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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그림책 <엄마, 나는 어디서 왔어요>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이다. 먼저 이쁜 그림이 눈에 띄었다. 초등학생 혹은 그보다 조금 어린아이들도 관심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그림으로 우리 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달시 라보로스" 는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1987년 Governor General's Award에서 수상한 경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재미난 행동 양식과 때로는 몸의 기관에 대한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아이들은 만 3세가 되면 자신의 몸에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나에게는 23개월 정도 되는 조카가 있는데 조금씩 커 갈수록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신의 손바닥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바라보거나, 거울을 보고 눈을 깜았다 떴다 하기도 하고 특히 몸의 구멍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유아동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신채와 관련된 특히 몸의 구멍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책들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콧구멍이나 귓구멍, 엄마의 배꼽 등 구멍이라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렇게 조금씩 자신의 몸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고 나중에 어떻게 설명해주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린아이에게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해 몸의 구조나 원인을 설명한다면 오히려 더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아이의 관심을 유도하여 아이가 자신의 몸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하면서 하나를 알고 또 그 역할이 무엇인지 연계해서 알아나가게 하는 것, 그것이 중요한 목적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몸은 내 친구"에서는 부모의 설명을 따라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때 설명을 딱딱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하고 있는 화자가 "우리" 즉 갓 태어난 아기에서 점점 성장해 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더 이해력을 도우고 있다. "몸"이라는 것에 대해 단순하게 눈의 구성이 어떤지, 귀가 어떤지의 단편적인 설명이 아니라 몸을 움직이게 하는 뇌의 역할과 몸을 구성하고 있는 신경과 표면을 이루는 피부, 모든 영양소를 나르는 일을 하는 피, 음식이 들어가고 소화되는 과정 등 모든 우리 신체 조직이 연계되어 구성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아주 단편적이게 설명을 하고 있는 듯한데 읽어보면 체계적인 이해를 돕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앞에서 조금 짧게 설명했다면 아이가 더 가질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해 부모가 미리 배울 수 있도록 부가적인 설명을 자세히 해 주고 있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듯이 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면 또 다른 궁금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리고 몸에 대해 전문적인 질문과 답을 통해 이해만 도우는 것이 아니라 학습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한다. 그 질문들은 사실 나도 모르고 있는 부분이 상당수 있었다. 예를 들어, 신경이 뇌로 신호를 전달하는 속도는? (2.5~432km/h) , 얼마나 다양한 냄새가 존재할까? (약 17,000여 가지), 입속에는 얼마나 많은 미각 돌기가 있나요?(약 9,000개) 등 학습을 도우고 있는 면도 있다.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한 아이의 태어남과 동시에 2차 성징을 가지고 또 자신이 부모가 되어 아이를 낳는 그 과정을 통해 기본적으로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남자와 여자의 신체가 다르다는 점도 알려주며, 어른이 되어 엄마, 아빠가 될 몸으로 소중하다는 점도 알려준다. 얼마 전에 한참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초등학교 집단 성폭행"문제도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자신의 몸이 소중하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도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자신의 몸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그런 일이 조금 덜 발생하지 않았을까? 몸의 구조를 설명함과 동시에 자신의 몸의 소중함도 알려 주는 교육이 필요한 거 같다. 아이의 호기심과 지적 부분도 채워 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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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얇은 책에 지식이 꽉 들어차 있다. 그럼 재미는 ...음 너무 재미있다. 사실적인 그림과 쉬운말로 쓰여진 그림책 읽기가 끝나면 뒷 부분에 아빠!왜,이런 거예요?가 있는데 어찌 보면 앞 부분의 그림책과는 별도로 또 다른 지식책이다. 앞 부분의 그림책을 7살 아들 녀석의 시선에 맞게 즐겁게 몸에 대한 이야기를 마쳤다면 뒷 부분의 아빠!왜,이런 거예요?는 3학년 딸아이에게 들려주는 좀더 깊이있는 인체 이야기다. 사실은 엄마도 공부한 인체 이야기이다. 어른이 보아도 기본적인 상식은 갖추어 지고 인체 신진 대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책의 뒤편에 있는 우리 몸의 내부 기관은 아이에게 남 여 생식기관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 줄 수 있다. 책 앞부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아이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들춰 보는것을 아주 좋아한다.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수도 없이 되돌려 가며 보고는 아주 신비로워 한다. 바로 이 책 앞부분 그림책이 출생부터 성장의 단계를 차근차근 보여준다. 아가들이 우는 이유,피부,뜨겁고 차가움을 느끼는 신경,눈,혀,귀,뇌,뼈와 근육,심장,피,산소,물과 음식물,소화 창자,똥 등 인체에 대한 모든 것들이 등장해 그들의 역할을 설명해주며 인체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준다. 특히 아이들이 이 시기에 활동량이 많아서 찰과상을 자주 입게 되는데 상처에 대해 설명해 주는 부분을 소개하면 피는 우리 몸속에 있는게 당연한데 가끔은 눈물을 흘린다. 상처가 나면 피가 나니까. 다행스럽게도 피가 나면 상처 위에 딱지를 만들어 피가 계속 흐르는 것을 막아주고 얼마 후 딱지가 떨어지면 피부는 감쪽 같이 낫는다.상처딱지를 계속 뜯어대는 아이에게 아주 효과적인 문구였다. 체온 조절과 찌꺼기 배출을 위해 땀을 흘린다는 등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내용과 표현이 좋았다. 아빠!왜 ,이런 거예요?부분을 읽고 아래 부분의 파란색 박스 부분을 복습하는 학습도 알찬 공부이다. 우리가 하루에 약1.5리터의 침을 분비하며 장의 길이가 평균 8미터가 된다는 등의 지식에 아이들이 아주 놀라워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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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그림책 2탄이란다. <몸은 내 친구> 몸은 몸이지, 몸과 내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유아 그림책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몸에 관한 그림책은 많이 나와 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종합편 같은 느낌이 든다.
책 표지 하단부에 캐나다의 권위 있는 문학상 수상작가작품이라는 타이틀이 있다. 잘못보면 수장작품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다. 다시 생각해보면 문학상 수상작가의 작품이지 이 책이 문학상 수장작은 아니라는 얘기다.
기존의 책과 다른 점이라면 몸의 외형 뿐만 아니라, 순환기, 소화기, 감각기, 배설기를 모두 다루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있다.
이 책을 교과서와 함께 연계하여 공부한다면 6학년 1학기 과학단원의 참고도서로 활용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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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째는 아들이다. 아들이 점점 자라면서 여동생도 생기고 여름에 엄마인 나와 함께 씻다보면 “나와 다른다.”라는 생각을 시작하면서 신체에 대한 질문이 많이 늘었었다. 지금 여전히 질문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아이가 만족하는 대답을 얻을 때가 질문을 계속 될거라는 생각이다. 질문이 심해지게 된 계기는 1년전 가족탕을 한번 간적이 있는데 성인인 부모와 어린이인 아이들의 몸을 보면서부터다. 딸아이의 첫마디는 “엄마 아빠는 큰데 오빠는 작아요.” 아들아이는 “엄마 가슴은 왜 그렇게 커요?” “몸이 자라면서 같이 커져서 그래.” “아빠는 왜 가슴이 안커?” “엄마는 아기 맘마 주려고 커진거지.”... 이런 대화를 나누면 하하 호호 거리면서 씻은 적이 있다. 나와 아이들은 좋았지만 남편은 너무 부끄러워했다. 가족이지만 다 벗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 한다는 것이 어색했던 것 같다. 7살이 된 아들이 어느 날 “엄마 상처가 나면 피가나고 피가 멈추면 딱지가 생기는데 왜 그런거예요?“, ”때리면 왜 아픈거죠?“, “밥은 왜 먹어야해요?”... 너무도 많은 질문들이 놀다가 불쑥, 책을 보다가도 불쑥, 심지어 밥을 먹거나 화장실에서 불쑥 질문을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서 이해를 시켜야 할지 고민을 하면서 대답을 해주곤 했다. 그런데 얼마전 이 책을 보면서 너무도 기뻤다. 책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그림책이라고 되어 있지만 5살, 7살인 우리 아이들이 보아도 이해를 잘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 책은an>
첫 번째 부분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엄마, 아빠등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동들을 통해 신체에 대한 하나하나를 이야기 하듯이 설명해 주고 있으며 두 번째 부분은 “아빠! 왜, 이런 거에요?” 인데 첫 번째 부분에서 간략하게 이야기 식으로 풀어 놓은대 비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림을 통한 상세한 부위의 모습과 인체의 명칭을 보여주고 있으며 부분마다 질문을 통해 부분의 특징을 머릿속에 콕콕 기억하기 쉽게 해 놓았다. 이 책을 보기전에는 아이들에게 어른백과 사전을 보여주면 설명을 해줘야할까? 하고 고민을 했었다. 어른백과 사전에 나온 그림들은 아이들이 보기에는 약간 부적절한 부분들이 있어서 꺼려졌는데 이 책은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나왔기 때문에 너무도 좋다. 이 책말고도 “엄마, 나는 어디서 왔어요?”라는 책이 먼저 출간이 되었는데 성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인거 같아서 읽어보고 싶다. “몸은 내 친구”를 보고 만족해서 그런지 이 책에 대한 시리즈도 보고싶고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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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게 읽어본 책이랍니다. 굵직한 글씨체에, 말풍선을 넣은 상황 그림들, 신체 기관 명칭을 강조하여 놓음으로써 한 권의 책을 읽는데 지루함을 주지 않고 흥미를 이끌었던 책입니다.'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그림책'이라 많이 어려운 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7살 큰딸이 어찌나 재미있게 읽던지 자기 전에 읽고 또 읽고 그 다음날도 아침 일찍 일어나면 손에 쥐고 또 읽었답니다. 아주 재미있다는 사인을 보내면서요. 사실, 지금 딸이 유치원에서 배우고 있는 주제가 '나의 몸'에 관한 것이어서 더욱 딸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책을 보았답니다. 책에서 얻는 지식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세발 자건거의 책은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랍니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읽는 논리력, 표현력 동화집'을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을 통해서 아빠와 아이들 간에 무척 돈독한 정을 느끼게 해 주었답니다. 이 책도 부모와 아이와의 자연스런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는 책인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 졌답니다. 어릴 적 자신이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자라났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자신의 몸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만들어 준 책이었답니다.
이 책은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자신의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 중요한 메세지를 던져줍니다. '몸은 내 친구'를 실어, 아이들이 자신의 몸 기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그림 자료와 함께 몸 기관을 상세하게 '우리'라는 주체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식으로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신체적 변화와 연관지어 피부, 신경, 코, 눈, 혀, 귀, 뇌, 뼈와 근육, 심장, 피,산소, 물과 음식물, 소화, 창자, 똥, 신장, 땀샘, 오줌, 땀, 딱지 등의 신체 기관의 특징과 역할, 중요성을 보여주고 성인이 되어 아기를 낳아 엄마, 아빠가 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빠! 왜 이런 거에요?'라는 부분에서는 태어난 날에서부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신체 기관을 설명해 주고 각 기관의 하단 부분에는 아이들이 몸에 관해 더 알고 싶어하는 궁금한 점에 대한 답과 관련된 정보들을 박스 처라하여 실어놓음으로써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해 주었답니다. 그 중에서도 머리카락의 평균 개수가 약 100000개라는 사실과 약 17000여 가지의 다양한 냄새가 존재하고, 1분 동안에 약 1백만 가지의 많은 신호가 뇌로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전혀 생각해 보지도 못했던 사실들을 알게 되어 더욱 흥미로왔답니다.그리고 우리 몸의 외부 기관과 뇌, 혈액, 공기가 지나가는 순서,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 우리 몸의 내부 기관 등을 각 명칭과 더불어 그림으로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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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내 친구라.... 5살배기 아들녀석이 어찌나 몸을 좋아하는지 몸에 대한 책만 해도 몇권은 섭렵했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아들녀석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신청했는데 웬걸요!! 딸내미에게 딱 맞는 책이 왔답니다. 딸내미 역시 몸에 대해 관심이 많은터라 지금이야 약간 어렵게 느끼긴 하겠지만 차츰 이 책에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 책은 캐나다의 권위있는 문학상을 받았다는군요... 그런 점에서 더 신뢰가 가고 믿음이 갑니다. 이책에서는 우리 신체의 여러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답니다. 어찌나 자세하게 외부기관과 내부기관까지 나눠서 일일이 설명을 해주고 있는지 정말 놀랐습니다. 사실 신경계나 폐 요런 부분은 엄마가 의사가 아닌 이상은 설명해주기 꽤나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거든요. 그냥 한번쭉 읽으면 엄마의 부연설명없이도 아이들이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꼭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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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그림책이란 단어에 눈길이 갔다. 그림책이라 하면 의례 예쁜 공주님과 왕자님이 등장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 엄마로서 재미있는 그림책에 지식까지 함께 담겨져있다니 너무나 반가운 책이였다.
처음 몇 장을 넘겨보니 왜 초등학생을 위한 책인지 사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큰 아이가 아주 어릴 적에 함께 봤던 그림동화책 중 하나인 [엄마는 너를 사랑해]와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쉬운 내용의 책이라면 초등학교 1학년이라도 시시해 할텐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쉽게 쉽게 책장을 넘겨가다보니, 신체의 부분들이 하나씩 하나씩 큰 녹색글씨로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면서 우리 몸의 각각의 부분들이 나름대로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이 이야기하듯이 설명되어 있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소화'라는 단어가 보였다. 어? 이런 단어를 어린 아이들이 알까? 좀 의문스러웠다.
책은 크게 두 개의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앞부분은 <몸은 내 친구>, 뒷부분은 <아빠, 왜 이런거에요?>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앞부분의 내용은 유치원생용이고, 뒷부분의 내용이 초등학생용인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태어나는 순간 울음을 터뜨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신체의 구석구석을 한 곳씩 방문하면서 관찰하고 알게 된 내용을 잘 정리해놓은 글을 읽을 수 있다. 하나씩 읽으면서보니 5학년인 큰 아이가 매일매일 하는 과학일기 숙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책이나 인터넷을 이용해서 조사해서 그 내용을 잘 정리하고, 마지막에는 더 알고 싶은 점을 질문으로 따로 메모해두는 센스까지 아주 닮은 모습이다. 그래서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그림책으로 불리나보다.
아이들이 읽으면서도 새롭게 많은 내용을 알 수 있겠지만, 어른도 마찬가지이다. 신경이 뇌로 신호를 전달하는 속도가 최고 432km/h까지 나올 수 있다는 내용을 보니 너무 놀랍다.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지만 초고속 중에 초고속이다. 아무래도 반사적인 본능이란 말이 이런 순간이 아닐까 싶다. 또, 냄새의 종류가 17000여가지나 된다는 것도 새로 알게된 놀라운 사실이다. 세상에 그렇게나 많은 냄새가 존재한다니, 살면서 한 번쯤은 다 맡아볼 수나 있을지 의문이다.
206개의 뼈와 656개의 근육 9000여개의 미각 돌기가 있는 신비로운 인체는 알면 알 수록 정말 신비롭다. 각 기관은 나름대로 자기의 일을 쉼없이 하는 속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고, 그 모든 것이 어우러졌을 때에만 하나의 완성된 인체로서 기능을 다 할 수 있고, 작고 하찮은 부분이라도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때에는 이상신호가 나타나고, 병이 나거나 정상인으로 살아가기 힘든 완벽한 조화만이 전체로서의 하나가 될 수 있는 완벽함의 완결판이 아닐까.
배경지식과 상식이 많은 아이들이 결국에는 공부도 잘 하는 법이라 생각한다. 이 책 또한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미리 읽어두고 책 내용이 머리 속에 지식으로 자리잡게 된다면 생물 공부에 큰 힘이 되는 그야말로 말 그대로의 지식책이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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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그림책이예요.. 시리즈로 만들어진 책인데.. 엄마, 나는 어디서 왔어요? / 몸은 내 친구.. 의 두권이죠.. 제가 접해본 책은 두번째 몸은 내 친구예요...
몸은 내 친구 마리-프랜신 허버트 글 / 달시 라브로스 그림 / 피에르 티보듀 & 실바인 라우존 감수 / 김지영 옮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문구에서 일단은 조금은 전문적일꺼란 생각을 먼저 하고 책을 접했어요.. 그런데 그림이 너무 쉽고 유아틱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조금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단어들이 나오고.. 그에 맞게 설명들도 빼곡할꺼란 제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죠.. 한장씩 넘길수록 그런 기대는 무참히 깨어지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기보단.. 취학전 아이나.. 저학년대상이라는 문구수정이 어울리지 않을까 싶더군요.. 책은 아이가 태어나는 날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요.. 정말 일종의 앨범을 보는 기분이랍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옹알이를하고.. 뒤집고.. 기어다니고.. 대소변을 가리며.. 걷고 뛰고.. 학교를가고.. 청소년이 되고.. 어른이되고.. 다시 결혼을 하고 아기를 출산하는거죠.. 이렇게 말하면 정말 사람사는 일대기가 다 보이잖아요... 그렇게 설명을 해주니.. 한결 이해가 쉽게 되는 장점이 있어요.. 아이가 태어나죠.. 그리고 아직 언어습득이 안된 아기는 으앙~~하면서 자기의 의사표현을 시작하는거래요.. 더위와 추위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피부는 신경이 온 몸으로 퍼져있기때문에.. 갖가지 감촉을 느끼게되는거구요.. 물론 맛을 알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것들도 다 이 신경이 온몸에 퍼져있기 때문이래요.. 누워만있던 아기가 걷기 시작하죠.. 이건 뼈와 근육이 발달했다는 의미예요.. 뇌에서 이들에게 걷을수있게 신호를 보내는거죠.. 이렇게.. 이 책은 앨범을 넘기듯.. 하나하나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행동들의 이유를 하나씩 찾아서 알려주고 있어요.. 걷는 아이에겐 뼈와 근육이 무엇인지 설명해주는것처럼요. 그리고 흥미로웠던건.. 이야기가 다 끝난거라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생길법한 궁금증을 다시 똑같은 진행을 빌어.. 설명해주고 보완해주고 질문을통해.. 한번 더 짚어주고 있어요.. 무슨 소리냐구요? 아기가 태어나서 음식을 먹고.. 걷고하는 과정대로 몸의 각 기관과 다른 모든것들을 설명해주고 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성인으로 자라서 다시 아이를 갖는것으로 이야기는 끝났는데.. 다시 아기가 태어난것에서부터 이 책을 읽던 아이들이 가졌을법한 질문들을 스스로 풀어내고 있다는거죠.. 본책에서 진행했던 흐름 그대로요... 같은 진행의 책이 두권을 한권에 넣어놓은 느낌이네요.. 이런 아이디어.. 너무 참신하고.. 맘에 드는군요. 책을 다 읽고나서는...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느낌. 확 지워버릴수 있었어요.. 초등 고학년이 읽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처음의 몇장에만 치우져.. 책을 과소평가한건 아닌지.. 스스로의 성급함에 부끄러울 지경이었어요.. ^^:; 꽤 맘에 드는 책이예요... 글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일찍부터 접해도 잘 소화해 낼 책인것 같아요... 그림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만족스럽구요.. 좋은 만남이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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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소개한다면 한 마디로 '우리 아이들'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궁금했던 몸에 대한 것들을 자세히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조금 말이 안 되기는 하는 것 같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서 부터 하나씩 변해가는 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가들은 자기 표현이라는 것을 하지요.. 하지만 우리가 알듯이 아가들은 말을 할 수가 없기에 그저 울 수 밖에 없지요.. 배가 고파도 울고, 오줌을 싸도 울고, 똥을 싸도 울지요.. 다른 것들도 많아요.. 땀이 많이나거나 엄마가 안아주길 바래서도 울지요..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피부, 신경계등 우리 몸에 있는 모든 것들을 아이들이 읽으면서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어요.. 아이들은 글밥이 많으면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읽기를 싫어하는 것은 많은 어린이들이 그러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 또한 그런점이 많지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아주 쉽고 간결하게 말을 하고 있어요. 우리의 ‘혀‘는 무슨 기능을 할까요? 너무나 쉬운 질문인가요..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궁금할 수도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어요. 혀라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도 있고, 혀로 매운지 달거나 짜거나 하는 것들을 알 수가 있지요.. 그런 기능들은 아마 아기가 태어나서 엄마의 젖을 먹고 나면서부터 맛을 배울 것예요. 우리 작은 아이가 읽으면서 재미있게 웃던 장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창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지요.. 그 장면에서는 아이들이 변기에서 변을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이는 그 장면이 그렇게 재미있는지 내내 형아랑 웃고 이야기를 합니다. 창자에 대해 공부를 다 했으면 , 아이들이 성장을 해서 남자는 얼굴에 수염도 나고 여자는 가슴도 커지고 생리도 시작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그런 그림도 아이들에게는 호기심도 유발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하면 사랑스러운 아이가 태어난다고 해요..
이 책의 포인트는 우리 몸의 외부 기관이라는 코너입니다. 여자와 남자의 그림이 있는데 머리부터 발 끝까지 자세한 명칭이 나오니까 좋네요. 그리고 우리들의 뼈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근육, 심장 등 여러가지 각 기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우리 몸의 변화를 알아가는 과정이 참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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