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이] 어른 없는 세상
"[어린이] 어른 없는 세상" 내용보기
아침에 눈을 떠 보니 8시. 지각이다. 나가보니 엄마도 아빠도 없다. 혼자다. 세수를 하러 욕실에 들어갔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 아침은 어떻게 해 먹지. 그러다가 쪽지를 발견한다.   “나쁜 짓을 일삼는 아이들아! 우리 부모들은 이제 지쳤다. 더 이상 너희들의 말썽을 참을 수가 없구나. 우리는 너희가 올바르게 되도록 가르치기를 포기하기로 했다. 이제부터 어른들 없이 한
"[어린이] 어른 없는 세상" 내용보기

  아침에 눈을 떠 보니 8시. 지각이다. 나가보니 엄마도 아빠도 없다. 혼자다. 세수를 하러 욕실에 들어갔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 아침은 어떻게 해 먹지. 그러다가 쪽지를 발견한다.

  “나쁜 짓을 일삼는 아이들아! 우리 부모들은 이제 지쳤다. 더 이상 너희들의 말썽을 참을 수가 없구나. 우리는 너희가 올바르게 되도록 가르치기를 포기하기로 했다. 이제부터 어른들 없이 한번 살아 보거라. 어떻게 살지는 너희들에게 달렸다. 아마 언젠가는 너희도 깨닫게 되겠지. 부모는 너희에게 시달리려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팀페틸 마을의 엄마 아빠들이.”

  그렇다. 부모들은 모두 떠나고 없다. 마을에는 아이들만 남아 있다. 더구나 어른들은 상수도와 전기도 끊어 놓았다.

  이제 아이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현실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처하려는 편, 어른 없는 세상에 너무 들떠 동네를 온통 휘젓고 다니는 무리.

  “광장은 좀 어때?”

  “여전해. 모두 미친 것 같아.”

  “오스카와 해적단 아이들은 지금 볼링장에 들어가 엉망을 만들고 있어.”

  “극장 무대에 올라가 춤을 추며 피아노를 쾅쾅 두들겨대는 아이들도 있고.”

  “여자아이들은 옷 가게에 들어가 이것저것 입어 보며 난리를 피기도 해.”

  마을은 그야말로 엉망이다. 아이들은 아무도 없는 가게에 들어가 빵과 과자를 마음대로 먹고 장난감도 죄다 훔치고 다닌다. 그리고 거리는 완전히 쓰레기장.

  결국 이야기는 선과 악의 구도로 이어진다. 아이들은 어른들 없는 세상에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참신한 스토리 덕분에 초반부터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다.



c**********y 2011.01.1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결핍이 교육이다!
"결핍이 교육이다!" 내용보기
참 재미나게 읽었다. 아이들만의 도시라니. 부모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챙겨주는 문화에서 아이들이 먹거리부터 시작해서 광장의 청소까지 심지어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돌게 하며 전차까지 스스로 운행하는 도시라니.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하지만 결코 상상만으로는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 아이들도 얼마든지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이들이
"결핍이 교육이다!" 내용보기


참 재미나게 읽었다. 아이들만의 도시라니. 부모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챙겨주는 문화에서 아이들이 먹거리부터 시작해서 광장의 청소까지 심지어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돌게 하며 전차까지 스스로 운행하는 도시라니.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하지만 결코 상상만으로는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 아이들도 얼마든지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게 된다. 

 

학교에서는 민주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목표라고 초중등교육법에 제시되어 있다. 민주 시민이란 자발적 책임아래 스스로 권리를 찾고 주인 의식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이다. 학생 자치회를 조직하고 활성화하려는 의도도 여기에 있다. 말 그대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모임을 꾸려 학교를 만들어가는 주체적인 기획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스스로 만들어가는 능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에게도 『아이들만의 도시』처럼 어른들이 모두 일시에 사라져 보는 것은 어떤지 발칙한 상상을 해 본다. 

 

교사들이 사라져 버린 학생들만의 학교에서 학교를 꾸려 나갈 모습을 그려본다. 누군가는 회장의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고 당장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취사와 배식, 정리까지 역할을 도맡아야 한다. 그뿐인가. 정상적으로 학교가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기능을 학생들이 각자 분담하여 운영해야 한다. 스스로 해 봄으로써 그동안 누려만 왔던 것들에 대한 고마움도 느끼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학생들이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을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만의 학교'를 통해 선생님들의 필요성을 절실히 알게 되지 않을까. 

 

『아이들만의 도시』를 통해 지나치게 간섭하고 잔소리했던 부모들이 스스로 자녀들을 대하는 양육 태도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부족함을 느낄 때 아이들은 스스로 움직인다. 결핍이 곧 성장의 동력이 된다. 해달라는 대로 모두 해 준다고 해서 고마워하지 않는다. 나도 세 자녀를 키워보니 정말 그렇더라. 부모가 마치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지 못한다. 자녀를 강하게 키운다는 것은 부모의 개입을 줄인다는 말이다. 걱정이 되더라도 멀찍이서 지켜볼 수 있어야 한다. 작은 도시 팀페틸의 부모들처럼 말이다. 우리 부부도 어디론가 사라져 버릴까.


c*******9 2025.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어린이] 아이들만의 도시
"[서평/어린이] 아이들만의 도시" 내용보기
국경 근처의 작은 도시 팀페틸에서는 아이들 ‘해적단’ 때문에 하루라도 문제없이 보내는 날이 없다. 그러던 중,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어른들이 사라진다. 전기와 수도도 끊어진 이 마을에서 토마스와 박사 등 15명을 제외한 아이들은 해적단을 따라 난동을 부린다. 하지만,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무서움에 점점 아이들은 토마스 편에 서게 되고, 토마스는 대통령으로 마을의
"[서평/어린이] 아이들만의 도시" 내용보기

국경 근처의 작은 도시 팀페틸에서는 아이들 ‘해적단’ 때문에 하루라도 문제없이 보내는 날이 없다. 그러던 중,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어른들이 사라진다. 전기와 수도도 끊어진 이 마을에서 토마스와 박사 등 15명을 제외한 아이들은 해적단을 따라 난동을 부린다. 하지만,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무서움에 점점 아이들은 토마스 편에 서게 되고, 토마스는 대통령으로 마을의 질서를 잡기 시작한다. 발전소를 돌려 전기와 수도를 얻고, 감자를 캐서 요리를 하고, 해적단과 싸워 승리한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이 계시지 않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들만의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가 수력발전소, 교환원, 수동식 전화, 전차 등 20세기의 생활환경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흥미를 더한다.

이 책은 어린이소설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해적단 아이들은 회심하고 바른 생활을 할 것을 다짐하고, 도시는 깨끗하게 청소되고, 부모님들은 돌아오신다.

 

 

한 아이의 엄마로 이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나의 아이가 토마스나 마리안, 박사처럼 똑똑하고 자기 앞가림을 잘 하며, 또 정의의 편에 서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면 좋겠다 생각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해적단 아이들이 측은하게 여겨진다. 해적단 아이들의 부모들은 그 자녀들이 해적단인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것을 미루어볼 때, 어른들의 무관심이 아이들을 곁길로 나가게 하지는 않나 반성해본다. 학교 내 왕따와 폭행, 10대의 가출, 절도, 살인 등의 사회적 문제들을 검토해보면 가정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공부와 학위, 좋은 대학보다 인성교육에 더 관심을 갖고, 내 아이를 양육해야겠다.

n*****e 2009.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만의 도시
"아이들만의 도시" 내용보기
정말로 아이들만이 사는 도시가 있다면 그 도시는 매우 난장판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질서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었다. 사실 학교에서 우측통행을 하라고 하지만 잘 하지 않았는 데 이제부터라도 해야겠다. 나라도 조금씩 조금씩 질서를 지켜 나가야지 학교가 난장판이 되지 않겠지?
"아이들만의 도시" 내용보기

정말로 아이들만이 사는 도시가 있다면 그 도시는 매우 난장판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질서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었다.

사실 학교에서 우측통행을 하라고 하지만 잘 하지 않았는 데 이제부터라도 해야겠다.

나라도 조금씩 조금씩 질서를 지켜 나가야지 학교가 난장판이 되지 않겠지?

d*****l 2012.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