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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바탕에 개구진 얼굴의 악동이랑 악동이의 속을 그대로 들여다 보는 듯한 아이코의 모습이 보이죠~ 표지처럼 책 속에는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일상을 담으면서 재미있게 옛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악동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난꾸러기 아이랍니다. 그런 악동이에게 아이코라는 새로운 친구가 등장하죠~ 아이코는 그 등장부터가 남다릅니다. 골동품 모으는 취미를 아버지 때문에 악동이도 골동품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우연히 쓰레기더미에서 청동거울을 발견한 악동이는 황학동 골동품 할아버지에게 청동거울을 보여드렸는데 아주 오래된 물건 같다고 이야기 하시네요. 그런데 이 청동거울을 누군가 뺏으려 합니다. 황학동 할아버지 덕에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악동이는 청동거울을 집으로 가져 옵니다. 그런데.. 그 거울속에서 초능력을 가진 아이코가 나오게 되지요. 아이코의 등장으로 거울나라에 대한 소개가 이어집니다. 과거 거울나라와 인간 나라는 사이도 좋았고 거울나라와 인간나라가 서로 왕래할 수 있었답니다. 그러나 거울나라의 어떤 세력이 야욕을 품고 인간나라를 지배하려고 싸움을 벌이게 되고 결국 인간나라가 승리를 하여 거울 나라 사람이 다시는 인간나라에 들어올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거울나라와 인간나라의 통로가 바로 이 청동거울이었습니다. 아이코는 이렇게 인간나라로 건너와 악동이와 악동이 친구들과 친구가 되면서 그들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 줍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여러 유형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순수하고 착한 순기 그리고 욕심많은 수철이... 착한 순기는 새를 도와줘 새와 말을 할 수 있게 되지요. 이것을 본 수철이는 비둘기 다리를 뿌려뜨려 오히려 곤란만 겪게 됩니다. 바로 흥부 놀부의 새 버전이죠~ 또 악동이는 친구의 개와 비교가 되는 자신의 개를 구박하다 스스로 개가 되기도 한답니다. 결국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되고 차별하고 괴롭힌다는 것이 얼마나 나쁜것인지를 알게 되지요~ 모처럼만에 순수한 동심이 가득한 만화책 한권을 접하게 된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작가는 마지막에 아이코와 악동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에 대해 들려줍니다. 그런데 아이코와 악동이의 아이디어는 바로 아이들을 통해 태어난거더군요. 그래서인지 더 아이의 눈으로 책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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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아이코와 악동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요런 건 아이들이 많이 봐야 해'라는 생각에
예스24 들어 와보니 에게 2008년 4월 출간된 책인데
판매지수가 900여권뿐이다.
홍보가 부족해서인가.
나에게 아이가 있다면 함께 읽어줄텐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건 돈이 아니라 이런 동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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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거울사이에서 거울사람들의 사악함으로 인해 인간은 거울계사람들을 가두워버렸다. 그 후 그림자는 사람과 같은 흉내를 낼수밖에 없는 그림자밖에는 할수가 없었다. 머리두개밖에 없는 악동이는 어느날 청동거울에서 나온 아이코를 만나게 된다. 온몸 전체가 하얀 아이코는 거울나라에서 온 악동이의 친구가 되는데, 아이코와 악동이의 친구들은 여기저기 여행을 떠난다. 거울속에 신라시대의 정수스님도 만나게 되고, 멍철이를 구박하여 악동이는 개가 되기도 한다. 새의 말을 알아듣는 수철이 한자는 싫지만, 한자의 유래를 알고 나서부터 한자의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며 배장수의 심술궂음으로 인해 배나무의 배가 주렁주렁 열리는 옛 동화를 만화로 각색하면서 욕심부리지 말라는 교훈까지 우리 아이들에게 유익함을 주고도 남은 책이다.
아이코 악동이 세 권에는 각 권마다 재미있는 부록이 숨어있다. 책 오른쪽 아래에는 아이코의 움직이는 그림이 있어서 책장을 휘리릭 하고 넘기게 되면 아래 그림이 움직입니다. 1권에서는 아이코가 천조각을 펄럭이고, 2권에서는 아이코가 새와 노는 것, 3권에서는 멍철이와 노는 것이 나오는데 우리 어렸을 적, 교과서에 손으로 그려 넣어보면서 가지고 놀던 생각이 난다. 2권과 3권에서는 각각의 부록이 있으며 3권에서는 이회재작가가 만화가로 된 사연도 알수가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만화로나마 고대의 유물과 문화를 좀더 알기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부모의 욕심으로 이렇게 재미있게 읽을수가 있는데, 만화로 고대 문화를 단편적으로 몇개를 더 넣었으면 더욱더 우리아이들 뇌리에 오랫동안 스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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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선생님이 만드신 책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어릴 적 보물섬을 보던 시절이 생각이 나는 것이 그저 추억이라고 할지라도 저에게는 아주 행복한 책 읽기 시간이었지요.. 물론 우리 큰아이가 먼저 읽고 나서 제가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그래도 저는 너무 좋았어요.. 내용도 무지 궁금했어요.. 만화 캐릭터는 옛날 악동이가 다시 한 번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 이렇게 나왔으니 그저 반갑더군요.. 처음부터 이 책은 먼 과거에 있었을지 모르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거울나라와 인간나라의 이야기.. 처음에는 사이좋게 지내던 거울나라 무리들과 인간나라 사람들은 어느 날 거울 나라 무리들이 인간나라에 전쟁을 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인간나라 사람들이 거울 나라를 이기게 되어서 그들을 거울 속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못하도록 가두어 버렸어요.. 그날부터 얼이 빠진 거울 계 무리들은 사람과 똑같은 흉내밖에 낼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그림자가 생겨난 것이 그 때부터였다는 이야기이네요.. 조금 황당한 스토리지만 생각보단 너무 황당해서 재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우리의 주인공 악동이는 궁금한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많은 개구쟁이 꼬마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청동 거울을 손에 넣었지요.. 그러나 그 거울 속에서는 도깨비 같은 아이가 있었어요.. 아마 거울나라 속에 사는 얼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악동이와 친구가 되고 싶었던 얼은 악동이가 너무 무서워해서 친구가 될 수가 없었지만 우연히 악동이를 구해주어서 친구가 되었어요.. 그래서 이름도 가지게 되었는데 그 이름이 바로 아이코였지요.. 왜 아이코인가 하면 넘어지면서 아이코라고 말을 해서 그렇게 이름이 만들어 진거예요.. 아이코와 악동이는 친구가 되어 거울 속으로 여행도 해보고 서로 친구로서 사이좋게 잘 지내기도 해요.. 악동이에게 여러 가지 일들도 생기지만 그로 인해 악동이는 더욱 착한 악동이가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이렇듯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등장하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네요.. 즐거운 1권 읽기가 끝났으니 다음은 2권을 재미있게 읽고 싶어요.. 악동이는 어린 친구들만 좋아하는 책이 아니라 추억이 있는 어른들도 함께 좋아 할 수 있는 만화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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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코>와 <악동이>가 등장하는 재미있는 만화이다. 만화가 <박재동>이 뽑은 최고의 어린이 만화!라는 말에 나의 심장은 멈출 수 없이 두근- 거렸고, 바로 책장을 들추고 말았다... 그리고 그 내용을 읽어내려갔다.
아프잖아.. 으앙~ 안된다구!! 처음 악동이와 아이코의 만남은 정말로 슬펐다. (훌쩍..) 악동이는 처음보는 아이코를 도깨비라고 생각하고, 빗자루로 사정없이 아이코를 때렸다. 아이코는 울면서 악동이의 방을 나갔다. 악동아, 부모님이 널 말리지 않았다면, 아이코가 어떻게 될 줄 알고, 그랬니... <아이코는 악동이가 주워온 '청동거울'에서 나왔다. 나도 그 부분에서 는 왠지 판타지 소설을 읽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미묘했다.>
사귀었다. 바로 금복이, 순기, 왕남이, 수철이, 옥희라는 친구들이었다. <이 이야기는 악동이의 친구들 5명 덕택에 더욱~ 재밌게 이야기가 흘러갔던 것 같다. 또한, 이 5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너무 재밌어서 배꼽이 빠질 정도로 하하하~ 하고 웃기도 하였다.> <나는 이 중 순기가 제일 좋았다. 그 착한 마음씨.. 닮고싶어♥>
바로 아이코가 악동이의 아끼는 개 멍철이를 구해줬기 때문이야. 그 덕에 악동이는 아이코를 좋아하게 되었고, 서로 꼬-옥 안아줬단다. <이 순간에 (아이코 악동이1)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순간이다. 친구와의 우정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걸 다시한번 알게 되었던 시기였다.>
악동이가 서로 만나고, 친해지는 이야기를 가득~ 재미있게 담은 책이다. 울면서, 웃으면서, 이 만화를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아이코와 악동이의 첫만남이 궁금하다면, 어서 이 책을 펼쳐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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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월간 소년중앙, 월간 보물섬 같은 잡지에서 이희재화백의 만화를 보면서 자랐는데, 이제 유치원 다니는 내 아이에게 이희재 화백의 만화를 사 주게 될 줄이야 정말 몰랐었다. 이화백의 나의라임오렌지나무를 보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말이지.
악동이는 여전히 30년 전과 똑같은 표정을 갖고 있지만 아이들 만화로서는 꽤 정성들여 그림을 그리셨다. 세밀화 쪽에 가깝다고 해야 하나. 다만, 한 가지 좀 염려되는 부분이라면, 성(性)에 관하여 내 가치관과 좀 달라보이는 듯한 내용들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내용에 대해서는 그다지 흡족하지 못하지만 아이는 흥미로워 하고 2권을 또 사달라 해서 사 주었다. 어쨌든, 내용에 대해서는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아이와 얘기해 보면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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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와 거울계 사람들의 이야기로..사람의 그림자가 생겨난 까닭을 알려주는데 재미있다. 책에는 옛물건을 구경할수 있어 좋았다. 나의 어린시절에 보았던 물건을 아이들 책속에서 구경하고 처음으로 알게 될 아이들을 생각하니 기분도 좋아졌다. 책속 내용은 어느날 악동이 주워온 청동거울이 말을 하기 시작하고 그 속에서 나온 아이코룰 사람들이 알아보게 된다... 그리고 아이코가 아이들과 거울속으로 여행을 시켜주기도 한다. 내용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다. 요즈음 흔한 만화와 분위기가 달라 아이들이 좋아할까 했는데 정말 재밌어 하고 여러번 읽었다. 내가 어릴때 보던 그 분위기의 그 만화라 더 친근한데 아이도 좋아하니 놀랍기도 하다. 거울속의 여행이 주는 흥미로움과 고려 정수스님을 만나는 역사적인 의미도 좋은거 같다. 또한 새들이 신통하게 말을 하고 그 말을 알아듣는 아이... 아이들이 부러워 한다..자기에게 공부를 가르텨 주는 방울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돈을 물어다 주는 비둘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이들이 어울려 노는 모습은 요즈음 아이들과 사뭇 다르다. 컴퓨터도 없고 게임기도 없다... 학교 풍습도 다르고 사는 분위기도 다르다.. 책은 그렇게 흥미롭다...상상하게 하고 꿈 꾸게 한다. 흥미로움과 재미와 모험심도 준다. 어릴적 읽던 만화같아 너무 재미나게 읽었다. 색다른 느낌의 악동이...1권은 2권을 읽게 하고 3권으로 이어지게 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