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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그대로를 섭취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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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것이 부족함이 없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먹고사는 것에 대한 생각을 더욱 많이 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음식을 대하지 않을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때에 대안스님의 음식이야기가 우리 현대인의 음식문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반성하게 한다.   스님은 우리민족 고유의 밥상을 기억하고 다시 찾을 것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조상들이 먹던 소박한 밥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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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사는 것이 부족함이 없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먹고사는 것에 대한 생각을 더욱 많이 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음식을 대하지 않을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때에 대안스님의 음식이야기가 우리 현대인의 음식문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반성하게 한다.

  스님은 우리민족 고유의 밥상을 기억하고 다시 찾을 것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조상들이 먹던 소박한 밥상은 먹거리가 부족하여 차린 밥상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자연그대로를 섭취하는 지혜로운 밥상이었다는 것이다. 

  책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음식이 맛있는 명상과 식탁위의 명상.

  '음식이 맛있는 명상'에서는 모든 먹거리에 자연의 기운이 숨어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음식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진실한 마음으로 음식을 대할 것에 대해서 역설하고 있다. 자연의 다섯가지 기운인 오행이 그대로 숨어있는 음식들의 소개와 그 음식을 대한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강조하는 승가에서의 음식문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곁들인다. 또한 현대인들의 질병이 그릇된 음식문화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꼬집으면서 음식에서 온 질병을 음식으로 낫는 법을 설명하면서 감미제와 첨가제, 화학조미료 등에 찌들어 음식고유의 맛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혀를 한탄한다.

  '식탁위의 명상' 장에서는 절집음식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하고 있다. 절집에서 사용하는 천연양념과 다양한 소스, 장아찌를 소개하고 각 계절별로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을 소개한다. 

  더많은 음식, 더 맛난 음식을 위해 다른 생명체를 희생시키는 음식이 결국은 인간에게 음식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아니라 두려움을 가져다 주고 마는 결과를 우리는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음식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자신이 먹는 음식에 늘 감사하고 그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자신에게 왔는가를 충분히 생각하면서 먹는 것은 곧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마음과 만난다고 한다.

 

  우리의 식탁에 대해서, 음식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많은 성찰을 하게 하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l*****a 2008.05.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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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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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앉아, ‘식탁위의 명상’이란 책을 눈앞에 두고 소시지를 안주 삼아 맥주캔을 따서 마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쩐지 소시지와 맥주랑은 영영 이별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서 오는 마지막 축배이다. 마지막이어서인가. 그 맛이란 실로 달콤하다. 아쉬운 마음을 감추고 마지막 남은 맥주의 한 모금을 들이킨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란, 이상하게도 끊기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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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탁에 앉아, ‘식탁위의 명상’이란 책을 눈앞에 두고 소시지를 안주 삼아 맥주캔을 따서 마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쩐지 소시지와 맥주랑은 영영 이별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서 오는 마지막 축배이다. 마지막이어서인가. 그 맛이란 실로 달콤하다. 아쉬운 마음을 감추고 마지막 남은 맥주의 한 모금을 들이킨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란, 이상하게도 끊기 힘든 맛을 자아낸다. 그 유혹적 맛에 이끌려 하루도 빼먹지 않고 먹게 된다면 우리는 중독이라는 표현을 쓰게 된다. 중독, 나의 의지가 그것을 끊을 힘이 없는 것. 그렇게 중독되어 간다면, 그와 비례하여 우리의 몸 역시 나빠지게 된다.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한 분별력을 가지고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준비된 자세를 가지고 식탁위의 명상이라는 책을 펼쳐든다.


한 숟갈의 밥알이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한 상 가득 차려진 밥상에 우주의 기운이 스며 있다.


아~ 정말 멋들어지는 말이 아닌가. 책의 첫 장을 시작하기 전에 써있는 말이다. 우리가 먹는 밥알이 이루는 하나의 세계, 우리 앞에 차려진 밥상에 스민 우주의 기운을 우리 몸이 받아들이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떠한 세계와 우주를 만나길 원하는가. 저자가 말하듯 이제 우리에게는 영혼을 일깨우는 음식 이야기가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을 좋은 음식에 대한 구구절절 좋은 이야기만 하는 단순한 책으로 생각하지 말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가득하다. 특히, 우리가 상식적으로 몸에 좋다고 여겼던 재료들에 대하여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했는데, 그 음식들이 참 신선하고 좋다. 막연하게 좋은 음식이기에 쓴 맛을 감수하고 섭취해야 한다는 관념에서 좋은 음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더욱더 좋다는 관념으로 발상의 전환을 이루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예를 들면 감자피자나 가지파스타 같은 것 말이다.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가장 기초는 건강이다. 건강을 지키는 것이 특별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매일 섭취하는 음식을 통하여 지켜내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좋은 음식이라는 강박관념으로 억지로 먹는 것이 아니라, 좋은 재료로 다양한 조리법을 통하여 좋은 음식을 즐겁게 먹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제 우리 몸 안에 즐거운 기운 가득한 우주를 만들어 보자. 좋은 재료, 좋은 음식과 함께 말이다.

w********1 2008.07.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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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를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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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스님 혹시라도 인터넷으로 스님의 모습을 뵐 수 있을까 하고 검색을 해 보았더니 동영상이 하나 포착되었다. 화정사 제6회 가침박달꽃축제때 대안스님의 사찰음식 강연하는 모습이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스님의 선입견을 뒤로 하고 매우 호탕하시고 세련되시고 재미있으신 분 같았다. 스님을 이렇게 평가를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매일 본 사람같이 친근감이 베어 났다.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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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스님 혹시라도 인터넷으로 스님의 모습을 뵐 수 있을까 하고 검색을 해 보았더니 동영상이 하나 포착되었다.

화정사 제6회 가침박달꽃축제때 대안스님의 사찰음식 강연하는 모습이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스님의 선입견을 뒤로 하고 매우 호탕하시고 세련되시고 재미있으신 분 같았다. 스님을 이렇게 평가를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매일 본 사람같이 친근감이 베어 났다.

자연의 오염으로 많은 질병이 발생하고 점점 부유해지면서 육식과 인스턴트음식에 길들여진 우리들에게 사업구상까지 해 주셨다. 효소 사업을 해 보시라는 스님의 말씀 왜그리 가슴에 와 닿는지 모르겠다.

내안의 1%를 바꾼다. 과연 어떤 것을 바꿔야할지 난감하다.

바뀌야할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니 말이다.

식탁 위의 명상속에서 내가 바꿔야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님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

표지속의 채소와 한잔의 차를 보니 눈과 마음까지도 푸르게 변화하는것 같고 아주 편안히 숨을 내쉬고 들이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 옛날 너무나 허기지고 밥을 먹지 못한 날이 먹은 날보다 많았던 그 시대의 사람들에 비해 오히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많은 것을 누리고 풍족함을 느끼는데도 이처럼 많은 질병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 옛날 청결하지도 않은 것을 먹고도 튼튼했던 우리의 오장육부(五臟六腑)가 지금은 너무나 허약하다. 그 먼거리를 걷고 뛰고 했었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고 가거나 인라인이나 자전거를 타려고 한다.

자연과 함께 조화로운 오행밥상을 음식으로 오는 질병은 음식으로서 먼저 다스려 보고 차와 만나는 정화의 시간을 갖아 보자는 스님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탐욕,악의,성냄,협오,어리석음,부끄러움 없음,두려움 없음,들뜸,사견,원한,저주,격분,질투,인색,속임수,기만,고집,선입견,자만,오만,교만,혼침,게으름,후회,의심,이러한 마음가짐은 우리 몸에 좋은 자양분이 되지 못한다고 설명하신다. 단순히 먹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식문화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신다. 무엇이 좋다는 방송매체를 통하면 그 다음날 그 음식이나 재료는 날개가 달리듯 팔린다. 하지만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여유를 갖고 여분을 남겨 두어야할것이다. 산에 있는 짐승들과 우리의 후세를 생각하는 미덕을 갖추어야 할것이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나물이나 채소가 너무나 많고 그 효용 또한 이처럼 훌륭한지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육식을 먹으면 채소를 두배로 먹어야 부패하지 않는 다는 그 엄청난 사실 육류를 좋아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앞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채소 먹이기 운동을 해야겠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도 많지만 익숙하지 않은 나물이나 채소도 새롭게 현대 생활에 발맞추어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먹여 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어야겠다.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바뻐지는 것은 우리 엄마들 여자들의 몫일 것이다. 좀더 부지런하고 좀더 많은 지식으로 사랑으로 음식을 접하고 배울때 식탁 위의 명상을 그릴수 있을것 같다.

해마다 봄이 되면 쑥을 캐시고 메실을 담구시고 장을 담그시는 어머님을 뵐때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들도 이렇게 옛날 어머님들의 지헤와 부지런함과 사랑을 배우고 익혀야겠다.

오늘 우리 가족의 저녁 메뉴는 된장 찌게를 하고 간식으로 어머님께서 주신 쑥가루로 막내랑 같이 만들었던 쑥송편으로 맛나게 먹어야겠다.

이것이 바로 일상에서 실천하는 구도의 좋은 시작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a*****3 2008.05.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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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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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명상]   사찰음식 전문가로 익히 알리어진 대안스님이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 밥상을 소박하게 담아 놓은 '식탁위의 명상'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서는 평상심이 잔잔하게 자리하고 흔히 '절밥'이라 불리우는 사찰음식을 토대로 오늘날 우리 입맛에 알맞는 음식문화를 사찰 음식의 조리법과 재료 사용법등을 알기 쉽게 풀어 놓아 조화를 이룬 것이 큰 핵심 키워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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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명상]

 

사찰음식 전문가로 익히 알리어진 대안스님이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 밥상을

소박하게 담아 놓은 '식탁위의 명상'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서는 평상심이

잔잔하게 자리하고 흔히 '절밥'이라 불리우는 사찰음식을 토대로 오늘날 우리

입맛에 알맞는 음식문화를 사찰 음식의 조리법과 재료 사용법등을 알기 쉽게

풀어 놓아 조화를 이룬 것이 큰 핵심 키워드가 아닌가 싶다.

실상 우리네는 화학첨가제로 덕지덕지 휘감긴 가공식품이나 요근래 화두가 되고

있는 광우병에 노출된 쇠고기등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씻어 내리지 못하는 현

시점에서 너무나도 절실한 탈출구가 아닌가 싶다.

사찰음식은 오래 전 우리 조상들이 먹던 음식에서 비롯되었으며 그것은 자연을

벗어나지 않으며 우리 민족의 역사가 절집의 음식과 함께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음식문화여서일런지 모르나 조리법을 보더라도 거기엔 '소박함'을 담은 맛이

우리를 절대적으로 이끌게 한다.

그 이유에는 가장 먼저 각종 양념류를 넣지 않아서 산야초의 향미가 그대로

느껴지기 때문이고 그 으뜸은 바로 우리는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말처럼 자연에 가장 가까운 음식 문화가 우리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는 것이다.산야초란 산과 들에 자생하는 풀들을 산야초라 부른다고 한다. 

산야초에는 뿌리의 삼투압작용과 잎의 광합성작용을 통해 흡수한 대지의

생명력과 태양에너지가 그대로 농축되어 있어 건강을 위한 특효약이라 할 만큼

그 효능을 아는 이들은 일찍이 접하고 있는 약초이기도 하다. 

하루도 거르지 아니하고 매끼를 먹는 우리들은 음식을 먹으면서 배고픔을 덜고자

혹은 그 맛을 위해 먹는 형태를 취한다.허나 음식이라 하여 다 같은 것이 아니다.

그 음식으로 오는 질병이 있고 음식으로 낫는 질병이 있다 한다.

그것 참 이해가 쉽게 구해지지 않는 부분이다.하지만 그 의문점은 다음 장을

넘어가며 그 답을 구할 수 있었다.

대개 질병(암,아토피,고혈압,심근경색,당뇨병)을 식이요법을 시도하기 위해

금수암을 찾아 와 사찰음식에 대한 배움을 얻고자 한다는 것이다.

사실 그 병들이 이 식이요법으로 정말 치료가 가능한 것일까하고 의아하기는

했지만 적어도 대안스님이 써 내려 간 이 책이 거짓을 드러내진 않을 것이라는

확신아래 눈으로 읽으며 손으로 짚어보며 읽으면서 그 과정을 지나면서 호전이

되가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많은 배움을 얻어갔다.

그 중에서 큰 아이가 일시적으로 아토피 증상이 있어서 아토피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니 그 주범이 '공기오염'이라 한다.그 이전의 이 지식들을 알았더라면

우리 부부가 체질개선한 상태에서 아이를 가졌으면 이런 질병을 안고 태어나진

않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도 함께 했다.

또한 첫 장을 열면서 거듭 말씀하시는 오행밥상은 거창한 상차림이 아니라

매우 소박하고 단순하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밥, 된장국, 김치, 미역,

취나물만 가지고도 오행밥상은 완성된다.

쌀의 흰색, 된장국의 황색, 김치의 붉은색, 미역의 검은색, 취나물의 푸른색이

골고루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 하는데 이는 쌀로만 지어진 쌀밥 대신 잡곡밥이

있으면 더 간단해진다라고 말하면서 밥이 아닌 잔치국수도 그것에 해당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종교를 불문하고 읽는 이들은 나와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내 몸과 마음을 갈고 닦아 수행하는 몸가짐으로 바로서기를 하고 미처 알지 못한

큰 깨달음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직장을 다니는 내게 있어 먹거리는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인지라

나 하나 편하자고 인스턴트나 만들어 판매하는 것들의 유혹을 쉽게 져버리긴

어려우나 그래도 직접 만들려 노력하고자 하는 내게 더한 건강 조리법과

재료사용법을 일러준 탓에 이것을 거울삼아 서서히 실천해 보려 한다.

항시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계절이 바뀌거나 더운 여름엔 자칫 입맛을 잃기가

쉬운데 그때마다 적잖이 무엇을 해야 입맛을 돋게 할까하고 늘 풀리지 않는

숙제를 매번 해 온 듯 하다.이제는 또렷하게 그려지는 우리 가족의 건강밥상이

기대가 된다.그렇게 참살이를 부르짖던 현대인들도 결국에는 참다운 참살이를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교차하면서 절지의 향기라 하는 양념부분과 소스,더위를

이기는 채소 계절별 음식이 압도적으로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걸림돌이

되고야 말았다.어디에 좋고 어떻게 하는지등 손쉽게 해 볼만한 의욕을 불어

넣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밥상이 곧 건강한 밥상이듯이 그것은 곧  자연에 가깝고 자연에 가까울수록

건강한 밥상이라는 사실을 즉시하고 올바른 길을 찾은 듯 하다.단 한번도 절밥을 먹어보지

못한 나지만 이 한 권의 책을 빌어 좋은 음식,안전한 음식을 먹었을때에 그것이 연이 되어

다음 생으로 끊임없이 좋은 기운으로 지속된다는 말이 귓가에 맴도는 것은 아마도 가슴속

깊이 큰 울림으로 다가와서인 듯 싶다.

 

k*****5 2008.05.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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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의 대안은 [절집음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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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의 대안은 [절집음식]에 있다!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먹거리'에 온 국민의 관심이 몰려 있다. 예로부터 '소고기음식'을 취했던 우리 민족은 많이 먹었다기보다는 '소牛'라는 존재 자체가 '노동력'이었고, 재산이어서 자주 즐기지 못하는 '귀하게 여긴 먹거리'였다. 우리의 가장 숭고한 의식인 제사상에서 절대로 빠지면 안되는 식재료가 '소고기'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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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의 대안은 [절집음식]에 있다!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먹거리'에 온 국민의 관심이 몰려 있다.
예로부터 '소고기음식'을 취했던 우리 민족은 많이 먹었다기보다는 '소牛'라는 존재 자체가 '노동력'이었고, 재산이어서 자주 즐기지 못하는 '귀하게 여긴 먹거리'였다. 우리의 가장 숭고한 의식인 제사상에서 절대로 빠지면 안되는 식재료가 '소고기'인지라 그 가치를 더욱 높이 여기는지도 모르겠다. 동네 개도 '소고기'라면 손사레를 칠 만큼 흔하디 흔하다면야 무엇이 문제겠나? 좁은 땅에 가축은 적고, 먹고자 하는 인구는 많은 것이 우리의 잘못이라면 잘못이다. 부족하니 돈주고 사려는 것이고 마땅히 온전한 물건 구하면 해결된다. 문제는 제 나라 백성은 온전히 먹이려고 사료법까지 바꾸면서 하자있는 물건을 팔려고 한다는 데 있다. 그것참 기가 막혀 말도 안나온다.
'밤손님이 제 집 단속한다'고 했던가? 술장수가 '술좀 작작 먹으라'고 손님 면전에서 가족에게 타박을 주면 빈정이 상하듯, 저희 고기가 문제가 생기면 팔던 것도 거두어야 할 판에, 헐값에 덤으로 덧대어 사달라 사정을 해도 '살까 말까' 할 진대 저들은 24개월 미만된 소만 골라먹으며 당당히 '맨날 먹는 우리가 괜찮은데 뭐가 문제냐?'고 으름장을 놓는다.
 
 같은 사람일지라도 동양인과 서양인이 체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바, 육고기를 즐기는 서양인은 육식동물에 가까워 장길이는 동양인에 비해 약 80cm가 짧다고 한다. 이는 육류는 내장에서 영양이 넘치는 대신 쉬이 부패되기 때문에 얼른 배출하지 않으면 먹지 않은 만 못하기 때문이다. 수 백년을 지나면서 제나라 음식에 길들여지는 제나름의 진화한 서양인의 장구조일테다. 초식동물에 가까운 동양인은 상대적으로 장의 길이가 긴데, 이는 많지 않은 영양분을 충분히 소화하기 위해 장길이가 길어져 굽이굽이 굽어진 나름의 진화란다. 
비단 내장구조뿐 만 아니다. 치아의 구조도 달라 저작[먹이를 씹어 부수는 일 - , mastication]이 쉬우라고 초식동물처럼 어금니가 발달된 동양인과는 달리, 서양인은 고기를 뜯어먹기 편하도록 송곳니가 동양인보다 발달되었다. 이렇듯 서로 다르기에 서양으로 이민을 간 동양인들이 그곳 식성에 길들여져 너나 할 것 없이 몇 년이 안되어 비만체질로 바뀌는 경우가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이렇듯 몸뚱이가 다르고 식습관이 다른데 저들이 괜찮다고 우리도 괜찮다 말하는 것은 우리가 되려 '과학을 좀 더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소리해야 할 판이다.
 
  세간살이를 모두 갖추고 없는 게 없으니 남는 것은 즐기는 것만 남은 오늘날, 일상의 피로를 먹어서 해소하고자 원없이 먹기만을 추구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에 모든 원인이 있다. 시인 김춘수님은 이름만 불러도 꽃이 된다고 했던가? 우리가 관심을 두는 먹거리가 생길라치면 이들은 삽시간에 부족해져서 그 물량이 부족한 만큼 가격이 오른다. 그러니 생산자는 온전하고 보기좋게 그리고  많이 만들어내려 온갖 농약과 항생제을 덧대어 수요를 충족시키려 한다. 관심을 옮길수록 먹거리는 이렇게 오염되어 가는 것이다. 동의보감이 말하고, 조상이 말씀하셨던 좋은 식재료들은 '농약과 항생제가 쳐지지 않은 온전한 상태의 재료'일 때 라는 것을 우리는 착각하고 살아가는 듯 하다. 이렇듯 '도대체 뭘 먹고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푸념이 늘어가는 이때 소개하는 책 [식탁 위의 명상]이 그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겠다.
 
 지리산 금수암에 암자를 열고 금당사찰 음식차문화원을 운영하시는 대안大安스님께서 쓴 이 책은 음식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마음가짐에 대하여, 그리고 몸과 마음이 풍성해지는 식탁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대학원에서 식품영양에 대해 연구를 하고 계시는 저자인 만큼 음식과 영양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이 함께 녹아들어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인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먹는 시간만큼은 마음을 다해 음식을 살피고, 맛을 음미하고, 몸에 잘 녹아들도록 천천히 소화시키면서 여유롭게 밥을 먹는 것, 이런 것에서부터 [식탁위의 명상]이 시작된다고 말문은 연 저자는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몸이 욕구하는 것만을 충족하려 하는 것에 있다고 지적한다. 즉, 맛있는 것만 취하려 하면서 맛없는 것은 먹지 않는 편견과 집착으로 자신을 해치고 있는데, 이는 바깥의 환경이 자신을 불편하게도 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가진 생각의 잣대로 인해 불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는다.
 
 그러면서 한 숟갈의 밥알이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한 상 가득 차려진 밥상에 우주의 기운이 스며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식탁문화가 바로 [절집음식]에 있다며 그것을 배우고, 우리의 식탁도 그것을 닮으라고 충고한다. 불교를 숭배하는 [절집음식]이라고해서 종교적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살아야 성불을 이루고, 복음을 전파할 수 있듯 '절집'이 산에 있어, 산속 음식을 더 잘 알고 있으므로 그것을 배워 쫓고자 함이다. 물론 그 속에 담긴 깨달음은 덤으로 느끼겠지만.
 
특히 저자는 웰빙에 대해 돈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지 않고 스스로 기쁨을 누리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웰빙이라고 말하며, 진정한 의미의 웰빙은 일어버린 우리의 정신건강을 회복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땅과 더불어 호흡하는 바른 삶이라고 말한다. 일상을 살면서 원하는대로 살아지지 않는 괴로움과 자기 존재에 대한 불만족을 집에 돌아와 한 끼를 떼우는 밥상에서 즐기는 기쁨과 만족으로 그것들을 해소할 수 있을 때 '참의미의 웰빙'을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단 맛과 쓴 맛, 짠 맛과 신 맛이 담긴 한 상 가득한 식탁이 우리 인생의 참맛을 알려주는 축소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더불어 하게 되었다.
 
또한 저자는 소식, 절식, 단식 즉 비우고 버리기의 미학에 대해 힘주어 설명한다. 현대의 병은 너무 많이 먹어서 비롯되는 병들이므로 소식과 절식 그리고 단식을 통해 욕망을 잠재울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어 삶을 더욱 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차를 즐기는 방법'과 '소울푸드'가 무엇인지를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준다. 후반부에는 본격적인 식재료와 요리로 꾸며진 [식탁위의 명상]들이 소개되는데, 절집의 향기를 담은 양념과 다양한 소스에 대해 그리고 향긋한 저장음식인 장아찌의 모든 것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계절마다 그에 어울리는 절집음식들을 소개하는데, "건강의 비결은 음양오행의 균형과 조화에 있다. 또한 자연의 순리에 따른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데 있다. 음양오행 음식의 가장 중요한 비법은 제철음식을 먹는 것이다"라고 말한 [사미율의]의 말씀에 맞게 제철의 절집음식을 만들어 먹는다면 무병장수할 것 같은 마음이 가득 들었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부모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열심히 일을 한다. 그러다 보니 가족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기가 쉽지 않고, 모처럼의 기회를 갖게 되면 '누가 무엇으로 만든지 모를' 외식으로 떼우게 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 책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엄마 아빠는 돈버느라 바쁘니까, 몸에 좋고 맛있는 것 사먹어라"하며 돈을 주고 저마다 따로 식사하며 열심히 일하는 것이 웰빙이 아니라, 가장 안전하고 좋은 재료를 찾아내어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우고 정성을 가득 담은 '사랑하는 가족이 만들어주는 음식'이야말로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천하제일의 음식인 것이고, 그것을 온 가족이 함께 나누고 즐기며 감사하는 것이 '진정한 웰빙'이고 참다운 '식탁위의 명상'이라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가족의 행복과 웰빙은 식탁위에 있고, 어머니의 손맛에 있더라는 것이다.
 
요리에 대한 소개도 첨부된 만큼 절집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화보가 함께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없잖지만, 단순히 절집음식에 대한 '자화자찬격'의 예찬이 아니라 그 깊은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나아가 삶을 더욱 풍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음식을 통해 이야기해준 좋은 책이었다. 가족의 건강에 관심을 둔 독자들이라면 한번은 읽어봐야 할 좋은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8.06.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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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명상(내 안의 1%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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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맛이 없다. 계절 탓인가? 그런데 대안 스님이 쓴 『식탁위의 명상』에 그 대안이 나와 있었다. ‘냉이 죽’ 아..서글퍼라! 요즘은 냉이가 없잖아... 몇 주전 쑥캐러 간 날 냉이도 샅샅이 찾아볼걸... 하지만 어떻게 만드는지 읽어나 봐야지... 냉이죽이라는 레시피가 있다는 건 처음 들었기 때문이다. 잠깐 소개하자면... ‘입맛이 없을 때 냉이를 잘게 썰어 쌀과 함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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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맛이 없다. 계절 탓인가? 그런데 대안 스님이 쓴 『식탁위의 명상』에 그 대안이 나와 있었다.

‘냉이 죽’ 아..서글퍼라! 요즘은 냉이가 없잖아... 몇 주전 쑥캐러 간 날 냉이도 샅샅이 찾아볼걸...

하지만 어떻게 만드는지 읽어나 봐야지... 냉이죽이라는 레시피가 있다는 건 처음 들었기 때문이다.

잠깐 소개하자면... ‘입맛이 없을 때 냉이를 잘게 썰어 쌀과 함께 참기름을 넣고 볶다가 집간장으로 간을 하고, 표고버섯 우린 물로 죽물을 맞추어 죽을 쑨다.’

읽기만 해도 고소한 참기름 냄새에 군침이 돈다.

절에서도 참기름을 쓰던가? 라는 의아함을 가지며 이 책을 읽어본다.

가끔 가족들끼리 산을 탔다가 절에 들러 절 밥을 얻어먹고 하산할 때가 종종 있었다. 늘 느끼는거지만 절 특유의 고요함과 정갈함에 숙연해지고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가 나를 편안하게 만든다.

절 밥이라 해서 특별한 반찬은 별로 없었다. 각종 제철 산나물과 맑은 된장국 등으로 비벼서 먹을 수 있었던 절 밥은 쌀 한 톨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 먹고 먹은 것은 깨끗이 설거지를 해야 한다. 가끔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절의 설거지에 익숙해진 세제문화에 길들여진 나는 찝찝하긴 하지만 믿는 마음에 집과 다름없이 먹어치운다. 그런데 참 신기하다. 절 밥은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가 않다. 물론 낑낑거리고 산을 올라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욕심을 버리라는 배부름의 절제일지도 모른다는 나만의 궤변으로 횡설수설해 본다.

『식탁위의 명상』엔 계절별로 각종 나물들과 계절에 따라 해 먹기 좋은 레시피가 소개되어져 있다. 그리고 본초강목 등에 실린 나물의 약재로서의 성분이 기록되어져 있어 요즘처럼 탁한 음식 속에 있는 우리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준다. 요즘 아이들은 먹거리가 넘쳐나서인지 나물을 잘 먹지 않아 어른을 모시고 있지 않은 가정들 대부분 식탁 위엔 아채를 뺀 나머지 반찬들이 식탁위에 올라와 있다. 사실 그 음식을 먹는데 영양성분과 효능에 제대로 알고 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나물을 해 먹기엔 이것저것 손도 많이 가고 계절식품이라 신경을 써야지만 제철 나물을 해 먹을 수 있다. 그 뿐인가 바로 해 먹을 수도 있고 말려서 건조시킨 후 삶고 씻고 볶든지 묻히든지 잔 손질이 많이 간다. 거기다 어머니의 나물 솜씨와 요즘 젊은 엄마들의 나물 솜씨는 확연히 달라 나물도 연륜에 따라 맛이 다른 것 같아 그 손 맛의 노하우에 신비롭기까지 하다.


좋은 음식, 안전한 음식을 먹어야 그것이 연이 되어 다음 생으로 끊임없이 좋은 기운이 지속된다. 음식을 다루는 마음가짐이 진실해야 우리가 음식으로 고통받는 일이 없어진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먹는 음식이 안전하지 않고 그것은 시간이 지날 수록 심각해져 병이 생기고 고통을 받는다.

그것은 어쩌면 우린 세상에 끊임없이 배설과 배출만 할 뿐 절제라는 것이 점점 없어지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생기는건 아닐까? 이것은 정신적으로 자기 자신이 영원한 존재라는 인식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대안스님은 말하고 있다.


식탁에서부터 시작된 좋은 습관 식탁 위에서의 명상은 일상에서 실천하는 구도의 좋은 시작이 되어 삶 전체를 올바로 이끌 수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식탁 앞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일용할 양식을 주심에 감사의 기도와 식탁 앞에서 밥 먹을 때 지키는 예의범절은 그와 일맥상통한다는 생각이 든다.

식탁 앞에서 쩝쩝거리고 밥 먹지 않고 바로 앉은 자세로 바르게 음식을 섭취하는 모습은 그 사람의 됨됨이가 바로 보여 신뢰감이 생김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의 행동거지는 산만하지 않고 늘 바른 자세와 감정의 기복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다.

기본에 충실하게 산다는 것이 쉽고도 어려운 것이 아마 이 때문일 것이다.

좋은 음식과 만나며, ‘잘’먹는 것도 일상생활에서 행할 수 있는 수행의 하나라고 한다. 먹는 시간만큼은 마음을 다해 음식을 살피고, 맛을 음미하고, 몸에 잘 녹아들도록 천천히 소화시키며 여유롭게 밥을 먹는 것. 이런 것에서 '식탁 위의 명상‘은 시작되는 것이다.

『식탁위의 명상』은 종교적인 차원에서 글을 읽기보다는 혼탁한 음식문화에 젖어있는 우리들의 음식문화를 간결하고 정갈한 사찰음식을 통해서 기본에 충실하고 평상심을 유지하여 내 안의 작은 변화를 절제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끝으로 <불경 '숫타니파타' 중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숲속에서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마음을 산산이 흩트려 놓는다.

욕망의 대상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다투는 철학적 견해를 초월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도달하여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 말고,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온갖 애착에서 벗어나

무소의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의 유희나 오락 혹은 쾌락에 젖지 말고 관심도 가지지 말라.

꾸밈 없이 진실을 말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물속의 고기가 그물을 찢듯이 한번 불타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마음속의 다섯 가지 덮개를 벗기고 온갖 번노를 제거하여 의지하지 않으며

애욕의 허물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최고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 정진하고 마음의 안일을 물리치고

수행에 게으르지 말며 용맹정진하여 몸의 힘과 지혜의 힘을 갖추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애착을 없애는 일에 게으르지 말며, 벙어리도 되지 말라.

학문을 닦고 마음을 안정시켜 이치를 분명히 알며 자제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빨이 억세고 뭇짐승의 왕인 사자가 다른 짐승을 제압하듯이

궁벽한 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에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와 헤맴을 버리고 속박을 끊어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YES마니아 : 로얄 t******7 2008.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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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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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대안스님인 까닭에 절에대한 음식문화로 대부분 말해주고 있으나 책을 읽어가로라면 필연 우리가 가진 왜곡된 음식문화를 되세기며 책의 부제인"내안에 1%를 바꾼다"는 글처럼 근본적인 나의 변화을 해야한다는 긍정적인 마음의 자세로 읽었으면 한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 쫏기듯 식사를 한다."벌써 다 끝났어?"라고 할정도로 빠른 식사를 하는 우리의 식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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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대안스님인 까닭에 절에대한 음식문화로 대부분 말해주고 있으나

책을 읽어가로라면 필연 우리가 가진 왜곡된 음식문화를 되세기며 책의 부제인"내안에 1%를 바꾼다"는 글처럼 근본적인 나의 변화을 해야한다는 긍정적인 마음의 자세로 읽었으면 한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 쫏기듯 식사를 한다."벌써 다 끝났어?"라고 할정도로 빠른 식사를 하는 우리의 식사문화인 까닭에 식문화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프랑스인들은 식사시간을 가족의 화합시간이라고 하면서 서로 오손도손 이야기하면서 많은 시간을 할해하여 가며 식사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는 못할지연정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고 본다.

아침에 출근시키는 아내의 입장에서 보면 가족들의 건강은 식사문화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 정말 깊이 생각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잘못된 식사문화로 인해 질병에 걸리고 그로인해 급하게 식이요법을 주문하면서 가장 좋은 생명력을 섭취하기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다.

무엇을 먹는가도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먹을 것인가도 중요한 부분이다. 방해 받지않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식사할수 있도록  음식의 고마움을 느끼며 밥을 통하여 바른 인성을 형성해 가는데 중요한 바탕이 될것입니다.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까닭에 인위적인것보다 자연적인것을 통해서 살아야한다는것이다.

우주의 근원이 되는 생명력이 빚어내는 자연의 식탁을 차릴때 특히 절밥에서 풍부한 지혜를 찾을수 있다고 한다.

절밥은 느림과 여유의 철학에대한 식탁문화이며 까달음(보리도)를 이룰수있는 식탁문화이기도 하다.

조리하기 간편하다는이유로 조미료와 식품첨가제를 사용하는 오늘날의 의 식탁문화들 생각해 볼 문제인듯 싶네요.

오늘날 웰빙(well-being)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마트에 가면 웰빙제품이라고 한쪽을 할애하여 가며 고가의 가격을 유지한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상류인 사회나 진입을 착각하는 형태로 말이다.

또한 요가나 아로마세러피,명상음악.스파.마사지등 같은것으로 웰빙를 실천하는것으로 알고있다.

과연 그런것들이 마음의 평온을 가저다는 주는 웰빙으로 맞다고 볼수 있을까. 많은 돈을 지불하고 웰빙를 가지는것은 아닐것이다.

 

웰빙의 진정한 의미는 잃어버린 우리의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땅과 더불어 호흡하는 삶인것이다.

자기 요심을 덜어주고 타인을 수고롭게 하지 않으면서 어질게 사는 삶.거기에 진정한 웰빙이 있을것이다.

 

그러므로 현실이 원망스럽고 괴롭더라도 그 실체를 바라보고 마음을 비우는 습관을 길어야할것이다.

 

인간이 수행하는데 방해꾼은 혼침(昏沈)과 게으름.그리고 경솔함등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것은 마음을 올바르게 갖는것입니다.탐욕과 오만 저주와 혼침.질투.속임수등에서 오는 우리 마음의 병을 만드는것을 개선하기위해 실천하며 반성해야 한답니다.

자신의 소중한 건강은 타인이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어리석은 마음이랍니다.무념무상으로 생활화하여 모든일을 즐겁해 하는 진아(眞我)를 가저야할것 입니다.

요즘 쇠고기문제로 정부가 흔들릴정도로 이슈화 되어지고 있다. 왜 이슈화 되었는가는 앞으로의 미래의 시대를 위해서라도 깊게 생각해야 할것이다

b******2 2008.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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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그 중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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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가를 논하기에는 우리나라가 너무나 많은 성장을 했고 더불어 식탁도 많이 변해 왔다.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배부름 보다는 맛을 음미하는 미식가들이 늘어났다. 한참 동안 웰빙음식으로 주부들의 발걸음을 바쁘게 하더니 이제는 온 나라가 소고기 파동으로 난리다. 점심메뉴를 무엇으로 할까는 직장인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상차림에 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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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가를 논하기에는 우리나라가 너무나 많은 성장을 했고 더불어 식탁도 많이 변해 왔다.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배부름 보다는 맛을 음미하는 미식가들이 늘어났다. 한참 동안 웰빙음식으로 주부들의 발걸음을 바쁘게 하더니 이제는 온 나라가 소고기 파동으로 난리다. 점심메뉴를 무엇으로 할까는 직장인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상차림에 올릴 것이 없다는 엄마들의 아우성도 함께 들리는 듯하다. 공기 좋고 인심 좋던 시절 우리의 식탁에는 각종 채소와 과일들이 색깔 좋게 차려져 있었다. 어린 시절만 기억해도 맛난 나물무침에 잡곡밥 한 그릇이면 뚝딱하고 그래서 그랬을까 가끔 하는 외식은 너무나 행복한 비명을 자아내게 했다. 집 밥이 그리운 것은 어른들 만이 아니다. 과자나 청량음료 ,인스턴트 음식이 주가 되버린 아이들의 먹거리도 이젠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 총무인 대안스님의 식탁위의 명상은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지리산에 금수암이라는 작은 암자를 열고 금당사찰음식차문화원을 운영하며 산야초와 사찰음식을 통해 바른 마음과 몸을 가구는 건강컨설팅 강의(표지인용)를 하셔서 그런가 책 전체에 담겨있는 음식에 대한 스님의 철학과 사찰음식의 조리법이나 재료 그리고 음식으로 병을 다스리는 법 등은 경이롭기까지 하다.우리의 왜곡된 음식문화를 돌아볼 기회를 갖게 된다.

 

요리학원에서 조선간장 대신 양조간장으로 소금을 정제소금으로 대신해서 가르치니 가정이나 취업을 해서 주방에 들어가서 마구 사용하게 된 조미료와 식품첨가제들로 인해 현대인의 질병이 야기된다는 글이 충격이다. 현대인의 불치병이라는 아토피도 공기오염에서 출발되었다고 한다. 도심지의 오염된 공기로 숨을 쉬고 죽어버린 식품들을 먹으니 체질이 열성으로 변하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온갖 스트레스로 인한 몸속의 노폐물은 각종 장기들을 병들게 한다.이것이 현대인의 생활이다. 하지만 나무가 우거지고 계절마다 꽃이 만발한 산사에서 생활하시고 향이 강하고 자극적인 오신채(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를 쓰지 않고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지 않은 제철 식재료등을 이용해 조리를 하고  먹으며 소식을 하고 참선하는 등 스님들의 얼굴에선 건강이 흐른다.  조금은 심심한 듯 보이나 먹고나서 부담이 전혀 없는 사찰음식속에 비밀이 숨어있는 것이다. 그래서 절밥이 각광을 받고 있는 듯 하다. 대안스님은 이를 소울푸드(soul food) 라고 하셨다. 정신을 맑게 하는 간결한 음식인 것이다.

 

잘못된 식습관에서 올 수 있는  탐욕, 악의, 성냄, 격분, 혐오, 어리석음, 부끄럽고 두려움 없음, 들뜸, 사견, 원한 , 저주, 질투, 인색, 속임수, 기만, 고집 등 내 마음을 병들게 하는 번뇌를 버려야 한다.  커피 한잔의 여유...이제는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로 바꾸어 봐야 겠다.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머리와 마음이 맑아지는 차 한잔으로 끊임없이 내 자신을 정화시켜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n***y 2008.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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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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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함께 찾아온 것은 음식을 하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도 없이 화학조미료만 사용해 음식을 했지만, 익숙치가 않아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직장에서 먹는 식당에서는 화학조미료 반찬과 국으로 모든 것을 하지만, 집에서까지 그리 할수가 없었다. 아이를 낳은 후. 집에서 천천히 이유식부터 음식을 차근차근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역시 만만치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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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함께 찾아온 것은 음식을 하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도 없이 화학조미료만 사용해 음식을 했지만, 익숙치가 않아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직장에서 먹는 식당에서는 화학조미료 반찬과 국으로 모든 것을 하지만, 집에서까지 그리 할수가 없었다.

아이를 낳은 후. 집에서 천천히 이유식부터 음식을 차근차근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역시 만만치가 않은 내공의 수련이다. 훌렁훌렁 맹물에 고춧가루를 풀어내는 것보다는 다시마 , 야채, 고깃, 멸치 육수를 만들어서 음식을 하게 되면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것을 배워나갔다. 된장찌개를 끓일 때조차 된장을 맨 나중에 풀어넣어야 된장의 영양까지 챙길수가 있으면서 된장 특유의 텁텁함을 덜 하다는 상식까지 배우게 되면서, 점점 식탁 차리는 재미를 더해나갔다.

외가쪽이 불교문화라 난 절음식을 어렸을 때부터 먹기시작했다. 멋도 모르고 어머니, 외할머니가 절을 하니 따라하면서 스님과 함께 명상을 잠긴 후, 점심 때가 되어서 절에서 음식을 먹게 되는데, 소리를 내지 않고 먹으면서, 내 음식을 다 먹어야 하는 고역이 따르지만, 동생과 난 누룽지를 먹기 위해서 했다.

그 후 결혼 후 신랑은 절 밥을 먹기 위해서, 난 내마음의 정화를 위해서 일년에 한번가량은 절을 찾아간다. 주부가 되었으니 당연히 주방에 관심을 갖게 되니, 그 식탁이 남달라 보였다. 맛있다, 별다른 생각없이 먹던 비빔밥이 오행이 담겨져 있으며, 그 오행에 맞춰서 음식이 나온다는 사실이 이 "식탁위의 명상"속에 담겨져 있다.

화학조미료없이 김치며, 미역국. 우거지국. 나물. 고추장. 된장. 짜장면, 등등 거기서 먹었던 음식들을 곱씹어보면, 깨끗하면서, 시원했다. 곱씹어보고 싶었지만, 문외한인 나는 접할수가 없었다. 사찰음식 강좌를 한다기에, 하고는 싶었지만, 나의 아이들이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지라, 쉽지가 않았다. 인터넷으로도 ebs에서도 잠시 나왔지만 갈증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그 후 내 마음데로 곱씹어보면서 응용과 건강까지 챙길수 있는 "식탁위의 명상"을 만났다. 160p에서 [감자]에서 보면 감자 하나로 가지고 얼마든지 다양하게 해먹을 수 있다. 볶음과 국이 아닌 피자까지 만들어낼수 있다니 대안스님의 능력과 이것 하나로도 여러가지 생각해볼수 있는 상상력또한 오호라~~싶다. 

대안스님은 산야초와 사찰음식을 통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가꾸는 컨설팅 강의며, 식품의 영양까지 연구를 하시는 분이다. 사찰음식은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건강밥상이면서, 이제는 우리 몸에서 건강을 챙길수 있는 식단까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s******8 2008.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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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밥의 향수와 음식에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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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밥에 대한 나의 기억..   엄마 손을 잡고,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한참을 자고 일어나 보면, 새벽의 찬공기는 이내 햇살에 기지개를 펴고 이불을 털어 둘둘 말아 장농 속으로 접은 흔적만 남아 있었다. 엄마는 주기적으로 절을 가셨고,나를 그 때마다 데리고 다니셨다. 구비구비 산 중턱의 길이 강물에 끈어진듯 안개가 길을 가리우고,바로 옆의 엄마만 겨우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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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밥에 대한 나의 기억..

 

엄마 손을 잡고,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한참을 자고 일어나 보면,

새벽의 찬공기는 이내 햇살에 기지개를 펴고 이불을 털어 둘둘 말아 장농 속으로 접은 흔적만 남아 있었다.

엄마는 주기적으로 절을 가셨고,나를 그 때마다 데리고 다니셨다.

구비구비 산 중턱의 길이 강물에 끈어진듯 안개가 길을 가리우고,바로 옆의 엄마만 겨우 보이는 산길을

걸어 들어가면,멀리서 목탁의 청명한 두드림, 불경 읆는 소리, 향불 냄새가 은은하게 안개 속에

젖어 들면 목적지가 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절 앞에는 항상 동자승이 기다리고 있었던것 같다.

두 손을 합장하고 인사를 하면 함께 산을 오른 어른들도 합장을 하고 지금은 기억에서 사라진 말들을

주고 받았다.

엄마는 언제나 몇 시간씩 여러 사람들과 함께 절을 하고 불경을 외우고, 또 절을 하고 불경을 외우고.

나는 엄마 옆에서 흉내를 내며 절도 해보고,불경도 함께 외우며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오랜 시간 동안 엄마와 사람들은 기도를 드리고,나는 절을 돌아다녔다.

그 때,밥 짓는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시켜먼 검은 솥마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분주히 움직이는 보살님들(기억엔 그렇게 불렸던 것 같다)

이제 얼마지나지 않으면,곧 밥을 먹겠구나 싶었다.

절밥..

희미한 기억 속에 눈보다 하얀 밥에 콩나물 시금치 물김치 이름모를 나물들..

지금도 그 맛은 나의 기억을 더듬어 맛을 찾아낸다.

집과는 달리 조용히 음식을 먹고,찬을 담은 그릇애는 음식의 흔적은 없다.

스님이 하듯 김치 한조각으로 그릇을 씻어  그 국물까지도 깨끗이 먹었었다.

김치 씻은 물도 맛있게 느껴지곤 했다.

그땐 그랬던것 같다.

어린 5~6살 때의  절밥은  기억 속에서 항상 차가운 안개의 감촉과 함께 따뜻한 아랫목의

편안함에 감칠맛 나는 나물을 찾아내게한다.

자라면서 또래 아이들보다 식구 누구보다 나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절밥의 위력일 것이다.

 

인간의 몸은 소우주이다.

 

인간은 자연을 닮았다.

자연의 다섯가지 성품과 성격을 오행이라 하고, 인간의 몸은, 마음과 같고,자연에서 얻어지는

 음식 또한 다섯가지의 오행의 기운으로 우리 몸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오행의 기운은 음식의 색으로 구별되어 각각의 색마다 몸의 구석구석에 각기 다른 영향력으로

몸을 다스린다.

오행은 자연과 같이 땅,물,불,바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의 기운이 모든것을 조화롭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처음 대하는 불교식 어투가 어색하고 어렵기도 했지만.

인간과 우주를 연결해주는 자연의 힘을 거스리지 말라는 대안스님의 뜻 깊은 통찰을 통해 보여 주는

음식에 대한 불교식 접근이 별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내가 한국인이고 뿌리 깊은 곳에 전통의

향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입에 달고,몸에 편한 것만을 필요로 하는 순간 몸과 마음은 병이들고,자연을 돌보지 않고 

좋은 것만을 찾아 자연의 고마움을 잊고 함부로 대한다.

자연은 우리에게 한없이 자비로우면서도,일단 성을 내면 겉잡을 수 없는 공포로 우리를 다그친다.

 우리는 그제서야 잘못된 것을 알고 후회하게 된다.

다안 스님은 음식 문화를 통해 인간들의 나약하고 게으름을 반성하여 스스로 깨닳음의 길로 나아가

마음을 다스리하고, 명상을 통해 털어내고,내 안에 담겨져 있는 우주를 발견하는 방법으로 자연 그대로의

사찰 음식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신다.

우리의 몸은 마음에 의지하여 일어나고,

마음은 몸에 의지하여 일어난다. ............본문 중

 

사찰음식은 오행밥상을 따르는 자연의 식탁으로 절집의 느림과여유의 철학에서 나온 문화이다...본문 중

 

자연에서 나는 음식들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성질과 모양으로 각기 다른 향기를 내고 있다.

색에 따라,맛에 따라 우리 몸에 의미하는 바가 다르고,자연의 모습 그대로 받아 들여야만 제 힘을 발휘하고

균형있는 밥상은 몸과 마음을 다스려준다고 한다.

그것은 우리의 밥상이어야하고,

소박한 시골 할머니의 밥상이였고.바로 절집의 밥상이다.

우리의 밥상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동물의 배고픔과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밥상에 올려지기까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고,자연의 보살핍으로 좋은 산약초가 얻어지며

상을 거둘때 까지도 감사의 마음으로 뒤를 돌보아야 한다고 한다.

수고스러울 만큼 재료의 까다로운 선별과정,다양한 음식 재료로 퓨전음식을 선보이고.

사찰음식의 단조로움에 멋을 내고,풍미를 더해 입맛에 맞게 변화하는 과정도 자연스러운

변화이고 맛을 즐기는 기쁨을 느끼고 그로인해,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유연한 사고의 힘은 이 곳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

또한,

한 가정의 식단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로써,밥 하는 것이 지겹고,따분 하다는 생각은 내가 지금

중요한 일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자신을 비하하고 있었나를 거듭 깨닳게 해 주는 부분이였다.

음식을 준비하고,조리하며,뒷 설거지하는 것에도 우주의 법칙이 숨어있고,나의 성찰의 계기가 된다는 것이

 어리섞은 맘에 우습기도 했지만,상당히 기분 좋은 말이였다.

지금 밥하기 싫어 뒹굴고 있는 나와 같은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읽어 보자고  권해 주고 싶은 순간이였다.

 

식탁 위의 명상은 단순한 사찰 음식의 소개로 건강한 밥상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하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들에게 음식에 대해 좀 더 깊은 관심과 의미를 생각하게 하며

음식의 출발인 자연을 돌보고,자연을 거슬리지 않고,자연과 더불어 살아 가는 진정한 웰빙의

의미와 통하는 바가 깊다고 하시는 것에 공감을 했다.

무엇을 먹느냐가 보다 어떻게 먹느냐 중요하다

쉽고,빠르게,모양좋고,입에 맛는 것만을 찾는 우리들에게 음식재료의 오염의 위험과 자연을 거슬러

되돌아오는 무서운 재앙을 예견하고,그로 인해 인간의 몸은 병이 들고 마음의 여유와 인내를 기르지 않고는

몸의 병을 이겨 낼 수 없다.

고혈압,당뇨병,아토피,치매.스트레스 모두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마음을 비우지 못하며 생기는 인간에게

온 게으름의 친구들이였던 것이다.

 

나를 알고 나를 다스리며,나와 타인의 관계,나와 자연의 관계,모두 식탁 위에서,음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진리이고

음식을 통해서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얻을 수 있는 기분좋은 깨닳음이였다.

내가 어찌 부처님의 뜻을 전하는 대안 스님의 음식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고 모든 것을 알았다고 할 수 있는가!

하지만,

지금의 나의 종교와 상관없이 가슴으로 다가 온 오행의 법칙은 숨겨둔 보물을 찾아보는 옛 이야기처럼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정이였다.

한 숟갈의 밥알이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한 상 가득 차려진 밥상에 우주의 기운이 스며 있다...본문 중

이 책의 첫 페이지에 쓰여 있는 이 문구는 모든 진실이 숨겨져 있는 보물이였던 것이다.

 

j******8 2008.05.30. 신고 공감 0 댓글 0