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9%
  • 리뷰 총점8 41%
  • 리뷰 총점6 24%
  • 리뷰 총점4 6%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8.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좀 더 다듬어졌어야 할..
"좀 더 다듬어졌어야 할.." 내용보기
나는 2년전쯤에 저자의 강연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 강연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었고, 강연의 골자는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는 무능력한 주부의 상태에서 벗어나, 뭔가 다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라는 것이었다. 나는 항상 여성도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고의 소유자 였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당혹스러울 정도로 무능력한 주부들의 문제를 그런 주부들 앞에서 과
"좀 더 다듬어졌어야 할.." 내용보기
나는 2년전쯤에 저자의 강연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 강연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었고, 강연의 골자는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는 무능력한 주부의 상태에서 벗어나, 뭔가 다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라는 것이었다. 나는 항상 여성도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고의 소유자 였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당혹스러울 정도로 무능력한 주부들의 문제를 그런 주부들 앞에서 과감히 씹어버리는 저자를 보면서 참 대단한 배짱의 소유자라는 생각을 했었다. 저자는 그때나 이책에서나 틀린걸 틀리다고, 맞는걸 맞다고 얘기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사회의 부조리와 고쳐야 할점을 단지 나열하는 1차적인 접근이 아니라, 잘못된 점을 " 어떻게"개선해야 할지를 나타내주는 좀더 고차원적인 접근 방법을 썼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또다른 아쉬운 점은 잘못된 점을 강조하기 위해 지나친 과장법을 많이 사용했다는 것이다. 루이비통의 중고 머리끈이 십몇만원이고, 강남의 17평 아파트의 전세값이 3억이라는 명백한 과장들은 독자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들의 사실까지 의심가게 만든다. 전체적인 느낌은 한권의 책으로 내보내기 아쉬운 내용을 책으로 억지로 낸 듯하다.
s********g 2002.08.04.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 통쾌해라
"아 통쾌해라" 내용보기
전여옥씨가 내는 책들이 속속 베스트셀러가 되어서, 과연 이번에도 그럴까? 내용이 전것과 비슷하진 않나? 좀 의심스럽기도 했는데, 역시 읽고 나면 통쾌한것은 변함이 없다. 이번에 이책을 읽고, 바로 독자 리뷰가 쓰고 싶었는데, 계속 예스24에서 점검중이어서 독자 리뷰를 바로 쓰지 못한것이 한이었다. 몇달전에 느낀 감정을 다시 되살려 쓴다면.. 첫째, 전여옥씨는 참 발이 넓다. 좋
"아 통쾌해라" 내용보기
전여옥씨가 내는 책들이 속속 베스트셀러가 되어서, 과연 이번에도 그럴까? 내용이 전것과 비슷하진 않나? 좀 의심스럽기도 했는데, 역시 읽고 나면 통쾌한것은 변함이 없다. 이번에 이책을 읽고, 바로 독자 리뷰가 쓰고 싶었는데, 계속 예스24에서 점검중이어서 독자 리뷰를 바로 쓰지 못한것이 한이었다. 몇달전에 느낀 감정을 다시 되살려 쓴다면.. 첫째, 전여옥씨는 참 발이 넓다. 좋은때에 태어나서 최초의 여성특파원도 되고.. 능력에 비해서 유명인을 만날 기회가 너무 많이 주어졌다. 일단 그 점이 너무 부럽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내용이 다양하고, 엄청난 경험담들이 많다. 보통사람들은 흔히 할 수 없는 경험이기에 그 경험담들을 간접적으로 듣는것이 그렇게 흥미로울 수 없다. 둘째, 솔직하다. 너무 밝히는것 아니냐고 한 독자도 있었는데, 내가 보기에는 솔직하다는 장르에 포함되는 것 같다. 너무 솔직히 여러 정치가의 이름을 들먹이며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것 같아서 나중에 그사람과 전여옥씨의 관계가 서먹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전여옥씨의 특강에 꼭 참석해서 직접 만나보고 싶다. 꼭 한번 읽어보십시오. 이책! 속이 후련해질것입니다.
c********k 2002.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 따뜻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가슴 따뜻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내용보기
안정환, 김남일...한국의 축구선수들이 세상 그 누구보다 멋지고 아름다왔던 월드컵.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와의 경기는 나를 펑펑 울게 하였고 경기후 이탈리아내에서 일어난 반한감정은 그나라를 평생 저주하리라는 미움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돌아온 테러리스트' 전여옥씨가 책에서 소개한 일화 하나에 그토록 촘촘히 박은 '미운털'을 거둘 수 밖에 없었다. 신혼여행으로 택한
"가슴 따뜻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내용보기
안정환, 김남일...한국의 축구선수들이 세상 그 누구보다 멋지고 아름다왔던 월드컵.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와의 경기는 나를 펑펑 울게 하였고 경기후 이탈리아내에서 일어난 반한감정은 그나라를 평생 저주하리라는 미움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돌아온 테러리스트' 전여옥씨가 책에서 소개한 일화 하나에 그토록 촘촘히 박은 '미운털'을 거둘 수 밖에 없었다. 신혼여행으로 택한 이탈리아 토리노의 한 레스토랑 식당의 웨이터가 뇌성마비 장애인 아들을 데리고 온 가족에게 진심으로 서빙하는 장면. 그 따뜻하고 넉넉함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전여옥씨가 말하듯이 "성질 급하고 대충대충 후다닥 해치우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제 이럴게 될가 하는. 이 책 전편에서 느껴지는 신랄한 사회에 대한 메스도 토리노의 식당같은 따스함이 우리 사회에 퍼졌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이 아닐지.
w***2 2002.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한민국은 존재하나니..
"대한민국은 존재하나니.." 내용보기
학연, 지연을 배제한 사회를 꿈꿔보지만 이미 만들어진 세상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듯 하다. 지금까지의 교육을 통해 은연중에 나는 그 모든 것들을 즐기고 있었던 것도 같다. 벗어나고 싶어도 이제는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그러한 것들을 조용히 강요한다. 그것이 편하게 사는 길이라고… 내가 나의 소속을 말하면 사람들은 그때부터 두 가지 이야기를 건낸다. 결혼을 잘
"대한민국은 존재하나니.." 내용보기
학연, 지연을 배제한 사회를 꿈꿔보지만 이미 만들어진 세상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듯 하다. 지금까지의 교육을 통해 은연중에 나는 그 모든 것들을 즐기고 있었던 것도 같다. 벗어나고 싶어도 이제는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그러한 것들을 조용히 강요한다. 그것이 편하게 사는 길이라고… 내가 나의 소속을 말하면 사람들은 그때부터 두 가지 이야기를 건낸다. 결혼을 잘 하겠네 라는 소리와, 거칠고도 고집 쎈 여성들만이 머무는 곳이라는 이야기. 둘다 그다지 좋지만은 않은 소리이다. 실제 내가 그러한 성향을 지녔음을 상대방이 알고 있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처음 만났을지라도 쉽지 않게 듣는 이야기이니까. 그것은 어쩌면 내가 대학진학을 결정짓는 그 순간부터 내게 내정되어있던 그 무엇이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그러한 비난 속에서 난 이 분의 이름을 들었다. 전여옥.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여성들에게 테러리스트가 되라고 부르짖는 그 이름. 선배이지만 그녀에 대한 평은 너무도 많았던 것 같다. 너무도 튄다 라는 소리와 함께 그녀로 인해 학교의 이미지가 나빠진다는 소리까지.. 하지만 그녀는 분명 당당하게 자기 소신껏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자랑스러운 한 명의 여성임에는 틀림없었다. 서점을 거닐다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집어들었다. 너무도 많은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풀어놓았기에 다소 산만하다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읽는 그 와중에 느낄 수 있는 통쾌함만은 부인하고 싶지 않다. 수많은 사회비판 서적들 마냥, 하지만 그들에 한풀 더 얹은 맛깔스런 풍자까지, 대한민국 사회의 전반에 걸친 너무도 많은 문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찔러보는 그녀의 손길에 닫힌 나의 눈과 귀가 열렸다. 시작은 나에게 익숙치 않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에 대한 토로. 그것은 불만 아닌 동정이라고 해야 될까. 페미니스트로서의 그녀를 늘 생각해오던 내게는 예외같아 보였다. 하지만 페미니즘이 남성을 배격한 여성들만의 그 무엇이 아님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그제서야 나는 무릎을 쳤다. 가부장제가 만들어낸 올가미 속에 스스로 갇혀버린 우리 시대의 남성들. 가정에서는 떵떵 거리다가도 그 틀을 벗어나자마자 누군가의 하인이 되어 밑바닥을 기어야만 하는 그네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은 다 누군가의 노예이고, 누군가에게 속박당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그런 불쌍한 인생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하니 그때부터 터져나오는 불만들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자본주의 사회가 지닌 어쩔 수 없는 폐해라고 한풀이를 했다가도, 이미 실패한 사회주의를 꿈꾸기엔 나의 모험심이 너무도 부족한 것 같기에 한발 물러서게 되고, 결국 난 대책없는 고민들만 던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쓰레기들을 건져내는 그 과정에서 반짝이는 그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것은 대한민국 사회가 지니고 있는 한 줄기의 희망과도 같은 것이었다. ‘대한민국은 있다’라는 그 말 한마디를 위해 그녀는 우리 사회의 높고도 높은 곳의 더럽고도 더러운 그곳까지 파고들었던 것 같다. 지난 월드컵을 통해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하면 된다는 것을 느꼈고, 할 수도 있다는 그 가능성의 맛을 알아버렸다. 수많은 이들이 히딩크의 철학을 CEO와 연관시키고 있다. 그에 관한 수많은 서적들이 출판되었으며, 여전히 수많은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전여옥씨는 중반부분에서 계속적으로 지도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뒤틀린 정치인들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들이 어느 순간 히딩크를 향한 부르짖음으로 변해버린다. 정치계에 히딩크와 같은 누군가가 나타나주길 바라는, 스포츠는 언제나 사회를 앞질러 나간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대한민국 사회에 드리워진 또 하나의 희망을 예고하는 듯 하다. 이 책이 씁쓸하지만은 아니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2 2002.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치우친 대한민국만 있다.
"치우친 대한민국만 있다." 내용보기
'대한민국은 있다'라고 거창하게 시작해놓고는 사실 전여옥이 다루는 내용은 그리 많지 않다. 책 내용의 반은 의사나 변호사, 정치가 등 권위의식에 찌들어있는 엘리트에 관한 비판이고 나머지 반은 힘들어하는 직장 남성들과 흥청망청 생각없이 산다는 주부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의 말로는 우리 나라 정치관료들은 너무나도 썩어 빠졌고 의사와 변호사는 그들만의 특권의식을 가지
"치우친 대한민국만 있다." 내용보기
'대한민국은 있다'라고 거창하게 시작해놓고는 사실 전여옥이 다루는 내용은 그리 많지 않다. 책 내용의 반은 의사나 변호사, 정치가 등 권위의식에 찌들어있는 엘리트에 관한 비판이고 나머지 반은 힘들어하는 직장 남성들과 흥청망청 생각없이 산다는 주부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의 말로는 우리 나라 정치관료들은 너무나도 썩어 빠졌고 의사와 변호사는 그들만의 특권의식을 가지고는 서민들을 괴롭히는 악당이다. 뭐 그리 틀린 것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 내용이고 태만한 변호사를 고발하는 변호사같은 존재는 우리 나라에 없기의 그녀의 글이 참신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너무 글의 내용이 한쪽으로 치우쳐져있는 듯 하다. 관점이 아니라 글의 내용이 마치 대한민국에는 관료들과 일에 찌들어사는 남자들과 자신의 자존심만 내세우는 여자들 밖에 없는 것 처럼 말하고 있다. 그녀의 글은 분명 통쾌하고 열렬히 읽을 수 있어 좋다. 그동안 알기 힘들었던 사회 윗분들의 생활들을 볼 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읽다가 보면 썩은 대한민국의 모습만 보여줘 한숨만 나오는 책인데 대체 뭐가 '대한민국은 있다'라는 건지 모르겠다. 사서 읽어본다해도 좋을 책.
c******y 2004.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한민국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일주일
"대한민국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일주일" 내용보기
현재 대한민국은 월드컵을 통해 여러 나라들이 관심을 갖는 나라임에도 불구 하고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사정이 달라진다. 전여옥이 짚어내는 한국의 허와 실!! 그것이 이 책의 중심이다. 한국은 고쳐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 허점투성이 국가다. 여전히 개방적이지 못 하고, 온갖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고정관념을 이 책은 속속 집어내고 있다. 정치
"대한민국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일주일" 내용보기
현재 대한민국은 월드컵을 통해 여러 나라들이 관심을 갖는 나라임에도 불구 하고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사정이 달라진다. 전여옥이 짚어내는 한국의 허와 실!! 그것이 이 책의 중심이다. 한국은 고쳐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 허점투성이 국가다. 여전히 개방적이지 못 하고, 온갖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고정관념을 이 책은 속속 집어내고 있다. 정치 구조속의 문제, 사회구조의 모순을 드러내면서 독자 스스로가 문제를 파악하고 대처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사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은 서술 방식으로 청소년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가 한번은 읽어 봄직한 책이다. 우리가 잘 몰라서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러가지 것을 풀어 설명함으로써 비판적 시각을 길러주는 것이 이책의 장점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나라에 대해 전혀 무관심 했던 내가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바라보게 된것처럼 모든이에게 필요한 이러한 시각을 이책을 통해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c******e 2002.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한민국은 있다 - 전여옥
"대한민국은 있다 - 전여옥" 내용보기
'일본은 없다' 로 유명한 저자 전여옥의 대한민국 허와 실 찌르기. 각계각층 그리고 다양한 현상들을 자신의 주변 인물, 혹은 아는 인물 경험담을 들어가며 읽기 쉽고 재미있게 펴낸 책이다. 머리말에는 우리나라가 아닌 '한국'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고, '쿨' 하게 쓰고 싶었다고 했으나 내가 보기엔 주관적인 사견들도 많이 들어있는 듯 하다.  그리고 적절한 극찬(특히 월드컵에
"대한민국은 있다 - 전여옥" 내용보기

 

'일본은 없다' 로 유명한 저자 전여옥의 대한민국 허와 실 찌르기.

각계각층 그리고 다양한 현상들을 자신의 주변 인물, 혹은 아는 인물 경험담을 들어가며 읽기

쉽고 재미있게 펴낸 책이다. 머리말에는 우리나라가 아닌 '한국'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고, '쿨'

게 쓰고 싶었다고 했으나 내가 보기엔 주관적인 사견들도 많이 들어있는 듯 하다. 

그리고 적절한 극찬(특히 월드컵에 대해서)도 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비판했던 부분은 '학연.지연.혈연' 이라는 3개의 끈이였는데 이것

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때면 나도 백만번은 고개를 끄덕이고 읽었다.

나름대로 '대한민국' 을 내 나라로 감싸지 않고 객관적으로 바로 보고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e 2007.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한민국은 분명 있다.
"대한민국은 분명 있다." 내용보기
이책은 일단 재미있다. 술술 잘도 넘어간다. 다른 사회비판적인 글을 쓰는 분들에 비해 현학적이지 않아 읽기가 쉽고 명료하고 날카롭고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점에 적잖이 공감도 간다. 작가도 사람이다 보니 다른 리뷰를 쓰신분의 비판대로 성차별적이거나 편협한 면, 지나친 비약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그녀의 넓은 식견과 개방적이고 주체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글을 보고 있자면
"대한민국은 분명 있다." 내용보기
이책은 일단 재미있다. 술술 잘도 넘어간다. 다른 사회비판적인 글을 쓰는 분들에 비해 현학적이지 않아 읽기가 쉽고 명료하고 날카롭고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점에 적잖이 공감도 간다. 작가도 사람이다 보니 다른 리뷰를 쓰신분의 비판대로 성차별적이거나 편협한 면, 지나친 비약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그녀의 넓은 식견과 개방적이고 주체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글을 보고 있자면 속이 시원하다. 게다가 자신의 발전을 위해 늘 힘쓰는 그녀의 모습에서 내 자신도 고무받는 부분이 많다. 대구지하철참사를 뉴스로 통해 보면서 이책에 있는 씨랜드 유치원생 참사로 인해 메달까지 국가에 반납하면 이민을 떠났다는 아이의 어머니의 일화가 떠올랐다. 한번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 장애우에 대한 배려없음, 규격에 맞지 않는 사람에 대한 싸늘한 냉대가 마치 이런 사태를 조장한듯이 느껴지는것은 왜일까? 아마 그 일을 일으킨 장본인이 멀쩡하다가 지체부자유자가 되면서 겪었을 사회적 좌절이 우울증으로 이어져 신변을 비관하고 사회를 향한 적대감으로 표출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거다. 요구하지 않는 인간, 그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라는 글에서 시민들이 정부나 사회에 대해 당하고만 있지말고 공부하고 요구하고 개선해서 함께 그 책임을 지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게 그녀의 뜻이다. 그녀처럼 건강하고 열린 시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많다면 분명 대한민국은 있다. 나는 그것을 확신한다. 다른 분들도 이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l*****a 2003.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업주부는 아무나 하나?
"전업주부는 아무나 하나?" 내용보기
맞다, 맞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난 연신 무릎을 치곤 했습니다. 한국에 전업주부가 없다. 저자가 불쑥 던진 한마디에 처음엔 고개를 가로저었지요. 전업주부가 없다니? 세상에 쎄고 쎈게, 널리고 널린게 집보고 요리하고 아이 돌보는 주부가 태반인데. 그런데 읽어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요즘 젊은 여자들, 예전 같지 않아요. 내가 젊었을 적엔 안 그랬는데. 친구들 며느리 이야기 하
"전업주부는 아무나 하나?" 내용보기
맞다, 맞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난 연신 무릎을 치곤 했습니다. 한국에 전업주부가 없다. 저자가 불쑥 던진 한마디에 처음엔 고개를 가로저었지요. 전업주부가 없다니? 세상에 쎄고 쎈게, 널리고 널린게 집보고 요리하고 아이 돌보는 주부가 태반인데. 그런데 읽어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요즘 젊은 여자들, 예전 같지 않아요. 내가 젊었을 적엔 안 그랬는데. 친구들 며느리 이야기 하는 걸 보면 어찌나 책속의 내용과 꼭 같은지. 점심 먹으러 가서 종일 수다나 떨고, 집안 청소는 그냥 내버려두고. 나도 전여옥씨 말마따나 며느리 들이면 집안에 썩혀 놓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남자들 이야기도 맞아요. 겉은 뻗대지만 속은 좁아서 여자보다 못하고 말이죠. 세상 일이 다 그렇고 그런거지만 책 보면서 통쾌했어요. 가려운데 시원하게 긁은 것 같네요.
g********e 2002.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복권 살 만큼 좋은 느낌
"복권 살 만큼 좋은 느낌" 내용보기
근래 우리 대한민국에 관한 책들이 여럿 발간되었다. 그 중에서 귀화 러시아인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자칭 문화건달 스콧 버거슨의 「발칙한 한국학」을 먼저 읽었다. 우리의 정체성을 남의 눈을 통해 확인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박노자의 「당신들의..」는 노신의 광인일기를 인용하여 우리 사회를 '서로 잡아먹기를 탐내는 사회'로 규정하고 3년 간의 한국생활을 토대
"복권 살 만큼 좋은 느낌" 내용보기
근래 우리 대한민국에 관한 책들이 여럿 발간되었다. 그 중에서 귀화 러시아인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자칭 문화건달 스콧 버거슨의 「발칙한 한국학」을 먼저 읽었다. 우리의 정체성을 남의 눈을 통해 확인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박노자의 「당신들의..」는 노신의 광인일기를 인용하여 우리 사회를 '서로 잡아먹기를 탐내는 사회'로 규정하고 3년 간의 한국생활을 토대로 나름의 치유책을 제시하고자 했으며, 버거슨의 「발칙한..」은 유교를 숭상한다 하면서도 유달리 젊음이 판을 치고 아줌마라는 제3의 성(性)이 존재하는 '이상한 나라'에서 재미(fun)나게 사는 법을 일러주고자 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전자는 너무 무겁고 후자는 너무 가볍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짧은 체제기간에 보고 느낀 점을 말하려니 전자는 그가 지닌 지식의 범주에 구차한 치장을 한 느낌이 강하고, 후자는 공연한 트집과 괴담으로 독자를 우롱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면 지나친 표현일까. 어쨌든 속시원한 해답을 얻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야무진 아줌마 전여옥이 「대한민국이 있다」를 내놓았길래 기대반 의심반 책을 펼쳐보았다. 그녀는 우선 이 땅의 토종이고 더군다나 물불 가리지 않는 매운 고추타입이 아닌가. 본인 스스로 작심하고 쓴 글이라는데 초반부터 찬바람이 돈다. '한국 남자, 한국 여자' 편에서는 오로지 처자식의 안녕을 위해 목숨 바쳐 일하는 한국남자들과는 달리 첩 노릇하듯 호사를 부리는 한국여자들을 질타하고, '파워 엘리트' 편에서는 책임과 의무는 다하지 않은 채 허세만 부리는 그들만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맹공하며, '우리는 하나' 편에서는 렉서스(세계화) 세상에 살면서도 여전히 올리브나무(전통)에 머물러 있는 사회 단면들을 들춰내고, '대한민국이라는 거짓말' 편에서는 교주-신자를 방불케 하는 조직사회의 모순과 아이 교육에 목숨거는 엄마, 잘 나가던 인기 방송작가의 갑작스런 이민 사례 등을 통해 좀 더 솔직해 지자며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친다. 그의 「오 필승, 코리아」를 소개해 보면, "1.'씨'와 '님'으로 불러라(호칭의 평등화) 2.고향을 떠나라(연줄 타파) 3.이력서에서 '배경'을 빼라 4.섞어찌개를 만들어라(다양화) 5.정직한 뿌리를 내려라(공적 신뢰) 6.엘리트는 자기고백을 하라 7.일정한 몫을 정해 기부하라(나눔 문화) 8.인정사정 볼 것 없이 서로 비판하라 9.교육에 화끈하게 투자하라 10.'개인기'가 판을 치게 하라 11.썩은 사과 한 알까지도 책임져라(도덕 재무장) 12.여성을 마음껏 부려먹어라 13.전문가를 의심하라(권력 견제) 14.시민운동에 참여하라."이다. 시시콜콜 잔소리 같은 그의 제언은 곱씹을수록 공감이 간다. 특별히 엘리트들의 솔선수범, 균등한 기회 부여, 교육환경 개선 및 여성인력의 활성화는 21세기 패러다임(Digital, Globalization, New economy) 변화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임에 틀림없다.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 했던가.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을 보다 돈독히 해야 할 것이라는 오늘 저녁 매스컴 보도는 왠지 위기를 의식한 유화적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언제라도 12억 대국의 위세에 눌려 동북아의 변방국가로 전락해버릴 위험성은 얼마든지 있다. 그녀의 제언을 새겨들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2002년 6월 한반도 온 산하를 들썩이게 했던 월드컵의 응원물결과 근육질의 사내들이 보여줬던 승리의 함성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 없었다는, 그래서 더더욱 이 땅의 사람들이 사랑스럽다는 그녀. 그녀의 말대로 지금 우리 앞엔 단군이래 최고의 기회가 다가 와 있는지 모를 일이다. 다만 예감이 좋으면 성공 확률도 높아지는 법. 예감을 에너지로 분출시키는 꿈을 꾸며, 내일은 모처럼 복권이나 한 장 사 보아야겠다.
g*****a 2002.09.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