ 남 탓 할 필요있나요. 다 제 탓이죠 ㅠㅠ 바로 위 내용처럼 제가 제일 먼저 버려야 할 것은 소녀감성이 아닐까 싶어요. 예쁘다고 사고, 귀엽다고 사고, 블로그 제품 촬영 소품으로 쓰면 좋겠다고 사고 ~ 부끄럽지만 이런게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 좋아하는 것과 실생활에 사용하는 것은 별개의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
|
|
적게 소유하는 삶을 선택한 일본인 오후미 부부의 미니멀리스트 일기 <버리니 참 좋다 > 책을 읽었어요. 요즘 한창 미니멀리스트 관련된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물건을 잘 버리지 못했던 제게도 변화가 찾아 오더라구요. 아직 잘 버릴려면 한참 멀기는 했지만 물건을 통제할 수 있을 정도로만 소유하는 일이 참 좋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정리하고 청소함으로써 돈도 아낄 수 있고 친환경적이면서도 단순한 삶을 살 수 있으니깐요.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에 소개된 집 사진도 실려 있어요~ 물건만 줄였을 뿐인데 정체된 인생이 풀렸다는 부부의 이야기 짧으면서도 강한 그림일기라서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단어 " 홀가분해지고 싶다 " 제 마음을 대변하는 말이라서 크게 와 닿았어요. 저자도 한 때 맥시멀리스트였는데 지금은 미니멀라이프를 실천 중이에요. 옛날에는 소비가 미덕이라는 말을 사람들이 많이 하였지만 요즘은 가진 물건을 줄여나가는 미니멀라이프가 대세이죠 가진게 없어서 갖고 싶었다면 이제는 너무 많아 지저분해질 정도라서 이런 붐이 이는 것 같아요.
한 눈에 봐도 물건이 얼마 안되고 옷도 적어 보이고 공간들이 비움의 미학이 느껴지면서 깔끔해요. 봉고차 가득 130kg를 버렸다고 하니 그 양이 어마어마했을 듯 해요. 나도 저자 오후미 못지 않은 방을 만들어야지 다짐하게 되네요.
아까워서 미련을 못 버리는 물건들은 언젠가 버릴 박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진짜 잘 안찾게 되는 물건들은 여기 뒀다가 버리는거죠.
부부간에 필요하지 않는 생일선물 주고 받는 일은 없어야겠죠. 기념선물이라고 못 버리고 생일선물이라고 의미부여하면서 쓸모 없는 물건을 소유하는 일은 사라져야 하니까요. 물건을 주고 받는 것 대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근사하게 식사한다고 해요. 저는 이런 문화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선물을 할 때에는 소비하고 사라지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해요. 가령 간장이나 음식류를 선물하는 것이죠. 미니멀리스트가 되면 좋은 일들을 보니 나도 어서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안일, 부부사이도 좋아지도 매일 기분좋게 생활할 수 있대요. 막 이사온것처럼 깔끔하게 정돈된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부러웠답니다. 물건 버리기부터 인테리어 . 소품. 패션. 미용까지 미니멀라이프의 모든 것을 그림일기로 보여주는 책이에요. 물건 버리기를 이제 시작해야겠다고 느꼈다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 <버리니 참 좋다> 추천합니다. |
|
나는 추억이 담긴 물건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물건이어서, 언젠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등등의 다양한 이유로 물건을 바로바로 버리기 보다는 보관하는것에 더 익숙했다. 그러한 이유들 때문인지, 내가 가진 짐들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안그래도 많은 편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물건은 당연히 점점 더 늘어날테지만 버리는 물건은 별로 없어서 정말 많은 짐에 둘러싸여 살게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가끔씩 들곤했다. 그런 생각을 몇번 했었던 나에게 <버리니 참 좋다> 라는 제목은 무엇을 버렸을지, 얼마나 버렸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딱이었다. 내가 몇번 생각을 했던 것과 관련되었으니 더 그랬을 것이다.
이 책의 작가는 일본인이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에 이어서 나온 책이며, 바로 그 책에 소개된 그 집이다. 책의 첫 도입 부분에는 작가와 남편의 얼굴을 그려 넣었고 작가의 집 구조가 들어가있다. 책이 전체적으로 왼쪽 페이지에는 그림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글씨로 이루어져있어 정말 그림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도 작가는 모눈으로 된 일본의 수첩에 그림일기를 쓰면 집이 점점 깔끔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맥시멀리스트였던 작가가 물건을 줄이고 생활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최소화해 언제 어디로든 이사할 수 있을 만큼 홀가분해지고 싶었고 그런 불씨가 타올라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작가는 그런후에 큰 집에서 살며 청소하거나 정리하는데에 시간도 많이 들고, 물건을 관리하려고 큰 집에 살며 지불하는 비싼 임대료도 아까워 이사를 하게 되었다.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한 후로 계속 짐 정리를 하면서 미니멀리스트가 되어가는 과정이 담겨있다고 보면 된다. 짐을 정리하면서 130kg의 쓰레기를 버렸다는 내용을 접하고 나는 너무나 놀라웠다. 그 많은 쓰레기를 버리고 난 후에는 정말 마음이 뻥 뚫리듯 시원하고 뿌듯했을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짐 정리를 하고 필요없는것들은 버리고 하다보면 머릿속에 계속 떠다니던 짐 정리 라는 임무가 사라져 정말 홀가분할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물건을 무작정 정리하는 것이 아닌, '언젠가 버릴 박스 활용하기'또는 내가 직접 만든 물건도 버릴 수 있는 방법 등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간 방법들도 실려있어 신선한 부분도 있었다. 물건이 줄어들면 휑해지기 마련인데 좋아하는 것을 하나라도 이용하여 장식을 하게 되면 '우리집'만의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한 가지 팁인것 같다.
그림이 아기자기하게 들어가있어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않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림도 아기자기한것처럼 책 크기도 다른 책들보다 작아서 가방 속에 쏙 넣고다니다가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읽기에도 좋을것 같은 책이다.
작가는 현재에 충실하자는 마음으로 정리를 거듭한 결과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을 감지하는 센서까지 발달한것 같다고 한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먹고싶은 것이 어렴풋하게 생각이 났다면 요즘은 몸이 필요로 하는 음식 성분이 떠오른다는것. 저녁을 먹은 후 염분이 부족했다든가, 기름진 음식이 먹고싶다는 식으로 선명하게 말이다. 나도 미니멀리스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물건을 정리해 나가서 당장 필요한 것도 알 수 있는 센서까지 발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